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상담시간

류를 체능단에서 만나서 잠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류의 친구맘들을 많이 만났다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는 얼굴들이 많다,

류는 이제 제법 친구들과 친해진 모양이다

여자친구들과는 인사도 나누고 논다

선생님과 상담

류는 혼자서 소꿉놀이를 하고

나는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었다

한달 정도의 수업을 하고 아이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어놓으시것

선생님이 몇분계시니 그분들의 의견이 있다

체육이나 수영을 가르치는 선생님 의견은

수영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따르고 발차기도 잘한단다
이런 상태는 자유형 배형도 금방배울것 같다고,,

체육은 민첩성과 유연성은 아주 뛰어나단다,,
그리고 다른것도 보통 잘따라 한단다

유아담당선생님 의견은 자기 의사표현잘하고
언제난 적극적이고
이제 제법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처음에 잘 울어서 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안그런단다
그리고 규칙을 잘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끝까지 다 하려고 하고 집중력도 좋고
끈기도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선생님이 바라본 모습이니 맞는것이겠지
교우관계도 한결 좋아진것 같다고 한다
아마 울었던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무섭고 두렵고 설레임때문 일것이라고 이제는 그런것 없고
자기 의사표현도 잘하고 목소리도 큰 편이란다
잘 몰라도 언제나 큰소리로 말하고 부끄러움은 있는데도 기죽지 않는다고
누굴닮았는지

아무튼 오늘 안좋은 소리보다는 듣기 좋은 소리를 더 많이 들은날이다
다행이다,,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서,
멋지다,,
내딸,,앞으로도 그렇게만 해다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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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7-04-21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봐영~좀 지나면 안 운다고 했져~~
울보님도, 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일찍 끝내버리다니 류는 정말 대단하네요~

홍수맘 2007-04-21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잘 해내고 있나봐요.
저도, 다음주 수 상담이 있는데 좀 걱정되는 게 사실이랍니다.

울보 2007-04-2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진주님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홍수맘님 뭐 별거아니더라구요 편안한 마음으로 내 아이의 성격이나 모습을 상담한다 싶으면 되더라구요
그래도 한결 상담을 하고 나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