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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따듯해지는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소품 ㅣ 마음까지 따듯해지는 북유럽 스타일 시리즈
Applemints 지음, 김수정 옮김, 송영예 감수 / 참돌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소품]정말 다양한 손뜨개 소품들, 아날로그 예술이네...
요즘 북유럽 스타일이 트렌드다.
북유럽 스타일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튼튼해서 일까.
실용적이면서도 오래 두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기능들 때문일까.
북유럽 스타일은 오랜 전통의 소박하지만 심플한 이미지로 관심을 끈 지 사실 오래된 것 같다.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의 장점은......
오랜 세월동안 손끝으로 전해온,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의 손뜨개라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북유럽인들의 따뜻한 가족애와 소박하고 끈기 있는 정성이 묻어난다는 점과 아날로그 예술이기에 더욱 감성을 건드린다는 점이다.
다양한 소품들이 모두 개성적이라는 점도 북유럽 스타일의 장점이다.
(가까운 산에 들고 다니는 물통 주머니~)
손뜨개에 계절구분이 어디 있으랴마는 그래도 손뜨개라면 겨울이 가장 잘 어울린다.
해서 기운을 따뜻하게 해주는 워머 종류가 끌린다. 실용적이지 아니한가.
손목과 손등을 보호하는 리스트 워머 Wrist Warmers !^^
작은 새를 떠 넣은 리스트 워머.
팔부소매 코트를 입으면 소매 끝자락에 살짝 내미는 귀여운 무늬의 워머…….
개성 있고 고급스럽다.
연보라와 자주, 인디핑크의 고운 조화가 귀여운 느낌을 준다.
체크를 떠 넣은 리스트워머~ㅎㅎ
체크무늬를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무늬이고 깔끔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루프얀으로 뜬 넥워머를 뜨고 싶었는데…….
워머에 칼라 모양이 나도록 단추도 달고…….
물방울처럼 볼록볼록한 부분이 있어 더욱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과 단정하기까지 하다.
단조메 모헤어로 뜬 레그워머도 넥워머와 찰떡궁합일 테고......
다리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세련된 색상의 레그워머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고…….
설 대비로 뜨고 싶었던 머플러…….ㅠ.ㅠ
하트 무늬가 살아있고 통과부분이 있어서 단정하고 고급스런 느낌이다.
엄마에게 선물하려고 이 소품을 뜨려다라 시간만 보내고 말았다는........설은 이미 끝나버렸다는……. 한복 위에 입었더라면 멋질 것 같았는데......( 내년에는 꼭 선물할게요)ㅠ.ㅠ
책에서는 뜨개방법 포인트 레슨도 있고…….
코바늘뜨기의 기초, 대바늘뜨기의 기초, 실에 대한 소개도 있다. 물론 도안과 특별 레슨도 있다. 첫코 만드는 법, 앞단의 코를 줍는 법, 잇기와 꿰매기 등......
언제부턴가 자수나 뜨개질, 아동복과 가구 등에서 북유럽 스타일이 친숙해지고 있다.
그런 추세에 맞춰 코바늘로 뜨는 북유럽 전통 무늬를 넣은 손뜨개 소품 23점을 담은 책!!
정성과 사랑을 입힌 손뜨개로 따뜻한 북유럽 스타일 패션에 도전해보고 싶다.
(10년 전에 아버지에게 선물해드린 손뜨개 작품이다. 내 옷은 조카들에게 물려 주고... 아직도 즐겨 입는 옷, 새 것 같다.^^*)
손뜨개를 할 때마다 옛 생각이 절로 난다.
어릴 적 엄마의 손끝에서 완성되던 모자와 머플러, 장갑과 양말, 덧버선 등......
내게 손뜨개는 그런 추억도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