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오사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
정해경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오사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오사카 여행자를 위하여...

 

홀로 떠나는 배낭 여행자들이 대세인가 보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은 옛말인가 보다. 집 떠나서 해외를 돌아다니더니 견문을 넓히고 책을 써내는 요즘이니 말이다.

저자인 정해경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여행에서 출발해 해외여행을 했다고 한다. 여행을 하다가 보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생기나보다. 저자는 스페인에서의 산티아고 도보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본격적인 여행과 사진 공부를 했고 잡지, 사보, 인터넷 포탈 등에 여행기를 기고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예전에 패키지여행으로 오사카를 간 적은 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가는 단체여행이었기에 오사카 성만 구경한 적이 있다. 기회가 되면 나도 이런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다.

 

오사카는 일본의 최대의 상업 도시라고 한다. 1586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오사카 성으로도 유명한 도시다. 화학제품, 기계, 철강, 금속 등 산업의 중심지이자 전국에서 몰려든 물자로 다양한 식자재로 인해 ‘천하의 부엌’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책에서는 여행서의 기본인 지역 소개, 교통, 음식점, 110V 전압 사용, 긴급전화번호, 여권과 비자 만들기,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 여행자보험, 해외 인터넷 데이터 로밍, 면세점 이용, 여행정보 사이트 등이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에 배낭여행을 가게 된다면, 방사능 문제만 없다면,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 맵지 않고 짜지 않은 일식들이 내 입 맛에 잘 맞아서다. 미나미 오사카의 출발점이라는 난바역에서 가까운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를 맛 유람하고 싶다. 그리고 두 발로 걸어서 도시여행을 하고 싶다. 오사카 성은 한 번 더 가고 싶다. 임진왜란을 준비하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성을 보며, 임진왜란, 얼마 전에 읽은 류성룡의 『징비록』을 생각하며 유비무환을 되새기겠지만 말이다.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 마냥 미워할 수도 없고,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일본이다. 배울 점은 배우고 알 것은 알아가는, 지일이 극일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배낭여행으로 일본을 알아가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헤매지 않고 여행하려면 미리 공부하고 미리 계획을 잘 세워야겠지. 혼자 하는 배낭여행을 원한다면, 도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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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1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책은 언제나 설레이게 하는거 같아요 오사카 라는곳 1시간 40분 거리라고 들은거 같은데 이 책 읽구 배낭메고 훌쩍 떠나고 싶네요 저두 봄덕님처럼 맛집투어를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봄덕 2015-01-01 21:36   좋아요 0 | URL
여행은 설렘, 여행책도 그렇고요. 저도 동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로그인 2015-01-01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낭여행, 멋지죠. 오래된 성 오사카 성, 저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어져요.^^~ㅎㅎ

봄덕 2015-01-01 21:37   좋아요 0 | URL
네 멋진 곳이죠. 정리가 잘 된 도시기도 하고요.
아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