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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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은 한국의 금융시장에서 시민민주주의가 싹튼 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세력에 피해만 보던 개민군단이 스스로의 정보와 판단력으로 무장하고 주식시장에서 제 소리를 내기 시작한 해이기 때문이다. 나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조금의 주식을 처분할까 생각하다가 이 시장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하여 적게 시작하였다. 물론 큰 성과를 낸 것은 아니었지만 주식시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곤두박질치고 또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멘탈이 붕괴되고 또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누군가가 버는 시장은 누군가가 잃을 수 있는 시장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 그 나라의 경제와 기업이 성장한다면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이 물질적 경제생활의 확대 속에 환경 피해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혁신 기업의 등장과 친환경 산업의 성장과 함께 지구생태계를 보전하는 경제발전의 영역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201년의 한 해도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저자는 말한다. 첫째는 유동성의 충분한 공급이다. 미연준의 양적완화정책의 유지와 공적자금의 투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에 산소와 피를 공급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기업의 실적 향상이다. 위축된 경제가 돈이 풀리면서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넘어가면서 반도체, 전기차, 그린 뉴딜 등 건설경기 및 구산업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경제가 회복되는 기대감에 의해 금융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면서 물가상승과 자산가격의 상승을 불러올 것이므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의 기본 지식과 주식투자자가 알아야 할 기초정보를 제시하고 있고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증권회사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유투브 자료와 연계해서 보다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고 각종 사이트나 깊이있는 정보를 취득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 정보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해나간다면 이 시장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투기가 아니라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인플레이션에서 자산가치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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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폭력앞의 아이들 - 청소년을 위한 사이버불링 대응 매뉴얼
저스틴 패친 & 사미어 힌두자 지음, 김대희.문경숙.김용련 옮김 / 상상박물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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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학교에서는 사이버 폭력이 이슈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저지르는 메세지의 폭력이 사람들의 영혼을 할퀸다. 말과 글이 폭력이 되고 학대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사이버 공간이 또 다른 삶의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직접 때리는 것도 아니고 대면해서 욕하는 것도 아닌데 이것이 뭐 그리 심각하겠어? 하고 생각할런지 모르지만 한동안 유행처럼 지나갔던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을 보라. 말과 글이 그 어떤 폭력보다도 무서운 폭력이 되는 세상이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장난삼아 쓴 댓글이 타인의 영혼에 깊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학교에서도 예전보다 많은 아이들이 사이버폭력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 나아가 이로 인해 결석을 하고 전학을 가고 때로는 옥상으로 발길을 옮기기도 한다. 현실적인 폭력과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자신 스스로에 대한 긍정성과 자기신뢰감이 부족하면 이러한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또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힘든 시간들을 보내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사이버 폭력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궁금해한다. 이 책은 이러한 갈증에 대답하는 책이다. 미국에서의 많은 사례연구를 통해 그에 대처한 좋은 경험들을 공유하고 그 때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말할 수 있도록 한다. 


  사이버 폭력은 우선 증거확보가 중요하다. 폭력을 당했다면 그 메세지나 페이스북 내용 또는 메일을 삭제하지 말고 보관하고 캡처해서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나는 이러한 일로 매우 불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을 당하면 가만히 있지 않고 학교 또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 때는 참지 않고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관찰자의 입장이라면 사이버폭력 교육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돕고 해결을 위해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그리고 우선은 피해자의 옆에서 자리를 지키고 그에게 친구가 있고 함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배려와 도움이야 말로 우리 공동체가 불행한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길이다. 사이버 친절 교육과 배려교육이 학교현장에서 그 중요성과 함께 실시되어야 하고 또 사이버 예절도 가르쳐야 한다. 피해자는 학교나 주변에 적극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또 그럴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정비되어야 한다. 


  아직 성장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어린 아이들이 행복하고 밝은 어른으로 성장해가도록 해야 하고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고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단한 대응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인 선택과 비극을 막을 수 있다. 현장에서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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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의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
짐 로저스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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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 금융시장의 인디애나 존스, 그에게 따라다니는 별칭이다. 결혼의 시작을 전 세계를 3년동안 일주하면서 때로는 생명의 위협속에서도 새로운 경험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로 시작했다. 그는 삶의 탐험이자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 체험으로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아시아에 살면서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를 공부하고 아시아 시장에 큰 미래가 열릴 것이라 생각하여 자녀에게 중국어 한국어를 배우게 하고 동북아에서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의 미래에 투자를 결정한 그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를 준다.


  시장에 유동성이 많아질 때는 현금을 갖고 있으면 원금 손실의 위험에 처한다. 시장을 이해하고 전 세계를 투자의 무대로 삼아 전설적인 실적을 올렸던 그의 삶은 단순히 돈벌이를 넘어서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누구나 꿈꾸는 은퇴 후의 편안한 삶, 아니 직업의 세계, 그리고 경제적 자유에 대한 그의 개성적인 시각은 우리들이 금융시장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기본을 생각하게 한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시장에서 투자는 위험하다. 우선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것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의 성숙도, 앞으로 미래에의 성장가능성, 미래 산업의 가치, 정부의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이 이 나라 기업에 미칠 영향과 투자의 매력에 대해 그는 이 책을 통해 잘 보여준다. 물론 누구나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살 필요도 없지만 적어도 투자에 대해 우리는 어떤 집을 사고 어떤 자동차를 사고 어떤 삶을 살고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증식시키기 위한 준비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교과서적인 답을 준다. 


2020년을 기점으로 한국 금융시장에서도 시민혁명 같은 변화가 있었다. 일반 시민들도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주식과 부동산 및 금융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동학개미운동 서학개미운동 등의 용어가 생겨났다. 인터넷 통신과 정보의 유통을 바탕으로 이전의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하면서 공부하는 투자자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리고 금융시장에서 그들의 목소리와 의사결정을 스스로 하기 시작했다. 시장에 휘둘리기만 했던 이전과 다르게 시장을 주도하기도 했고 시장의 흐름을 타고 미래의 비전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아마 그 이후의 한국 금융시장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게 될 것이다. 전기차, 수소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2-30년은 갈 것이라 예측했던 도요타 자동차의 몰락이 시작되고 그린뉴딜 산업이 성장하고 코로나로 인해 그와 관련된 비대면 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과 위축을 거듭했다. 자영업자들은 비대면의 코드를 읽으면서 빠르게 업종을 변화시킨 곳은 기회를 잡았고 변화하지 못한 구 산업은 몰락의 길을 걸었다. 


  코로나가 계기가 된 세기적 사건으로 혁신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시중에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은 성장산업의 성장가속도를 더욱 빠르게 불붙였다. 전기차의 미래는 더욱 앞당겨졌고 자동차회사는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의 플랫폼기업으로 탈바꿈하려고 발버둥치는 중이다. 이와 맞물려 신기술의 수요와 공급이 넘쳐나고 시대는 다시 혁신의 세기로 이동중이다. 혁신의 시대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자에게 그 시대는 항상 기회를 주었다. 우리는 세상의 흐름에 맞춰서 물질적 삶을 영위하기도 해야 하고 또 그것을 지탱하는 정신적 삶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는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 속에 이 책 한 권이 내 삶 한 편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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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공윤희.윤예림 지음, 배성규 그림 / 창비교육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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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평등한가? 인간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권리를 누리고 사는가? 그게 장애인이든, 여성이든, 흑인이든 말이다. 어떤 종교를 믿거나 어떤 국적을 갖고 있거나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권리를 누리고 살 수 있기 위해 우리들의 세계는 정의로운가? 하고 묻는다면 우리들은 깊은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 기본적인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세계 사람들에게 우리는 동정이 아닌 정의로 접근하여 세상의 불평등과 빈곤과 인간성 학살에 맞서야 한다. 그 여정의 필요성과 실천성에 주목해서 고른 책이 이 책이다. 세계 여성의 날로부터 세계 인간 연대의 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민으로서 의미있는 17개의 날의 지정을 통해 지구촌의 정의로운 삶으로 접근해 나가는 이 책은 보다 최신자료의 내용과 시선한 관점들로 책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세계 시민과 시민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시민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사회와 나아가 국가와 지구촌 더 나아가 온 우주를 평화롭고 정의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 참여와 정치의식이 모두 갖춰져 있는 존재라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문제와 전지구촌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기본적 관점에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가 모두 평화롭고 정의로운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그 삶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좁게는 인간에게 부여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는 지구촌을 만드는 것이다.

 

  그를 위해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서고 독재권력과 권위적 정부에 맞서고 민족이기주의와 국가이기주의에 맞서 전지구적 가치와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을 세계시민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공정무역을 지향하고 아동노동을 금지하고 그들이 교육과 부모의 양육 속에 평화로운 가정에서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주권이 지켜져서 인간적인 가치가 기업의 이윤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은 오늘부터 세계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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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그림들 - 파란의 시대를 산 한국 근현대 화가 37인의 작품과 삶
조상인 지음 / 눌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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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많다. 하지만 보다 순수하고 진리에 가깝게 가기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인가를 전달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인류는 글과 문자라는 도구를 발견했고 그것을 통해 문화와 전통을 전수하였지만 여기에는 그 글과 문자를 버리고 그 의미의 모호성과 전달의 어려움 때문에 직접적인 그림을 선택한 시대의 화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나라 근대 역사를 관통하여 살아남은 화가들, 그리고 그 작품들....한국의 다이나믹한 근 현대사를 거치면서 살아남은 작품들은 한 시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았던 천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일제시대 때의 시인이나 문학을 하던 사람들은 왜 모두 천재였을까? 하고 의문이 들었다. 그 때 세샹을 관통해서 바라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알았던 이들은 독립운동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하였다. 글과 시를 통해서....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나는 그림을 통해서 시대를 표출하고 암시하고 드러냈던 또 다른 시대의 천재들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아직까지 나는 추상미술의 세계에 대해 어려워했고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짧은 글을 담은 37인의 화가를 통해 조금 더 추상미술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김환기나 유영국, 윤형근과 이우환 화가님들의 세계에 조금 더 이해의 감을 갖게 된 것이다.

 

  그들의 인생을 보니 과연 그림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수 있었다. 이렇듯 삶의 방향과 사명을 이미 갖고 태어나 그 소명에 충실하게 살아가면서 인류에게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예술가들의 삶은 그들이 처음부터 마치 짜맞추어진 각본처럼 이 그림에 인연이 닿았던 것이다. 그들이 남긴 미술혼과 열정이 그들의 몸과 생명을 도구로 작품을 탄생시켰고 또 그 작품이 격동의 근현대사의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의 시대적 아픔을 뚫고서 살아남은 것은 과히 기적이라 할 만하다.

 

  삶은 늘 기적이다. 어찌 마음에서 펼쳐진 세계가 위대한 작품으로 탄생하게 될 줄 알았을까? 그 작품들이 또 우주의 격동 속에서 어찌 또 기적처럼 살아남게 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에 감동을 울리게 하였을까? 시대를 넘어 공간을 벗어나 가슴울리는 존재나 사건과의 만남, 그것 또한 기적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기적의 모서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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