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은 것이 소화가 안되어 배아프고 속 뒤집어질 것 같아 잠자기 힘들다는 것 말고.. 특별한 것도 없는 날이지만

아니, 거북한 뱃속때문에 편히 잠들지 못하고, 책읽기도 힘들어지고... 괜히 울적해지려고 하지만

나름 멋진 하루를 보내야할 것 아닌가.

오늘은

내가 나를 위해 신나게 지내게 되는 날,인게지 뭐.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7-09-1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생일이 많네요. 축하해요~

chika 2007-09-17 09:57   좋아요 0 | URL
좋은 날,이어서 그래요. ㅋ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07-09-17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치타님 ^^

chika 2007-09-17 09:59   좋아요 0 | URL
음... 치타,, 오타아닌거죠? 날렵하게 뛰는 녀석들과는 정반대의 몸을 자랑하고 있지만;;;;
고맙습니다. ^^

비로그인 2007-09-17 10:12   좋아요 0 | URL
생일이니까 웃겨드릴려고 일부러 그랬어요 ㅋㅋ
(--; 재미없나)

chika 2007-09-17 11:31   좋아요 0 | URL
ㄲㄲㄲㄲ
아니, 재밌어요. 가끔 스스로 치타라고 쓰고 오타인줄모를때가 있어서 말이지요. 낄낄..
- 오랜만에 듣는 치타,도 좋아요 ^^

비연 2007-09-1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치카님~~ 오늘 멋지게 보내시길!

chika 2007-09-17 11:3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멋지고 신나는 하루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
 

어떤 자식인지, 내 핸폰 번호를 입력해서

민주당 경선이라고 한표를 행사라하는 폰 메시지가 며칠사이 폭주.

당장 전화걸어서 한바탕 하고 싶지만, 이놈의 메시지에 발신자 번호도, 이름도 없다.

- 끝나는 번호는 다양하다. 이것들이 다 따로 보내나보다.

 

최소한 지들 경선이라고 하면 번호는 남겨야 하는거 아냐?

서울로 전화거는 전화비가 아까워 그냥 놔둔다.

조금만 더 짜증나게 하면.... 욕하면서 전화하게 될 것 같다.

어휴, 진짜!!!!!!!!!!!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무스탕 2007-09-1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진짜!!!!!!!
치카님. 비오는데 꿀꿀해 하지 마세요~

물만두 2007-09-1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짜증 지대로다. 마이너슨데 참...

땡땡 2007-09-1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 웬일이래요.
 

 

 

 

 

물고기들은 다 형제야. 녀석들은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지 않거든. 사막의 늑대들도 내 형제고, 황야의 사자들도 내 형제야. 하지만 인간은 내 형제가 아니야. 인간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니까 말이야"

내 심장은 나를 비웃었다.

"인간이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안다고? 너야 그걸 알겠지. 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나는 너를 죽는 날까지 괴롭힐꺼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350)

 

 

구절구절, 구구절절...이가되려나? 어쨌거나 생각해볼 이야기가 너무 많고, 옳은 말들이 너무 많고, 소설이라기보다는 기록문학같은.. (솔직히 얘기하자면 소설의 기승전결 전개가 없는것처럼 느껴져 조금 지루한 느낌도.

아, 방금 위에 쓴 한문장을 채 끝내기 전에 깜빡 졸았다. 리뷰는 안될것같아 페이퍼에 조금 끄적거리고 자려고 했는데 그냥 자얄까부다.

 

 

 

 

그냥 좀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라고 이 책을 생각했었다. 물론 짧은 시간에 후다닥 읽은것은 사실.

그런데 반전이 있는 소설,이라는 느낌보다 그 마음들이...

꽥! 또 졸았다. 정리를 전혀 못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원에 가면 반갑게 인사하면서 옆에 앉으라고 손짓해주는 녀석이 있다. 붙임성 좋은 녀석과 같이 수업받는거.. 나름 괜찮다.

잘난것들 틈에서 자신감을 잃어갈 즈음, 구세주처럼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들어와주신다. 오늘처럼 내가 제일 말을 많이 하게 되는 날이거나, 아담에게 뭔가를 물어봐서 새로운 단어를 배우게 되면 역시.. 나름 뿌듯해진다.

기도를 땡땡이치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기도하러 갔더니, 선물로 들어온 포도상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밥 먹고 후식으로 달디단 포도 한송이 먹고 배터져 죽는 줄 알았지만... 만족스러움이 훨씬 커서 좋다.

친구녀석의 선물이 도착했다. 지가 좋아하는 클레이 에이킨의 음반이지만. ㅋㅋ
클레이 에이킨의 팬카페에 가입했는데 자기 나이가 젤 많을꺼라고 했지만.. 뭐, 어떤가. 더 철없이 설쳐대는 나도 있는데.
친구, 하면 내가 누군가를 떠올리듯이 그 누군가들도 역시 나를 떠올린다는 사실이... 행복하지 않은가.

선물받고 싶은 책 한권이 생겼다. 이 책은 정말 내 생일에 맞춰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목록에 추가해야겠다. 이제 나도 슬그머니 나를 위해 미친놈처럼 살아갈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나보다. 나를 위해 미친놈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좀 더 강한 목적의식이 생겨난 거라고 생각하면, 나는 이제 삶을 신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준비중인게다. 사실.. 그리 늦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지? 상투적인 표현같지만.

 

안좋은 수백가지의 일들을 나열할 수도 있지만, 건들거리면서 좋은 일 다섯가지라도 금방 뚝딱거리며 쓸 수 있는 것이 어딘가. 더 많이 쓸수도 있지만 이쯤에서 다른 일을 해야겠다. 나, 오늘 무지 기분좋은거야. 비도 오고... 풋!.... 할일해야지.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7-09-14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풍온다는데 괘안나?

chika 2007-09-15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풍에 날려갈 몸도 아니고... 당근 괴안심더~ ^^

마노아 2007-09-15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에게 주는 책이 무엇일까 궁금해요. 전 작년 제 생일에 스스로에게 뮤지컬을 선물해 주었는데 가서 졸다왔다는 슬픈 전설이...ㅜ.ㅜ

chika 2007-09-15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전 내게 주는 선물로 조금 비싼 오르골과 라퓨타 피규어 사려고 굳게 맘 먹고 애니랜드 갔는데... 폐점되어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 (라퓨타 피규어는 4년정도 침만 꼴딱거리며 구경하던거였거든요. ㅋㅋ)

마노아 2007-09-15 13:07   좋아요 0 | URL
그래서 속설이 있잖아요. 꽂혔을 때 구입해야지, 나중에 가면 꼭 팔렸거나 떨어졌거나 한다고...
크흑...애석해요..ㅜ.ㅜ

chika 2007-09-15 21:00   좋아요 0 | URL
흑흑흑~ 그 당시 팔마넌짜리 피규어를 홀라당 구입하기엔 내 심장이.... OTL

마노아 2007-09-16 09:50   좋아요 0 | URL
아... 쎘군요. 그걸 당장 구입했으면 지름신이라고 했겠죠. 정말 여러모로 안타까움이 물씬...;;;;
 



내가 좋아하는 기억들은 무지 많지만,
그중에서 '평화'를 떠올리면 왠지 단체 여행을 떠났던 그 어느날이 떠오른다.
이탈리아 남부를 버스로 이동하던 장거리 여행에 다들 지쳐있을 때, 마침 차안에는 구수한 목소리의 이탈리아 가수가 부르는 깐쬬네가 흐르고 대부분 잠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의자 등받이에 최대한 몸을 웅크려 만 자세로 다리를 올리고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때의 차창밖 풍경이 내가 살고 있는 고향땅과 그리 다르지 않아서 한없이 편안함을 느꼈었는데. 그때의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평화로움의 한때인 것은 내 심장이 확실하게 얘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또 내가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는 가을이 되면서 따숩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햇살.
사진을 잘 찍는다면 좀 더 느낌이 드러나는 사진을 찍었을텐데,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책상위로 슬그머니 들어온 햇살이 갑자기 좋아져서 서둘러 찍은 한 장의 사진이다. 그래, 뭐... 다른 사람은 모를지 모르지만, 내 마음이 알아주는데 뭐가 문제야.
따숩게 쏟아져내리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했네.
아주 오래 전 오늘, 나는 세례라는 의식을 치뤘다. 내게 있어 신앙은 생활과 같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나는 변했다. 내 생활은 변함없지만 내 신앙은 변했다. 아니, 어쩌면 그 실체가 없는 것인지도. 있든 없든 더이상 내게는 별 상관없다. 전쟁의 이유 90% 이상이 종교때문이라고 한다면 솔직히 내게 신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일상에서 神을 떼어놓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오늘, 십자가 현양 대축일. 내 세례 기념일.
것보다 2007년 9월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람돌이 2007-09-1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례일은 생일과 비슷한 거 아닌가요? 아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에게는 태어난 생일보다 더 중요한 날일수도 있겠네요. 축하드려요. 새롭게 태어나신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