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일요일 오후!
말로만 듣던 흑성산에 갔다. 천안시 목천읍에 있는 산으로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이었기에 오후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올라갔다 왔다.
아이들이 차로 가면 재미없다고 등산하자고 하였으나 아직은 날이 너무 더운 관계로 9월말부터 등산을 하기로 약속을 한 후 찾아간 곳이었다.

연수원 앞에 떡 버티고 있어서 가보고 싶었고, 산 정상에는 커다란 송신탑이 우뚝 서 있는 그런 산으로  송신탑 주위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 까 그리고 전망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늘 갖고 있었던 산이었다.
이 근처의 산들은 작년에 가족들이 모두 답습을 했었고, 흑성산만 가보지 못했고, 동료들이 차로도 갈 수도 있다는 말에 선뜻 나서게 되었다.

송신탑이 있기에 산 정상까지 도로 포장이 되어 있었고, 산 중턱에는 약수터가 있어서 중간에 맑은 물을 마실 수도 있었다. 산길을 따라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많이 가파르다 보니 아이들이 긴장도 하는 것 같고, 중간중간 걸어가는 등산객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처럼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제법 되었기 때문에 심심하지는 않았다.

정상에 도착하니 에게~~~~~ 이게 뭐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것인 가?
KBS 송신탑만 흉물(?)스럽게 세워져 있을 뿐 구경거리가 없었다.
그나마 흑성산성이 있는 데 성문출입을 금지하는 떠라 성곽에 올라 천안시내와 아산시내 쪽의 전경만 성곽위에 올라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
성문안을 구경하고 싶어 관리인 아저씨에게 사정을 했지만 안된 단다. 참말로, 성문사이로 빼꼼히 성안을 들여다 보긴 했지만 아이들도 실망, 나도 실망, 더운 날씨에 차만 고생을 시킨 것 같다.

이곳 정상에서는 패러글라이딩도 하는 데 접수하는 차량만 떡 하니 서있고, 점프하는 장소는 문이 굳게 잠겨 있어 궁금증만 가중 시킨 후 곧장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에궁!~~~



천안시내 전경- 넘 멀다.



이것외에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시내전경하고..........
여그에 차를 세우고 쉴 수 있는 곳인데 그늘도 없고...........





성곽이 불에 달군것 같이 뜨거웠다..
그래도 포즈는 멋있게............


집에 돌아와 샤워한 후 한 포즈!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똘이맘, 또또맘 2006-09-04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성산~ 첨 들어 보는 산이네요... 가을이 되면 이제 단풍구경도 가야 할터인데... 어느 산이 좋을까요?

Mephistopheles 2006-09-04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성산은 핑계에 불과합니다..아들자랑 딸자랑...페이퍼 아닙니까..^^

비자림 2006-09-04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저도 메피스토님 의견에 한 표. 따님이 정말 귀엽네요^^
근데 흑성산은 무슨 무협소설에 나옴직한 이름 같아요. ㅎㅎ

전호인 2006-09-0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천안에 있는 자그마한(?)산이랍니다. 아하! 광덕산은 괜챦았습니다. 다음에는 그곳을 가려고 합니다. 작년에 아이들 데리고 올랐었는 데 괜챦았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힘들어 했지만 아이들이 등산을 워낙 좋아해서리.......

메피스토님, ㅎㅎㅎ, 그럴 수도 있겠군여. 갔다온 거니까 올려봤습니다.

비자림님, 갑자기 표대결로 이어지는 군여. 그렇져! 아이들 사진 찍느라고 그 유래를 나만 읽지 못했답니다.

마노아 2006-09-04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란한 가정 너무 보기 좋아요. 웃음이 떠나질 않겠어요^^

건우와 연우 2006-09-04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남선녀가족 출동이로군요...^^

씩씩하니 2006-09-04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따님이 완존 아빠랑 붕어빵인걸요? 흐뭇하시져??
너무 행복하고 단란한,,가족인것 같애요.....
요즘 저도 갈수록 산이 좋아져요...산이 좋아지면,,나이가 드는 거라는데?????????흠...

소나무집 2006-09-04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안이 언제 저렇게 커졌답니까?

실비 2006-09-0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얼짱사진이네요~~^^

전호인 2006-09-05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그래봐야 4식구인데 알콩달콩 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재미있고 즐겁게. 제 삶의 방식이랍니다.

건우와 연우님, 그렇군여 흑성산으로 모두 출동했습니다.

씩씩하니님, 아~~ 나이가 드는 것은 사양하고 싶은 데 자꾸 들어오니 어쩔 수 없이 받긴 받아야 겠는 데 난처합니다.

소나무집님, 행복도시가 들어오면서 갑자기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왔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나날이 발전하는 곳인 것 같아여.

실비님, 얼짱! 고맙습니다. 점이 매력 포인트랍니다. ㅎㅎㅎ

sooninara 2006-09-0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이 왠지 중국틱하네요^^

전호인 2006-09-05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그렇죠! 무협소설에 나오는 산 갔습니다. 흑성산에서 전호인이 도를 닦아 옆에 칼을 차게 된 게 아닙니까? ㅎㅎㅎ
 

"그 책 덕분에  내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갑자기 삼라만상이 저마다의 의미를 띄었고, 나는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나는 존재하고 있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다가, 기쁜 마음으로 일어났다. "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중에서 나오는 글이랍니다.

하물며 책 뿐이겠습니까!
한 사람이 해주는 말 한 마디로 인생이 뒤바뀌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직접 만나진 못하더라도 그런 선각자들의 말씀이 책 속에 담겨있으니
그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책을 만나야 되겠지요.

혹여 바라는 보물이 있나요?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분명 얻을 것입니다.
책 속의 세계가 무한한 보물창고이니까 말입니다.

미처 깨닫지 못했는 데 지금 생각해보면 알라딘이란 곳은 책벌레들로 가득한 곳이더군여.
그 책벌레들의 이름은 바로 "알라디너"라고 부른답니다.
불과 한달만에 수십권의 책내용을 갉아 머리속에 간직하는 벌레들도 상당수가 존재하는 듯 하구여.

수많은 곤충중에는 익충과 해충이 있습니다.
알라디너라는 곤충은 분명 익충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알라디너들은 알라딘이라는 서재에 눌러앉아  떠날 줄을 잘 모릅니다.
그곳에 그들만의 집을 짓고 친구들을 만나 인연을 맺고, 또한 추억을 곱씹으면서 살아갑니다.

가끔가다가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알라디너들도 있지만 곧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거나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한바가지씩 쏟아붓고 화풀이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곳에서 책의 내용을 머리속으로 옮겨놓은 다음,
그 내용을 손과 컴퓨터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다른 알라디너들에게 그 씨를 퍼뜨리곤 합니다.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지능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알라디너들은 알라딘에서 그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자기가 갉아먹은 책의 내용을 옮기면서
희노애락을 배우고 익히며 더욱 발전시키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해충은 에프킬라 한방으로 박멸할 수 있지만 알라디너라는 익충은 박멸의 대상이 아닌
번식의 대상이랍니다.

하지만 번식을 위해 짝찟기 등의 행위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번식행위는 주변에 있는 해충들을 이곳으로 끌고와 책을 머리속에 멕이면서 익충으로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번식방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참말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엄청남 내공을 확산시켜 인간성이 실종되어가고 정이 메말라가는 이 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살맛나는 곳으로 만드는 일이랍니다.

이들의 순수하고 정감어린 맑은 정신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된다면
이 세상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인 "웃음꽃"으로 가득하지 않을까요?

태조산의 맑은 정기를 받아 상쾌한 기분이 엄습해오는 산자락 끄트머리의 조그만 서재에서
이제 막 기지개 키는 것을 배우고 있는 알리디너의 유충인 전호인이 그동안 갉아먹은 것을
한번 뱉어봤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쏘우써!
Have a good time!


댓글(27)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6-08-31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익충 ^^ 갉아먹을 수록 기분이 좋아요

치유 2006-08-31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보니 제가 꿈꾸는 보물을 얻을 듯 합니다..좋은 날 보내세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3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익충이 되고 싶나이다.

전호인 2006-08-31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많이 갉아먹고 또한 많이 토해내시길 바랍니다.

배꽃님, 많은 보물가지고 계시다가 저에게도 조금 나뉘주시는 배려도 아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똘이맘님, 삶을 살면서 과연 익충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을 까를 가끔 생각해 보곤 합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이 정말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ㅎ

물만두 2006-08-3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익충으로의 하루 같이 시작해보아요^^

전호인 2006-08-3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러자구여. 번식도 시켜가면서........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8-3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벅스 라이프' 생각나는 이유가 뭔지.....!!

바람돌이 2006-08-31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을 뿌듯하게 열게 되는군요. ^^

전호인 2006-08-31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ㅎㅎㅎ 그런가여, 그렇기도 하구만요. 알라디너들을 벌레에 비교한 것이 좀 거시기 하긴 하져? 이해만땅바랍니다.^*^

바람돌이님, 고맙습니다. 시원하게 열어젖히시길 바랍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8-3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이런 글을 쓰시다니 멋져요~^^
저는 아직 알라디너의 길을 걷기엔 부족한 것 같아요, 책벌레가 못되니 ㅠ
저두 익충이 되고자 합니다,,ㅎ

건우와 연우 2006-08-3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로도 받고 산책도 하고 ...살짝 살짝 편안했던건 저도 벌레라서였나봐요....^^

춤추는인생. 2006-08-3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기서 좋은 분들 만나서 공유할수 있다는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전호인님 ,건우와 연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전호인 2006-08-3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그냥 긁적거려 본 겁니다. 헤헤, 이미 이곳에 오셨기에 익충이 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건우와연우님, 님께서 주는 위로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춤추는 인생님, 님이 가진 많은 역량을 이곳에 있는 벌레들에게도 나누어주시길 바랍니다.

마노아 2006-08-31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은 유충을 넘어 이미 나비 아닌가요^^ 비상이 멋져요~

달콤한책 2006-08-31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글은 알라딘 서재 대문에 걸려야 하는데 말이지요^^
알라디너라는 자부심이 생깁니다.

비자림 2006-08-3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완전변태를 꿈꾸나용 불완전변태를 꿈꾸나용
님처럼 유충인 상태로 꼬물락꼬물락 알라딘을 기어 다니고 있는 비자림애벌레 올림
퍼가옵나이당^^

아영엄마 2006-08-31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꼬물꼬물 돌아다니면서 웃음꽃을 전파하도록 하겄습니다. 충충~~ =3=3=3

sooninara 2006-08-31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익충도 언젠가는 나비도 될수 있는거죠? 벌레로만 있기는 싫어요^^

진/우맘 2006-08-31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식을 위한 짝짓기.....푸훗!!!

전호인 2006-08-31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오호~~ 그것 좋다 나비! 근데 나비까지는 아직 멀었습니다. 언제가는 될라나........

달콤한책님, ㅎㅎㅎ, 자부심이 생기셨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그정도까지는 아닌 듯 한데.... 대문에 걸려면 퍼서 날라야는 거 아닙니까? ㅋㅋ

비자림님, 에유~~~ 농담도 그리하면 섭하지여, 님이 유충이라니여, 이미 아름다운 자태와 교태를 가미하고 계시면서 떽끼!

야영엄마님, ㅎㅎㅎ, 님의 내공에 알라디너들의 번식이 시작된답니다. 항상 많은 것을 주시는 님의 열정과 바지런함이 늘 고마울 따름입니다.

수니나라님, 당근입져! 해충(害蟲)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벌레. 익충(益蟲)은 사람에게 이로운 벌레라는 뜻이랍니다. 다 아시면서 괜히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시옵니다. ㅋㅋㅋ

진/우맘님, 쫌 심한 가여. 재밌음 괜챦을 듯 하기도 합니다. 지붕공사 넘 고맙습니다.



씩씩하니 2006-08-31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근사하고 기발한 표현력에 늘 끌리지요...
저 역시 익충???????????이지여?

전호인 2006-08-31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오히려 님의 그 씩씩하고 당당함에 매료되어 헤메이고 있는 전호인이 맞을 듯 합니다. ㅋㅋㅋ , 아마도 그럴 걸여.

토트 2006-08-31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추천! 하고 갑니다. ^^

2006-08-31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6-09-01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멋져요~ 전호인님 팬할래요~~^^

소나무집 2006-09-01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으로 고개를 돌리니 <밑줄 긋는 남자>가 탁 눈에 들어오네요. 한 번 펼쳐 봐야겠어요. 왜 이리 밑줄이 많은가 그래. 작가 밑줄에 내 밑줄까지. 이 책이 내게 온 1994년 느낌으로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전호인 2006-09-01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감사합니다. 추천 꾸우욱 눌러 주신거져!

귓속말님, 포장이 너무 과합십니다 그려. 이미 님은 이곳의 익충으로서 저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답니다. 아니다. 다른 모든 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것 같던데여 뭐. ㅎㅎㅎ

실비님, 팬이라고라, 넘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져, 팬이 생긴만큼 더욱 열심히 해얄 것 같네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우리가 되었음 합니다.

소나무집님, 그런가여. 밑줄 쫘아아악~~~ 한번 그어볼 까여. ㅎㅎㅎ
 

다음주부터는 일주일간 출장이 있는 관계로 여러분을 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충남 서천-대전 유성-충북 음성을 경유하는 출장인지라 혹 얼굴을 내밀 수 있는 기회가 없을 듯 합니다.
잠시동안이라지만 많이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자주 있는 출장이 아니기에 가끔은 직장생활에 있어 활력소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이 출장이 아닐까 합니다.
중간에 서평단 리뷰의 기한이 있기에 한번 들어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댓글을 달고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듯 합니다.

담주 금욜쯤에 다시 뵙겠습니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6-08-18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기다릴게요^^

비자림 2006-08-18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시네요. 잘 다녀오세요^^

야클 2006-08-18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텔에서 또 꿀꿀한 생각하지 마시고, M님 말씀대로 유리컵을 준비하세요. ^^

2006-08-18 16: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8-18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아영엄마 2006-08-1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으로 가시는 거군요. 잘 다녀오시고 서평 기한은 꼭 지키심이 좋을듯 하옵니다..^--^

반딧불,, 2006-08-18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셔요^^

또또유스또 2006-08-18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오자마자 이별이군요..흑흑
빠이빠이~ 다음주 금욜까지..흑흑

세실 2006-08-18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음성이라~~ 제 고향엘 오시는 군요.
음 저는 담주 월, 화, 수 서울 출장이랍니다...잘 댕겨 가세요~~

전호인 2006-08-1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기다려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더욱 빨리 들어오도록 노력할랍니다.

비자림님, 이미지가 바뀌셨군여. 역쒸 센스가 탁월, 스머프군여, 귀엽습니다.

야클님, 같이 가는 팀도 있고 저녁에는 접대도 받을 듯 해서리 혼자갈 때와는 다르죠, 아마 호텔에서 보내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귓속말님, 아마도 술을 많이 먹게 될 듯 합니다. 많이 자제해야지여. 책 잡히면 안되니까.

물만두님, 고맙습니다.

야영엄마님, 서평은 기한을 지키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선정해준 성의도 있고 신뢰와 문제가 되는 부분인지라 신의를 상실하는 인간으로 전락하기 싫거든여.

반딧불님, 고맙습니다. 가는 길에 불 밝혀 주실 꺼정!

또또님, 글게 말입니다. 만나자 이별이라더니.......

세실님, 님의 고향이 대소라고 했지여? 바로 그곳에 간답니다. 출장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음성에는 목욜쯤에 가서 1박하고 금욜날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

하늘바람 2006-08-18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쁘시네요. 빨리 오셔요

달콤한책 2006-08-18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말씀은 그렇게 하셨어도...중간에 알라딘 순찰하시리라는거 다 알아요. 금단 증세가 좀 심해야 말이지요^^

토트 2006-08-18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울보 2006-08-18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즐겁게 다녀오세요,

하루(春) 2006-08-1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좀 남겨볼까 했더니 1주일이나... 어쨌든 무사귀환하세요.

해리포터7 2006-08-1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전호인님 제가 너무 심했나봐요..1주일이나요? 님의 아름다운글을 그렇게나 못본다구요? 우째요.어여 돌아오시어요..ㅎㅎㅎ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요!!

치유 2006-08-1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실비 2006-08-19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잘 다녀오셔요~ 오실때 선물 아시죠?^^

씩씩하니 2006-08-1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되요~~~~~~~~~다시 돌아오세요~~~~ㅋㅋㅋ

전호인 2006-08-20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이제부터 정말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달콤한책님, ㅎㅎㅎ, 그런가요? 글쎄 그런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서평단에 선정된 후 밀린 것(기일은 아직 남았지만...)이 있어서 잠시 들어왔답니다.

새벽별님,토트님, 울보님,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루님, 진작에 남기시지여. ㅎㅎㅎ, 다음에 자주 들어오세여.

해리포터님, ㅋㅋㅋ 놀라긴 했어도 제가 잘못한 건데여. 뭘! 저두 님이 많이 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 예뻤어여!

배꽃님, 고맙습니다.

실비님, 크악! 선물! 그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여. 근데 무엇을 선물한다. 저를 드릴 깝쇼? ㅋㅋㅋ

씩씩하니님, 곧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은 서평단 리뷰 얼리느라고 잠시 들렀답니다.
서평단과의 신뢰를 위하여.....
 

그리스의 한 도시에 이상하게 생긴 동상하나가 있었습니다.
앞머리는 머리 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가
발에는 날개가 있는 이상한 동상 이었습니다.

그 동상 아래에는 이런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 :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 :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 :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하여"

그리고 그 밑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의 이름은...............기회입니다."

"기회"라는 놈은 그리 인자하고 친절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언제나 얼굴만 비추고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제 갈길을 가버리는 것이
"기회"라는 놈의 성격이지요.
자신에게는 "기회"가 잘 찾아오지 않는다는 한탄보다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잘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기회"는 항상 중비된 영혼에게만 잡혀주는 습성이 있으니까요.

-장영  "자유로 가는 인생" 중에서-
-----------------------------------------------------------------------------------------------------

행운보다는 적극적인 표현이 기회가 아닐까 해서
참고되는 자료를 더 올렸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몇번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기회라는 놈은 자기를 드러내 놓지 않고 오기때문에
그것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대부분은 기회가 지나간 후에
" 아! 그것이 기회였구나" 라는 것을 인식하지만
이미 기회는 지나가 버려 기회를 놓친 것이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이 있지 않았나요?
있었다면 후회를 하고 계실 거라 짐작해봅니다.
후회한다고 기회가 다시오든가여?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대처한다면
언젠가 다시 올 기회를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기회가 오는 날 앞머리를 몽창 빠져나가게 잡을 수 있는 힘을 비축하는 일!
지금 우리가 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앞머리가 몽창 빠지도록 잡는다면
그 동상(기회)은 "민대머리 겠당" ㅎㅎㅎ


댓글(5)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6-08-1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홓 기회를 민대머리로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물만두 2006-08-18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모를 생각하고 왔습니다^^;;;

비자림 2006-08-1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로 가고 싶군요.
신화와 신전과 동상을 보러..

해리포터7 2006-08-18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지요..그 기회란 것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서 참 어렵답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18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기회란 놈을 꼭 잡기 위해 눈 크게 뜨고 살랍니당
 

모처럼(?)만에 출근을 했는 데 와이리 덥노,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도대체 효력이 별로 없는 듯 하다.
그만큼 덥다는 얘기겠지?

내일은 동강의 물속으로 들어갈련다.
중학교 친구들 모임에서 동강래프팅을 간단다.
벌써 일정 회비를 선불로 받아 예약을 마쳤단다.
근데 참가하는 녀석(물론 여자동창도 있지만)들이 10명이 조금 넘는다나 모라나.....

청주의 실내체육관(종합운동장인가? 아유 헷갈려)앞으로 09:00까정 집합하란다.
에궁 천안에서 시간 맞춰 가려면 새벽밥 해 먹고 가얄 것 같은데........

거그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간단다.
레프팅도 이곳저곳 다녀보았지만 이제는 그리 신날 것도 없다.
대부분의 코스가 그렇고 그런 코스였으니깐.  하지만 스릴이 없을 수야 없는 법!
흥미는 반감되지만 내가 즐기는 스릴을 즐겨보고자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냥 친구들 만나는 것이 좋아서 간다고 해야 더 옳은 표현일 게다.
이 못말리는 우정!
누가 우정상 안줄라나...........
나의 충만한 우정 누가 좀 말려주시구려.
울 집 식구들은 다들 저를 도끼눈을 뜨고 볼 텐데. 에궁~~~~

간만에 친구들과 옛날이야기를 나누고 몸과 마음으로 부딪치다보면 어느새 빡빡머리 중학생 시절속으로
추억여행을 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이제는 다들 40이 넘은 아줌마와 아저씨들이지만 만나기만 하면 어찌된 일인지면 아직도 그시절의
단발머리와 빡빡머리로 돌아가 있다. 참말로 신기하기도 하지........... 다들 같은 동네 또는 이웃 동네에 살던 정말 철없던 시절의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새로워지는 시간이다.


그때도 사랑이 있었는 지는 몰라도 누가 누구를 좋아했다느니 그런데 한번도 알아주지 않아서 섭섭했다느니.......코찔찔이 시절의 사랑얘기가 빠지지 않으니 또한 즐겁고 재미있다. 어릴 적 순애보가 나오면 다들 자지러지기도 하고, 새촘해지기도 하고 그때의 촌스러운 모습과 지금의 세련된 모습이 교차함으로 인해 난감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어릴적 추억과 친구들이 그립고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
여자친구들은 남자들과 달리 일찍  시집들을 가서 그런지 아이들이 다들 크다.
당근! 남자들보다 결혼이 빨랐고 또한 그녀들은 우리보다 2-7살정도는 많은 남정네와 살고 있으니까.

그래서 그 여자친구들이 내 뱉는 장난끼 가득한 말들은 더욱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지도 모르겠다.

"나이많은 남자(남편  및 남편의 친구들)들과 놀다가(?) 영계(동창들)들이랑 노는 맛이 너무 좋아
이런 맛에 친구모임에는 꼭 참석하게 되고 빠지면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든다니까 우리나이에 어디가서 생판 모르는 젊은 영계들과 다 드러내놓고 이렇게 놀 수가 있겠어?"

이런 쒸!

여자친구들은 우리를 완전히 어린애 취급을 한다. 당근 지네들 남편들보다야 나이들이 다 어리니까. ㅎㅎㅎ
아줌마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요. 그렇게 당하면서도 정말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이렇기 때문에  내일은 동강의 시원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시원함도 있지만 여자동창들에게 남자동창들이 영계가 되어 빡쎄게 봉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ㅎㅎㅎ

그래도 녀석들을 만날 내일이 무척 기다려진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08-14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08-14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곡, 전호인님 남자분이셨나요? 전 하가경 사진 보고 당연히 여자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선입관이란...;;;;

건우와 연우 2006-08-1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나이가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저는 좀 더 새파란^^ 나인줄 알았거든요. 뭐 그래도 서재에서 뵙는 님은 아직 충분히 영계십니다..^^

2006-08-14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8-14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내 재미있게 아줌마들(?)에게 봉사하다가 오겠습니다. 하지만 디카를 가지고 가지 않기에 사진을 올릴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여.

마노아님, ㅎㅎㅎ 남자가여 제가.....아님 여잔가? 아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님의 판단에 맡길랍니다. ㅋㅋㅋ

건우와 연우님, 아유 아직 새파랗습니다. 그렇져 영계이지여. 총각출신인걸요.
마음만은 20대 랍니다.

귓속말님, ㅎㅎㅎ 진실이 모오올~~~까? 저두 지금까지 거짓말을 한 적은 없었답니다. 늘 진실만을 얘기했구여 다만 실없는 이야기를 조금 해서 그렇지 ㅋㅋㅋ
저보다 좀 어리시군여. ㅋㅋㅋ,

2006-08-15 0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08-1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동강래프팅이요^^ 신나는 하루 보내고 오세요. 학생때처럼 마냥 즐겁게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15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강래프팅 유명하죠~ 즐건날 보내시길...

춤추는인생. 2006-08-15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 남자동창생들이 그럴때 필요하다니 ㅎㅎ
벌써 다녀오셨나요?^^ 빨리 페이퍼 올려주셔야지요^^

다락방 2006-08-15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놀랬어요.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후훗 :)

2006-08-15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8-16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저는 항상 진실만을 야그한답니다. (무슨 재판받는 기분이당. ㅎㅎㅎ) 작은오빠분의 연세(?)가 저보다 많습니다. 제가 막내오빠쯤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저도 신비주의모드로 가고 싶어서 많이 공개하진 않을 랍니다.ㅋㅋㅋ 이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감출것이 뭐가 그리 많은 지 90%이상이 신비모드인 듯 하여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저두 한번 짜증모드로 가 볼랍니다.(기왕 말이 나왔으니 한마디 더"알라디너 여러분! 제발 공개 좀 하고 삽시다. 신비주의! 별로 바람직 한 거 아니고 신비하지도 않걸랑요 젠장할.....")당근 저두 님이 빡쎄게 편안하답니다.

배혜경님, 네 즐거운 하루가 되었답니다. 다음번에는 내린천을 거쳐봐얄 것 같아여. 한탄강은 설에 있을 때 여러번 다녀왔었거든여.

또또맘님, 동강래프팅의 장점은 코스가 긴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춤추는 인생님, 이런 모임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영계노릇하기도 힘듭니다.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해여 아줌니들이....흑흑

다락방님, 아유~~ 전혀 나이 많지 않습니다. 이룽이룽! 갑자기 나이가 많게 된 느낌이라니......나이들어가는 것두 서러운 데.........ㅎㅎㅎ 전 젊습니다. 칼을 휘두르려면 젊지 않으면 안되거들랑요.

귓속말님, 괜시리 부담을 드린 것 같습니다.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뎅!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은 책 반납하고 님의 정성을 읽겠습니다. 다행히 읽지 않았으니 제겐 더 없는 선물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거그에 계셨습니다그려~~~
불러볼껄 그랬네......
알았음 가는 길에 확~~~ 납치해 가는 건데.
에궁~ 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