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 출세욕 먼슬리에세이 2
이주윤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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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도 임경선도 이슬아도 아닌 작가님의 리듬감있는 글을 퇴근 버스에서 깔깔대며 재밌게 읽었어요. 부디 많이 파세요👍 이주윤 세글자 내맘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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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2-18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도 저장~👍
 
영화와 시 말들의 흐름 3
정지돈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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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영화에 대한 글을 좋아하는 나는 이 에세이가 넘 재밌었다😚 실없이 지적으로 웃긴 저자에게 호감도가 상승하다 76페이지 정성일 일화에서 이책 사기로 결심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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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본디 읽으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기 위해 읽는 것이라지만, 집 앞에 도서관이 문을 열었으니.. 자제하자라고 했다가, 빌려읽을 책과 사서 읽을 책은 분명히 달라!! (빌려 읽는 책은 완독하고 노트에 정리하고 사서 읽는 책은 읽다 말고 팽개쳐둔다... 모순)라고 합리화하며 오전이 가기전에 구매버튼 클릭해서 받은 2월의 택배상자. 어쩜, 세권 다 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워🥰

연휴 내내 처묵처묵하고 둔너있다가 출근 오랜만이라 임파워링 되고싶어(?) 아침에 #정희진 의 #페미니즘의도전 15주년 개정판을 들고 나왔다. 우와, 다시 읽는데 나 좀 감동먹쟈냐.예전엔 이책 2/3을 못알아 먹었는 데 이젠 좀 알겠고, 희진샘이 서문에서 언급하고 인용한 페미니스트 저자들 #패트리샤힐콜린스 와 #도나해러웨이 를 알고 있다..? 2년 여간의 페미니즘 벽돌책 읽기의 고생이 헛된게 아니다. 왜냐면 적어도 무슨 페미니스트가 뭔 말했는지는 대충알게 되었어. 아 나를 칭찬하자! 이건 칭찬 받아야 마땅해!!

그나저나 오늘도 역싀 갓희진샘. 제대로 아는 분의 글은 다르다 달라 캬🥺~ 인용된 부분들 다시 읽어도 느무 좋아서 저는 바로 검색 들어가셨고요, (서문은 2005년, 아마 희진샘은 원문으로 읽고 인용하셨겠지만) 요즘의 페미니즘 물결에 힘입어 반갑게도 저자들의 책들이 근 몇년 사이에 번역되어 곱게 포장되어 나와있는 거라...

2020/2/20에 나온 #상호교차성 2019/7/15 초판 1쇄 #해러웨이선언문 앗 정말 정말 K-페미니즘 감덩이야 흑흑😭😭 더 많이 사서 더 출판을 시켜야해!! 내가 이러니 안 사고 배겨?😩 명분 만들었고 넘넘 사고싶어 드릉드릉하다가 오전에 땡투박고 당일 배송시켰더니 퇴근하자마자 딱 문앞에... 아 월요일의 시름이 다 잊혀지누나...

참, 눈여겨보는 #유유출판사 #말들시리즈 가 또 나왔다. 난 읽기의 말들과 쓰기의 말들을 갖고 있는 데, 사실 다른 말들은 좀 기대에 못 미쳤고... 이번에는 애정하는 #북튜버 #김겨울 님께서 무려 #책의말들 을 썼다고 해서 응원의 팬심을 발휘,소장용으로다가 함께 구매!! 하아! 알차, 알차다!!!! 다 읽기 위해 빨리 퇴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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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2-15 23: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갓희진 동감!! 빌려야 하는 책과 사야 하는 책이 다르다는 것도 공감!!🐰

공쟝쟝 2021-02-16 19:00   좋아요 1 | URL
하지만 산 책에는 소홀해지는 아이러니 🥲

미미 2021-02-15 2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희진쌤 글 넘나 좋아요! 양장 사두었음요ㅋ. 다른 책들 믿고 담아갑니당^^♡

공쟝쟝 2021-02-16 19:01   좋아요 2 | URL
크흐흐 아직 안읽었지만 두구두구 읽어가고 싶은 책들입니다 (뿌듯)

단발머리 2021-02-16 07: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 문장, 한 문장이 정말 주옥 같습니다. 저도 15주년 개정판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시작 못했지만요. 정희진 마니아 빼앗길까 걱정되는 마음에 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달려볼까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쟝쟝님, 굿모닝!!!

해러웨이 선언문 진짜 전복적 사고의 결정판이에여. 난 끝까지 못 읽었어요. 다 읽고 쟝쟝님이 말해줘요! 🥰

다락방 2021-02-16 08:48   좋아요 3 | URL
저 해러웨이 선언문 안샀는데.. .사야 돼요? (그렁그렁)

단발머리 2021-02-16 08:51   좋아요 3 | URL
전 읽기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했는데... 정희진쌤 애정 작가시고 해러웨이라는 이름 자체가 페미니즘 최전선 아니겠습니까. 사 두고 나중에 읽을것인가, 사자마자 읽을 것인가의 결정이 남아있겠죠^^

공쟝쟝 2021-02-16 19:03   좋아요 3 | URL
맞아요 어디서 봣는지 희진샘이 질루 좋아하는 작가라고 해러웨이가 ㅋㅋ 전 사이보그 나오는 영화 좋아해서도 너무 궁금하구 반려동물도 주제라기에 잔뜩 기대중입니다 ^.^
단발님, 제가 정희진 마니아가 한번 되어보렵니다!! 기다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나비클럽 소설선
민지형 지음 / 나비클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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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미친 하이퍼리얼리즘...무엇.. 하아.............(한숨 푹푹 폭폭 팍팍).. 미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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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담배 말들의 흐름 1
정은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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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실컷 피우던 기억 술과 함께 담배를 신나게 피우던(모두 실내에서!!) 추억들이 담뿍 떠올랐다. 이젠 그럴 수 있는 공간도 없지만, 중요한 건 함께 떠들던 사람들이 내 곁에 없다.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고, 그런데 그리웠다. 요즘의 나에게 담배란 공허. 헛헛함. 담배와 커피에 관한 기억들을 떠올리고 싶어 선택한 에세이였는데, 기대한 만큼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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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1-02-10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하루종일 커피숍에 앉아 담배 한 갑을 다 피우면서 삐삐 연락오면 테이블에 놓인 전화기로 전화도 하고 그랬었죠.

저는 커피는 마시지 않았지만, 담배와 전화기 때문에 커피숍에 살았어요.

정말 실내에서 담배 피우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싶네요.

공쟝쟝 2021-02-10 10:12   좋아요 1 | URL
감은빛님.....제게 삐삐 테이블은 슬프게도 기억에 없는.. 좀더 먼 과거의 이야기..... 핫핫^^... 하지만 전 분명히 실내에서 담배를 피웠었고, 심지어 고속버스에서도 담배재떨이가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네요- 확실히 흡연인들에게는 과거가 더 살기 좋았던 듯(?) 가끔 오랜 영화에서 실내에서 담배 뻑뻑 피우는 모습을 보면 아득하게 느껴지는 데, 마스크 안낀 사람들 모습도 그렇게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