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버이날에 아이들이 카드 하나로 넘어가서 은근히 섭섭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좀 나무라고 엄마는 꽃 한 송이라도 받고 싶다고 글썽이며 말했지요.

어제 저녁 전 두 개의 꽃바구니를 받았습니다. 물론 옆지기한테랑 같이 주는 것이었지요.

한 개는 큰딸이, 또 한 개는 작은딸이 각자 사들고 들어오더군요.

편지도 각각 솔직하고 사랑스럽게 써서요.

꽃바구니를 고르고, 소중히 들고는 단숨에, 반은 달려서 걸어온,

꽃보다 환한 그 얼굴을 못 잊을 거에요.

저, 올해는 받았습니다. ^^ 아~~ 행복해요.



(큰딸이 준 것은 식탁 위에)



(작은딸이 준 것은 거실 탁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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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5-09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와~~~ 예뻐요!!
꽃도 예쁘지만, 설레는 얼굴로...
엄마, 아빠에게 꽃바구니를 내미는 그 모습은 가슴 뭉클하지요.^^
역시!! 딸아이들이라 예쁜 걸 골랐네요.^^;;

마노아 2007-05-09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흑, 너무 고와요.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2007-05-09 0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5-09 0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titheme 2007-05-09 0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딸들의 선물 좋으시겠습니다.

홍수맘 2007-05-09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 ^.
전 꽃다발도 좋지만 솔직하고 사랑스럽게 쓴 편지가 웬지 더 끌리는 듯 해요.

진달래 2007-05-09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넘 예쁜데요. ^^ 흠... 그런 맛이 아이들 키우는 맛이 아닐까요?
정말 좋으셨겠어요. 자랑하실만 하네요. 예쁜 딸들... ^^*

마늘빵 2007-05-09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안할까 하다가 어제 뒤늦게 드렸습니다. :)

프레이야 2007-05-0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네, 꽃처럼 활짝 핀 고녀석들 얼굴이 더 예뻤어요.
저도 참 나이 드나봐요. 이제 이런게 그렇게 받고 싶다니요..

마노아님, 안티테마님, 제가 감정을 숨기질 못하고 이리 철 없어요. 푼수처럼 ^^

홍수맘님, 편지 내용이 정말 솔직하더군요. 자잘한 일로 화내고 야단치면 기분
좋지 않으니까 앞으론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요..ㅎㅎ(큰딸) 그리고 강아지인형
하나 더 갖고 싶다고요 ㅎㅎ(작은딸)

카페인님, 흑흑... 고마워요^^
아프님, 뒤늦게라도 잘 하신 거에요. 어머님은 아들이 주는 꽃에 정말 행복하셨을
거에요. 겉으론 표 내지 않으셨을지 몰라도요.^^

비로그인 2007-05-0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부모님께서는 언제부턴지 현금을 선호하시더라는...;;

프레이야 2007-05-0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저도 아마 좀 더 나이들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래도 꽃바구니까지 함께 받아야쥐~

전호인 2007-05-09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작은 마음에 더욱 행복을 느끼곤 합니다. 더없는 행복을 만끽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 행복이 쭈우우~욱 이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비록 꽃바구니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손수만든 종이 카네이션과 오색종이로 만든 꽃다발과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작은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무스탕 2007-05-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아그들은 언제나 꽃사들고 올까요...?
어려선 학교에서 만든 꽃이나마 달아주더니 이젠 입 씻고 있습니다 -_-
혜경님. 부러워요...

행복희망꿈 2007-05-09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행복하셨겠어요.
저는 아이들이 만든 카네이션을 받았답니다.
아이들이 크면 저도 이렇게 멋진 꽃을 선물 받을 수 있을까요?

프레이야 2007-05-0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오색종이꽃에 아이들의 마음이 향기로 한가득 피어나는 것 같네요.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까지요.. 남매가 참 예뻐요. 작은행복이 큰행복 같아요^^

무스탕님, 사실 저도 작년까진 그랬는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도 받고 싶다는 걸 아이들에게 강력하게 말했어요. 그렇게 해야 한다고들
주위에서 그러대요. ㅎㅎ 주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행복희망꿈님, 아이들이 손수 만든 게 더 정성스럽지요^^
좀 더 크면 저처럼 떼를 좀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ㅎㅎ

향기로운 2007-05-0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성한 꽃이.. 배혜경님을 닮았어요^^ 향긋하고 어여쁘고 또 고운 것까지^^*

세실 2007-05-09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러워요~~~ 꽃도 예쁘고...
저두 미리 말할껄 정신없는 연휴라 그만 잊고 있었답니다. 내년엔 꼭 받아야 겠어요. 헤헤~

프레이야 2007-05-0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 울엄마님, 역시 좋은 엄마세요^^ 먹는 게 남는 거죠, 뭐.
향기로운님, 최고의 칭찬에 저 입이 헤벌죽합니다.^^
세실님, 내년엔 미리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아니 그렇게까지 안 해도 보림이랑
규환이가 척 알아서 할 것 같아요. 한 마디만 슬쩍 흘려두시는 것도...^^

소나무집 2007-05-09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키우는 보람이 있죠?
저도 글쎄 우리 딸에게 받았어요.
길에서 동네 아는 분을 만났는데도 꽃을 보여주지 않고 몰래 숨겨 갖고 왔다는 거 있죠!
생화를 사고 싶었는데 어디서 사는지를 몰라 완도에서 제일 큰 문구점에 가서 사왔대요.
그 마음이 정말 예쁜 거 있죠!

프레이야 2007-05-09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울 작은딸도 문구점에서 샀더군요. ㅎㅎ
님의 딸도 마음이 참 예뻐요!

미설 2007-05-09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전 알도가 작년부터 유치원에서 종이꽃을 만들어 오는데 예전에 상상과 달리 별 감흥이 없더군요.. 왜일까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아직도 부모된 실감을 제대로 못해서이리라 생각해 봅니다.

프레이야 2007-05-0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면서 엄마로서의 우리들 느낌도 참 달라지는 것
같아요. 마음가짐의 문제겠지요. 변하는 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여겨요.
고 작은 손으로 종이꽃을 만드는 모습이 귀여워요...^^

짱꿀라 2007-05-09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 두 따님에게서 아주 귀한 선물 받으셨네요. 저는 그냥 전화로 떼우더이다^^ (여은이 요놈 이번 주말에 어디보자^^)

프레이야 2007-05-09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여은인 아직 1학년이니까 좀 봐주세요. 살짝쿵만 봐주시구요 ㅎㅎ

토트 2007-05-09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뻐요. 저는 선물만 했는데 꽃도 할껄 그랬나봐요.^^;;

프레이야 2007-05-09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꽃을 곁들이면 더 좋아하셨을까요?!!
전 그랬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선물하셨으니 마음은 충분히 전달되었겠죠.^^

마냐 2007-05-1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엄청난 꽃임다. 색종이꽃에서 저렇게 발전하려면 얼마나 걸리는 검까.ㅎㅎ

프레이야 2007-05-10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그게~~ 좀 걸려요. 참고로, 큰딸이 15살이고 작은딸이 10살임다.
님이 어떻게 볶느냐에 따라 단축가능하구요 ㅎㅎ
 

책의 각 장에 실린
5백년 명문가의 가르침을 적어보면...

1.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들어라.  (서예 유성룡 종가)
2. 자긍심 있는 아이로 키워라.  (석주 이상룡 종가)
3. 때로는 손해 볼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운학 이함 종가)
4. 스스로 재능을 발견할도록 기회를 제공하라.  (소치 허련 가문)
5. 공부에 뜻이 있는 아이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퇴계 이황 종가)
6. 세심하게 점검하여 질책하고 조언하라.  (고산 윤선도 종가)
7. 아버지가 자녀교육의 매니저로 직접 나서라.  (다산 정약용 가문)
8. 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라.  (호은 종가)
9. 아이의 멘토가 되라.  (명제 윤증 종가)
10.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실천하라. (경주 최부잣집)


- 최효찬의《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중에서 -
  (오늘아침 고도원의 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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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5-0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
넵!!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부모 자신도 인간다워지는 과정인 것 같아요.^^

2007-05-05 1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5-06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5-06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05-0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소설 주홍글씨에서 헤스터가 아이를 가진 것만으로도 그녀는 이미
죄값을 치룬 것이란 대사가 나오더군요. 너무나 공감되는 말 아닌가요.
아이 때문에 어른이 인간다워진다는 님의 말도 동감입니다.^^

속삭인 생일님, 지금 시간이면 5월6일인가요. 맞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철은 아직 안 들고 나이만 들지요? ^^
좋은 날, 화사한 날,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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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05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프린터 해서 냉장고에 붙여둘까 봐요. 자꾸 제가 홍/수에게 욕심을 부리게 될 때 한번씩 보게요. ^ ^;;;;;;

프레이야 2007-05-0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저는 활이고 아이는 화살이란 말, 하느님은 활과 화살 모두를 사랑한다는
말이 가슴 깊이 와 닿지요. 어린이날인데 아이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천연비누 냄새, 오며가며 맡고 있어요. 향기가 정말 좋아요. 기분이 상쾌해지구요.^^

달팽이 2007-05-05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입니다.
퍼갑니다.

프레이야 2007-05-05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님, 아이들이 아직 어린이날을 알고 뭘 은근히 요구하기엔 어리지요?
그래서 더 귀여울 것 같아요. 조금 크면 으례 받아야하는 줄로 알아요.
주말 내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이 너무 화창해요.^^

기억하겠습니다!해콩 2007-05-07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아이들 보여줄래요~ 펌~

프레이야 2007-05-07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콩님, 거긴 큰어린이들 아닌가요?^^
 

부모들이 꼭 기억해둬야 할 칭찬의 기술 vs 꾸지람의 기술


잘했을 때 칭찬하고 잘못했을 때 꾸중하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겪는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효과적일까, 부모들은 늘 고민스럽기만 하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칭찬 기술과 꾸지람의 노하우를 모아 소개한다. 아이들 키우는 데에는 마음과 정성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기술이 더 요구될 때가 있다. 

‘칭찬은 구체적으로, 꾸중은 일관성 있게 하라’

똑같은 칭찬이라도 언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일정한 기술 없이 부모의 감정에 따라 행해지는 칭찬과 꾸중은 자칫 잘못하면 아이 인생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부모가 칭찬과 꾸중의 적절한 타이밍과 방법을 알아야, 아이들에게 올바른 습관과 행동을 길러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잘했을 때 무조건적인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일이나, 실수할 때 부모의 화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 아이는 혼돈을 겪게 된다. 적절한 칭찬과 꾸중은 아이들로 하여금 어려서부터 사회에 통용되는 규칙에 적응하게 하고, 상황에 맞게 자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좋은 칭찬의 방법은 구체적으로 말할 것, 결과보다는 과정에 관심을 기울일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칭찬보다 더 어려운 게 제대로 꾸중을 하는 일이다. 실제로 자녀를 키우다 보면 칭찬할 일보다는 꾸중할 일이 더 많다. 하지만 꾸중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아이 교육에 좋으며,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꾸중하기 전에 반드시 꾸중하려는 행동에 대해 여러 번 반복해 가르쳐야 한다. 꾸중할 때 역시 잘못된 실수를 지적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올바른 행동까지 제안할 수 있는 부모의 현명함이 필요하다.


칭찬의기술 

1_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칭찬하지 않는다
아이가 착한 일을 했을 때 당연히 칭찬을 해야 하지만 같은 일을 계속한다고 그때마다 칭찬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 이는 효과 없는 칭찬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손님이 왔을 때 아이가 인사를 했다면 처음엔 칭찬해주되, 또다시 인사한다고 되풀이해서 칭찬할 필요는 없다.

2_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칭찬한다
노력하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시험에 1등 했을 경우, 1등이라는 결과보다는 “지난 일주일 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구나. 노력하는 네가 참 자랑스럽다”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3_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는 곧바로 칭찬하자
칭찬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은 더욱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이가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즉시 칭찬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고 효과도 크다. 한참 지난 후 부모의 기분이 좋아졌을 때 칭찬하면 그 효과는 반감될 뿐만 아니라, 아이는 칭찬을 부모가 기분 좋을 때만 받을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_‘하지 말라’는 말을 지켰을 때도 칭찬해준다
많은 부모들이 간과하고 넘어가는 게 하나 있다. 부모들이 자신이 정할 일을 아이가 따라주었을 땐 칭찬을 잘해주지만, 하지 말라고 한 일을 안 했을 때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해 ‘하지 말라’고 당부했을 경우, 아이의 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즉시 칭찬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의 행동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다.

5_칭찬의 이유를 꼭 설명한다
칭찬을 할 때는 구체적인 이유를 얘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잘했다’는 말보다는 어떤 이유로 자신이 칭찬받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설명해줘야 한다.

 

꾸지람의기술


1_ 화내기 전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본다
부모들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만 보고 곧바로 화를 내거나 꾸중을 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하는 말은 잘못된 일을 감추기 위한 변명이라고 생각하는 선입견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2_ 일관성을 유지한다
부모들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 중 하나가 자신의 기분에 따라 말을 바꾸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런 부모의 행동 때문에 혼란에 빠지거나 부모에 대한 신뢰감까지 잃게 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기보다는 부모의 기분 상태를 살피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기분이 좋으니까 오늘만 봐준다’는 식의 말은 아이들 교육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3_ 야단을 칠 때도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야단칠 때 부모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자꾸 말 안 들으면 너 미워할 거야”라는 게 있다. 이런 말에 아이는 큰 상처를 입고 슬픔을 겪는다. 야단칠 때라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적하고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도록 배려하며 혼내야 한다.

4_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야단만 친다고 아이의 습관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사실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

5_ 비교는 금물이다
부모들이 다 알고 있으면서도 흔히 하는 실수가 바로 이것이다. 형제간 비교나 친구들과의 비교는 아이에게 상처만 줄 뿐 꾸중의 효과가 전혀 없다는 걸 명심하자. 꾸중할 때뿐 아니라 매사에 비교하며 얘기하는 습관은 고치도록 한다.

여성조선
글_모은희 기자  사진_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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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4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7-04-1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하하^^ 아이 키우기 이것도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답니다.
제 서재로 담아가요.^.~

hnine 2007-04-14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관성. 바로 이게 어려워요...흑 흑...

글샘 2007-04-14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사랑은 이론이 안 통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우리반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생님이 되겠는데, 도저히 아들 녀석에겐 안 돼요... 공부한다고 안 되는 게 이런 것 같습니다.

프레이야 2007-04-14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 ㅎ님/ 네! 근데 님은 이렇게 잘 하실 것 같은데요^

뽀송이님/ 꾸준한 학습.. 맞아요. 늘 공부하는 중이죠.^^

hnine님/ 일관성이 어렵더군요, 저도. 제 기분에 따라 대하지 않아야하는데
아이들을 대하는 게 점점 조심스러워요.^^

글샘님, 그걸 뛰어넘어야 고수 엄마아빠가 될 것 같아요.
제 아이에겐 그게 잘 안 되는 건, 마음을 비우지 못해서일까요..
저도 만날 시행착오 중입니다.^^

몽당연필 2007-04-1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아이키우는거, 넘힘들어요.

소나무집 2007-04-15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으로 다 되는데 실제 상황에선 막무가내 엄마가 될 때가 많네요. 저도 공부가 더 필요한 모양입니다.

실비 2007-04-1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부모님께서 이걸 보셨음 조금 달라지셨을까 라는 생각이.ㅎㅎ 나중에 제가 잘하면 되지요 뭐.^^

프레이야 2007-04-15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당연필님/ 아이 키우며 우리가 크는 것 같지 않던가요. ^^
힘드시죠!
소나무집님/ 저도 그래요^^
실비님/ 부모 자식 간의 인연은 이런 걸 다 잘 지켜서 대해주지 못해도, 그래서
더욱 애잔한 것일테죠. 주말 잘 보내셨어요? ^^

씩씩하니 2007-05-0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어려운 일...........자식 키우는 일이 아닐까합니다...
그래도 이런 글을 가까이 접하며..한번씩..마음을 다잡아보는 기회가 필요한거 같애요..

프레이야 2007-05-08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그죠?? 그러면서 우리가 크는 것이겠지요. ^^
 

    이 책 시리즈를 사둔지는 꽤 오래 되었다.

   큰딸이 초등저학년때였나 싶은데 기억이 확실하진 않다.

   비룡소에서 나온 <시 읽는 아이>시리즈로 다섯권이 있는데,

 

<오리>는 그 중 2권이다. 황순원 선생의 시와 사석원님의 그림으로, 최승호님이 엮었다.

난 가끔 이 시집 그림책을 펼치면 아주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시상에 감복하게 되는데

의외로 아이들은 별로 펼쳐보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특히, 우리말의 맛이 살아있는 시들이 많다.

오늘은 희령이 한테 이 시집 그림책을 보여줘야겠다.

 

- 오리 -

2

자가

너를

흉내 냈다.

 

- 옥수수 -

이빨을 몽땅

드러내고

웃는다

 

- 빌딩 -

하모니카

불고 싶다

 

- 앵두 -

나를

혀 위에

굴리었다

 

- 호박 -

비 맞는

마른 덩굴에

늙은 마을이

달렸다

 

- 우체통 -

연문을

먹고서

온몸을

붉혔소

 

- 종달새 -

이 점은

넓이와 길이와 소리와 움직임이 있다

 

< 시 읽는 아이2, 황순원의 오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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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3-18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호호^^ 시가 넘!! 깜찍하네요!!
그림도 귀엽나요? 다 이런 스타일의 시들로 가득한가요? ^^;;
그럼 유아용? 저학년용? 인가요??

프레이야 2007-03-1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그림이 시와 잘 맞게 그려져있고 보기에 아름다워요.
다섯 권 각각 개성있고 다 좋아요. 저학년 이하로 보면 좋겠지만 전 좋던데요^^

홍수맘 2007-03-19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시 하면 전 항상 어렵던데. 이 시는 정말 귀엽네요. 생각해보면 우리 홍/수 시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네요. 홍/수를 위한 책 또 하나 낚았네요 ^ ^.

프레이야 2007-03-1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그림이랑 시가 모두 멋져요. 다섯권 모두 권하고 싶은걸요^^
간결하고 맑은 시어와 우리말의 맛이 참 잘 느껴져요.

소나무집 2007-03-1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시집을 도서관에서 빌려온 기억이 있네요. 아이들이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저만 재미있게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