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다녀와서

사촌오빠가 할머니에게 호미를 달라고 해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얼른 따라나간다

"오빠 뭐해?"

"개미잡아"
"개미,,응 이통에 흙을넣고 개미를 잡아 넣으면 돼 그런데 개미 만지지마 물러?"
"응"


오빠가 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리고 한참후,

류는

오빠의 호미를 살짝



호미를 들고가서는 굴을 파기 시작했다,

뭐 개미는 잡지 못해도 그냥 파기만 한다 뭐가 나올까

나중에는 수박을 먹고 수박씨를 심는다고 한참을 또 땅을 파고 수박씨도 심고 왔다,



"할머니 정말 수박씨 심으면 수박이 나와?"

정말 궁금한 모습으로 할머니에게 물었다,

기대반으로 다음에는 춘천에 갈것같다

어제 오후

나는 쑥을 뜯고 류는 오빠랑 흙을 파며서 놀았다

역시 엄마집에 가면 흙을 마음대로 만질수있어서 류는 너무 좋아한다

놀이터에서 노는 것과 질이 다르게 논다

커다란 삽을 들고서 호미를 들고서 땅을 파는 모습도 사촌오빠가 너무 좋아하는 땅파기를 류도 닮아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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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2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여기도 소위 도시라고 흙을 만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요.
역시, 사람은 흙을 밟아야 하는데. 그쵸?

울보 2007-04-2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홍수맘님 그렇지요
아하 제주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