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쉼보르스카의 ‘비필독도서‘ 칼럼을 모은 서평집이다(영어판 제목도 그렇다. ‘안 읽어도 되는 책들‘). 시집도 그렇지만 쉼보르스카라는 자유롭고 유쾌한 정신의 운동이 느껴진다. 책을 읽어치우는 ‘독서 먹방‘을 보여주는 듯하다(일본의 요네하라 마리가 그랬었군)...

그리고 한 가지 더, 진심으로 전하고픈 이야기가 있다. 내가 구식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책을 읽는다는 건 인류가 고안해낸 가장 멋진 유희라고 생각한다. 호모 루덴스는 춤추고, 노래하고, 의미 있는 동작들을 만들어내고, 포즈를 취하고, 옷을 차려입고, 식도락을 즐기고, 정교한 예식을 거행한다. 그리고이런 유형의 유희들이 가진 중요성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이런 즐거움들이 없다면, 인간의 삶은 상상도 못 할 만큼 단조로워질 것이며, 동시에 대부분 개별적으로 뿔뿔이 흩어져버리고 말 것이다. 이런 놀이들은 대개 공동체적 활동을 요구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는 집단적인 훈련의 조짐이 가미되어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책을 갖고 노는 호모 루덴스는 자유롭다. 적어도 주어진 자유를 가능한 한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P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강의 공지다. 독서모임 아사독(월요일 11시-13시, 월1회) 강좌에서는 이번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두 시즌에 걸쳐서 윌리엄 포크너를 읽는다. 새로 번역된 작품들이 있어서 기획한 강좌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로쟈와 함께 읽는 포크너


시즌1


1강 9월 14일_ 포크너, <헛간, 불태우다>



2강 10월 12일_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3강 11월 16일_ 포크너, <팔월의 빛>

















4강 12월 14일_ 포크너, <고함과 분노>(1)



5강 1월 11일_ 포크너, <고함과 분노>(2)



6강 2월 15일_ 포크너, <고함과 분노>(3)




시즌2


1강 3월 15일_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1)



2강 4월 12일_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2)



3강 5월 10일_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3)



4강 6월 14일_ 포크너, <야생 종려나무>



5강 7월 12일_ 포크너, <내려가라, 모세여>(1)



6강 8월 09일_ 포크너, <내려가라, 모세여>(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의 공지다. 롯데문화텐터 본점에서는 가을학기에도 19세기 영문학 읽기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엘리자베스 개스켈과 조지 엘리엇의 대표작 읽기다. 특강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목요일 오후3시30분-5시10분, 10/29. 11/5 휴강).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특강 9월 03일_ 엘리자베스 개스켈, <회색 여인>



1강 9월 10일_ 엘리자베스 개스켈, <메리 바턴>



2강 9월 17일_ 엘리자베스 개스켈, <북과 남>(1)



3강 10월 01일_ 엘리자베스 개스켈, <북과 남>(2)



4강 10월 08일_ 조지 엘리엇, <플로스강의 물방앗간>(1)



5강 10월 15일_ 조지 엘리엇, <플로스강의 물방앗간>(2)



6강 10월 22일_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7강 11월 12일_ 조지 엘리엇, <미들마치>(2)



8강 11월 19일_ 조지 엘리엇, <미들마치>(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