신안의 영웅제독 1 - 드래곤 플리트 전기, S Novel
토미나가 히로시 지음, 코니시 그림, 이경인 옮김 / ㈜소미미디어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설정이 꽤나 독특한 소설.


 최근에 주인공이 지휘관으로 나오는 소설들이 꽤 보이는데 몇몇 쓰레기도 있었지만 이건 그냥 볼만했다. 애초에 바다가 메인 배경이라는 좀 특이한 스토리와(원피스외엔 본적이 없으니) 주인공이 엄청난 힘의 먼치킨이라기보단 능력자체가 전략을 위한것이다 보니 꽤나 독특한 소설이 됬다.


 내용은 사실 그다지 독특하지 않다. 여러 이종족들과(용이 메인)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는 워낙에 많은 소설들에 이용됬고(무려 중세시대부터) 그만큼 흔해지다보니 엄청나게 세계관이 매력적이진 않다. 그래도 위에서 말했듯이 배경이 바다라는 특이성때문에 평소에 못보던 부분을 많이볼 수 있었는데 예를들면 배의 운항장면이라던가 해상전 같은게 그렇다. 표현부분에선 그다지 특이한 면이 없다. 딱히 캐릭터의 배경을 자세하게 표현하지도 않았고 미친듯이 복선을 깔아놓지도 눈에 띄는 명대사가 있지도 않았다. 전개역시 마찬가진데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 그냥 평범하게 흘러간 느낌.


 스토리쪽은 메인스토리는 제국과의 싸움이 될듯하다. 그 과정중 1권은 시작부분이 되는 듯. 주인공이 신안(신의눈)을 얻고 세력을 얻는게 이번권의 주된 진행상황이다. 그 과정에서의 전투같은거야 다 부수적인것이고. 복선으로는 거의 여주인공 급으로 보이는 해적두목이나 주인공의 과거에 관련되서 뒷이야기가 꽤나 굵게 깔려있는듯 하지만 스토리 진행방향과 비슷해서 메인스토리에 영향을 줄것같진 않다. 그외엔 딱히 복선이랄것도 없어서. 그나마 꼽자면 몇몇 이름정도? 


 개인적으로는 소재를 잘 못 살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뭐 워낙에 창의력이랑 담을 쌓은 사람이 할말은 아니지만 바다와 신안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졌음에도 그냥 다른 주인공의 사령관인 소설과 그리 달리보이진 않는다. 신안이라는데 써먹는걸 보면 유달리 특별할것도 없어보이는 느낌. 전략이라고 나오는게 그런 능력만 있으면 평범한 사람도 생각할만한 것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다른 책과는 다른 설정들이 좀 있어서 막 식상하진 않았다.


 그리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구매 후기 보니깐 먼치킨이라고 하던데 딱히 먼치킨이랄건 없어보인다. 물론 모든걸 볼수있다는 능력은 사기긴 하지만 결국 싸우는건 딴놈들인데다 주인공 본인은 그다지 다른 캐릭들보다 우월하다는 느낌이 없으니.


 배경이 바다인 평범한 전략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