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자켓 색깔은 빨간색이 맘에 든다. 아직 노래는 들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 못하지만. 드라마에 나온 김준수의 노래는 좋았고, 김재중 노래도 나쁘지는 않았어. 하긴 얘들 노래를 좋아했으니 싫을리가 없겠지만, 음반가격은 좀 구매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어. 지갑사진, 필요없거든. 통에 든 포스터 역시.
그걸 빼고 대신 드라마삽입곡을 넣어주던가. 그냥 음반 가격을 좀 낮춰주시든가. 어쨌거나 음악을 들어보기전에 구입하는 건 보류. 

 

삼류 고등학교의 꼴통 고등학생들이 이 엄격한 학력사회에 뇌사 상태 수준의 머리를 가졌다는 뜻으로 만든 '더 좀비스' 클럽.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그들이 세상을 향해 벌이는 작은 혁명극이자 모험극을 그리고 있는 '좀비스' 시리즈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대표작이자 5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온 청춘소설이다. <레벌루션 No.0>는 '좀비스'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 더 좀비스도 이제 끝인건가.

sp는 드라마 대본보다 소설로 각색하는 것이 더 나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데 아직 읽지 못했다. 드라마의 스페셜도, 그리고 영화로 나온 것도 아직 못봤어. 시간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여유가 생기면 봐야지 하고 있는데 벌써 몇달째 보는 걸 미뤄두고있다. 영화의 주인공 역시 오카다 준이치..였나?
아무튼 더 좀비스의 이번 활약은 어떤 내용이 될지 궁금하다. 책 표지는 썩 맘에 들지 않지만. 

 

 

 

 

근대 유럽의 형성,은 좀 많이 읽고 싶어진다. 사실 책에 대한 흥미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서 책을 읽든 읽지 않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나의 두뇌 90%를 지배하고 있는 요즘인지라 읽을 책이 쌓여있는 것이 더 지겹다.  

그래도 조금은 심각하게 읽어보고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재에 사진을 올리려니 잘 나온 사진을 추려내고, 내용별로 다시 사진을 묶어놓고 그것을 또 다시 크기변환해야하는거였어. 나처럼 게으른 아이에게 그런짓은 절대 무리! 라고 생각해버리고 있으니. 

순례자처럼 다녀온 그 길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적고 싶었음에도 처음부터 이렇게 귀찮아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으니 나의 이탈리아 소도시 순례 여행이야기는 언제 정리될지 모르겠다. 사실 지금 다녀온 곳의 도시 이름도 가물거리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 들려보지 못한 페루자와 시에나의 이름은 선명한데 왜 베네딕토와 스콜라스티카의 고향 도시 이름은 절대적으로 떠오르지 않고, 로마에 있는 4개의 대성전의 모습도 희미해져만 가고 있는지. 

일단 생각나는대로 마구 풀어헤쳐야겠다. 여행이었지만 여행과는 다른 느낌... 우피치 미술관에 가보기 위해 피렌체를 선택했지만 결국 이틀동안 피렌체에 있으면서 우피치를 포기해야만 했고, 가까운 시에나도 들리지 못한 여정은 나의 욕심을 버리라는 뜻이었는지 다음에 또다시 그곳을 가게 되리라는 뜻이었는지 망설이게만 하고 있다. 

아니, 여행지였던 로마에서 내가 가보고 싶었던 로마의 대성전 4곳을 모두 순례하고 바오로 사도의 순교지 트리폰타네를 직접 가본 것으로 나의 이번 순례의 목적은 이루었다,라고 생각했던 마음은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이 무슨 망발이란 말인가. 나 자신이 분명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 로마에서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다 보았다고. 

성베드로 대성전, 성바오로 대성전, 라떼란 대성전, 산타 마리아 마조레 - 성모 마리아 대성전. 

바오로 사도의 트리 폰타네, 헬레나의 십자가 성당, 성계단 성당까지. 

 

사진은 바티칸안에 들어가 교리신앙성장관의 사저를 거쳐 (교리신앙성장관이 맞을까? 이건 명확하지 않은데 어따 확인해볼수도 없고...) 언덕배기에서 내려다 본 베드로 대성전.  나머지 대성전과 성당 사진은 생각나면.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pjy 2011-09-1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탈하게 잘 다녀오신거죠^^? 보고또보고~ 이번에 못본건 담에 또 구경가면 되겠지요~

chika 2011-09-13 22:25   좋아요 0 | URL
네. 친구와 통화하며 농담을 했는데, 이탈리아가 다음에 또 와도 된다고 하더라~ 라는 말을 했어요. 정말 다음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술대중문화분야의 책 추천을 해야하는데, 날짜를 다시 보니 이미 기한은 지났고. 

여행을 다녀온 피곤함 때문인지, 아니면 생각이 조금 바뀐 탓인지... 아무튼 책이 시들시들거리는군요. 

나의 관심은 지금 온통 쉼과 삶의 모습에 쏠려버리고 있네요. 

며칠 지나면 또 잊혀져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스탕 2011-09-09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제목만 보고는
맨날 책으로만 보던 풍경 실제로 보고 왔더니 이젠 책이 시시해 졌어요~ 이런건줄 알았더니 다른 이야기시네요 ^^;
잘 다녀오셨죠? 많이 좋았죠?
푸~욱 쉬시고 명절도 잘 지내시고 맘이랑 몸이랑 가벼워 지시걸랑 멋진 사진이랑 여행기 부탁해요 ^^

chika 2011-09-11 03:17   좋아요 0 | URL
음... 이번 여행은 책으로 많이 접해보지 못한 곳들을 다녀온 것이었어요. 그래서 더 좋았지요.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책으로 더 많은 기대에 부풀었고(책선물에 더 많은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었다구요), 그에 버금가는 소도시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왔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

하늘바람 2011-09-09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얼마나 여행의 여독이
많이 피곤하시지요?

chika 2011-09-11 03:18   좋아요 0 | URL
네. 로마에서 파리까지, 파리에서 인천까지 그리고 인천에서 김포로 이동해 다시 제주공항까지. 좀 긴 여정을 끝내고 저녁 늦게 집에 들어와 다음날 아침에 바로 출근했었어요. 그땐 괜찮은 줄 알았는데 오늘 하루종일 잠만 잤답니다. 그래서 새벽 세시가 넘은 지금 눈이 말똥말똥거리고 있어요 ㅠ.ㅠ

 

제가 휴가계획을 잡고 있어서 여행떠날 때 선물하려고 주문한 책입니다. 나름 급한 책들이지요. 그래서 어제 당일배송으로 주문했습니다. 당일배송이라고 해도 간혹 다음날 택배를 받기도 하니까 여유있게 받을 수 있으려니 했는데 아무 연락도 없고 책도 못받았습니다. 방금 알라딘에서 온 택배를 두개나 받았는데, 어제 당일배송으로 주문한 책만 아직까지도 도착하지 않았네요!
- 당일배송으로 주문하느라 하룻사이에 주문한 책에 있던 알사탕도 사라지고 없는데 저는 알사탕도 못 받고 당일배송은 커녕 이틀배송도 못받고 있네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당일배송이 어려우면 과감하게 당일배송을 빼시던가요. 괜히 택배기사님들만 혹사시키지 마시고요.  

 

 

================= 왠만하면 화 안내려고 했는데. 어제 당일배송 주문한 책이 안들어와도 오늘 오전에는 받겠거니 하고 그냥 있었는데 기다리던 책은 안오고 다른 알라딘 택배만 두개 왔어요. 그럼 아직 내가 주문한 책은 여기 도착도 안했다는거? 연락도 없이? 

월요일 서울갔다가 출발하려는 계획이었었는데 그 계획대로였다면 화가 머리끝까지 났겠다. 여행 짐가방에 들어가야 할 책을 받지도 못하고 가게 생겼으니. 

지금 그나마 참는 이유는 내가 월요일에도 사무실에 나올것이기때문이지. 설마 월요일 오전에는 책을 받을 수 있겠지,라는 마음이 한구석에 버티고 있으니까. 아, 그래도 화는 나네. 

당일배송주문한 책이 조금씩 늦게 도착해도 아무말 않고 있으니 가마니로 알고 있는 건 아니겠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알라딘고객센터 2011-08-31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택배사 당일 배송 조직이 내부적으로 변경되면서 세심한 조치가 병행되지 못했던 점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이후에는 이런 불편없도록 택배사에 전달하여 더욱 주의하겠고 저희도 모니터링 진행하겠으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혹여 지금까지도 수령에 문제 있으시다면 1:1고객상담으로 알려주시면 확인 후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이후 상품평이 아닌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점은 1:1 고객상담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국제선 비행기 탈 때, 

밑반찬 류...도 갖고 갈 수 있다는데 밀봉 된것만 가능할까요? 

유럽지역은 김, 미역, 건어물 같은 것이 귀하다고. 특히 오징어 말려 구워먹고 김 구워 먹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밖에 없으니 구하기도 힘들다고 해서 좀 많이 사갈까 싶은데 김이나 즉석미역국 같은 건 공산품 포장이 되어 있으니 걱정이 없어요. 

그런데 건오징어를 구입하면 캐리어에 담고 갈 수 있는건가요? 

- 소시지 같은건 검역에서 걸리던데 그건 돼지고기 성분이어서 그런건지...  

아무튼 건오징어를 갖고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 마른 멸치도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주 2011-08-26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 여행가시는군요!
잘 다녀오세요. 음...질문에는 전혀 도움을 못 드리네요. 저는 이왕 외국 나갈 바엔 제대로 외국문화에 젖어보자하면서 아무 것도 안 갖고 갔거든요ㅋ 현지 음식들에 꽤 적응을 잘 했어요. 치카님은 어머님을 모시고 가니까 저랑 경우가 다르게 밑반찬 준비를 하셔야 겠어요.

chika 2011-08-26 17:36   좋아요 0 | URL
저도 못먹는게 좀 많아서...그래도 이탈리아는 먹을 게 많겠죠?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야겠고, 과일도 맛있을거고.... ;;;

아, 근데 말린 오징어나 멸치, 김, 미역 같은 건 유럽에서 구하기 힘들어서 우리가 먹을 것이기도 하지만 거기 사시는 분에게 드릴 선물용으로 사가려고 하는거예요 ^^

2011-08-26 2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7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