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든 아이
끙끙 앓고 있다,

몇일전부터 아침이면 기침을 한다
감기인듯한데
콧물은 나오지 않고 기침만한다
그래도 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요즘은 많이 피고한 모양이다
저녁만 먹으면 졸립다고 한다
그래도 책은 읽어야 한단다,,후후

어제도 8시 30분이 되자 이불을 펴달라고 하고
누웠다 일어났다
자나 보면 일어나서 책을 보고 있고
옆에서 나도 조용히 그냥 책을 보고 있엇다
그러다 어느새 잠이 들었는지 조용하다
그렇게 한참 자다가 잠든지 2시간이 지났을땐가
아이가 끙끙 앓는다
몸이 정말 아픈가보다
열도 없고 그냥 끙끙 앓는 소리를 낸다
이런,,
아침에 일어났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활기차다
다행이다
그래도 오늘은 다른날 같지 않고 내가 깨워서 일어났다
그래도 컨디션은 좋아보인다

내일모래 유치원에서 생일 잔치가 있다
그래서 오늘 친구들 선물을 이쁘게 포장해서 보냇다
선생님 가져다 드리라니까 너무 좋아한다
누굴 닮아서 퍼주는것을 좋아하는지
아무튼 다행이다
아프지 않아서
오늘은 류수영구경하러 가는날이다
꼭 오라고 했으니 가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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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에 다녀와서

사촌오빠가 할머니에게 호미를 달라고 해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얼른 따라나간다

"오빠 뭐해?"

"개미잡아"
"개미,,응 이통에 흙을넣고 개미를 잡아 넣으면 돼 그런데 개미 만지지마 물러?"
"응"


오빠가 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리고 한참후,

류는

오빠의 호미를 살짝



호미를 들고가서는 굴을 파기 시작했다,

뭐 개미는 잡지 못해도 그냥 파기만 한다 뭐가 나올까

나중에는 수박을 먹고 수박씨를 심는다고 한참을 또 땅을 파고 수박씨도 심고 왔다,



"할머니 정말 수박씨 심으면 수박이 나와?"

정말 궁금한 모습으로 할머니에게 물었다,

기대반으로 다음에는 춘천에 갈것같다

어제 오후

나는 쑥을 뜯고 류는 오빠랑 흙을 파며서 놀았다

역시 엄마집에 가면 흙을 마음대로 만질수있어서 류는 너무 좋아한다

놀이터에서 노는 것과 질이 다르게 논다

커다란 삽을 들고서 호미를 들고서 땅을 파는 모습도 사촌오빠가 너무 좋아하는 땅파기를 류도 닮아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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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2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여기도 소위 도시라고 흙을 만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요.
역시, 사람은 흙을 밟아야 하는데. 그쵸?

울보 2007-04-2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홍수맘님 그렇지요
아하 제주도 그렇군요,,
 

오후 3시

상담시간

류를 체능단에서 만나서 잠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류의 친구맘들을 많이 만났다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는 얼굴들이 많다,

류는 이제 제법 친구들과 친해진 모양이다

여자친구들과는 인사도 나누고 논다

선생님과 상담

류는 혼자서 소꿉놀이를 하고

나는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었다

한달 정도의 수업을 하고 아이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어놓으시것

선생님이 몇분계시니 그분들의 의견이 있다

체육이나 수영을 가르치는 선생님 의견은

수영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따르고 발차기도 잘한단다
이런 상태는 자유형 배형도 금방배울것 같다고,,

체육은 민첩성과 유연성은 아주 뛰어나단다,,
그리고 다른것도 보통 잘따라 한단다

유아담당선생님 의견은 자기 의사표현잘하고
언제난 적극적이고
이제 제법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처음에 잘 울어서 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안그런단다
그리고 규칙을 잘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끝까지 다 하려고 하고 집중력도 좋고
끈기도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선생님이 바라본 모습이니 맞는것이겠지
교우관계도 한결 좋아진것 같다고 한다
아마 울었던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무섭고 두렵고 설레임때문 일것이라고 이제는 그런것 없고
자기 의사표현도 잘하고 목소리도 큰 편이란다
잘 몰라도 언제나 큰소리로 말하고 부끄러움은 있는데도 기죽지 않는다고
누굴닮았는지

아무튼 오늘 안좋은 소리보다는 듣기 좋은 소리를 더 많이 들은날이다
다행이다,,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서,
멋지다,,
내딸,,앞으로도 그렇게만 해다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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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7-04-21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봐영~좀 지나면 안 운다고 했져~~
울보님도, 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일찍 끝내버리다니 류는 정말 대단하네요~

홍수맘 2007-04-21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잘 해내고 있나봐요.
저도, 다음주 수 상담이 있는데 좀 걱정되는 게 사실이랍니다.

울보 2007-04-2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진주님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홍수맘님 뭐 별거아니더라구요 편안한 마음으로 내 아이의 성격이나 모습을 상담한다 싶으면 되더라구요
그래도 한결 상담을 하고 나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잠이 들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에게 짜증을 부리고

내일은 체능단 선생님을 만나러 가야한다,

면담하는날

무슨말씀을 하실지 궁금은 하다,

그러나 내아이일이니,,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잠시 옆지기 티셔츠를 사느라 잠시 카트기에 앉혀두었는데

잠이 들었다,

그래서 30분정도 쉬다가 왔다,

콜콜 잘도 잤는데

깨워야해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깨우니 조금 짜증은 냈지만

잘걸어 집까지 왔다

그리고 하는말

"엄마 마트에서는 졸렸는데 지금은 안졸려"

후후

귀여운 녀석

정말 내딸이라서기보다 귀엽다

하는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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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모두 끝나고나서,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출연자들과 사진찍기가 너무 어려웠다,

다행히 목소리가 커서,

류가 다가가서 무당벌레를 마구 잡아당겼다는것

마음착한 무당벌레 아저씨가 류를 번쩍 안아주었다는것,,



이런,,

뒤에 두명은 너무 흐리다

앞에 친구는 지우라고 류랑 같은 체능단에 다니고 있는 친구,,



번개맨과 블랙우면,,

후후

멀리 무대에 서서 포즈만 취해서,,

그리고 스모그가 너무 많아서,,사진이 흐리다,,



뚝딱이랑 뚝딱이 아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듯하기도 하다

뚝딱이 아빠가 나이가 참 많다고하던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류가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는것이 어떻게 녹화라는것을 하고 방송되는지 너무 신기해했다,

그리고 텔레비전속에 나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그 설레임또한 너무 재미있었단다

그래도 자리가 좋은자리여서,,

참 재미나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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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1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추억이 되겠어요. 우리 수는 아직도 "번개맨"을 무지 좋아라 하는데...

울보 2007-04-19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주 즐거운 추억을 하나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