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부터 남자다
이규희 지음, 신은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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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난 딸아이를 키운다 우리 옆지기는 외아들이다, 누군가는 결혼했을때 우리가 딸아이만 낳고 아이를 안낳으니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그래도 아들은 한명 낳아야지, 시어른들이 안원하셔,,라고 묻더군요, 그런가 시부모님들이 말씀은 그래 딸하나 낳아 잘 키워도 괜찮다, 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혹시 손자를 기다리시는것은 아닌지. 옆지기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임신을 했을때 워낙에 고생을 해서 우리는 딸을 낳고 아이 낳는것을 그만 두었다,하나만 열심히 잘 키우자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버님이 하신 말씀 그래 뭐 내 제사밥은 내 아들이 차려주겠지만 너는 네가 알아서 해라 라고 말씀을 하신적이있다, 그말을 듣는데 살짝 음 아버님이 손자를 원하시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덧 결혼하고 십년이 넘은 시간이 되어서 뭐,,

이책을 읽고 딸아이는 한참을 웃었다, 왜 여자가 어때서 하기야 내 딸은 잘 모른다, 딸이라 차별 받은 적이 없었기에 시댁에 가도 이쁘다, 이쁘다 친정에 가도 이쁘다 이쁘다, 잘한다 잘한다, 라고 칭찬받고 자란 딸, 그리고 여자인 네가 어떻게 라고 말을 들은 본적이 없었던 딸, 그래서 가끔은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수지 마음을  이해 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할머니는 정말 이해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왜 할머니는 손자 밖에 모를까, 엄마는 엄마도 여자면서 왜 할머니랑 똑같이 동생만 챙기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수지도 남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라고, 그럴것이다,
그런 마음이 들것 같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여자 남자 차별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요즘은 여자친구들에게 더 잘한다 잘한다, 여자이기때문에 이것도 할 수있어야 하고, 남자친구들은 여자는 약하니까 잘 보살펴야 한다고 교육을 하기에 요즘은 여자친구들이 더 드세졌다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남자 친구 엄마들이 여자아이들때문에 못 살고 아들들이 피해를 많이 본다고 말을 한다 요즘은 남녀 중고등학교가 늘어나면서 더 그렇다고 남자 친구들 엄마들은 싫어한다, 중학교 갈때는 남자 중학교를 선호한다고 한다, 여자친구들에게 치여서, 엄마인 내가 보기에도 3학년 딸의 친구들을 보면 알 수가 있듯이 여자아이들이 좀 많이 드세지고 하다하다 안되면 울어버려서 남자아이들이 더 이상 건들지도 못하고 그냥 씩씩거리면서 끝나는 경우도 많아지는것 같다,
이렇게 남녀 차별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여자아이들이 기가 점점 세지고 있는데 아직도 집안에서는 아들 손자를 먼저 챙기는 경우가 많은것은 사실인것 같다, 가끔 나도 여자이지만 이해 안되는 엄마들의 행동 내 위에 어르신들 내 엄마세대만 해도 아들을 낳기 위해 아이를 여섯명 일곱명 낳은 내 친구 엄마들을 보기도 했지만 설마 내세대까지 그럴까 싶었는데 내 친구들도결혼하고 나서 아들을 찾는 친구들이 있는것을 보면서 정말 좀 의아해지기도 했었는데 지금 내주위에도 있는것 같다,  내 사촌동생 나보다 훨씬 어린데도 벌써 아이가 셋이다 다 딸만 기회가 된다면 아들이라면 아이를 한명 더 낳겠단다, 이런, 우리 아파트 아랫집에도 있다 시부모님들이 원하신다고 아들 낳으면 시부모님들이 집을 사준다고 했다고 ,,이런,
그렇게 아직도 가정에서 아들을 우선으로 하는 집안이 있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아들을 먼저 챙기는 엄마. 손자밖에 모르는 할머니
그때 사춘기를 맞은 우리친구 수지는 얼마나 속상했을까 오죽 속상했으면 남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까 하는 마음,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 그 마음을 이해해주는 부모님이 있었기에 수지의 마음이 조금은 풀리고 다시 편안해 지지 않았을까 싶다,
부모가 가장 중요한것은 내아이의 마음 읽기같다
내아이의 마음이 왜 갑자기 변했을까 지금 왜 이런행동을 했을까 라는 부모가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충분히 아이의 마음을 풀어줄 수있을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을 내 아이도 받아들여 줄것이다, 아이의 마음 읽기. 아직 나도 잘 못하고 있는것 그러나 고민하고 생각해본다, 수지를 이해하는 엄마의 마음 그마음을 알기에 다시 편안해진 수지. 그리고 수지에게 일어난 또 다른 변화, 수지가  앞으로 고민없이 편안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내 마음이다, 요즘 아직도 남자 를 원하는 할머니 엄마들이 있다 이세상은 여자남자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살아가는 세상이다 여자가 있기에 남자가 있고 남자가 있기에 여자가 있는법, 그마음을 안다면 . 내아이가 자라면 남녀 차별은 확실히 없어질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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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1-30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별을 한다고 여자가 남자가 된다면...
차별이 그대로 이어지지 않으랴 싶어요.
차별을 하니까, 여자는 여자로 남자는 남자로 지내며
서로 사랑할 길을 찾아야지 싶어요.

이와는 다른 얼거리이지만,
<방랑 소년>이라는 만화책이 있어요..

울보 2012-01-31 00:32   좋아요 0 | URL
네 ,,옳은 말씀,
한번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방랑 소년,,감사해요,

마녀고양이 2012-01-3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자라면서 여자라서 불편을 그다지 느끼지 못 했었는데,
제일 처음으로 여자라서 차별받는다고 생각한건, 시집간 첫해였던거 같습니다.
결혼했는데 여자라고,
시집의 일을 내일 같이 해야하는 현실이 도무지 받아들여지지 않더군요.
머... 세월이 가니 이도 익숙해지고 적당하게 농땡이도 피우며 살고 있습니다만.. ㅋ

울보 2012-01-31 11:48   좋아요 0 | URL
저도 여자라서 불편한 점은 별로 없어요,
내아이도 그렇게 살기를,,바랍니다,
ㅎㅎ 그렇지요 시댁 왠지 친정 같지 않고 좀 어려운 자리 결혼하고 첫번째는 더할거예요, 저도 경험햇어요,,,저도 지금은 아버님 앞에서살짝 다리도 펴고 앉고 합니다 ㅎㅎ
 

세탁기 이야기

지금 세탁기는 멈춤상태이다
1월이 되면서 세탁기가 자꾸 멈추기를 반복했다, 10년을 나와 함께 생활했는데 갑자기 세탁기가 이제 나 너무 힘들어요 하고 말하듯이 자꾸 세탁을 하다 쉬기 시작을 한다
류가 어렸을때는 세탁기를 쓸일이 많지 않았다 언제나 손빨래를 했고, 옆지기 옷도 뭐 그랬는데 어느날 부터 손목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난 세탁기와 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오랜세월 나랑 친구였던 세탁기가 멈추려고 해서 이제 새로운 세탁기를 하나 장만할까를 고민하고 고민하고,
열심히 고민하다가 세탁기를 바꾸기로 마음을 먹고 이제 십년동안 사용한 세탁기와 안녕을 하려고 하면서 새로운 세탁기는 어떤것을 살까 고민하다가 그래 이번에 바꿀거면 드럼을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 드럼 세탁기를 골랐다
내가 결혼할때만 해도 그럼 세탁기는 수입품밖에 없었다 그때도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드럼 세탁기를 살까 나보다 결혼을 일찍 했던 동생이 통돌이도 괜찮다고 해서 그냥 통돌이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기왕 바꿀꺼면 이번에는 통돌이가 아니라 드럼을 사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드럼 세탁기를 구입을 했다
그런데 설전에 구입을 했는데,,
우리집이 작은 편이라 커다란 세탁기는 다용도실에 들어갈 수없다고 우리동네 아파트에는 이런세탁기가 적당하다면서 판매하는 사원분이 권하는 크기에 맞는 세탁기를 구입을 했다
그리고 설이 끝나면 설치를 부탁을 했는데,,
세탁기를 설치하러 오시는날 설치기사분이 아침에 전화를 하셨다
그런데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동네가 어디시냐고 집이 몇평이냐 그곳에는 이세탁기를 설치할 수가 없다, 어! 무슨 소리 분명 판매사원은 우리동네에서도 많이 설치하셨다고 하던데,,그리고 사용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던데, 그러면서 설치기사분 아무튼 조금 후에 방문하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래도 하는 마음으로 다용도실에 필요 없는 물건들을 다 정리하고 세탁기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다용도실을 만들어 놓고 기다렸다, 10시가 넘은 시간에 오신 설치기사분
음, 공사가 안되었네요,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시려면 이곳을 이렇게 잘라 내야 해요, 이곳만 잘라내는 공사 여기 앞에 상가에 가시면 해주는데,,
아니 뭐 세탁기 하나 넣자고 공사할 생각 없다고 하니까, 아니 그렇지 않으면 통돌이 밖에 안된다고 그냥 통돌이 사용하시라고, 하시면서 설치 할 생각은 없으시고 계속 줄자로 뭔가를 재기만 하시고 안된다고 통돌이 사용하시라고, 를 반복하신다, 이런, 설치를 못하신다니 그런 알았다고 가시라고 했더니 기분나빠 하지 말란다, 기분나빠 할 일 아니라고 그런데 난 기분이 엄청 나빴다, 그래서 기분이 나쁘다고 했다 너무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그리고 가시라고 했더니 캔슬은 자신이 해주겠다고 한다, 무슨 이런 사람 이 다있나 싶다, 괜찮다고 왜 ? 내가 하겠다고 하고 그분은 돌아 가셨다, 그런데 너무 기분도 상하고 판매사원은 어째서 설치를 할 수없다는곳에 이 물건을 팔았을까 싶어 전화를 했다 그런데 괜찮단다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씀을 하신다, 이건 또 뭔가, 그러면 설치기사가 못한다고 한걸까 설치기사 분의 회사에 전화를 해서도 한마디 남겼다 아무리 그래도 자기 물건 쓰겠다고 산사람한테 다른 물건권하는 사람이 어디있는가,
정말 열을 방방 낸 하루였다 마음도 진정되지 않고 쌓여 가는 빨래며 빨래를 보면 더 화가난다,
돌지 않은 세탁기를 다시 살살 달래며 빨래를 빨아 볼까 싶은 마음에 돌렸는데 또 멈춘다, 이런 토요일에 다른 ㅁ ㅐ장을 찾아가서 이러이러한 집크기에 다용도실에 넣을것인데 이 드럼 세탁기가 들어갈까요 했더니 넣을 수있다고 한다, 자기네도 집이 작은데 그냥 사용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왜 그사람은 안된다고 했을까 판매하는 분은 판매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한것일까
옆지기가 그렇다면 처음에 샀던 세탁기를다시 구입하자고 그것이 마음에 들었으니 그래서 다시 처음 구입한 매장에 가서 말을 했더니 그분도 다시 나에게 똑같은 세 탁기를 판매했다, 설치가 안된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난 오늘도 아직 전화도 없는 설치기사를 기다린다,
내가 뭘 잘 못한것일까
화장실에 쌓여가는 빨래들
들어가서 빨아 볼까 손으로 아!그런데 내 손목과 손은 퉁퉁 부어올라 와있는 상태인데,
기다려 볼까 세탁기 없이도 산 시절이 있는데 너무 편안해하려 하는걸까 참 생각이 많다
어떻게 해야 하나,전화를 해야 할까
옆지기 어제 다용도 실문도 뜯어놓고 오늘 출근했다, 문때문에 설치가 불편할까 싶어서 참 그런데 걸려 오지 않은 전화와 또 불편해질까 나두렵다,
그냥 드럼을 포기하고 일반세탁기를 살까,
우리집이 그렇게 작은가, 참 별 생각을 다 하고 있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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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가고 있다

아직 해 놓은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어느새 4학년이 된딸 엄마 마음은 조급한데 아이 마음은 느긋하고
아지고 느린 행동과 공부습관은 고쳐지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만하다가
겨울방학은 끝이 나버렸네요

춘천은 펑펑 눈이 내린다는데,
오늘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이라는데
정말 엊그제 같은 날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가버렸다니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달리려고요,
아이에게도 소리 지르지 말고 고운말로 웃는 얼굴로 가능하면 기다려주고 그런데 그 기다림이 좀 힘들때가 있어요,정말 공부가 싫어서 빈둥거리는지 알 수 없을?때가 있거든요 말은 열심히 공부할거라고 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딴짓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욱합니다
그래도 참아 보려고요, 기다려 보려고요
스스로 이건 아니다 싶으면 마음을 바꾸겠지요, 착한 아이니까 마음은 워낙에 착한 아이니까 밝은 성격의 아이니까 기다려보려고요, 조금 늦게 가면 어때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할때는 공부하니까 기다리려고 합니다,ㅡ 개학을 앞두고 학교 교실청소를 하자는데 갑자기 나가기 싫어지네요, ㅎㅎ 집에만 있으면 밖에 나가기 싫은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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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2-01-27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 페이퍼... 믿어주기가 필요함을 알면서도 제대로 안 되는 어쩔 수 없는 엄마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를 다그치는 제 모습에 그저 우울해집니다. 잘해줘야지, 하고 두 주먹 불끈 쥡니다. 함께 두 주먹 쥐어요. 님 덕분에 10000원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울보 2012-01-28 12:48   좋아요 0 | URL
공감해주시니 저도 조금 위안이 대네요,,ㅎㅎ 저도 잘해주자고 다시 주먹을 불끈쥐고 다집합니다, 다행이네요,,

마녀고양이 2012-01-28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참기 쉬운 일은 아니죠,, 옆에서 빈둥거리는거.
코알라도 말 한마디 하지 않으면, 숙제를 스스로 할 생각을 하질 않아요.
그래, 방학 끝날 때, 네가 고생하지 내가 고생하냐 라는 맘으로 보는 중 입니다.. ㅋㅋ
고생 좀 해야해요... ㅋ

울보 2012-01-29 00:40   좋아요 0 | URL
류는 월요일이 개학이예요,,
참 시간이 빨리 가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소리지르고 화내고 정말 오늘은 너무너무 화가 많이 났었는데 또 이번한번만이다 라고 ,,아참 어쩜 좋을까 생각중이랍니다,
 

설 모두 잘 지내셨나요ㅡ?

귀성길에 힘들지는 않으셨는지

저도 방금 친정에서 올라왔습니다

오는길에 레카차에 사고 나서 실려 가는 차도 보았고 사고난 차도 보면서 올라왔습니다,.

생각밖으로 차는 밀리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떡국도 많이 드시고 배탈은 나시지 않으셨는지 아프시지는 않으셨는지 ,,

모두들 툴툴털고 이제 부터 또 새롭게 2012년을 달려보자구요,

저도 그러려고요,

 

올해는 그리 바쁘지도 북적대지도 않았던 설 같네요,
시댁도 시누이들도 못 뵙고,
올해 처음으로 큰댁에 큰형님이 제사를 모시는 날이라 올해는 평택이 아니라 안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일찍 아버님이랑 출발을 했는데도 길이 막히더군요,
조금 늦게 도착을 해서 미안스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얼른 팔 걷어붙이고 상차리는것을 도와 차례를 지내고 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막내라 얼른 일어나 설겆이 시작,
열심히 설것이 하고 마무리를 하고 어른들께 세배도 하고
아버님이 며느리 얼른 친정보내신다고 일어나셔셔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춘천으로 출발
아버님은 안산에서 의정부로 지하철을 타고 가시고 우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친정으로,,
생각밖으로 밀리지는 않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중간에 국도로 빠져서 왔는데,
친정에 도착을 해서
조금 후에 동생식구가 와서 친정아버지 산소에 갔었지요,
류가 성큼성큼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 가는 모습이 참 기특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에 오빠랑 조카가 와서
저녁을 먹고 돌아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가한 오후
우리 세식구 엄마랑 이런저런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늦잠을 잤습니다
오랜만에 푹, 그리고 아침에도 일어나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ㅎㅎ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왔네요 그러고 보니,
외할머니 찾아 뵙고 외삼촌께도 인사드리고,엄마의 친정도 다녀왔습니다,

올 설은 조용하게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거리도 한산한것 같고,
다시 시작하는 2012년 좀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올해는 책도 열심히 읽고 가계부도 열심히 써서 절대로 적자인생 만들지 말고
우리가족 모두 행복하게 건강하게
즐겁게 매일매일 웃으면서 그렇게 살아보려고요,
아이에게도 소리 지르지 말고 신랑에게는 좀더 나긋나긋 여자가 되보려고 합니다,
올해 목표는 절대로 화내지 말고 건강하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한해가 되자 다짐해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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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1-2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울보님두 건강하시구 새해 화이팅!

울보 2012-01-29 00:40   좋아요 0 | URL
네 마녀고양이님 님도요,
 
내가 만든 옷 어때? - 패션 디자이너 일과 사람 4
곰곰 지음, 선현경 그림 / 사계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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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편 이번에는 디자이너에 대해 배워보기로 했어요,
옛날에는 디자이너 하면 패션 디자이너를 생각했지만 요즘은 아주 많은 디자이너들이 있다
책표지를 디자이너 하는 사람. 자동차. 비행기. 광고,등등 정말 많은 디자이너들이 있는데 그중에 옷디자이너는 어떤일을 할까
책속의 주인공을 따라 한번 어떻게 옷디자이너가 되었고, 하는일이 무엇인지를 배워보자,

우리의 주인공은 딸부잣집에서 태어났다
주인공의 엄마는 그런 딸들을 위해 옷감을 끈어다가 이쁜옷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언니 부터 막둥이 동생까지 모두 같은 천으로 원피스도 만들어주고, 티셔츠도 치마도 만들어주고,,그런 옷을 입고 좋아하는 형제도 있지만 싫어하는 형제도 있었지요,
그래도 참 좋은 추억이겠구나 싶어요,
우리 엄마는 나 어릴적에 뜨개질 옷을 참 많이 떠주었는데
겨울이면 엄마가 떠준 내복을 입고 했었는데,
그옷이 작아지면 다시 실을 풀어 다른 옷을 만들어주시거나 조끼 장갑을 만들어 주곤 하셨었는데,,

주인공은 그렇게 해서 옷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른이 된후 옷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데요,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른이 된후에도 옷을 만들면서 본인이 만든 옷을 누군가가 입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옷을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하기로 했어요,
요즘은 인터넷시장도 있고, 동대문 처럼 커다란 시장도 있어서 사람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옷을 팔기도 하고 옷을 디자인 하는 사람도 있어요,,
주인공은 옷을 직접만들고 가게에서 판매를 하는데 가게에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사람도 있어요, 옷을 판매하는 사람들이지요,

옷디자인은 한계절을 언제나 앞서 가요,
오늘 시장에 갔었는데 벌써 봄이 옷이 나왔더라구요,아직 바람도 차고 겨울인데, 이렇게 옷을 디자인 하는 다지이너들은 한계절을 앞서 옷을 디자인하고 고민하고 다음에는 어떤 옷이 유행할까를 고민하고 봄에는 어떤 옷감으로 옷을 만들까,어떤 옷이 이쁠까를 고민하지요,,

계절마다, 유행하는 옷색깔도 다르고 소재도 달라요,
여름은 좀 시원한색 겨울은 따뜻한색 처럼요,,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아주 많은것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하네요,

옷을 만들때는 옷감만 필요한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옷에 들어가는 악세사리들, 단추. 코사지. 리본 벨트 등,,
옷을 만들때 필요한것들이 아주 많아요,
그런것을 구하려면 어디에 가야 할까요,
요즘은 일반인들도 스스로 옷을 만들어 입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옷감이랑 부속품을 구하고 싶으면 우리들은 어디로 갈까요,
그래요 동대문 시장에 가면 다 있어요,
얼마전에 동대문 시장에 갔다가 알록달록 한 옷감에 이쁜 단추에 옷을 못만드는 나도 홀딱 반하고 왔다구요,,

옷을 만들때
혼자 만드는것은 아니지요, 디자이너가 옷을 디자인하면, 디자인한옷에 어울리는 옷감을 찾고, 상의와 하의에 어울리는 스타일인가를 고민하고 그리고 공장에 가야 해요,
디자이너가 디자인한옷을 만드는 분들이지요,
디자이너가 만든 작업지시서를 보고 옷본을 만들어야 해요,
옷본을 만들면 그 옷본에 따라 천을 마름질 하고 바느질 하고 마무리까지 그리고 다림질을 하면 끝
많은 사람들이 서로 힘을 합해서 자기분야에서 꼼꼼하게 최선을 다해 이쁘게 꼼꼼하게 만들어야 해요,
그래야 입는 손님들이 좋아하니까요,
옷을 다 만들고 나면 이제 가게에 가서 손님들의 반응을 봐야 해요,
디자이너가 아주 많은 고민끝에 탄생한 옷을 소비자들은 어떻게 봐줄까
좋아할까, 어떤 옷이랑 입으면 좋을까,
디자이너는 아마 마음이 조마조마 할거예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옷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의 옷을 입고 행복해지기를 바라지요,
우리의 주인공은 좀더 큰 꿈을 향해 오늘도 고민하고 달립니다,
패션쇼도 열고, 자신의 옷을 좀더 넓은 세상속에 내놓는거지요,
여러나라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옷과 어울리는 소품들도 고민하지요, 내가 만든 이옷에는 어떤 신발이 어울릴까 어떤 가방을 들면 내옷이 더 이뻐보일까
오늘도 주인공은 고민합니다,
사람들이 내옷을 입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요,
입어서 이쁘고 편안한옷, 그런 옷을 만들려고요,

옷은 때와 장소에 맞게 입는것이 좋아요,
그리고 계절에 맞는 옷을 입는것도 중요하지요,

오늘 내가 만난 주인공은 정말 옷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옷을 만드는데 사랑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옷을 만드니 그옷을 입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옷을 만들때 디자이너는 그냥 옷을 만드는것이 아니네요,
사랑도 담고 정성도 담고, 옷을 입을 사람을 생각하면서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옷을 만든다고 하네요,
내가 내아이를 위해 우리가족을 위해 음식을 할때의마음이겠지요,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처럼요,

펴션디자이너, 참 행복한 직업이네요,

내가 어릴적에 정말 많이 가지고 놀던 종이 인형
책표지에 있는데 오릴 수는 없어요,
딸은 프린트를 해서 두꺼운 종이에 붙여서 오려서 색칠을 하고 가지고 논다네요,
ㅎㅎ 그렇게 하면 되겠어요,
내가 어릴적에는 이 종이 인형을 가지고 나도 이다음에 이쁜 옷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면서 꿈을 키웠는데,,

다음 일과 사람이 만든 책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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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2-01-21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우리 어려서 많이 갖고 놀던 종이인형이네요. 문방구에서 팔던것으로 모자라서 인형에 맞게 옷도 그려 입히고 그랬는데 말이에요. 울 언니가 솜씨가 좋아서 잘 그려줬거든요.
여자애들이 참 좋아할만한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