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모두 잘 지내셨나요ㅡ?

귀성길에 힘들지는 않으셨는지

저도 방금 친정에서 올라왔습니다

오는길에 레카차에 사고 나서 실려 가는 차도 보았고 사고난 차도 보면서 올라왔습니다,.

생각밖으로 차는 밀리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떡국도 많이 드시고 배탈은 나시지 않으셨는지 아프시지는 않으셨는지 ,,

모두들 툴툴털고 이제 부터 또 새롭게 2012년을 달려보자구요,

저도 그러려고요,

 

올해는 그리 바쁘지도 북적대지도 않았던 설 같네요,
시댁도 시누이들도 못 뵙고,
올해 처음으로 큰댁에 큰형님이 제사를 모시는 날이라 올해는 평택이 아니라 안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일찍 아버님이랑 출발을 했는데도 길이 막히더군요,
조금 늦게 도착을 해서 미안스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얼른 팔 걷어붙이고 상차리는것을 도와 차례를 지내고 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막내라 얼른 일어나 설겆이 시작,
열심히 설것이 하고 마무리를 하고 어른들께 세배도 하고
아버님이 며느리 얼른 친정보내신다고 일어나셔셔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춘천으로 출발
아버님은 안산에서 의정부로 지하철을 타고 가시고 우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친정으로,,
생각밖으로 밀리지는 않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중간에 국도로 빠져서 왔는데,
친정에 도착을 해서
조금 후에 동생식구가 와서 친정아버지 산소에 갔었지요,
류가 성큼성큼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 가는 모습이 참 기특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에 오빠랑 조카가 와서
저녁을 먹고 돌아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가한 오후
우리 세식구 엄마랑 이런저런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늦잠을 잤습니다
오랜만에 푹, 그리고 아침에도 일어나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ㅎㅎ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왔네요 그러고 보니,
외할머니 찾아 뵙고 외삼촌께도 인사드리고,엄마의 친정도 다녀왔습니다,

올 설은 조용하게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거리도 한산한것 같고,
다시 시작하는 2012년 좀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올해는 책도 열심히 읽고 가계부도 열심히 써서 절대로 적자인생 만들지 말고
우리가족 모두 행복하게 건강하게
즐겁게 매일매일 웃으면서 그렇게 살아보려고요,
아이에게도 소리 지르지 말고 신랑에게는 좀더 나긋나긋 여자가 되보려고 합니다,
올해 목표는 절대로 화내지 말고 건강하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한해가 되자 다짐해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자구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녀고양이 2012-01-2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울보님두 건강하시구 새해 화이팅!

울보 2012-01-29 00:40   좋아요 0 | URL
네 마녀고양이님 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