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보다 종이접기, 아니 그보다 TV보기, 드라마에 빠져들기가 더 재미있는 요즘.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 아래 누워 미소짓는 꽃냥이가 더 행복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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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3-05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작품이네요. 흐드러지게 핀 꽃이랑 꽃냥이, 글씨까지 아 이뻐라~~~

울보 2011-03-0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액자해 걸어놓아도.. 멋진 작품이네요,,,
 
<예술의 정신>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예술의 정신
로버트 헨리 지음, 이종인 옮김 / 즐거운상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며칠 전 오스본의 만화 미술론을 읽으면서 미술에 대해 공자가 "학자와 군자, 사대부가 인격을 수양하고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기위해서는 미술에 열중해야 한다고. 미술은 인격 수양과 경건한 명상의 수단이었다"고 말했음을 알았다. 미술에 대한 그런 생각을 처음 들어봤지만 왠지 미술의 의미에 대해 정확히 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에서 누구나 나름의 미술 이론이 있다,라고 했지만 로버트 헨리의 예술의 정신을 읽으며 새삼 그 정의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생과 예술은 분리될 수 없다. 어떤 예술가가 아무리 그것을 바란다고 하더라도 '순수한 아름다움의 선', 즉 인간의 감정으로부터 완전 분리된 선을 만드어낼 수 없다."(240) 
예술서를 많이 읽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어려운 말들과 이해하기 힘든 내용, 여러 시대를 거치며 바뀌어온 미의 개념의 표현들이 이론으로만 마구 뒤섞여 평범한 내가 예술에 대해 쉽게 다가서고 이해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기만 했다. 그런데 로버트 헨리의 '예술의 정신'은 그가 행했던 강의의 기록이나 편지글을 모아 편집한 글이어서 그런지 이야기하듯 말을 건네는 책의 내용에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더구나 '예술'에는 뭔가 특별함이 담겨있는 특별한 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는데 어느 누구나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로버트 헨리는 예술의 정신에 대해 기량과 재주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정확히 묘사해내는 재주를 높이 평가할수는 있지만 그것이 예술가로서 최고의 의미를 갖는것은 아니다. "문제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재치를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좋은 그림은 당신이 훌륭하게 살아온 삶의 결실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복잡하고 까다롭게 만든 끔찍한 그림이 있다.고통스러운 인내, 연구, 온갖 재료들을 혼합하여 빚어낸 결과이다. 이런 그림들은 감수성 예민한 미술학도들을 겁나게 한다. 그 그림을 그리느라 얼마나 많은 고통과 권태를 견뎌냈는지 생각하면 안쓰럽기 때문이다."(93)
그는 렘브란트의 드로잉에 대한 극찬을 하였는데, 나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왠지 반 고흐의 드로잉이 생각났다. 천재라고 불리우는 피카소는 어린시절의 드로잉에도 그 천재성이 드러나있다고 하는데, 반 고흐의 초창기 드로잉은 어딘거 어설프고 균형이 맞지 않는듯한 느낌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 당시 반 고흐는 자신의 삶의 모습을 그 드로잉에 드러내보였고, 로버트 헨리의 글에 의하면 반 고흐야말로 훌륭한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아이의 눈동자, 검투사의 움직임, 집시의 마음, 아일랜드의 황혼, 혹은 사막 위에 떠오른 달을 보며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위대함의 정신이 세상 속에서 빛날 때 비로소 인간의 신체는 아름답게 된다. 예술은 이 정신을 번역하고 구체화할 때 비로소 위대하게 된다."(103) 

예술이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예술가로서 지녀야 할 모습에 대해 실제적인 도구의 활용뿐만 아니라 감성과 사물의 본질을 깨닫는 것,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예술가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작품을 비평하면서도 우선적으로 칭찬과 그 작품에 대한 애정을 먼저 이야기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조언을 하는 로버트 헨리의 품성을 느낄 수 있다. 예술작품의 가치에 대한 판단을 쉽게 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며 단지 예술작품의 상업적 이용을 위한 수상제도의 부당함에 대해 바판하기도 한다.
예술의 정신은 예술가를 지망하는 모든 이에게, 또한 예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생활하는 우리 모두에게 '예술'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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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1-03-01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그림은 당신이 훌륭하게 살아온 삶의 결실'이란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chika 2011-03-02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 책은 생물학 서가에 놓일 책이 아닙니다.
당신과 한집을 쓰는 ‘작은 가족’에 대한 은밀한 에세이입니다. 긁적긁적...
(우리한테도 고양이 책들만 놓인 서가 같은, 그런 자리를 하나 마련해 달라구!)


이 은밀한 에세이는 당신을 무시무시하면서도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그곳은 바로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당신 집 안 무법세계. 그 안에서 당신은 우리 의사와는 상관없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다채롭고도 깜찍한 가정용 곤충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피를 빨아먹는 놈, 비듬을 먹고 사는 놈, 베개에서 파닥파닥 뛰노는 놈……
또한 각 장마다에는 부엌, 목욕탕, 침대, 그리고 우리 몸을 누비고 다니는 야생왕국 곤충들의 특색 있고 귀염성 있는 근접 촬영 사진들이 실려 있습니다. 참을성 강한 빈대에서부터 끈질기게 눌러 붙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까지, 결코 상냥하지 않은 이에서부터 성가시기 짝이 없는 집게벌레까지.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는 무법천지인 당신 집을 단속하는 주머니 속 순찰대가 되어 줄 것입니다. 긁적긁적... 

 

이 글을 읽는 지금 이 순간부터 온몸 여기저기서 뭔가가 꿈틀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 역시 긁적긁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무섭기 시작하는 순간... 

 

 오래되었지만 애착이 가는 물건이 있고 이 물건을 애써 모으는 사람이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민병일은 자신이 모은 오래된 물건들을 통해 예술을 이야기한다. 저자 민병일은 출판사 주간으로 활동하다가 10여년 전 예술을 공부하기 위해 뒤늦은 독일 유학을 떠났다. 저자는 유학생활 틈틈이 벼룩시장이나 앤티크 시장을 찾아다니며 고서, 그림, 램프, LP 음반, 습도계, 편지 개봉칼, 무쇠촛대, 타자기, 펜촉, 진공관 라디오 등 오래된 사물들을 모으며 이 오래된 사물들을 통해 예술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갔다. 귀국한 뒤 대학에서 예술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수년 동안 갈무리해온 예술 이야기를 이제 독자에게 펼쳐 보이려 한다.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에서 저자는 오래된 사물들을 ‘초현실적인 예술의 오브제’ ‘삶 속의 예술작품’으로 규정하며 독일 유학담과 함께 미술, 디자인, 문학, 음악 이야기를 총 29편의 꼭지로 풀어놓고 있다.

 

이 책이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런데 미리보기, 책소개에 나와있는 책 안의 모양새를 보니 마음이 동하고 있다. 몽블랑 만년필은 손에 쥐어본적도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왠지 아련히 떠오르는 옛 추억이라는 것이 더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인지도. 


 
'너머의 역사책' 4권으로, 조선 시대를 살았던 25인의 여성과 무명의 여성들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 저자가 시종 고민을 놓지 않은 지향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저 여성 인물을 소개하는 작업이 아니라 여성 인물을 통해 조선 시대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어떻게 다르게 읽을 수 있는지의 고심이었고, 다른 하나는 조선 시대의 여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스펙트럼을 여는 것이었다.

왜 조선은 정절을 요구하면서도 첩에 대해 관대했는지, 학문하는 여성들의 계보는 어떻게 이어졌는지, 왕실 여성들의 야망과 희망이 어떻게 굴절되는지, 계월향이 분단국 대한민국에서 왜 잊힌 존재가 되는지, 길쌈보다 공부를 좋아한 이숙희가 왜 열녀의 길을 걷고자 했는지. 각종 기록을 토대로 하여 기록 외적 사실을 밝히는 저자의 질문을 따라가 보면 그동안 간과했던 역사상을 만날 수 있다. 

 

 "역사학은 객관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없어요. 현대에만 봐도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 와서야 제주도 4.3항쟁이 폭동이 아니었다고 재규정됐죠. 광주도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한때는 '사태'였고요.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사건을 재해석, 재조명하게 되죠. 이 책은 여성이라는, 그 시대 아웃사이더의 시선으로 조선을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뒀어요" 

 

역시 세상은 넓고 할 이야기가 많으니 쏟아져나오는 책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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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똑똑하다>를 읽고 리뷰를 남겨주세요
미술은 똑똑하다 - 오스본의 만화 미술론 카툰 클래식 13
댄 스터지스.리차드 오스본 지음, 나탈리 터너 그림, 신성림 옮김 / 서해문집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공자 가라사대 학자와 군자, 사대부가 인격을 수양하고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기위해서는 미술에 열중해야 한다고. 미술은 인격 수양과 경건한 명상의 수단이었다(37)고 한다.
'미술은 똑똑하다'를 통틀어 - 물론 처음 들어본 이름들과 이론들, 들어는 봤지만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이론들이 가득 들어있음을 감안하고, 공자의 미술에 대한 언급은 생소하면서 참신하고 '미술이 뭐지?'라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 
그런데 잠깐 정말이지 그런 의미를 갖는다면누군가의 말처럼 미술의 이론이 왜 필요하지? 미술에 대한 이론적인 이야기들을 읽을 이유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는 듯 목차의 첫번째가 나의 관심을 잡아 끈다. 1장 미술이란 무엇인가의 첫 꼭지. 누구나 나름의 미술 이론이 있다! 

미술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름다움에 대한 것이다. 그 옛날 모닥불피워 사냥을 하고 토기를 사용하던 석기시대의 조상들도 실용적이면서 멋을 부린 빗살무늬토기를 만들어 썼고, 건축물도 과학적이면서 조화와 균형, 아름다움을 총괄하여 지어내곤 했다는 것. 내가 아무리 멋을 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멋과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과 생각이 있는 것처럼 누구나 나름의 미술에 대한 생각은 있을 것이다. 아름다움의 대명사라 불리는 비너스의 형상 역시 시대와 문화의 영향에 따라 아름다운 형상의 기준이 달라지는 것처럼 미술에 대한 그 의미 기준도 달라지는 것일까? 

이 책은 대학신입생들에게 미술에 대한 여러 사상의 전개 과정을 소개하고 미술 제작 관행의 본질을 다루는 가장 중요한 이론들을 접하게 해 주기 위한 리처드 오스본과 댄 스터지스의 강좌 내용이다. 학생들이 미술의 역사를 형성하는 다양한 전통들과 개념들을 익히도록 돕기 위해 '미술' 개념의 전개과정을 역사적으로 개괄하려 노력했으며 동시대의 미술 이론만 알기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갖는 쪽이 낫다는 판단하에 각 시기별로 주요 사상가들과 주된 개념들, 가장 중요한 미술가들을 소개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사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진중하게 책의 내용을 먼저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대략의 흐름을 인지한 후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무작정 펼쳐보기부터 한다. 그런 성급한 경솔함으로 인해 이 책이 말 그대로 '오스본'의 만화 미술론인 줄 알았다. 오스본이라는 학자의 '만화'에 대한 미술론. 좀 어이없고 챙피한 이야기지만 그렇게 오해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의 시작은 그랬지만 책에 집중하고 읽기 시작하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해 고대부터 현대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의 미술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예술서라는 것이 그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이 책은 너무 솔직하게도 조금 어려운 이론이 나온다 싶으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말풍선으로 미리 달아놓는다. '장담하는데 난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어'... 

하지만 그렇게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내가 보기에도 이 책은 시대의 흐름속에 담겨있는 미술 이론의 논쟁들을 꼼꼼히 다 언급하면서 그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들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하고 어렵다기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며 읽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그러니 어찌 최고의 미술입문서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물론 이 책을 읽기 전에 지금까지 읽었던 예술서와 미술사가 이 책의 간단한 내용들에 담겨있는 깊이를 느끼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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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쌓일 때, 가장 좋은 것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사는 것이다!!! 

라는 건 말하지 않아도 몸으로 그냥 체득하고 있었는지라 오늘도 열심히 보관함과 새로나온 도서 목록과 추천도서를 마구 뒤지고 다녔다. 그런데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구입할꺼야, 라고 맘 먹은 책을 장바구니에 넣으려다가 갑자기 신간평가단이 생각나버린거다.  

  

 

 

 

 

 

 

 신간평가단이 생각난김에 하는 말인데, 2월달의 도서는 설날이 지나고도 한참이나 있다 도착했다. 그런데 어떻게 마감일은 똑같이 27일이더냐! 책이 늦게 왔으니 적어도 3월 초까지는 서평기한을 주겠지, 하고 느긋하게 있었더니 어제야 서평단 도서 마감일을 확인하고 화들짝 놀라고 있는 중이다. 물론 사정 이야기를 하면 늦춰주기는 하겠지만 왠지 맘이 내키지 않는단 말이야. 아무튼 내일까지는 좀 바쁜척 하느라 시간이 나질 않는데 토요일까지 애써보고 안되면 무슨 수를 내야겠다. 어제도 책 읽느라 밤잠을 설치고 아침엔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 책 읽다 출근하고. 정말이지 내가 미쳤는갑다. 

아무튼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주말엔 나도 예술가'가 엄청나게 땡기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기대에 서평단도서로 뜨지 않을까 기다리느라 책 구입을 못하겠다. 그렇게 생각하니 괜히 장바구니에 책 담는것이 부질없어 보이고. ㅉ 

 

 

 

 

 

 

 

요즘은 도서별 출간이 아니라 작가별 출간이 붐,인가? 아무튼 성석제의 책과 루쉰의 책. 솔직히 아큐정전은 읽어본적이 없어서 한번 읽어볼까.. 싶기도 하지만. 책이 쌓여있다는 이유만으로 자뀌 뒤로 넘겨지고 있는 책이다. 그건 또한 세계문학전집도 마찬가지. 

 

흠, 흠흠,,,, 그래도 이 책은 읽.었.다! 내겐 조금 특별한 책이기에. ;;; 

 

 

 

 

문동의 세계문학은 한권한권 책장을 채워나가는 책사재기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겠지만, 지금 현재 책장에 꽂혀있는 것만으로도 올 한해 다 읽기에는 벅찬데다가 사실 더 이상 책을 꽂아둘데가 없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책장이 빌때까지는 잠시 사재기를 멈춰야한다. 그래도 출간되면 바로 사고 싶은 맘으로 기다리고 있는 책은 폭풍의 언덕.  

 

 

 

 

이건 그냥 한번 읽어보면 재밌겠다 싶은 책들. 아, 특히 괴물에는 더 관심이 간다.  

주일학교 교사를 다시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정작 책임교사에게서는 연락이 없고. 신부님은 당연히 내가 할 꺼라고 다른 교사에게 이야기했다는데, 내가 신부님을 직접 만나 얘기한적은 없고. 아무튼 이래저래 마구 뒤섞여서 맘이 편치는 않다.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토요일까지 출근을 해야하는 내가 유일하게 쉬는 날마저 성당에서 살아야겠는가 생각하면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주일학교 교사들도 일주일 중 하루는 쉼이 필요한 사람,인걸 왜 모르는 척 할까. 

아무튼 신간평가단 도서 선정이 되기전에는 장바구니 채우기를 뒤로 미뤄둬야 한다....는 것이 또 스트레스인게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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