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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살 빠지는 다이어트 - 식단 없이 운동 없이
김미경(킴스헬스톡)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3월
평점 :
살을 빼려는 이유는 다양하다, 라고 하지만 저자 역시 강조하고 있듯이 최근에는 날씬해야만 한다거나 비만을 병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온갖 다이어트가 난무하고 있을뿐인 듯 하다.
사실 나는 어릴적부터 덩치가 있었던터라 살쪘다고 구박을 받아도 그리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스스로 미적 감각이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둔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보기 거북한 것만 아니라면 살이 쪘든 메말랐든 그것에 대해 뭐라 할 것은 아니지 않은가. 키 크다고 욕하거나 키 작다고 욕하거나 잘 생기고 이쁘게 생긴 사람들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인성인 것이고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것과 상관없이 나는 조금 더 심각하게 다이어트를 생각해야한다. 비만이 초래하는 많은 질병들에서 안전할수가 없는 나는 건강검진결과에서도 살을 빼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정상수치라고 하지만 병원에 정기검진만 가면 고혈압으로 나오고 혈액검사에도 몇년 전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나오기도 했고 비만이 암을 유발한다고 하니 정말 건강을 위해 무조건 살을 빼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의사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암수술을 받은 친구는 담당의가 무조건 살찌면 죽음에 이르는 길이라며 적정 체중 유지를 강조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나도 조금 더 그 말에 신경을 써야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다이어트 초보자에게 가장 혹하게 되는 '식단 없이 운동 없이' 무조건 살 빠지는 다이어트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 책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 요즘 많이 하고 있는 간헐적 다이어트에 대해 비교 분석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간헐적이라는 것을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복의 시간이 중요하고, 나의 경우는 포만감을 느낄만큼의 식사를 하고 멈추는 것보다는 소량으로 자주 먹어주는 것이 과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고 굶는 것보다는 배고픔을 느낄 때 식사를 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저녁식사 후 간식이나 야식을 금한다면 조금 더 빠른 효과를 볼 것 같다. - 물론 문제는 여전히 빵과 저녁 식사 후 간식을 끊지 못하는 것이지만.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내가 실천하지 않고 나서서 바꾸지 안으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습니다"(176)라는 말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뭔가 특별함이 있다기보다는 '다시 살이 찌지 않기 위한 식습관 실천 포인트'를 살펴보면 일반 상식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설탕을 멀리하기, 과잉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정제된 곡물대신 통곡물, 적정한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 섭취하기, 식이섬유섭취량 늘이기, 가공식품대신 진짜 음식 먹기, 간식과 야식 안먹기, 그리고 내게는 이것이 특히 중요한데 진짜 배고플때만 먹기.
식사를 할 때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붓기가 덜하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었지만 확실히 식사를 할 때 천천히 먹고 식이섬유부터 먹고 또 과식하지 않기 위해 중간에 잠시 수저를 놓고 멈추는 시간을 갖는 것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달걀 흰자만 먹고 노른자는 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슐린 지수는 오히려 달걀 흰자가 노른자에 비해 서너배 높으며 저지방 크림치즈역시 그냥 크림치즈보다 세배나 높아서 저지방 식품이 무조건 좋다고만 할수는 없다고한다.
식품의 영양소 파괴를 줄이기 위한 조리법만 생각했었는데 채소를 먹을 때 굳이 소스를 넣어야하는 샐러드가 아니라 채소 본연의 맛을 느끼며 먹거나 말리거나 조림 형식보다는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과식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죄책감이나 허탈함에 포기를 하지 말고 공복을 유지하거나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등의 노력을 하면 된다.
이 책은 이처럼 간헐적 다이어트살을 빼려는 이유는 다양하다, 라고 하지만 저자 역시 강조하고 있듯이 최근에는 날씬해야만 한다거나 비만을 병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온갖 다이어트가 난무하고 있을뿐인 듯 하다.
사실 나는 어릴적부터 덩치가 있었던터라 살쪘다고 구박을 받아도 그리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스스로 미적 감각이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둔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보기 거북한 것만 아니라면 살이 쪘든 메말랐든 그것에 대해 뭐라 할 것은 아니지 않은가. 키 크다고 욕하거나 키 작다고 욕하거나 잘 생기고 이쁘게 생긴 사람들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인성인 것이고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것과 상관없이 나는 조금 더 심각하게 다이어트를 생각해야한다. 비만이 초래하는 많은 질병들에서 안전할수가 없는 나는 건강검진결과에서도 살을 빼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정상수치라고 하지만 병원에 정기검진만 가면 고혈압으로 나오고 혈액검사에도 몇년 전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나오기도 했고 비만이 암을 유발한다고 하니 정말 건강을 위해 무조건 살을 빼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의사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암수술을 받은 친구는 담당의가 무조건 살찌면 죽음에 이르는 길이라며 적정 체중 유지를 강조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나도 조금 더 그 말에 신경을 써야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다이어트 초보자에게 가장 혹하게 되는 '식단 없이 운동 없이' 무조건 살 빠지는 다이어트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 책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 요즘 많이 하고 있는 간헐적 다이어트에 대해 비교 분석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간헐적이라는 것을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복의 시간이 중요하고, 나의 경우는 포만감을 느낄만큼의 식사를 하고 멈추는 것보다는 소량으로 자주 먹어주는 것이 과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고 굶는 것보다는 배고픔을 느낄 때 식사를 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저녁식사 후 간식이나 야식을 금한다면 조금 더 빠른 효과를 볼 것 같다. - 물론 문제는 여전히 빵과 저녁 식사 후 간식을 끊지 못하는 것이지만.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내가 실천하지 않고 나서서 바꾸지 안으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습니다"(176)라는 말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뭔가 특별함이 있다기보다는 '다시 살이 찌지 않기 위한 식습관 실천 포인트'를 살펴보면 일반 상식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설탕을 멀리하기, 과잉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정제된 곡물대신 통곡물, 적정한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 섭취하기, 식이섬유섭취량 늘이기, 가공식품대신 진짜 음식 먹기, 간식과 야식 안먹기, 그리고 내게는 이것이 특히 중요한데 진짜 배고플때만 먹기.
식사를 할 때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붓기가 덜하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었지만 확실히 식사를 할 때 천천히 먹고 식이섬유부터 먹고 또 과식하지 않기 위해 중간에 잠시 수저를 놓고 멈추는 시간을 갖는 것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달걀 흰자만 먹고 노른자는 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슐린 지수는 오히려 달걀 흰자가 노른자에 비해 서너배 높으며 저지방 크림치즈역시 그냥 크림치즈보다 세배나 높아서 저지방 식품이 무조건 좋다고만 할수는 없다고한다.
식품의 영양소 파괴를 줄이기 위한 조리법만 생각했었는데 채소를 먹을 때 굳이 소스를 넣어야하는 샐러드가 아니라 채소 본연의 맛을 느끼며 먹거나 말리거나 조림 형식보다는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과식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죄책감이나 허탈함에 포기를 하지 말고 공복을 유지하거나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등의 노력을 하면 된다.
이 책은 이처럼 간헐적 다이어트의 여러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각자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며 또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실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식단 없이 운동 없이, 라는 말은 식습관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다는 말이 될 수 있고 그렇게 실천한다면 요요현상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빵을 좋아해 오늘도 밥 대신 빵을 먹었지만 조급함을 가지말고 오늘부터 저녁 간식을 없애는 실천부터 해봐야겠다는 의지도 가져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