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2010년 새해 독서계획을 알려주세요. 적립금 100만원을 쏩니다!
2010년 지적인 내공을 쌓기 위한 독서계획

알라디너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독서계획 응모 이벤트 발표가 있었네요. 저를 비롯한 20명이 당첨의 행운을 잡으셨고, 5만원씩의 세뱃돈(?)을 덤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실명으로 당첨자가 발표되는 바람에 제가 아는 알라디너는 서너분이네요. 
함께 당첨되니 그 기쁨 두배입니다. ㅋㅋ^*^  
   
  2010년 1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된 새해 독서계획 응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 관련 이벤트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100104_start 
 
   
독서지원금 (알라딘 적립금) 5만원 
강문희님 red***@empal.com
고관영님 physics_***@hanmail.net
김선영님 rosalyn0***@hotmail.com
김월선님 swingt***@hanmail.net
박서현님 tlqlwk***@hanmail.net
박준철님 jeonh***@nate.com
손정혜님 jhfre***@hanmail.net
안종열님 ahn8***@naver.com
유미옥님 mio***@hotmail.com
유선재님 sd3***@korea.com
이도현님 neo_***@nate.com
이숙님 kyo***@naver.com
이유경님 falle***@hanmail.net
이혜련님 nobel2***@naver.com
정민창님 liberal-***@hanmail.net
정선옥님 su***@cbe.go.kr
정세화님 rosema***@hanmail.net
제정미님 sol***@hanmail.net
진행연님 jina***@enco.co.kr
홍석주님 el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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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2-15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박이네용^*^ 축하드립니다^*^

전호인 2010-02-15 14:20   좋아요 0 | URL
네네.^*^
명절 잘 보내셨죠? 힘들지는 않으셨는지요?
함께 당첨되니 기쁨 두배입니다.
추카추카.ㅎㅎ

stella.K 2010-02-15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저는 안 될 줄 알았습니다.ㅜ

전호인 2010-02-23 13:52   좋아요 0 | URL
어휴, 안될 줄 알고 계획을 작성하시니 그럴 수 밖에요. ㅎㅎ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참여를 하셨다면 똑같은 기쁨을 나눌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ㅋㅋ

비연 2010-02-15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전 이거 있는 줄도 몰랐네요..ㅜㅜ)

전호인 2010-02-23 13:53   좋아요 0 | URL
헐, 그렇군요.
하기야 저도 지인의 귀뜸을 받고 응모하게 되었는 데 공교롭게도 둘 모두 대박을 맞이했네요. 쌩유 ^*^

꿈꾸는섬 2010-02-15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축하드려요.^^
ㅎㅎ 제 이름도 함께 올라와 있어요.ㅎㅎ
세뱃돈까지 두둑히 받았으니 올 한 해 좋은 일이 많겠어요.ㅎㅎ

전호인 2010-02-23 13:55   좋아요 0 | URL
네네, 같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행복한 한해 행운이 늘 함께하는 한해 되시길 바랄께요.
추카추카 ^*^

순오기 2010-02-16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려요.
다른 사람들한테 참여하라고 알려준 나는 미역국 먹었네요.ㅜㅜ

전호인 2010-02-23 13:5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쉽습니다.
저도 지인의 귀뜸을 받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작 당사자는 참여를 꺼려하길래 강하게 동참하자고 한 결과 동반 선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루체오페르 2010-02-16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저는...으앙;; ㅠㅠ

전호인 2010-02-23 14:49   좋아요 0 | URL
ㅎㅎ, 기쁨을 함께 했더라면 배가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쌩유 ^*^

행복희망꿈 2010-02-16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순오기님과 같이 미역국 이네요.^^

전호인 2010-02-23 14:52   좋아요 0 | URL
에휴, 미역국 먹으신 분들이 꽤 많네요.
함께 선정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아쉽습니다.
그래도 독서계획대로 실천해 보자구요 홧팅.
^*^
 

MB가 인도, 스위스를 방문하는 대통령 특별기에 딸과 손녀를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동반한 것으로 밝혀져 정치권 등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로 운행되는 대통령특별기에 가족여행을 위해 탑승을 한 것은 비난을 자초할 수 있는 일이다.  

더구나 대통령으로서 공과 사를 구분치 못한 처사는 거의 코미디 수준이라 할만 하다. 한국적인 정서에서 대통령이 사랑하는 딸과 손녀를 동반한 일을 가지고 지나친 호들갑을 떤다라고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민적 이슈가 될 만한 일을 스스로 만든 것은 그의 인식수준을 가늠케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금번 MB가 인도와 스위스를 공적인 일로 방문하면서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녀를 동행한 것이 바람직했는 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  

이제 별의 별 짓거리를 다 한다. 하기야 서울시장때도 이와 비슷한 전과가 있었으니 말하면 입만 아픈거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대통령 같으니라고. 쩝   

   
 

梨下不定冠이요, 瓜田不納履라! 

배밭에서는 갓끈을 새로 고쳐 묶지 말고
오이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쳐 신지 말라!

 
   

 MB,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녀동행논란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투표하기에 동참해 주세요"

MB의 인도와 스위스행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자의 동행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투표기간 : 2010-02-01~2010-02-02 (현재 투표인원 : 25명)

1.공식적인 국가행사에 개인적인 일로 가족을 동반하는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며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
96% (24명)

2.대한민국의 가족이라는 정서상 가능한 일이며, 문제될 것이 없다.
4%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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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1-2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카의 아드님이 맨유티에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히딩크와 함께 스마일 했던 기억이 모락모락..아 모 기업 사장님이신 사위님도 함께였었군요...(아마 그때 일반 시민들은 시청 안으로 발도 못들여놨었다죠..ㅋㅋ)

전호인 2010-01-27 10:03   좋아요 0 | URL
참, 몰개념 이었지요, 미국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다들 그런 몰염치 몰상식을 즐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예의라는 것이 있는 데 그때의 일을 생각해보면 자동적으로 혀를 차게 되네요.

순오기 2010-01-2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로 끝나면 안되고 어떤 공직자도 공적인 일에 사적인 지출을 하면 그건 사비로 써야 되고 만약 세금으로 지출했다면 당연히 토해놔야 합니다. 이런 형편없는 짓거리를 하는 의식수준이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ㅜㅜ

전호인 2010-01-27 11:48   좋아요 0 | URL
그런데 그 사비라는 개념이 참으로 우습네요. 청와대 공식입장은 인도측의 공식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거든요, 그렇다면 굳이 사비로 다시 반환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논평인 거지요. 공식적인 절차에 의해 가족을 동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비 또한 국가에서 부담했다. 이것이 옳은 정답 아닐까요, 그런데 나중에 사비로 정산받을 거라는 것은 결국 공식적인 초청과 무관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01-27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몇년전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 서안 방문시 아내와 자기 딸과 함께 대통령 특별기에 탄 걸로 알고 있어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2 2010-01-27 09:3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미국은 대통령 후보로 나온 인물이 탈세에 이중취업, 기타 탈법, 불법적인 전례가 있다면 아예 당내 경선에도 나오지도 못하게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3 2010-01-27 09:3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대만이란 나라는 과거 장개석총통은 부정 부폐를 저지른 며느리를 사형시킨적이 있어요. 누구처럼 사돈 감싸진 않아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4 2010-01-27 09:3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불과 몇칠전인가 몇개월전인가. 자신의 입으로 법치와 원칙을 운운하신 분이 선진국 국가 수장들이 하는 행동을 어슬프게 따라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은 정말 언빌리버블 서플라이즈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호인 2010-01-27 10:18   좋아요 0 | URL
저 또한 한국적인 정서상 또는 한국적인 정서가 아니더라도 딸이나 손녀를 대동하는 것에 사족을 달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널럴한 비행기에 가족 한두명 타게 하는 것이 무슨 큰 허물이겠습니까? 그렇지만 공과 사는 구분돼야 겠지요, 우리가 회사일로 출장시에 가족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청와대의 공식적인 입장에서 보듯이 인도정부의 초청이 있었다면 사후에 사비로 정산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가간의 행사에 가족의 초청이라면 당연히 국가의 예산으로 경비를 충당하는 것은 일반 기업에서도 흔한 일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앞뒤가 맞지 않고, 굳이 외국의 사례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시집간 딸과 외손녀를 대동할 것까지 있었을까 라는 거지요

2010-01-27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29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1-2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한 번 독일에서는 공직자가 해외출장으로 발생한 비행 마일리지를 자신의 휴가 때 썼다가 신문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요.

전호인 2010-01-27 10:27   좋아요 0 | URL
아하,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런 것은 당연히 그리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역시 독일답네요. 회사일로 해외출장이나 국내 비행출장시 마일리지는 항공사의 기준에 따라 자동 적립되는 것인데 그런 것까지 문제를 삼았군요. 공과 사의 엄격한 구분이네요, 이정도면 항공사에까지 공과 사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통보해야 겠네요. 융통성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 정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겠지요.ㅋㅋ

미국이라 2010-01-27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미국이 어쩌고 그런 변명을 하던데...한국은 한국의 정서가 있는것이고..그 따위 변명하려면 미국 대통령 하면 될 것이고. 경비를 토해내는 차원이 아닌 공직윤리 위반으로 고발건이라 사료됩니다. 법원에서 무혐의나 무죄 선고하면 차후로 모든 공무원은 출장시 가족 델고 가면 될 것이고...ㅆ

Tomek 2010-01-28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어쩔 수 없나봐요. 이미 그렇게 굳어진 게 쉽게 바뀔 리 없지요. 염치라도 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돈 드는 것도 아닌데. 휴...

전호인 2010-02-23 17:58   좋아요 0 | URL
염치 참 중요한 말인데....그 양심이 없다면 사람이길 포기한 것이 아닐까요 ㅎㅎ
 

한여름의 폭염이 모든 것을 녹여 버릴 것만 같다. 너도나도 폭염을 피해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향한다. 그야말로 피서의 최절정인 시기이다. 이번 주 이틀간의 휴가를 다녀왔다. 옆지기도 아이들도 없었다.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함께 양산의 골프장을 1박 2일로 찾았고 그 곳에서 생뚱 맞은 피서를 했다. 골프장이 워낙 고지대이다보니 태풍이 지난 후의 날씨와 맞물려 구름 속에서 골프를 쳐야 했고, 덥기는 커녕 춥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참다운 피서였던 거다. ㅋㅋ 문제는 구름 속에서 앞을 분간할 수 없음에 이틀간의 골프는 칠흙 같이 어두운 밤에 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며, 결국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애꿎은 날씨 탓만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는 거다. 달콤한 휴가를 꿈꿨던 이틀간 계획이 물 건너 간 것이다. 여기까지 읽고 나면 '가족들을 버리고 혼자만 가니까 그렇지 쌤통이다.' 하겠지만 우리나라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점을 안다면 조금 더 참고 읽어 주기 바란다.

옆지기와 아이들은 현재 이 나라에 없다. 내가 양산으로 출발하던 날 그들은 모스크바행 러시아항공을 타고 모스크바를 거쳐 종착지인 터어키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터어키는 알다시피 이슬람문화의 중심이자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교차점이 아닌가.

올해 초 옆지기와 여름휴가를 의미있게 보내자는 의견을 모았고 계획했던 것이 해외였다. 대신 아무런 의미없이 휴식차원으로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문화탐험 형식의 여행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공감을 했다. 그 전에도 해외여행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나 재정적인 문제를 떠나 아이들이 과연 인식할 수 있는 때가 되었는 지가 가장 큰 고려대상이었다.  

이제 중학생이 된 범석과 6학년인 해람에게 적절한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했기에 결행하게 되었다. 문제는 여행지의 선정인 데 우선 고려대상이 문화체험에 적합한 곳, 아이들이 자라면서 쉽게 가기가 어려운 곳을 택했다.  우리 문화와 별반 다르지 않아 감흥이 적고 단순 놀이여행에 치우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장 먼저 제외된 것은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이다. 결국 최종 선택된 곳이 유럽이었다. 문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이 주로 많이 가는 코스였지만 나는 이미 두 번이나 다녀왔기에 다시 간다는 것이 내키질 않았고 경험상 짧은 일정에 여러 나라를 수박 겉 핡기식으로 여행하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최종 결정된 곳이 형제의 나라 터어키였다.   



옆지기가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에 많은 영향을 받았고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이들에게도 의미있는 첫 해외여행겸 문화 탐방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여권을 만들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들떠 있는 아이들과 행복해 하는 옆지기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문제는 내가 제외됐다는 것이다.ㅠㅠ 유럽을 우선 선정하다보니 프랑스 등을 간다면  내가 또 갈 필요가 없어서 빠지겠다고 했더니 터키를 최종 선택하면서까지 나를 제외시킨 것이다.
고의일까? 실수일까? 쩝 ㅋㅋ

어제 밤에 옆지기와 아이들의 전화를 받았다. 마냥 신이 나서 들떠 있는 아이들과 옆지기의 목소리를 듣고 나니 그리움과 행복감이 밀려왔다. 8일간의 일정으로 갔으니 5일이 지나고 있다. 텅 비어 버린 집에서 5일 동안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기도 했지만 늘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고, 잠자던 옆지기와 아이들이 옆에 없다는 것만으로도 불편하고 쓸쓸하다. 남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 

다시 만날 월요일까지 건강하고 행복과 추억으로 가득한 시간 만들어 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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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8-14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에 관심 많은 범석군에게 특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듯 합니다.
돌아오면 멋진 사진 올려주세요^*^


전호인 2009-08-19 09:32   좋아요 0 | URL
넵, 그러겠습니다.
범석이가 세계사에도 많은 관심이 있는 지라 아마 좋은 추억과 학습의 기회가 되었을 겁니다.
후담을 들어보니 옆지기가 범석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네요.

Arch 2009-08-1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데요. 옆지기님과 아이들이 정말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랄게요. 전호인님은 세분 덕분에 간접 터키 여행을 하고! ^^ 그런데 제목이 추리물을 생각나게 하는걸요!

전호인 2009-08-19 09:33   좋아요 0 | URL
간접여행은 싫어요. 직접 경험을 했어야 하는 데....쩝 ㅠㅠ
ㅎㅎ, 그런가요?

꿈꾸는섬 2009-08-15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져요.^^ 저희도 아이들 크면 이런 여행 계획하고 싶어요.
옆지기와 아이들이 사라져서 한 며칠간은 자유로우셨나봐요. 근데 그것도 며칠이군요.ㅎㅎ 가족들 다시 돌아오시면 너무 반갑고 소중하시겠어요.^^

전호인 2009-08-19 09:34   좋아요 0 | URL
자유롭다못해 조금만 더 길어지면 우울증 걸리기 십상이었답니다.
돌아와서 옆지기가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남편만 두고 해외여행을 장기간 떠나보면 우울증 걸리는 남편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ㅠㅠ

프레이야 2009-08-15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일간의 터키여행에 왕따 당하신 전호인님^^
3일만 참고 계시면 반가운 재회가요~
터키, 가보고 싶은 나라에요.

전호인 2009-08-19 09:35   좋아요 0 | URL
네, 완전 왕따예요. ㅠㅠ
그리 긴 기간은 아니었을텐데 혼자놀기가 이렇게 힘든줄을 미처 몰랐네요.ㅋㅋ
네 아주 좋은 여행이었다고 하네요.
 

우리의 만남을
헛되이
흘려버리고 싶지 않다
있었던 일을
늘 있는 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당신과 내가 처음 맺어진
이 자리를 새삼 꾸미는 뜻이라
우리는 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살며 있는 것이다.

- 인명선 詩 '생가' -

----------------------------------

신동엽시인의 부인이기도 한 시인이
남편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금강 가
생가 처마 밑에 걸어 놓은 시입니다.

살고 간 자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며 영혼의 숨결을 나누는 힘
그것이 바로 생가를 찾는 의미입니다

있었던 일을 늘 있는 일로 하고 싶은 마음
이 문구는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과거로 돌리고 싶지 않은 마음,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사랑의 감정

그 보다 간절한 사랑이 또 어디 있을까요.

삶, 인생, 사랑의 동반자라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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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7-06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시들이 전부 모랄까,,가슴에..짠한 감동을 남겨요..
님이 풀어내신 시 속 님 마음도 그렇구요...
아~ 저도...이 여름 시집 한권 잡아야겠어요...이귀복시집이 끌리네여..

2007-07-06 1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자림 2007-07-0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시군요.
자꾸자꾸 되새기지 않으면 순백의 사랑을,
처음의 넘치던 사랑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2007-07-09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연어는 모천으로 다시 회귀한다.
나는 모천을 잊지 않고 거슬러 오르는
은빛 은어로 남고 싶다.
내 모천에 내리던 별과
금빛 생이 가래의 기억을 보듬어 안으며
영혼의 살찜을 구가하는 한 마리 연어로 살리라.
계곡 물소리 사이로 푸드득 은빛 은어 한 마리가
쏜살같이 헤엄쳐 오르고 있다.

- 이귀복, ‘겨울연어’ 에서 -

------------------------------------------

수만 리 바닷길을 건너 자신이 태어난 모천으로
사력을 다해 거슬러 오르는 연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모습은
자연의 거룩함을 일깨워 주고
선량한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합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 바로 내 모천이지요.
연어처럼 고향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늘 정겨움과 소중한 추억 그득한 삶이 되겠지요.

여러분들에게도 분명 태어나 자란 고향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서의 추억은 평생을 잊지 않고
회귀하면서 살아가겠지요.
그 추억을 발판삼아
이곳 알라딘에서도 마음의 쉼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인연이 있으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요소는 충족된 것이니만큼
서로에게 멋진 추억의 명화가 남겨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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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7-06 11:35   좋아요 0 | URL
귓속말님, 이렇게 만나는 인연. 서로 상대방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글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공간. 진솔해서 이 공간이 사랑스럽습니다

세실 2007-07-03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난주 토요일 청천 다녀왔습니다. 성당 여름성경학교를 청천성당에서 하는지라 답사차원으로 갔네요. 2층 오래된 물건이 많은 털보아저씨네 식당(이름은 모름?)에서 올갱이국도 먹고, 옥수수도 사왔답니다. ㅎㅎ

전호인 2007-07-06 11:39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그 식당이 외지인들에게는 꽤 유명하더라구요, 그곳에 있는 물건들을 보면 어릴 적 보던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추억을 떠오르게 하곤 합니다. 옥상에 가면 괜챦은 분재들도 많은 데 그것은 못 보셨나봐요. 청천에 가면 아무래도 올갱이국이 최고죠. 그 식당은 송이(버섯)백숙으로도 유명합니다. 정말 맛있거든요.

비로그인 2007-07-04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예전에 '연어'를 주제로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떠오르는군요.
마무리 말, 왠지 서글퍼지면서도 기분 좋습니다. (싱긋)

전호인 2007-07-06 11:41   좋아요 0 | URL
그림을 잘 그리시나봐요,
그렇죠, 추억은 아련함이 묻어 있다보니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네꼬 2007-07-0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죄송해요. 시를 읽으면서도 먹는 생각만 했어요. 꾸벅.
....

세실님, 초등부 교사이세요? 아아앗 반가워요~ (불쑥)

전호인 2007-07-06 11:43   좋아요 0 | URL
배가 고프셨었나 보네요.
시에 먹을꺼리는 없었는데........ㅎㅎ
세실님을 모르시다니 혹시 알라딘의 간첩 아닐런지요.
알라딘에서 이분 모르면 간첩인데......

세실 2007-07-06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왜그러세요~~~ 무슨 인기가 있다고 호호호~
네꼬님. 초등부 교사는 재작년에 했었고, 올해는 자모회일을 하는지라 밥이랑 간식해주러 따라 갑니다. 올해까지는 흑...주방을 책임져야 해요. 아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