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1 (20주년 기념판) - 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1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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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진짜 신선했겠다!하며 읽었다. 그리고 역시 그시절에 먹혔을 예시들은 후졌다. 무려 cjk도 그랬던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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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4-16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어려울까봐 시도를 못하고 있어요 ... 막 어렵진 않은가요? (그렁그렁)

공쟝쟝 2021-04-16 07:45   좋아요 0 | URL
안어려워여! 그림 보는 재미 쏠쏠

단발머리 2021-04-17 1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집에 고이 모셔져 있지만 책제목 때문에 이제는 읽을 수 없을 듯 해요. ‘진중권‘의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 막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4-17 18:21   좋아요 0 | URL
cjk여..... ㅉㅉ

물까치 2021-05-11 0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니까요... 저자때문에 빡쳐서 버린 책이 한두권이ㅜ아녜요ㅠㅠ 책장에서 살아남은 남성 저자가 별로 없어요

공쟝쟝 2021-05-11 13:5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그쵸? 까치님 반갑습니다 :) 좋은 친구되자구요!! 그럼 서로를 알아보기 위한 퀴즈.. 혹시.. 가장먼저 버렸던 ...닥치고 정치 보수를 팝니다 주기자 ???
 

게을렀다!! ㅜㅜ

오늘 일 다했다고 관대해져서 낮잠을 푹 자고 일어나니.... 왜 열시반?? 
황제님이 꾸짖으셔서 걍 뼈 맞고 있음. 네 정진토록 하겠습니다. 밤늦게까지 초 집중해서 읽어야지.



네가 3천 년, 아니 3만 년을 산다 해도, 아무도 지금 살고 있는삶 외에 다른 어떤 삶을 잃지 않으며, 지금 잃어버리는 삶 외에다른 어떤 삶을 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가장 긴 삶도 결과는 가장 짧은 삶과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시간은 만인에게 길이가 같고, 우리가 잃는 것은 우리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잃는것은 분명히 순간에 불과하다. 아무도 과거나 미래를 잃을 수없기 때문이다.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어떻게 빼앗길 수 있겠는가? 따라서 다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만물은 태초부터 같은 생김새로 순환하고 있으며, 누가 같은 광경을 100년, 200년 또는 영원히 보느냐 하는 것은 아무런 차이도 없다. 둘째, 가장 오래 사는 사람이나 가장 단명한 사람이나 똑같은을 잃는다. 가진 것이 현재뿐이라면 현재만을 빼앗길 것이고,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잃지 않기 때문이다.

😂 아 나 오늘 뭐했지... 3만년을 오늘처럼 살면 안될 거 같으은데... 뭔가 이번주 내내 게을렀던 것 같아 반성중.. - P34

이제 더는 헤매지 마라. 너는 네 작은 비망록도, 고대 로마인들과 헬라스인들의 행적도, 노후에 읽겠다고 제쳐놓은 그들의저술 발췌본도 읽을 시간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목표를 향하여서둘러라. 헛된 희망을 버리고, 자신이 염려된다면 아직 그럴수 있을 때 너 자신을 돕도록 하라.

😞 평소 읽지 못한 것을 읽겠노라며 퇴사한 건 나였는데.. 왜 곁눈질(?)하는 거니, 나여... 앞으로 이만큼까지 읽을 시간이 없을 터인데.. 왜 책태기오는 거야... 목표를 향해 몰아쳐!!!! - P47

그러니 앞으로는 너 자신이라는 작은 영역으로 은신할 생각을 하라(...)네가 늘 가까이하며 마음에 새겨야 할 원칙에는 다음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첫째, 사물들은 네 혼을 장악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혼 바깥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불안은오직 우리 안에 있는 의견에서 기인한다. 둘째, 네가 보고 있는이 모든 것은 한순간에 변하여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너 자신이 이미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경험했는지 항상 명심하라.
"온 우주는 변화이고, 인생은 의견이다."

😐 어쨌든..! 다시 칩거모드.....!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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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려고 살기를 그만두었다 출구 1
허새로미 지음 / 봄알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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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져보는 ‘나만의’ ‘프레임이 있는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마지막에 결국 울어버렸는 데 “내가 한 공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드디어 ‘뼛속까지 혼자가 된’ 나는 이제서야 ‘죽으려고 살기’를 그만둔거였구나. 선명하고 차갑게 뜨거워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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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4-12 0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막 심장이 쫄깃쫄깃!! 가슴이 쿵쾅쿵쾅! 나도 이 책 읽어보려고요. 근데 쪼금 걱정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4-13 07:44   좋아요 0 | URL
책의 전반부 서사가 어찌나 한국 여성들에게 착붙인지.. 작가님 나이가 저보다는 위에 있으신 것도 좋았고... 이 에세이 역시 성장서사예여ㅋㅋㅋ (난 대체 언제까지 성장할테냐)

다락방 2021-04-12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쟝님한테 권한 사람이 누구? 바로 나다!! 움화화화화화화화화화화화화화호화

공쟝쟝 2021-04-13 07:45   좋아요 0 | URL
알라딘 추천 알고리즘 보다 더 뛰어나다. 여러분 저분을 믿고 애용하싶시오.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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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원인론에서 아들러식 목적론으로. 지금, 여기를 춤추듯 살아갈 것. 평소에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잘 정리된 대화편으로 만난 느낌이 들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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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4-12 0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들러가 생각보다 옳은 소리 많이 합니다. 기시미 이치로 책 2권 읽은 사람의 의견임^^

공쟝쟝 2021-04-13 07:47   좋아요 0 | URL
그렇다면 저도 옳은 소리 많이하는 사람인 것으로..🤭 2권도 읽어봐야겠어요!
 

어제부터 앓았던 알라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다시올리브 가 왔으니 올리브 키터리지 아껴둔거 읽고, 사회주의 페미니즘 언제 정리하지? 하는 사이에 #200년동안의거짓말 이 와버렸고 이젠 별 수 없이 4월의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가? 일단 앓았던 #편협하게읽고치열하게쓴다 를 편다. 치열은 안되지만 편협은 자신있다. 어쩐지 요즘 글이 너무 많이 보인다 싶었는데 희진샘 코로나 이후 강연이 많이 줄어들어 수입때문에라도 많이 쓰시는 듯? 독자로서는 즐거운 일이지만.. 손목 조심하세요 ㅠㅠ #엘렌식수 의 #메두사의웃음 은 갖춰만 놓았다. 저 책 역시 정희진 샘 때문에 샀는데.... 아 안되겠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어!!! 더 많이 읽고 싶어!!!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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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4-10 17:4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책 많아서 반가워요. ㅎㅎㅎ 난 정희진쌤 책 읽으면서 좋은데도 힘들어요. 우리 사회에서 글로 밥 먹고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이 정도의 필력과 통찰을 갖춘 사람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우하고 있나. 지식인으로서의 명예와 혜택을 대학교 정교수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런 생각 말이지요.
좋은 주말 되세요! 댓글 아니라 편지 같나요? 🙄

공쟝쟝 2021-04-10 17:54   좋아요 4 | URL
이런 편지 너무 좋와요. 저희들에게야 정희진샘이 메인스트림 이지만 ㅠㅠ 사실 그의 생각을 따라가기는 벅찬 것도 사실 이잖아요? 희진샘 글 이해하며 읽기 위해 제가 얼마나 열심히 읽어왔게여...(ㅠㅠㅠㅠㅠㅠ 이런 호된 짝사랑이 다있어) ㅠㅠ

공쟝쟝 2021-04-10 17:57   좋아요 4 | URL
그치만 연예인도 내 최애가 국민 스타되면 열정이 식듯, 언젠가 희진샘도 그럴날이 오는 게 우리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겠죠?? (영원히 그녀가 변방에 남아 나의 최애이길 바라는 못난 팬심) 무튼 아무 득 없는 읽기를 열렬히 하며 독후활동을 나누는 우리 같은 독자들도 세상에 필요하다!!! 알라딘 서재마을 만세!!! 단발님두 좋은 주말 되세요 😍

미미 2021-04-10 17: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메두사의 웃음> 희진쌤 때문에 사셨다면 이번 책 읽을 때 주의 하세요! 숙제가 쏟아집니다. 책 검색하고 제목 적다가 시간 훌쩍ㅋㅋㅋㅋ(이러고 바로 ‘메두사의 웃음‘도 끼워넣는 나😅)

공쟝쟝 2021-04-10 18:00   좋아요 4 | URL
하하! 이에 관해서는 메두사의 웃음을 읽은 후 꼭 페이퍼를 남기도록 하겠읍니다. 저도 각오 단단히 했어요. (이미 정희진처럼 쓰기 1.2권 읽고 약 20만원 쓴 사람 ㅋㅋㅋ)

미미 2021-04-10 18:01   좋아요 3 | URL
오옷!!!!!👍👍👍👍

수이 2021-04-10 18: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 언니_ 왜 이렇게 좋은 책만 사셨어요. 다 읽고 페이퍼, 리뷰 주루루루룩 올라오는 겁니다?!

공쟝쟝 2021-04-12 00:13   좋아요 0 | URL
어머니 이 언니_ 제가 좋은 책을 산 건 알고 있지만.. 리뷰 주루룩은 신내림이 오지 않고서야 불가능해 😩 쓰기의 정령님는 저에게 자주 오지 않으세요!

다락방 2021-04-10 19: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쟝님 응원합니다 독서! 쭉쭉 뻗어나가요! 찬란하게!!

공쟝쟝 2021-04-12 00:14   좋아요 0 | URL
아~ 찬란하고 벅참이여! 저만 너무 즐겨서 어쩌죠? 빨리 코로나 물러가라! 다락방님에게 핫요가 여러달 살이를 허락하라!!

붕붕툐툐 2021-04-11 0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 읽고 싶은 열정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쟝쟝님의 읽기를 마구마구 응원합니다!!

공쟝쟝 2021-04-12 00:14   좋아요 0 | URL
어제는 열정이었는 데, 오늘은 살짝 책태기 왔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