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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인도, 스위스를 방문하는 대통령 특별기에 딸과 손녀를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동반한 것으로 밝혀져 정치권 등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로 운행되는 대통령특별기에 가족여행을 위해 탑승을 한 것은 비난을 자초할 수 있는 일이다.  

더구나 대통령으로서 공과 사를 구분치 못한 처사는 거의 코미디 수준이라 할만 하다. 한국적인 정서에서 대통령이 사랑하는 딸과 손녀를 동반한 일을 가지고 지나친 호들갑을 떤다라고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민적 이슈가 될 만한 일을 스스로 만든 것은 그의 인식수준을 가늠케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금번 MB가 인도와 스위스를 공적인 일로 방문하면서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녀를 동행한 것이 바람직했는 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  

이제 별의 별 짓거리를 다 한다. 하기야 서울시장때도 이와 비슷한 전과가 있었으니 말하면 입만 아픈거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대통령 같으니라고. 쩝   

   
 

梨下不定冠이요, 瓜田不納履라! 

배밭에서는 갓끈을 새로 고쳐 묶지 말고
오이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쳐 신지 말라!

 
   

 MB,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녀동행논란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투표하기에 동참해 주세요"

MB의 인도와 스위스행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자의 동행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투표기간 : 2010-02-01~2010-02-02 (현재 투표인원 : 25명)

1.공식적인 국가행사에 개인적인 일로 가족을 동반하는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며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
96% (24명)

2.대한민국의 가족이라는 정서상 가능한 일이며, 문제될 것이 없다.
4%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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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1-2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카의 아드님이 맨유티에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히딩크와 함께 스마일 했던 기억이 모락모락..아 모 기업 사장님이신 사위님도 함께였었군요...(아마 그때 일반 시민들은 시청 안으로 발도 못들여놨었다죠..ㅋㅋ)

전호인 2010-01-27 10:03   좋아요 0 | URL
참, 몰개념 이었지요, 미국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다들 그런 몰염치 몰상식을 즐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예의라는 것이 있는 데 그때의 일을 생각해보면 자동적으로 혀를 차게 되네요.

순오기 2010-01-2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로 끝나면 안되고 어떤 공직자도 공적인 일에 사적인 지출을 하면 그건 사비로 써야 되고 만약 세금으로 지출했다면 당연히 토해놔야 합니다. 이런 형편없는 짓거리를 하는 의식수준이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ㅜㅜ

전호인 2010-01-27 11:48   좋아요 0 | URL
그런데 그 사비라는 개념이 참으로 우습네요. 청와대 공식입장은 인도측의 공식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거든요, 그렇다면 굳이 사비로 다시 반환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논평인 거지요. 공식적인 절차에 의해 가족을 동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비 또한 국가에서 부담했다. 이것이 옳은 정답 아닐까요, 그런데 나중에 사비로 정산받을 거라는 것은 결국 공식적인 초청과 무관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01-27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몇년전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 서안 방문시 아내와 자기 딸과 함께 대통령 특별기에 탄 걸로 알고 있어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2 2010-01-27 09:3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미국은 대통령 후보로 나온 인물이 탈세에 이중취업, 기타 탈법, 불법적인 전례가 있다면 아예 당내 경선에도 나오지도 못하게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3 2010-01-27 09:3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대만이란 나라는 과거 장개석총통은 부정 부폐를 저지른 며느리를 사형시킨적이 있어요. 누구처럼 사돈 감싸진 않아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4 2010-01-27 09:3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불과 몇칠전인가 몇개월전인가. 자신의 입으로 법치와 원칙을 운운하신 분이 선진국 국가 수장들이 하는 행동을 어슬프게 따라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은 정말 언빌리버블 서플라이즈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호인 2010-01-27 10:18   좋아요 0 | URL
저 또한 한국적인 정서상 또는 한국적인 정서가 아니더라도 딸이나 손녀를 대동하는 것에 사족을 달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널럴한 비행기에 가족 한두명 타게 하는 것이 무슨 큰 허물이겠습니까? 그렇지만 공과 사는 구분돼야 겠지요, 우리가 회사일로 출장시에 가족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청와대의 공식적인 입장에서 보듯이 인도정부의 초청이 있었다면 사후에 사비로 정산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가간의 행사에 가족의 초청이라면 당연히 국가의 예산으로 경비를 충당하는 것은 일반 기업에서도 흔한 일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앞뒤가 맞지 않고, 굳이 외국의 사례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시집간 딸과 외손녀를 대동할 것까지 있었을까 라는 거지요

2010-01-27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29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1-2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한 번 독일에서는 공직자가 해외출장으로 발생한 비행 마일리지를 자신의 휴가 때 썼다가 신문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요.

전호인 2010-01-27 10:27   좋아요 0 | URL
아하,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런 것은 당연히 그리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역시 독일답네요. 회사일로 해외출장이나 국내 비행출장시 마일리지는 항공사의 기준에 따라 자동 적립되는 것인데 그런 것까지 문제를 삼았군요. 공과 사의 엄격한 구분이네요, 이정도면 항공사에까지 공과 사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통보해야 겠네요. 융통성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 정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겠지요.ㅋㅋ

미국이라 2010-01-27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미국이 어쩌고 그런 변명을 하던데...한국은 한국의 정서가 있는것이고..그 따위 변명하려면 미국 대통령 하면 될 것이고. 경비를 토해내는 차원이 아닌 공직윤리 위반으로 고발건이라 사료됩니다. 법원에서 무혐의나 무죄 선고하면 차후로 모든 공무원은 출장시 가족 델고 가면 될 것이고...ㅆ

Tomek 2010-01-28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어쩔 수 없나봐요. 이미 그렇게 굳어진 게 쉽게 바뀔 리 없지요. 염치라도 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돈 드는 것도 아닌데. 휴...

전호인 2010-02-23 17:58   좋아요 0 | URL
염치 참 중요한 말인데....그 양심이 없다면 사람이길 포기한 것이 아닐까요 ㅎㅎ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불지른 듯 퍼지고 있는 김문수와 정봉주의 가상 통화 패러디 입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김문수 지사의 전화를 받은 소방관 정봉주의 대응입니다.
나는 꼼수다를 통해 정봉주의 걸쭉한 입담이야 세상이 다 아는 일^^
노곤한 오후!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진다면 패러디 통화를 듣고 빠진 배꼽한번 찾아보시죠^^
완전 대박입니다.ㅋㅋ

 

그런데 "이름이 누구냐?"라고 물으면
뿌나의 세종대왕께서도 "저게 내가 만든 훈민정음 맞아? " 하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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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12-29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치겠다요... ^^;;;;

a 2011-12-31 11:0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김문수 통화 영상 보니 소방관의 잘못이 아닌듯 한데.
전화 잘못 받았다고 인사 조치 되었다니.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문수 119 전화에 관한 내용인데..
아마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혹시라도 궁금하신분은 아래
토랑 가시면 동영상 볼 수 잇어요..

http://bit.ly/w3iyCg

전호인 2012-01-02 18:14   좋아요 0 | URL
참 빠르네요, 이렇게 패러디를 하다니......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죠?ㅋㅋ

재는재로 2011-12-29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대박 ㅋㅋ~

전호인 2012-01-02 18:15   좋아요 0 | URL
쌩유^^

내배꼽 2011-12-2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쾌 통쾌~ ㅋㅋㅋㅋㅋ

김재식 2011-12-29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개념없는 도지사 입니다

김재식 2011-12-2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맞는말 했구만,
119에 전화 해놓고 이름 대라고 하는 하는 꼬라지 봐라

ㅋㅋㅋㅋㅋ 2011-12-3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호인 2012-01-0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배꼽님, 김재식님,ㅋㅋㅋ님
정치적으로 웃을 일이 별로 없었는 데 김지사가 큰 웃음을 주네요.^^
 

오늘아침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안철수 원장께서 1,500억원(안철수 연구소 보유지분 37.1%의 절반)을 저소득층 자녀교육에 쓰였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사회환원한다는 보도를 접했다. 안철수님만이 할 수 있는 통큰 기부임에 틀림없다.  
가카를 비롯한 일부 재벌들은 불법상속과 탈세 등을 통해 한푼이라도 더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충격에 가까운 일이다. 한사람의 통큰 실천이 오늘아침 냉랭한 기온을 따스한 정이 넘치는 기운으로 전환해 준 기쁜소식이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못차린 조중동과 딴날당은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고 민주당은 묻어가기에 바쁘다. 2MB가 후보시절 BBK비리, 일부재벌들이 각종 탈세 등 불법행위를 무마하는 댓가로 억지로 내놓는 재물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꼼수다. 이런 인간들에게 나꼼수와 뿌리깊은 나무의 킹세종을 인용하여 작정하고 한마디 한다.
"우라질, 정신차려 씹쌔들아! 씨바" 
안철수 원장님께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고맙습니다.
당신은 혼탁한 시대에 맑은 영혼을 가진 리더이자 모두의 희망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이메일 전문] "더불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안연구소 동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작은 결심 하나를 실천에 옮기려고 합니다. 그것은 나눔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의사와 기업인, 그리고 교수의 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로부터 과분한 은혜와 격려를 받아왔고, 그 결과 늘 도전의 설렘과 성취의 기쁨을 안고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한 가지 생각을 잊지 않고 간직해왔습니다. 그것은 제가 이룬 것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나름대로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애써왔습니다.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숭고한 의미가 있으며, 여기에는 구성원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보다 큰 차원의 가치도 포함된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가치를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폐허와 분단의 아픔을 딛고 유례가 없는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온 우리 사회는 최근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한 중산층의 삶이 무너지고 있고 특히 꿈과 비전을 갖고 보다 밝은 미래를 꿈꿔야 할 젊은 세대들이 좌절하고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저는 지난 십여 년 동안 여러분들과 같은 건강하고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과 현장에서 동료로서 함께 일했고,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도 만났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이상과 비전을 들었고 고뇌와 눈물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들을 국가 사회가 일거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국가와 공적 영역의 고민 못지않게 우리 자신들도 각각의 자리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은 입장에서, 앞장서서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는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의와 좌절에 빠진 젊은이들을 향한 진심어린 위로도 필요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 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10여 년 전 제가 책에 썼던 말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그래서 우선 제가 가진 안연구소 지분의 반 정도를 사회를 위해서 쓸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밟는 것이 좋을지, 또 어떻게 쓰이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것인지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결정하겠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은 갖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핵심중 하나는 가치의 혼란과 자원의 편중된 배분이며, 그 근본에는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자신이 처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마음껏 재능을 키워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에 쓰여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다른 목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온 것을 실천한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다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오늘의 제 작은 생각이 마중물이 되어,다행히 지금 저와 뜻을 같이해 주기로 한 몇 명의 친구들처럼,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뜻 있는 다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14일

안 철 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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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11-1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안철수님 만쉐이~~~~ 그나 저나 넘 통 큰 기부네용@.@

전호인 2011-11-16 18:13   좋아요 0 | URL
멋진 분이네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자발적이고 깨끗한 선행입니다

saint236 2011-11-1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래도 1500억 남는다며?라는 상식 이하의 말들을....

전호인 2011-11-16 18:14   좋아요 0 | URL
그러니 말입니다.
욕심이 한도 끝도 없고, 조그만 흠집이라도 잡아보려고 안달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러면 안되잖아요.
비리에 의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하는 재물과는 차원이 다른 환원이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순오기 2011-11-15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따뜻한 소식입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빛이 납니다!!

전호인 2011-11-16 18:15   좋아요 0 | URL
그렇죠.
리더로서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아침 이른 시간(06:55)에 둔촌동 투표소에서 닥치고 투표했습니다. 아쉽게도 인증샷은 찍지 못했네요.ㅜㅜ누구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보다 시장이 돼선 안될 사람이 있어서 다른 분께 소중하고 깨끗하게 아름다운(?)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젊은이들과 넥타이부대들의 투표참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투표한 곳은 이른 아침부터 넥타이부대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연세 많으신 분들이 많았는 데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투표소 풍경인지라 놀라웠습니다. 모쪼록 투표참여율이 60%를 넘기를 기대해 봅시다.

참고로 어제 탤런트 김여진씨가 한 말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임팩트 강한 내용이었고 간단하게 비교해봐도 투표에 참여할 명분과 지지할 후보가 눈에 확연히 들어오더라구요.

과연 여러분의 선택은?
결정하셨나요?

그렇다면 투표하실꺼죠? ^^ 

==================================================================================================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한 사람은 어딘지 모르고 자위대 행사에 갔었죠.<==>한 사람은 우리나라 종군위안부 문제를 갖고 일본 법정에
                                                                               일본왕을 고발한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등록금, 최근 <도가니> 등 사학법 개정을 반대했던 사람, 
     족벌 사학의 이사로서 홈페이지에 이름 올렸던 사람
<==> 다른 한 분은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를 이
                                                                                        끄셨던 분입니다.

~~1억원 단위의 피부 미용실에 갔다, 안 갔다로 구설수, 디자이너 브랜드 후원 받고, '시장(市場) 옷 입지 않는다'고
     하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어쨌건 우리나라 0.1%만 드나들 수 있는 곳만 드나들고 0.1%만 입
     을 수 있는 옷을 입고 또한 시장에 가서 시민들 만나면서도 시장에선 옷 사입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중고가게를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이제 우리에게 일상이나 다름없는 공간입니다. 저 역시도
     그곳에 옷을 갖다주고 물건 사곤 했습니다. 그곳이 생기기 이전에 누구도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못했습니
     다.

출처 : 김여진 "나경원 후보님, 연예인 오라가라 마세요"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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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1-10-2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시민이 아닌 게 오늘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님이 찍으신 분이 반드시 될 겁니당!!!

전호인 2011-10-28 13:12   좋아요 0 | URL
생각대로 돼서 기뻐요^^

무스탕 2011-10-2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은 경기도고 신랑은 직장이 서울이라서 저흰 투표권이 없고 신랑 직장 직원들은 투표를 해야하는 상황이죠.
신랑이 직원들에게 '투표하고 1시간 늦게와라' 시간을 줬다네요. 다 잘 선택해 투표하고 출근하겠죠.
전호인님도 아침부터 수고하셨습니다 ^^

전호인 2011-10-28 13:13   좋아요 0 | URL
아름다운 한표가 모이고 모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비오면미친다 2011-10-26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의는 언제나 이기며 현실이 되니까요~!. 난 대한민국 모두가 똑똑한 사람들이며 이기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언제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전호인 2011-10-28 13:14   좋아요 0 | URL
정의가 이겼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saint236 2011-10-26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 5시 40분. 박원순 후보측에서 긴급 브리핑을 했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속한 강남 3구는 열혈 투표한답니다. 작전명은 "나경원 구하기"입니다. 작전 책임자는 홍반장이고요. 이런 젠장입니다. 퇴근 이후를 기대해 봅니다.

전호인 2011-10-28 13:15   좋아요 0 | URL
막판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기우가 돼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garlic 2011-11-13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두 둔촌동민인데 반갑네요. 저두 투표했습니다.

전호인 2011-11-14 10:52   좋아요 0 | URL
ㅎㅎ, 네네, 반갑습니다.
같은 동네 사는 것만으로도 위안일 수 있도록 자주 들러주세요.^^
 

 

나의 고향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이다. 그야말로 산촌 오지다. 나의 어린 시절은 산을 하나 넘어야 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자전거로 비포장도로를 1시간 남짓 가야만 중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중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청주로 자취 또는 하숙집을 구해 유학을(?) 했다. 그곳의 중학교는 네개의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로 채워졌다. 초등학교 3개는 충북권내에 위치해 있었고, 나머지 1개는 경북 상주군 화북면 입석리에 위치해 있어서 도랑하나 사이로 충북권내인 학생들이 그곳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북권내에 있는 아이들과 송면중학교를 다녔다. 전교생이라고 해봐야 각 학년별 남녀로 구분된 2개반씩 이었으니 300여명 남짓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곳에서 촌놈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공부를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지금은 농촌의 피폐화로 인해 두개의 초등학교가 폐교되고 나머지 두개학교도 면단위 학교의 분교로 전락해 있다. 이런 실정이다보니 중학교도 전교생이 32명뿐이다. 그런데 나의 모교인 송면중학교가 청주방송(CJB) 아침종합뉴스에 방송이 되었단다. 중학교 은사님께서 알려주셔서 검색을 해보았다. 

보도된 내용은 농촌학교의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되 학부모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도회지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방과후 학습 등을 실천한다는 것이었다. 가슴이 찡했다. 모교가 언젠가부터  대안학교의 한 유형인 양 방송을 타곤했는 데 이번에도 그런 형태이긴 하지만 학부모들의 노력과 헌신이 뒷받침된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가끔 방송을 통해 대안학교와 농촌학교 등의 현실과 꿋꿋하게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귀농한 분들을 접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아이들도 저렇게 해야하는 데 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해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기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후배들과 아이들이 꿈꾸는 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모교의 학부모님들이 자랑스럽다. 

영상을 옮겨와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으련만 지방방송의 한계인지 그렇게 할 수 없고, 인터넷으로 조회하는 것도 조잡한 것이 안타까워 관련 보도내용을 옮겨왔다. 영상을 감상하려면 아래의 경로를 따라 뉴스검색을 통해 가능할 수 있다.

www.cjb.co.kr 뉴스검색 "학부모의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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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ㅣ     2011-10-12     ㅣ         학부모의 재능기부    ㅣ         채현석 

<<보도내용>>  


<앵커>

사교육은 물론 학교교육에서도
학부모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재능기부와
품앗이로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하며 농촌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괴산 송면중학교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채현석기잡니다. 

<채현석>

화양계곡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골학교인
괴산 송면중학교.

전교생이래야 32명에
불과하지만 활기가 넘칩니다.

서점 하나,문방구점 하나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지만
틈새교육에 학부모들이 팔을 걷어 부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시골학교가
그렇듯이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이 방치되는 현실을
고민하다 올해부터 품앗이
공부방 운영에 나선 것입니다.

귀농한 학력이 높은
학부모들이 강사로 나서고
다른 학부모들은 차량봉사며 간식제공 등 다른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두시간씩 영어와 수학,댄스 등을 요일별로 배우다보니
도심 과외 부럽지 않습니다.

권민영 괴산 송면중 1년
"시골이라 마땅히 갈곳도 없었는데 동기부여가 된다"

나소원 괴산 송면중 2년
"친구들과 소통하고 고민도 나누고 새로운 것도 배우다 보니 좋다"

교육 품앗이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계기로 학부모들간
허물도 없어 졌습니다.

차량봉사며 재능기부로
수시로 만나고 얘기를 나누다보니 그만큼 학교활동에
관심이 많아 졌습니다.

이낭희 괴산군 청천면(학부모)
"서로가 관심을 갖고
누구 아이 할것 없이 도와주고 하다보니까 너무 좋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학교 교육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윤활유가 되고 있습니다.

연봉순 괴산 송면중 교장
"교장실로 와서 교육을 예기하고 서로가 경청하고 배려하고
긍정적"

학부모들의 열정과
도전이 소외되는 농촌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JB NEWS 채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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