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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슬픔이 찾아들어도
그저 그 마음 안에만 가둬두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슬픔이 내 안에서 처절한 몸부림을 치며
삐죽이 고개를 쳐드는 그 순간에도
그 누구에게조차 그 슬픔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슬픔 들을 입 밖으로 꺼내 쏟아붓는 그 순간
억지스럽게 다잡았던 내 자아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것만 같아서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가슴을
혼자서만 움켜잡아야 하는 날들이 있다.

이제는 이런 것은 모두 날려버려야지
마음을 비우면 이렇게 가벼운 것을
무엇이간데 그렇게 오래 잡고 있을려고 했던가?

시골에서 미친듯이 땀흘리고 일하고 나니까
몸과 마음이 이렇게 가벼운 것을
역시 고향은 모든 것을 치유하기에
안성맞춤인 듯하다.

이렇게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내가 살던 곳
시골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고향에만 오면 모든 것이 행복하다.
마음도 입도 모든 것이
어릴 때의 해맑음이 있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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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갔다.
어머님은 들에 나가시고 아버님만 계신다.
역시 선거후유증으로 인해 피곤하신 기색이 역력하다.
아이들이 먼저 할아버지께 절을 하니 아버님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새끼들이 오니 반가우신 모양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서재에 가셔서 규장각에서 선물로 받은 복사본 숙종대왕 어필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번역을 해 주신다. 언제나 시골에 가면 접하는 것이기에 아이들도 할아버지와 함께 옛것을 익히는 일이 즐거운 모양이다. 숙종의 어필을 소병풍으로 만드신 것이다. 이것을 아이들에게 주면서 집에 가지고 가란다.

조금 있으니 어머님이 오신다.
논에 다녀오신단다. 선거로 인하여 모내기가 조금 늦었는 데 기계로 심지못한 부분을 보충하고 오셨단다.
일복으로 갈아입고, 어머니(생모) 산소로 갔다. 조성된 묘지의 정원수근처에 제초기로 풀들을 모두 제거했다. 땀이 비오듯 했다. 이렇게 미리 풀을 제거해야만 꽃나무 등이 잘 자랄 수 있고, 추석전에 벌초할 때에 덜 힘들다. 대충 긴 풀(망촛대 등)등을 정리하고 집으로 와서 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모두 전지했다. 단풍나무 전나무 등이 웃자라 있어서 그것을 전지하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렇듯 시골에 가면 할 일이 산더미 같이 많다.
아이들은 잠자리 채 등을 가지고 나가서 벌레들을 잡는다고 야단이다.
약간의 물놀이도하면서 에구 그 사이에 녀석들의 옷이 벌써 다 젖었다.
그래도 좋단다.

점심은 상추쌈등을 곁들여서 먹었다.
시골에서 먹는 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모두가 채소이지만 직접 부모님께서 농약없이 재배한 것이기에 더욱 그렇고, 좋은 것만을 뜯어서 먹기에 입에서 살살 녹는 다. ㅋㅋㅋ
올때는 텃밭에서 기른 무공해 상추 등을 한봇따리 차에 싣고 출발을 했다.

오는 길에 어머니께서 청주 미용실에  가야한다고 하셔서 같이 타고 왔다.
도청근처에서 내려드리고 상당공원앞에서 좌회전을 해서 고속도로로 향하는 데 예전과 다를 바 없지만 옛날 고속터미널이 까르프로 바뀌어 있었다. 엥 청주에도 까르프가............

서문다리위에 꽃이 가득하다. 서문다리가 아니라 꽃다리라고 해도 될만큼 빨간꽃으로 장식을 한 것이 넘 예뻐 보였다. 시골갈 때 외곽으로만 다니기에 시내를 통과하여 본 것이 얼마만의 일인가?
옛날 모습 그대로 인것 같다. 외곽만 정신없이 변했나 보다. 사직동사거리-사창사거리-복대사거리를 거쳐 청주의 가로수터널을 만끽하며 천안에 도착했다. 짐을 내려 놓은 후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하여 시골에 갔다온 피로를 달래며 이글을 쓰고 있는 데 넘 행복하다.

이유는 아버님의 밝아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고, 오랜만에 청주시내를 본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고등학교때부터 청주에서 생활을 했고, 고향친구들과 만남의 장소였던 상당공원 등을 볼 수 있어서 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시골가기 위해 주로 다녔던 상당공원에서 사직동 시외버스터미널의 거리가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은 것이 어릴 적 청주의 향수가 그대로 전달되어서 일까?

간만에 먹은 생맥주가 기분을 더욱 업시키는 것 같다.
오늘은 넘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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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6-04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에 가면 대청마루에 앉아 보리밥에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에 앞밭에서 해온 푸성귀만 있음 두 그릇 뚝딱이죠..이상하게 애들도 반찬투정안하드라구요. 밖에서 놀다보니 정신없이 먹어대요. 배두 고프고, 또 나가서 놀아야 하기에...정말 좋으셨겠어요.

전호인 2006-06-05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 역시 시골의 정겨움을 알고 계시네여. 넘 좋아여 글구 울 시골은 더욱이 앞이 유명한 계곡인지라 아이들을 주말에 데리고 가면 항상 휴가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답니다.
 

1.
선거가 끝났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사람을 망연자실하게 하는 구나.
최악이라하더라도 100표이내는 앞설 것이란  분석이었다.
경찰정보(국정원보고)를 입수한 것 결과 압승으로 상층부에 보고되었단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청천에서 50%정도를 득표하고, 나머지 3개면에서 200-300(15%정도)씩만 획득을 하더라도 무난한
당선이었고, 그동안의 명성이나  각면의 발전과 주민들에게 봉사한 것만으로도 최소한으로 계산한 표였기에.........

원인은 바람이었다.
군의원들은 4개면에서 3명을 선출한다. 각 면단위로 3명씩 출마했으니 유권자가 제일 많은 청천을 제외하고면 3명이 각각 표를 분산하기 때문에 각면에서 군의원을 내기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니까 어차피 안되는 군의원은 포기하고 인물이라던가 정당을 무시하고 자기면출신을 도의원으로 밀어주자는 의견이 각면에서 나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이 5/29일 저녁이었다.

이러한 논리가 먹혀들어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가 각면단위 우리측 유권자들로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도.....그래도........였다. 그동안에 하신 일이 있는 데 기본표는 나오겠지........

2.
개표요원으로 참석했다.
부재자 투표를 개표했다.
 결과가 별로 좋지는 않다.
상대후보에서 노인들을 부재자신고를 많이 했다는 정보가 있었기에 개의치 않았다.
청천면이 먼저 개표란다. 청천면에서 55%의 득표!
기존의 예상치를 조금 넘어서고 있었다.
주변에서 당선될 것이다라고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문광을 개표했다.
문광면 출신이 75%를 득표했다.
 아무리 많이 득표한다하더라도 70%는 넘지 않을 것이고 그중에서 15~20%는 우리것으로 예상했는 데 이상한 예감이 든다. 어라~ 정말 지역위주로 단합한 것일까?
청안면을 개표했다.
청안면출신후보의 신상이 워낙 난잡하여 우리측이 30%정도는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몰표다 청안면 출신후보가 85%를 획득했다. 우와~ 환장하겠다.
이게 아닌데.........아무리 지역후보를 민다고 하지만 그렇게 주어서는 안되는 사람인데.......
이것이 바람이구나.
죽으나 사나 도의원은 인물됨됨이나 정당과 무관하게 지역민으로 한다는 정보가 현실로 밝혀지는 개표였다.

3.
이렇다면 다른면도 마찬가질 것 같다. 에고 상대방이 워낙 자기 고향에서 민심을 잃은 사람이었기에 그래도 기대가 된다. 상대방이 70%만 획득하지 않는다면 아직까지 희망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일이다냐? 95%를 획득한다. 이것은 공산당보다 더하다. 몰표다 다른 사람것은 눈씻고 찾아볼 수가 없다. 70%정도만 획득한다면 100표정도의 차이로 이길 수 있을텐데...... 95%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되다니

4.
멍하다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인가?
선거사무실로 왔다.
사람들이 모두 정신이 나간 듯 보였다.
아무런 말이 없다. 하는 말이라고는 모두가 "이럴수가....이럴수가 어떻게 이럴수가 "뿐이다.
이렇게 선거는 끝이나고 말았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하랴.
모두가 하늘의 뜻인 것을.......

하지만 너무 아쉽다. 억울하다. 분하다.
그동안 가정보다는 지역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분에게..... 그것도 눈에 보이는 실적이 눈앞에 보이고, 직접 고생했다고 갖다준 공로패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데.....이렇게 배신을 하다니 아무리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넘 억울하다. 내가 울고 싶을 진대 당신께서야 오죽할 까?
아버님이 보이질 않는다. 청주로 나가셨단다. 연락이 되질 않는다.
미치겠다. 아버님이 더 미치실 것이다. 당선 꽃다발들을 오는 손님마다 다 가지고 왔는데........
압도적으로 당선되셔서 충북도의장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의정회 회장님도 와 계셨었는데

새벽1시!
전화가 온다. 청주라고 하시면서 가경동 터미널옆에 모텔이시란다. 그냥 혼자 계시겠단다.
청주로 나갔다. 2시 30분!
가경동은 아직도 불야성을 이룬다. 그런데 나에게는 왜이렇게 칙칙하게 느껴질까?
수소문해서 방을 찾아 들어갔다. 약주를 한잔하신 듯 얼굴이 수척하신 상태에서 잠에 취해계신다. 그동안 밤낮으로 뛰셨는 데 피곤이 한번에 몰려왔으리라. 넘 초췌하게 느껴진다. 눈물이나 견딜 수가 없다.
울 수가 없다. 내가 울면 아버님은............
아침에 천안으로 오시라고 다짐을 받고 거리로 나왔다. 3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주변에 술집으로 향했다.
친구를 불렀다. 고향친구를............. 귀챦다 하지 않고 단걸음에 달려나온다.
술좀 사주라.  단숨에 들이켰다. 미칠 것 같다. 패한 것이 억울해서가 아니라 아버님의 초췌하고 초라하신 모습을 본 것이 넘 괴로웠다. 어떻게 위로해드린다.
친구가 말린다. 그만 마시라고.........
그래도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이 힘이된다. 고맙다 친구야.
경찰이 보면 안되지만 새벽 5시까지 마시고, 술에 취한상태로 천안으로 차를 몰았다.
집에 오니 6시정도가 되어간다. 아내가 자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씻지도 못하고 그냥 쓰러졌다.  9시가 다 되어서 출근을 했다. 직원들과 교수들이 물어본다.
얼굴을 보더니 말을 걸지 못한다.

연구실로 들어왔다.
아무 생각이 없다.
문을 잠그고 쇼파에 몸을 의지했다.
그냥 잠이 들었다.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 점심식사하자고..........
그냥 자고 싶다고 했다.
저녁이 되어서 교수들이 나의 연구실로 왔다. 위로를 한다.
그때서야 아차 아버님이 울 집에 오셨는 지 확인을 했다.
오시지 않고 연락이 되질 않는 단다. 미치겠다.
그래도 잠은 계속온다.
저녁늦게 집에 가서야 아버님께서 시골집이라고 전화하셨다.
천안으로 오시지 그러시냐고 했더니 너희들 볼 면목이 없으시단다.
당신이 더 힘드실 텐데 그래도 자식들 걱정이다.

아버지 아니 아부지.................
힘내시죠.

주변의 인사치레가 부담스러우실 텐데.........
며칠간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오시도록 해볼까?

내일은 가족들과 같이 시골집이나 다녀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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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2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6-02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6-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시골은 아직도 그런 것이 심합니다. 고맙습니다

전호인 2006-06-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회복중에 있슴다.ㅎㅎㅎ
 

토욜일찍 아버님의 선거운동차 고향으로 향했다.
큰녀석은 태권도 유단자 캠프 참석으로 인해 아내와 딸과 함께........


해람이가 투덜된다. 오빠도 없는 데 시골가서 혼자 뭐하냐고. 짜식 있을 땐 서로 싸움박질만 하면서
핏줄은 역시 진한 것일까?

청천에 도착하니 벌써들 다 나가고 없다. 부랴부랴 유세차를 따라 나섰다.
농촌이다 보니 논과 밭으로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아버님의 얼굴이 수척해 보이신다. 얼굴은 새까맣게 그을렸고,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웃으시는 얼굴이다. 말로는 바쁜데 뭐하러 왔냐고 인사치레상 말씀하신다. 그래도 장남이 오니까 든든하신 모양이다.

항상 소개할 때 제 아들이유, 지 며느리유, 지 손녀유 하시면서 소개를 하신다. 역시 정확한 충청도 사투리 ㅎㅎㅎ
해람이도 곧잘 따라 다닌다. 할아버지의 영향이 큰 것인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보니 농촌마을 입구에 유세차량을 정차해놓고는 10~20분씩 인사말과 정견발표를 한다. 하루에 10번이상 연설을 하신다. 목이 쉬실만도 하건만 워낙 목청이 좋으시니까 마이크만 하시면 열정이 넘치신다. 반응 좋고!
당신 집안보다는 지역을 위해 워낙 많은 일을 하셨기에 자신감있게 그동안의 업적을 말씀하시고 앞으로 고향을 위해 일하실 공약을 논리정연하게 말씀하시고 나면 입이 마르시는 모양이다. 에구에구 옆에 따라다니는 사람은 죽겠는 데....아버님은 내색하지 않으신다.

저녁이 되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마지막으로 비를 맞으면서 연설을 끝내셨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토욜은 작은 아버지 친구(동네 형들-작은아버지와 5년차이가 나니까)들이 선거운동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한턱 쏜단다.

집사람이 일욜날 워드프로세서 검정자격시험(2급, 1급)이 있다해서 미원까지 태워다 주었다. 거나하게 술도한잔했고 시골집에 가서 잠을 잤다. 새벽에 아버님께서 급히 깨우신다. 사람만나러 가야하시면서 시계를 보니 3시 아휴 무슨 새벽3시에 사람을 만난담. 하니까 농촌사람들은 날 덥기전에 일하기 위해 새벽에 일찍 들로 나가는 관계로 이렇게 서둘러야 한다. 문광까지 가야 하니까 문광에 도착하니 4시정도 불이 꺼져 있는 집에 가서 노크를 한 후 사람을 만나 부탁을 한다. 다들 아는 사람인 것 같다.

참말로 대단하시다.  예비후보 기간까지 해서 거의 1달을 이렇게 하셨을 것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한다. 넘 고생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에..........
괴산지역은 정당후보자들보다는 무소속의 위력이 대단하다. 군수와 도의원은 아버지를 포함한 다른 선거구한 곳도 무소속이 당선될 것 같은 분위기이다.

사실 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도지사까지는 몰라도 군수,도의원, 군의원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아무리 박근혜로 인하여 딴나라당 바람이 분다하더라도 시골은 지역사람과 일할 사람이 최고다. 정당이 무슨소용이 있으랴. 열린당은 초심을 잃어서 실패하는 것 같고, 딴나라당은 해놓은 것 없이 반사이익 땜시롱 놓은 것이지 결코 그들이 일을 잘해서 군민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닐진대, 넘 한다. 도지사를 견제하고 군수를 견제해야할 의회의원들이 도지사도 딴나라, 도의원도 딴나라라면 누가 있어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할 것인가? 이것도 생각해야하는데 참 걱정이다.

박근혜가 무슨 대단한 사람인양 떠들어대는 수구꼴통신문인 조/중/동들하며, 얼굴이 3센티까지 들어갔다고 하는 데 말도 안되는 소리인것 같다. 우리 볼살의 두께가 3센티가 되는 지 아닌지는 국민들이 더 잘 알텐데 조/중/동 톱기사로 매일같이 4개면이 꽉찰 정도로 영웅화를 만들고 있으니........이나라가 어찌될려고 아직도 독재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 원.......아유 정치얘기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서 그만해야지.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버지한테 유리하게 전개되는 거 같아 다행이다. 어머니도 힘드시지만 반응들이 좋으니까 힘드신 줄을 모르시겠단다. 그래도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경쟁후보의 금전살포를 막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뒤집어 지는 것이 아직도 농촌선거의 특징이기에.............

일욜날은 시골친구들 중학교 친구들 고딩친구들 등 20여명이 와서 선거사무소가 벅적벅적!
동네아저씨왈 박후보는 큰아들땜에당선되겠다 하신 다.  아버님은 아들친구들의 갑작스런 응원방문에 힘이
절로 나시는 모양이다.

먼곳에서 친구땜시리 응원와준 친구들아 정말로 고맙다
아버님 당선되면 나중에 한잔사마(선거법 위반일라나.......)

마지막 개표하는 날까지 긴장감 늦추지 말고 아자아자!
연설중이신 아버지!
아유 넘 힘들어 보이신다.


 

 

 

 

 

 

 

 

 

 

 

운동중에 내가 초등학교 5~6년때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 얼마나 반가워하시던지 이곳에 내려와 사실줄은 꿈에도 몰랐슴다. 이름을 대고 기억하시냐니까 하신단다. 5학년때 반장을 한 것 까지....에고 죄송스러워라 친구들에게 모두알려야지.....

박인용선생님 넘 반가웠습니다. 담에 찾아가 뵐 께여......어쩜 하나도 변하지 않으신 것인지......

 

 

 

 

 

 

 

 

 

 

 

 


유세차 위에서
 

 

 

 

 

 

 

 

 

 

 

 

 

 

유권자도 만나시고......

연단에 굳이 할아버지와 같이 서고 싶단다. 아이고 고 녀석 참말로 나도 올라가보지 않은 곳인데...ㅎㅎㅎ

 


사무장님의 소개와 선거운동원 글구 아내 아유 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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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5-30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 손자, 며느리까지 모두 나서서 선거운동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꼭 되시길 기원합니다. 앗 그러고 보니 울 형부 고향이 청천인데....
이거 이거 좁아지는데요....

전호인 2006-05-30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저두 봉학계곡에 적쟎이 놀라고 있슴다. 음성쪽이 고향이시라면 더군다나 "정씨"이고 해서리. 어~~~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 데.ㅎㅎㅎ, 울엄니가 정씨이시거든여. 본관은 차차 말해얄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형부의 부모님은 청천에 계실 것 아닙니까? 전화하셔서 도의원 기호6번 콱 찍으리라 하세여 ㅎㅎㅎ. 저는 청천에서 경치좋은 곳으로 좀 더 들어갑니다.

전호인 2006-05-3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때 세련미가 있으셔서 Contury Girl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는 데, 충북사람이 아닌 줄 알았어여. 그것도 고향이 음성(맞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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