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8주에 결쳐서 매주 월요일 저녁(7시30-9시30분)에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지그문트 바우만 읽기' 강의를 진행한다. 국내에 다수 소개돼 있는 바우만의 저작 가운데 이번 강의에서는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궁리)와 함게 <레트로토피아>(아르테)와 <사회주의, 생동하는 유토피아>(오월의봄) 세 권을 차례로 읽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문의는 02. 3279. 0900).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지그문트 바우만 읽기: 레트로토피아와 유토피아


1강 4월 01일_ 공동선과 새로운 윤리: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1)



2강 4월 08일_ 공동선과 새로운 정치: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2)



3강 4월 15일_ 향수의 시대: <레트로토피아>(1)



4강 4월 22일_ 불평등으로의 회귀: <레트로토피아>(2)



5강 4월 29일_ 자궁으로의 회귀: <레트로토피아>(3)



6강 5월 13일_ 유토피아와 현대사회: <사회주의, 생동하는 유토피아>(1)



7강 5월 20일_ 유토피아의 구조: <사회주의, 생동하는 유토피아>(2)



8강 5월 27일_ 문화로서 사회주의: <사회주의, 생동하는 유토피아>(3)



19. 0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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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도 되먹임(피드백) 법칙이 작동하여 읽으면 읽을 수록 읽을 책이 더 많아진다(거꾸로 읽지 않기 시작하면 읽을 책도 줄어든다. 음의 되먹임이다). 이런 되먹임 작용에 의한 과부하를 어떻게,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데, 여하튼 아직은 읽을 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무슨 책을 읽든지 거기에 따라붙는 책들이 있어서 그렇다. 독자우환이다.

어제오늘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문학동네)을 강의에서 다루었는데, 주로 카프카와 제발트의 관계와 두 사람이 북이탈리아 여행 행적이 관심 주제였다. 이와 관련하여 카프카의 가장 중요한 작품은 단편 ‘사냥꾼 그라쿠스‘다(여느 작품와 마찬가지로 그라쿠스 역시 카프카의 분신적인 주인공이다). 카프카 전집에는 물론 수록돼 있지만 여느 선집에는 빠져 있는 작품. 그렇지만 작품의 의의나 주목도에서 보자면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꼽아야 할 정도다. 꼼꼼한 독서를 요구한다는 얘기다.

‘사냥꾼 그라쿠스‘를 수록하고 있는 앤솔로지로는 <카프카, 비유에 대하여>나 <칼다 기차의 추억> 등이 있다. 민음사판 <변신>이 단편집으로서는 가장 많이 읽히지만 아쉽게도 ‘그라쿠스‘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이런 문제적인 미발표작까지 포함한 단편집이 나오면 좋겠다. 강의의 편의를 위해서도 그렇고 카프카 독서를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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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강동구립 해공도서관에서 내달 3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서 문학고전 읽기 강의를 진행한다. 두 차례인 걸 고려해서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우리 고전 <춘향전>을 골랐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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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해방론으로 유명한 철학자 피터 싱어의 철학자 입문서로 <헤겔>과 <마르크스>가 나란히 나왔다. 옥스퍼드대학출판부의 ‘가장 짧은 입문서‘ 시리즈를 선별해서 펴내는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의 신간이다. 예전에 <헤겔>은 ‘시공 로고스 총서‘의 하나로 나온 적이 있고, 기억에 이 책은 싱어의 초기 저작이었다. <동물해방>으로 명성을 얻기 전의 싱어.

확인해보니 그렇지는 않다. 초판을 기준으로 <동물해방>은 1975년에, 그리고 <마르크스>와 <헤겔 >이 각각 1980년과 1982년에 출간되었다. 그럼에도 아직 30대이던 시절, ‘젊은 싱어‘의 책들이다(1946년생이어서 싱어는 현재 73세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개정판이 나올 정도로 오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으니 입문서로서 정평을 얻은 책이라고 보아도 좋겠다. 나도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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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0sun 2019-02-1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문서 잘 쓰는 저자들 너무 좋아요.
앞으로 한 발 내딛게 해주는 최고의 조력자입니다.
알려주시는 샘 또한~

로쟈 2019-02-18 14:45   좋아요 0 | URL
^^

ghig0125 2019-02-19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테리 핀카드의 한글 번역서를 보다 너무 힘들어 중간에 그만 두었는데, 다시 이 책으로 읽어봐야겠습니다.

로쟈 2019-02-19 20:21   좋아요 0 | URL
분량에서 상당한 차이가.~
 

문학기행 공지다. 이탈리아문학기행을 두 주 앞두고 있는데, 벌써 이번 가을(9월26일-10월5일)에 진행할 영국문학기행 공지를 내게 되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는데 신청이 쇄도하여 다음주 안으로 마감될 듯싶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서두르시는 게 좋겠다. 자세한 일정은 여행사 홈피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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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9-02-1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멋지네요

coolcat329 2019-02-1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