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보드 게임/공부딱지/한국사 게임이라니, 이렇게 좋군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인데요.

한국사도 배우고 게임도 즐기는 한국사 보드게임으로 나온 공딱 카드입니다.

<한국사 보드게임 1>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해서 삼국 통일까지 있는데요.

 

 

 

 

한국사 보드게임 뒷면은 기원전에 있은 임금부터 시작해 기원후 7세기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왕들이 연대순으로 있기에 이해하기 좋네요.

 

 

 

 

 

학교 갔다 돌아오면 공딱 카드놀이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인데요.

게임 규칙을 만들어도 되지만 해도 되지만 기존의 게임 규칙을 따라했답니다.

아이들이 서로 이기겠다며 열을 올리곤 했는데요.

따로 딱지 게임방법도 있기에 다음에 하기로 했답니다.

 

 

 

 

 

 

 

 

 

 

 

 

한국사를 보드게임으로 만나니, 이렇게 재미있군요.^^

왕과 신하, 군사들을 데리고 노는 사이에 한국사가 친근해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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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 최측의농간 시집선 1
박서원 지음 / 최측의농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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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박서원/최측의농간/시집을 남기고 떠난 사람~~

 

 

 

 

재주 많은 시인은 명이 짧은 것일까. 작가의 유고시집을 보면 그런 아쉬움에 젖는다.  

시인의 시집을 보면 재주많은 시인이다. 그런 그녀가 어째서 짧은 생을 마쳤을까. 아쉬운 마음에 그녀의 시집을 보며 웬지 숙연해지는 마음에 무겁기만 하다.

 

 

아픈 꽃을 보시겠어요?

선인장의 살 껍질을 말아 올리고

붉게 붉게 서려올라

어머니가 기워주시던 옛날

뚫어진 양말처럼

하루하루를 홈질하여

황혼 녘에 높다란 집 하나 짓고

수고로운 꽃을

 

(이하 중략)

 

몸 털고 달여 나온 봄의 들판

역겨워 달아나는

선인장의 구토

구토가 나는 꽃을 보시겠어요?

손톱과 발톱으로 기어 산을 오르는

독이 오른 파란 꽃을

행운의 꽃을

 

-<아픈 꽃을 보시겠어요>증에서

 

 

 

신발을 버리고 뛰쳐나왔어

팔팔 뛰는 심장을 가지고

너에게 갔어.

 

시련이여

시련이여 외치며

 

(중략)

 

느닷없이 나에게 와줄

너를 고대하며

마른 내 뼈를 씹다가

 

이제는 기다리지도 않고

미친듯이 달려왔어.

 

-<탈혼> 중에서

 

 

 

1960년에 태어난 시인 박서원.

지병으로 고생한 흔적들을 시로 남기고.

아픔과 상처, 후유증을 그대로 드러낸 시인.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시들에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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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0 15: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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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 최측의농간 시집선 1
박서원 지음 / 최측의농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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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박서원/최측의농간/시집을 남기고 떠난 사람~~

 

 

 

 

 

시인의 시집을 보면 재주많은 시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그녀가 어째서 짧은 생을 마쳤을까. 아쉬운 마음에 그녀의 시집을 본다. 웬지 숙연해지는 마음에 무겁기만 하다.

 

아픈 꽃을 보시겠어요?

선인장의 살 껍질을 말아 올리고

붉게 붉게 서려올라

어머니가 기워주시던 옛날

뚫어진 양말처럼

하루하루를 홈질하여

황혼 녘에 높다란 집 하나 짓고

수고로운 꽃을

 

(이하 중략)

 

몸 털고 달여 나온 봄의 들판

역겨워 달아나는

선인장의 구토

구토가 나는 꽃을 보시겠어요?

손톱과 발톱으로 기어 산을 오르는

독이 오른 파란 꽃을

행운의 꽃을

 

-<아픈 꽃을 보시겠어요>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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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행복은 간장밥 - 그립고 그리운 법정 스님의 목소리 샘터 필사책 1
법정 지음, 샘터 편집부 엮음, 모노 그림 / 샘터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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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간장밥/법정/샘터/행복은 어디에나 있다~~

 

 

 

 

 

 

 

법정 스님의 목소리를 그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될 것 같다.

 행복을 찾는 현대인의 마음을 알고 일일이 답해주는 에세이랄까.

읽고 있으면 점점 빨려 들게 되고, 스님의 세계로 안내하는 기분이 든다.

 

 

 

 

행복이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늘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아느냐에 따라서

고통이 될 수도

행복이 될 수도 있지요.

 

기침이 아니면

누가 나를 새벽에

이렇게 깨워 줄까 생각하니

괜찮은 친구요, 인연이에요.  -11쪽 <기침 덕분>중에서

 

기침이 나를 불편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나서 생각을 바꿨다 기침도 인연이고 친구고 나를 깨우는 자명종이라고.

무심코 생각한 것들이 친구가 됨을  일깨우는 말이다. 나의 또다른 친구는 누가 있을까. 잔소리도, 억지도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고맙지 않을까.

 

 

 

 

그 무엇에도 쫓기거나 서둘지 않는 것,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 순응하는 것,

그러면서 순간 순간 자신의 삶을 음이하는 것,

그것이 느리게 사는 것,

여유있게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삶의 귀한 태도이지요. -28쪽 <삶의 여유>

 

매사에 감사가 생기는 하루다. 여유있게 사는 것이 힘들 줄 알았는데, 결국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니. 귀중한 태도를 한 수 배웠다. 순간 순간 나의 삶을 음미 하리라.

 

 

 

 

 

 

삶의 균형을 잡고, 전체를 살피면서 열린 눈으로 이웃을 보기, 데이비드 소로우 처럼 불의에 맞서 살아가기, 죽음을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받아들이기,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기 등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것들을 보며 일깨움을 준다. 무엇이 소중한 것일까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삶을 짓누르는 것에 매번 노심초사 했는데 이젠 훌훌 털어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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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12: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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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에 감성을 더하다 (스프링) - 뉴에이지 제이엠 피아노 연주곡집
조정만 지음 / 삼호ETM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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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음악을 좋아하기에 자주 듣고 있는데요. 조정만의 <장난감 숲>은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에 더욱 좋군요. 숲 속을 거니는 느낌입니다. 정말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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