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의 저명한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광장과 타워>(21세기북스). '프리메이슨에서 페이스북까지, 네트워크와 권력의 역사'이 부제다. 절판된 책이 많은 것으로 보아 그의 독자층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매번 독서욕을 자극하는 책들을 내놓는 저자다. 이번 책은 역자가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인 것도 눈길을 끈다. 믿고 읽어봐도 좋겠다. 겸사겸사 퍼거슨 책 가운데 (품절되지 않은) 몇 권을 리스트로 같이 묶어놓는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광장과 타워- 프리메이슨에서 페이스북까지, 네트워크와 권력의 역사
니얼 퍼거슨 지음, 홍기빈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45,000원 → 40,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250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9년 02월 11일에 저장

니얼 퍼거슨 위대한 퇴보- 변혁의 시대에 읽는 서양 문명의 화두
니얼 퍼거슨 지음, 구세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9년 02월 11일에 저장

하이 파이낸셔- 지크문트 바르부르크의 삶과 시대
니얼 퍼거슨 지음, 김지현.정현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32,000원 → 28,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00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9년 02월 11일에 저장

금융의 지배- 세계 금융사 이야기
니얼 퍼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민음사 / 2010년 7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9년 02월 11일에 저장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할일이 많아서 이틀간 두문불출했는데 그렇다고 크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해치운 분량이 적지 않음에도 전체적으로는 별로 표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빙산이론‘은 이런 경우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일에서건 우리는 고작 빙산의 일각과 씨름할 따름이다(그게 1/8이다).

머리도 무거운 차에 잠시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린다. 경계 너머로? <상상된 공동체>로 유명한 인류학자 베네딕트 앤더슨의 자서전이 출간되었다. <경계 너머의 삶>(연암서가). 알고보니 2015년에 유작으로 나온 책이다. 한 성실한 학자의 회고로서뿐만 아니라 그의 대표 저작을 이해하는 데도 좋은 참고가 되겠다.

˝이 책은 앤더슨의 외국어 공부의 즐거움, 현장 연구의 중요성, 번역 작업의 희열, 신좌익이 전 세계 학계에 끼친 영향, 후학 양성의 보람, 세계 문학에 대한 애정 등, 세상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살아온 생애를 묘사한다. 그의 저작 중 가장 유명한 <상상의 공동체> 집필의 동인이 된 몇 가지 개념과 영향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예리하고 독창적인 논의는 민족주의 연구의 틀을 바꾸어 놓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학자 김두식 교수의 대표작 <불멸의 신성가족>(창비)이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2009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10년만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으로 한번 더 여실히 드러난 게 법조계 엘리트들이 장악한 ‘그들의 세계‘다. 덕분에 10년 전보다 책의 시의성이 더 두드러진다.

˝개정판에서는 최근 벌어진 ‘사법행정권 남용‘이 한국 법조계에 던지는 시사점을 정리한 글을 수록하고, 사법시험 폐지와 법학전문대학원 출범 등 초판 출간 이후 법조계에 일어난 주요 변화들을 반영해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그동안 통계나 개인 저술에만 머물던 법조연구의 고무적인 시도이자 일반 시민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법조계의 내부를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심층탐구했다.˝

10년 전에 읽은 책이지만 기꺼이 다시 읽고픈 생각이 든다. 비록 <법률가들>(창비)은 아직 숙제로 남겨둔 상태이지만 이런 ‘새치기‘는 불법이 아니라 독서인의 권리다. 혹 10년 뒤에 또 개정판이 나오게 될까? 한국사회의 진보를 가늠하는 한 척도가 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엔인권자문위원 장 지글러는 우리에게 친숙한 저자다. 알다시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갈라파고스) 이후에 그러한데, 정확히 그 짝이 될 만한 책이 나왔다.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시공사). 부제에 있는대로 ‘손녀에게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여서 똑똑한 중학생 정도면 따라갈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내용은 자본주의에 무지한 대다수 어른들도 필히 읽어볼 만하다.

˝자본주의가 괴물이 되어버린 지금,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다음 세대에 어떤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까. 그러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고 어떤 행동에 나서야 할까.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나의 역할을 생각해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책장을 보니 지글러의 전작 <유엔을 말하다>(갈라파고스)도 눈에 띈다. <왜 검은 돈은 스위스로 몰리는가>(갈라파고스)에 대해선 서평에서 다룬 적이 있다. 어느 쪽이건 이어서 읽어봐도 좋겠다. ‘자본주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아룬다티 로이의 <자본주의>(문학동네)로 넘어가도 좋겠는데 지글러의 책보다는 난이도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 최하림 시인의 <김수영 평전>(실천문학사)이 절반된 줄 알았더니 작년말에 개정돼 나왔다. 짐작엔 표지만 바뀌었을 터이지만(내용이 일부 보완되었다) 그래도 ‘살아있으니‘ 다행이다. 현재로선 유일한 평전이기에. 지난달 강의 때 장바구니에만 넣어둔 책으로는 <김수영 사전>도 있는데 여전히 망설이게 된다. 아무리 사전이라지만 보통의 책값이 아니어서다.

거기에 연구서를 한권 더 얹자면(예전 민음사판 전집에는 <김수영 연구>가 별권으로 포함돼 있었다), 현재로선 <살아있는 김수영>(창비)이 최선으로 보인다. 주제별 균형과 안배가 잘 이루어져 있다. 김수영 전집과 함께 이런 공구서들을 갖춘 다음이라면 이제 김수영이라는 갱으로 들어가도 좋겠다. 러스키의 비유대로 독자는 광부니까. 김수영을 캐러 들어가는 광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wo0sun 2019-02-0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고 또 캐다보면 막장에 이를 수 있을까요?
끝이 보이질 않아서~~

로쟈 2019-02-08 22:43   좋아요 0 | URL
보장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