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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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딸, 구름산책, izone3, fmjtt111, 오이, befreepark, 자운, 매우맑음, rinda, 쿠사미 (총 20명)


* KBS 기자 최경영의 한국 언론 비판서입니다. 방송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는 이처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언론의 현실을 비판한다는데요. 언론인들의 조직내 순응주의, 언론과 광고의 문제, 출입처 제도의 문제점, 함량 미달의 기사 생산 방식, 뉴스와 주가 등 한국 언론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드러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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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의 자유는 대중의 자유이며 권리다
    from 갈꽃님의 서재 2010-09-15 19:07 
        정권의 방송 장악으로 시끄럽던 2008년 여름,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에서 활동하던 한 기자는 이른바 보복 조치로 탐사보도팀에서 스포츠 중계팀으로 발령받았다. 그이가 이 책의 저자인 KBS 최경영 기자이다. 그 후 휴직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언론학 공부를 하고 있단다. 저자는 우리가 믿고있는 언론의 보도는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2. 버핏과 한국찌라시의 비교
    from 인생은 아름답게... 2010-09-19 10:13 
    저자 최경영의 표지사진 얼굴을 보니 TV에서 앞면이 좀 있다.표지 소개로는 그가 2008년에 있었던 KBS에서 언론독립을 외치다가 탐사보도팀에서 스포츠중계팀으로 보복인사로 발령을 받았다고 한다.스포츠 중계팀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더 나은것 같은데...  저자는 기본적으로 한국의 언론은 개뿔도 모르면서 국민을 상대로 사기나 치고 아무 자존심이나 언론인으로의 사명감 이런것하고는 담을 쌓은 그저 언론 직장인들의 이기적 집단쯤으로 여긴다.자신이 KBS
  3. 매우 주관적인 언론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9-23 08:44 
    지난 2월 엄기영 MBC 사장의 사임이 논란이 되고 있던 때, 김주하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지키고 싶습니다."란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피할 수 없는 어떤 힘의 폭풍으로 부터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 절박함이 배어있는 이 짧은 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고, 그를 응원했다. 그가 어떤 인간성을 지니고, 어떤 신념으로,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언론인으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4. 상식이 통하는 세상
    from fmjtt111님의 서재 2010-09-24 20:00 
    언론이 정직하지 않다는 것을 대학에 가서야 알았다. 기자들에 대한 불신도 그 때 시작되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뉴스를 보지 않았다. 이 책은 뉴스를 만드는 한 기자의 자기반성에서 시작되었다. 적어도 서문에서 작가인 기자는 그렇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대체로 합리적이라고 작가가 생각하는 워렌 버핏을 끌어다가 몰상식한 한국 언론과 상식적인 버핏을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을 기록한다. 그런데 과연 워렌 버핏이 그렇게 상식적인 사람인가? 우리를
  5. 뉴스를 믿지 않던 날..
    from 유쾌한 다큐멘터리스트님의 서재 2010-09-24 22:19 
    내가 막 초등학생의 티를 벗을 무렵, 광주민주화 항쟁이 터졌다. 속보로 전해오는 뉴스를 아버지와 함께 보다가 문득 던지시는 말씀이 나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온 적이 있다. “저 이야기를 다 믿을 수가 없어..” 아니, 뉴스를 믿지 못하면 무슨 이야기를 믿으란 말인가? 내가 처음을로 TV의 뉴스를 믿지 않게 되면서 레슬링에는 스토리가 있고, TV에 나오는 출연자들끼리 하는 말들은 대본의 순서대로 하는 것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30년이 흐른 지금도 9시
  6. 뉴스를 보며 느낀 불쾌함의 이유
    from 호텔선인장 2010-09-25 01:41 
    나는 뉴스를 보지 않는다. 어느날부터 뉴스는 나를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들었다. 나날이 자극적이고 편파적으로 변해가는 뉴스는 세상살기가 점점 팍팍해졌다는 말로 나를, 혹은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듯 했다. 여기 늘 공영방송이라 자부하는 KBS의 현직기자가 매스를 잡았다. 그리고 대중들을 호도하는 언론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는다. 현직기자가 뉴스와 언론사, 동료들인 기자까지 싸잡아 비난하니 전혀 언론과 관계가 없는 나조차 얼굴이 달아올랐다. 한편으로
  7. 언론에 흔들리는 주식시장
    from 프리즘(freeism.net) 2010-09-27 07:59 
     <9시의 거짓말>이라는 제목만 보면 언론의 진실성에 대한 내용 같다. 하지만 책의 상당부분은 언론에 의해 과장되고 왜곡되는 우리의 주식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워렌 버핏의 눈으로 한국 언론의 몰상식을 말하다'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의 귀제라 불리는 '워렌 버핏'의 이론과 행보를 통해 국가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언론을 이용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다. 언론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기업의 가치가 올바른 투자를 막는다는 것
  8. 아직도 언론의 공정(公正)을 믿는 이들에게 권함!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0-09-28 19:29 
    정말로 진심으로 '언론은 공정하게 진실만을 보도했다'고 생각이 든다면 강호는 이 책을 당당히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읽는 순간 그 믿었던 공정함은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9시로 대표되는 뉴스 통칭해서 우리시대 '한국의 언론들'에 대해서 날이 선 비판의 견지로 KBS 최경영 기자가 쓴 '한국
  9. 언론을 속이지 않는 권력은 존재하는가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0-10-03 00:31 
      내가 태어나기 전에, 한 때 9시 시보가 울리면 대통령의 이름이 나오면서 뉴스가 시작하던 적이 있었다. 그 때의 뉴스를 가리켜 사람들은 '땡전뉴스'라고 비꼬았다.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이 긍정적으로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비추어졌고, 그렇게 그 어떤 정권보다도 불법적으로 찬탈된 이 정권은 8년이란 세월을 중도 하차 없이 이끌어 나갔다. 정권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이 '땡전뉴스'를 보는 시간은 짧아졌다
  10. 한국 언론의 현실을 말하다
    from rinda의 책과 문화 이야기 2010-10-04 05:29 
       언제부터인가 언론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 같습니다. 주요 일간지와 스포츠신문을 막론하고 내용없는 기사에 자극적인 제목을 써서 클릭을 유도합니다. TV 뉴스에서도 인터넷의 기사와 별 다를 바 없는 소식을 전하기에 새롭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언론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방송법에도 명시하고 있듯이, 방송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할 공적 책임이 있고, 방송에 의한
  11. ▩ 내 주식 사고 팔 때를 방송-언론 보도에 찾으려 하지 말라. ▩
    from 비프리박의 서재 2010-10-07 08:42 
    ... 토머스 제퍼슨은 "착오와 거짓으로 점철된 신문을 매일 읽는 사람보다 신문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이 좀더 진실에 접근한다"고 일갈했습니다. (이 책, 211쪽에서) 티비에서, 신문에서, 주식을 팔아야 할 때라고 떠들고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노래합니다. 과연 그때 매도하고 그때 매수하면 대박을 낼 수 있을까요? 걔네들이 팔라고 할 때 팔면 손절매이기 보통이고 개네들이 사라고 할 때 사면 막차이기 십상입니다. 걔네들 말 듣다가는 작전세력이나
 
 
befreepark 2010-10-07 08:44   좋아요 0 | URL
하아. 이걸로 미션도 끝이군요. 7기 활동의 마지막 리뷰. ^^
(아. 엔딩 포스트가 있긴 하네요. ^^)

서재지기님도 그간 고생 많으셨삼.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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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뱃스톤이 들려주는 현대판 노예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노예제는 단지 과거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는데요,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세계 곳곳의 비극적 이야기들을 따라 읽다보면 어느 새 이들을 돕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것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면서 Not for sale이라는 노예제 폐지 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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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 다음에 또...
    from ...책방아저씨... 2010-09-12 23:42 
    이제 막 시작된 가을처럼 찬바람이 스며든다. 여름의 열기에 어쩔 줄 몰라 더위를 외면해 놓곤 순리에 따라 막 도착한 가을에 적잖이 당황하는 꼴이 언제나 인간인걸까. 책을 덮고는 지난 여름 내가 한 일이라곤 문학이라는 이야기에 빠져 이야기 밖의 현실을 잠시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이 들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럴 땐 진실이라는 보물을 찾으러 자꾸 여기, 우리 사는 이곳을 멀리하고 엉뚱한 곳에서 눈물을 훔치고 돌아온 것 같아 진실보다 더한
  2. 세상에 이런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0-09-15 23:36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 중에 지금은 진행자가 바뀌긴 했지만 <W>라는 프로가 있다. 세상사는 이야기, 우리가 모르는 바다너머 국경넘어 나라의 아름답거나 아니면 참혹한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프로인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와 다른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에 흥분되기도 하고 때론 안타깝기도 아프기도 슬프기도 한 마음에 공감이 많이 되어서 자주 보고 있다.   그중 언제 본 적이 있
  3. 그래, 여기 '사람'이 있다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09-19 00:27 
    굉장히 시적인 제목이네, 하고 보았더니 역시나 시구에서 따온 제목이었다. 영어 원제는 <Not for Sale>이라는 짧고 명료한 제목인데, 한국에서 번역하며 좀 더 화려하고 은유적인 제목으로 바꿨나보다. 처음엔 Not for sale 쪽이 훨씬 더 낫다 싶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한국판 제목도 이 책을 잘 표현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입이 틀어막혀  죽어가는 꽃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
  4. 아직도 세상에는 노예제가 있다. 현대판 노예제가..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9-22 18:19 
      스레이 네앙은 캄보디아 난민 출신으로 일곱 살에 늙은 여자에게 팔려 왔다.   그리고 그녀가 죽고나서는 그 아들에게 상속되어져 궂은 일들과 구타를 받아왔으며, 열두 살이 되었을 때는 소반나를 만나 탈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소반나에게는 아내가 있었고, 그 아내는 스레이 네앙을 술집에 팔아버린다.   그 아이 나이, 고작 열다 섯이 되었을 뿐인데 스레이 네앙은 성 노예가 되어 살아가야
  5. 눈으로 부르짖는 아우성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09-23 17:38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를 읽고 난 후유증을 일일이 고백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일지 모르겠다. 하나의 텍스트로써 엄정히 읽어내고 진단하며 별 몇개를 얹고 말고 하는 것이 부질없는, 그 어떤 여력이 생기지 않는 책이다. 다만 읽어 내는 일, 이것이 끝나면 오랜 시간 문을 닫고 그 막막의 길에 덩그러니 놓이는 편이 낫겠다. 반성하고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를 궁리해 내는일
  6. 누구든 그 꽃을 꺾지 말라!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0-09-24 13:28 
    간혹 그런 책들이 있다. 책을 읽는 것이 즐거워 다 읽기가 아쉬워지는 책들. 혹은 너무나 지루해서 다 읽지 못하는 책들. 어렵고 무거운 주제 때문에 절반을 읽지도 못하는 책들. 그리고 점점 현실을 알아가는 것이 두렵고 힘들어서 더 이상 읽지 못하는 책들.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는 후자에 속한다. 책을 한 장씩 읽어내는 일이 너무나 힘겨웠다. 아직까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은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
  7. 찬란한 꽃들을 위하여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0-09-27 09:11 
     제목이 정말 남다르다는 생각은 누구나 했을 것이다. 찬란히 피어나서 마음 껏 아름다움을 구가할 꽃들의 입을 힘으로 틀어 막는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돈이고 남자이고 어른이다.     학창 시절 우리는 봉고차 납치라는 두려움에 떨었었다. 길을 걷는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강제로 봉고차에 태워 납치한다는 그 소문에 얼마나 두려웠었는지. 젊은 여자 뿐 아니라, 나이 든 여자들은 마늘까기를 시키려고 남자들은 새
  8. 뜬금없다고 여겨진 두 가지 이유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0-10-01 13:28 
    경악  우선 21세기, 이 대명천지에 그것도 미국이나 한국 등 문명국가에서 웬 노예제람. 이게 뭔 토픽이 되기나 할는지 너무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노예제는 19세기에 링컨 대통령이 해방 선언을 함으로써 지구상에서 사라진 제도이기 때문이다. 석연찮은 마음에 한동안 이 책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목의 함의가 심상찮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일독하기로 작정하고 필자의 들어가는 글 두어





















<불안의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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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취미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의 작가 김도언의 첫 번째 산문집입니다. 김도언은 6년 전부터 꾸준하게 일기를 써오고 있는데, 그 분량이 3,600매에 달한다고 하네요. 책에는 그 중 작가가 직접 추려낸 1,000매 분량의 일기가 시간의 역순으로 배열되어 있다는데요, 특히 문단 활동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문인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인상이 솔직하면서도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어령, 김승옥, 김훈, 이인성 같은 그가 존경하는 문단의 어른들은 물론 김숨, 김요일, 신동옥 등 같은 또래의 문인들까지, 그가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인간극장의 프레임처럼 실감 있게 펼쳐지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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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림
    from 所以然 2010-09-12 14:57 
    비가 내린 어둑한 오후에 나는 피로함을 느꼈고, 일종의 가수면 상태에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내 이름자 앞으로 온 책을 받았던 것이다. <불안의 황홀>  고개를 들어 본 하늘은 콘트라베이스의 선이 걸쳐져 있었고,  마치 물결치듯 흔들리는 사랑의 감정이란 '불안의 황홀'이라는 말이 적합한 듯 했다.    시간은 사실상 규칙적인 무엇이 아니었다.  낯선 풍경들, 낯선 시간
  2. ...(나의)일기를 위한 (그의)일기 ...
    from ...책방아저씨... 2010-09-15 03:06 
      ...소설가는 삶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게 아니고, 삶에 대한 자신의 오해를 정당화하려고 소설을 쓴다...  이 글을 시인이 되고자 하는 자와 시인이 되지 못한 자가 읽기를 바란다. 이 작품의 저자는 시인이 되고 싶었으나 소설가가 된 듯하다. 많은 소설가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 그러므로 소설가가 시인보다 많다고 생각하는 나는 그러므로 시인이 되지 못한 자가 소설가가 되지 못한 자 보다 많다고 생각
  3. 불안의 황홀
    from 마음이 고운 그녀 2010-09-18 19:46 
    불안해야만 황홀한 사람들이 있다. 안락하고 평온한 생활 속에서 오히려 불안해하고 무언가 얻지 못하는 중이거나 자신의 이상과는 한참 부족한 ..
  4. 내 몸의 운율을 기록하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09-23 19:26 
    <불안의 황홀>을 읽으면서 호흡이 긴 일기를 써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도언작가처럼 풍부한 물음을 던지는 글은 못되더라도 적어도 내면을 다지는데 더할 나위없이 좋은 습관이겠다는 것, 또 작가의 생각처럼 일기문학으로 불릴 수 있다면 긍지와 용기를 품게되는 영광도 누리게 될일이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시나 소설을 읽고 그때 그때 내 몸이 그려낸 감수성의 곡선들을 제대로 표현해 내
  5. 문학일기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9-27 00:00 
      작가란 삶의 매순간을 깨어 있으려 하고, 그 깨어 있음을 글로 기록하려는 사람들일 것 같다.   삶의 순간 순간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작가들은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는 일을 굳이 일기라는 이름 아래가 아니라해도 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같다.   왜냐면 그 매순간 순간이 결국 문학적 자료들이 되어주기도 하는 것이기에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것일게다.
  6. 약간 불안하다. 하지만 황홀하기도 하다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0-10-02 10:29 
    문학 일기를 통해 김도언이라는 작가를 처음 대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단편 하나 읽지도 않고 그의 글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한다는 게 도리가 아니고 정확성도 떨어질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객기를 부려 내게 다가온 주관적인 인상 몇 가지를 붙이고자 한다. 좀 불안하다  그의 정체성, 특히 문체의 독자성만 두고 본다면 아직 고유의 영역에 이르지 못한 것 같아 약간 아쉽다. 실은 덜 무르익은 것 같아 좀 불안하다. 뭔가 낯익은 기시감이랄까 하
  7. 산다와 문학한다의 동음이의어
    from 거꾸로 된 소용돌이 2010-10-02 16:38 
      작가는 왜 굳이 '문학일기'라는 타이들을 이 책에 붙인 것일까?  기존의 '일기'라는 명칭이 아닌 '문학일기', 분명 김도언 작가에게 왜 사나요? 라는 질문은 왜 소설을 쓰죠? 왜 문학을 하나요? 라는 질문과 동음이의어일 것이다. 미래부터 과거로 흐르는 그의 일기들은 삶과 문학이 따로 떨어진 지대가 아닌 교차되고 중첩된 특수한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 특수한 영역이 바로 그의 '일상'이다. 특수하면서도 너무나 일상적인 그
  8. 멜랑콜리한 푸른빛의 감성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10-07 03:57 
    읽은 후에 도무지 어떻게 감상을 써야하나 막막해지는 종류의 책이 있다. 하나는 도대체 뭐라 말 하고 싶은 게 없거나 말하려고 떠올리는 자체가 스트레스인 아주 별로인 책. 다른 하나는 읽으며 떠올린 생각과 감정들이 하도 많고 복잡하여 내 머릿속에서 내 느낌들이 뒤죽박죽 정리가 안 되는 책. <불안의 황홀>은 후자였다. 그래도 내 안에만 지니고 있는 감상이면 안 되니까, 서평을 남겨야 할 의무가 있는 책이니까 적어보려 며칠을 고





















<한중록>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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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moon, 비밥416, 후니마미, 수수, 탁발, 변명, kimji, 내숭구단, luck0602
베리타세룸, 유니, 어느멋진날, 싱클레어, 로네리, tiktok798, 라일락, mida1004, 샤타, 로드무비 (총 20명)


*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3.4권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입니다. 교양 높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려서 궁궐에 들어가 조선 최고의 지존이 되었던 혜경궁이, 자신이 겪은 파란만장한 삶을, 때로는 담담히, 때로는 격정적으로 회고하고 비판하며 분석한 글입니다. 이는 공식 사료인 실록이 보여줄 수 없었던 궁중 역사의 이면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역사 기록이기도 한데요, 많이 알고 계시지만, 정작 읽을 기회는 많지 않았던 이 책,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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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화처럼 생생한 주석이 재밌는 한중록
    from 탁발의 서재 2010-09-15 16:41 
    한중록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책이면서도 정작 정독하여 읽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책일 거라 짐작된다. 이미 많은 드라마를 통해서 혜경궁 홍씨의 피눈물나는 삶을 엿본 것이 이 유명한 스테디셀러를 독서용보다 소장용으로 전락시킨 결정적인 이유가 될 듯 싶다. 몇 년 전 MBC 사극 '이산'을 보면서 한중록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읽고자 했지만 고백하자면 끝까지 다 읽지를 못했다. 나름 고어와 역사에 대해서 초보수준은 넘었다고 자부하는
  2. 인간과 정치의 겉과 속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0-09-16 21:39 
    '문학동네'에서 한국 고전 문학 전집 10권이 출간되었다. 한국 고전문학은 학창시절에 배웠던 기억들은 있지만, 그이후에는 거의 접하지 않은 독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10권의 책이 가지는 의미는우리의 고전문학을 좀더 가까이 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0권 중에서 3권과 4권은 모두 '한중록'이다.  3권은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인 '정병설'교수가 현대인들이 알기 쉽고 읽기 쉽게 연대
  3. 현대 정치와 권력을 알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필독서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9-18 17:04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 중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만큼 흥미로운 사건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 전 국사책에서나 암기했던 『한중록』이라는 역사서를 이제야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 사도세자의 죽음,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권력 투쟁 등 흥미로운 사건들이 정말 숨 쉴 틈 없이 전개됩니다. 요즘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들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네요. “이렇게 재미
  4. 가장 높고 가장 고귀한, 가장 슬픈 삶을 읽다
    from Moment of Truth 2010-09-24 20:34 
    아들을 죽인 아비가 있다. 자결을 명하였으나 울고 불고 살려 달라 애원하자, 뒤주에 들어가라 명한다. 거구의 아들은 결국 뒤주 안으로 들어간다. 처음에는 그 답답함을 견디지 못해 뛰쳐나온다. 아들이 다시 뒤주에 들자 아비는 두꺼운 널판을 뒤주에 대고 큰못으로 못질을 한 뒤 동아줄로 뒤주를 꽁꽁 묶게 한다. 아비는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며 적국이라도 평정한 것처럼 개선가를 연주하게 했다. 무더위와 갈증에, 아마도 무수한 환각과 환청이 더해
  5. 혜경궁 홍씨가 그린 조선왕실의 극사실화
    from 쿠오레 2010-09-30 16:29 
    MBC 드라마 <이산>을 보고 나서 초등학생 딸아이는 정조대왕의 극성 팬이 되었다. 자신이 실학자 정약용의 후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으니 우리집에서는 한동안 정조대왕이나 정약용에 관한 책은 눈에 띄면 무조건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남편과 딸아이와는 달리 나는 사극을  좋아하지 않는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느 해 방학 때, 읽을 게 없어 마지못해 주워읽은 책이 해적판으로 짐작되는 '
 
 
비밥416 2010-09-25 20:20   좋아요 0 | URL
며칠전 뉴스에서 문학동네의 한국고전문학전집 선을 봤는데 이렇게 서평도서로 만나게 되었네요.
너무너무 좋네요^^ 알라딘 님의 탁월한 선택때문에 매우 행복하답니다.
책을 받기 전부터 기대만발입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돌이 2010-09-10 08:39   좋아요 0 | URL
우와 한중록이네요. 우리고전에 그동안 소홀했는데....

라일락 2010-09-12 10:09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범죄수학>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9월 1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B조
무진, 레드미르, Hendrix, 차좋아, 비와구름, 깨비, purpleavenue, 247번, 교고쿠도, 또다른세상
thf2ek, 파고세운닥나무, gca027, 꼴통지니, 파비, 쉽싸리, 꽃도둑, 이카루스, 어릿광대, 귀를기울이면 (총 20명)


* 앗. 이것은 청소년 책이 아니냐고요? 청소년 및 과학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요, 이 책을 신간평가단에서는 과학, 으로 분류했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기엔 조금 많이 어려운 ;; (실은 제게도 ;;) 모두 14가지의 범죄 사건이 등장한다는 이 책은 사건 하나에 수학문제 하나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추리소설 구성에 수학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절대 딱딱하지 않다네요. 수학탐정 라비와 함께 14가지 미스터리를 해결하다 보면 삼각법, 확률, 순열조합, 연역적 추론까지 명석하게 분석할 수 있고 어느새 수학을 즐기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하실지도 몰라요! :)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이제 제법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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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름다움은 어렵다?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9-13 13:43 
    수학, 아니 솔직히 산수라고 하자. 그 차이가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도 나에게 수학은 산수 이상이 못 된다. 내가 생각하는 산수란 덧셈,뺄셈,나눗셈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이 섞이는 경우를 수학이라 명한다. 어떤 사람들은 산수만 알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 사실 그 이상을 알아야 할 때가 종종있다. 예를 들어 비율을 구할때나, 면적을 환산할 때, 어떤 입체적인 물건을 다룰 때 등은 산수이상을 요구할 때 이다.(또는 그런것도 산수
  2. 범죄로 구성한 수학응용문제집
    from 책을 읽는 아이 2010-09-14 09:00 
    리뷰하기에 좀 애매한 책이라는 감상이다.   중고등학교 수학수준이라고는 하지만 목적성을 가진 독자가 아니라면 지금 중고등학교 수학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달리말해  이 책을 재밌게 볼 수 있으려면 우연히 읽기보다는 범죄수사라는 틀로 구성된 수학문제를 즐겁게 풀고자 하는 의지나 취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10대 소년 라비가 아버지가 맡은
  3. 난감하면서도 오랫동안 잊고지냈던 수학에 대한 향수와 지적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9-14 12:07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속칭 주요과목인 “국·영·수”중에서 수학은 모의고사나 학력고사를 봐도 거의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이었다. 대학에서도 특성상 수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학을 전공해서 다른 전공과목보다도 수학 관련 과목들은 학점을 잘 받았었던 걸로 기억된다.  물론 수학적 감각이나 센스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풀이과정이나 공식을 잘 외웠던, 어찌 보면 암기과목처럼 공부했기에 시험 점수를 잘 받은 것이겠지만&
  4. 범죄수학
    from 비와하늘 2010-09-15 16:00 
    필답이란 것이 있다. 말 그대로 글로 써서 대답한다는 뜻으로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같은 한자권에 속하는 일본, 중국, 우리나라 같은 경우 필답을 통하여 소통을 하기도 하였다. 재밌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필답이 있다. 그것이 바로 아라비아 숫자이다.  얼마전 한 가지 중대한 발표가 국내 기업들과 회계법인을 긴장상태로 데려간 적이 있다. 바로 국제기준회계(IFRS) 적용이 바로 그것이다. 나 역시 과거 회사에서 이것 때문에 머리 아팠던 기
  5. <범죄 수학> : 나를 좌절하게 한, 추리물의 탈을 쓴 기묘한 수학 문제집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0-09-15 21:13 
    솔직히 말하자면, 순수 문과계 인간인 나는 수학을 증오한다.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수학이 나의 발목을 잡거나 나를 아주 갖고 논 적이 몇 번이었던가. 수학으로 인해 당한 괴로움은 이루 말할수 없다. 그런 내가 이 나이를 먹고 수학 책을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천재 고등학생 리스 하스아우트의 <범죄 수학>은 추리물에 등장할 법한 사건들과 수학을 결합시킨 꽤 기묘한 책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 라비는 경찰에서 풀지
  6. 수학은 진정 아름다운가?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0-09-16 20:43 
    수학은 진정 아름다운가? 계산에 밝은 편이 아닌 사람으로 수학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접할 때마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흘려들었다. 수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기까지 하기에 ‘수학은 아름답다’라는 말을 들으면 외계인 보듯 낯설기만 하다. 그렇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이제는 내 아이가 수학에 몸서리 칠 그 때가 되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수학과 관련된 서적을 접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수학이라
  7. 수학을 왜 배울까?
    from 깨비의 작은 책장 2010-09-24 00:41 
      지금도 가끔 '수학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가 해 주는 이야기는 원론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지 않느냐,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좋을지와 같은 논리적인 해법을 가르쳐 주는 학문이 수학이라는 것. 그런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온 책이 있다. 책 제목은 『범죄수학』이다.     이 책은 아
  8. "이 책 재수없어!" 어느 수학 저능아가 말했다. - 리스 하우스트,<범죄수학>
    from 247번 방 2010-09-26 19:12 
    맛도 없어 보이는 피자를 16조각으로 나누거나, 124번째 상자에 써진 숫자를 알아맞히는 건 전혀 관심 없었다. 항상 궁금했다. 알고 보면 실생활과 가장 관련이 깊다는 수학을 좀 더 쓸모 있게, 혹은 재미있게 공부할 순 없을까. 리스 하스우스트의 책을 처음 봤을 때 생각났던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의 나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리스, 우리 둘 다 같은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단 한 가지만이 달랐다. 그때 내가 우뇌의 피로감
  9. 장황한 수학문제.
    from 한 잔 합시다! 2010-10-16 23:36 
    범죄 수학 제목부터 비범하다. 표지그림도 노란색 경찰저지선 안팎으로 경찰과 탐정과 목격자와 CSI에서 봤음직한 현장감식반 들이 긴장되고 의심스러운 눈초리와 몸짓을 하고 있어서 오~ 흥미진진할 것 같은데~ 하는 기대가 들게 한다. 더구나 지은이 리스 하스아우트는 수학자이자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이라니 또 한 번 읽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첫 이야기는 “시커모어 가(街)에서의 살인사건”으로 저녁 모임 중 초대되었던 산부인과 의사가
 
 
무진無盡 2010-09-03 15:34   좋아요 0 | URL
책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깨비 2010-09-03 16:16   좋아요 0 | URL
책 도착했네요. 감사합니다. ^^

셜록 2010-09-03 20:41   좋아요 0 | URL
책 오늘 도착했어요~ 근데 수학이라니 ㅜ.ㅜ저의 가장 취약한 분야!ㅋ 하지만 추리소설과 연관된 수학이니 재미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