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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peranza (라 스페란자) - La Speranza
라 스페란자 (La Speranza)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이탈리아어 La Speranza(라 스페란자)는 우리 말로 "희망"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팝페라 남성그룹이며,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급속히 알려졌다. 이들이 지난 수요일 우리회사 로비에서 공연을 했다. 직원협의회에서 초청한 행사였다. 전체 직원이 800여명 되지만 각시도지부 직원을 제외하고 본부에 있는 직원은 300여명이다. 사무실 회관 건물에 입주한 외부업체 직원까지 합하면 약 500여명이 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했다.
7시부터 시작된 공연에 출장, 휴가 등으로 인해 모든 좌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열기는 뜨거웠다.
회사가 생긴 50여년 동안 열린음악회 등 각종 공연이 있기도 했지만 회관 로비에서 가수를 초청하여 직원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기는 처음이었던지라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남격에서 박칼린을 통해 오페라와 팝 등이 결합된 클래식을 알았고 전율했던 여운이 남아있는 데 남성 4인조의 젊은이들이 뿜어내는 팝페라를 듣고 다시 벅찬 감동을 받았다. 요즘 갑자기 클래식이 대세가 된 듯한 느낌이다.
새로운 음악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4인조 남성 팝페라그룹 라 스페란자의 남성적 목소리와 울림, 젊은이들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
1층 로비에 마련된 객석의 모습
공연중 오페라의 한대목을 하면서 간이 무대를 내려오는 멤버!
공연중간에 앞에 앉은 나를 지목해 인터뷰를 하겠다기에 무대위로 나갔다.
이런 저런 질문에 답을 하면서 위트를 섞어 촌철살인격으로 한마디씩
답할 때마다 이 친구들과 객석에서 뒤집어 진다.ㅋㅋ
"말을 너무 재미있고 똑 떨어지게 잘하시네요" 하길래
"저도 마이크를 잡으면 말하는 것만큼은
여러분 못지않은 내공이 있거든요"라고 했다. ㅋㅋ
""
인터뷰한 기념으로 멤버모두에게 사인을 받고 기념사진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