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어제는 아내의 36번째 생일이다.
전날 퇴근하면서 케익과 장미한송이를 입에 물고 집으로 향했다.
반가워한다. 늦게까지 강의가 있었던 관계로 선물은 준비하질 못했다.
전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준비해서 선물을 구입하거나 카드회사등에서 전화오면
그것을 선택해서 선물을 했는데 올해는 왠지 그러기가 싫었다.
생일때마다 반지니 목걸이니 하는 것도 식상할 뿐더러 올해는 내가 직접 백화점에서
골라서 주고 싶었다. 아유 넘 자상한 남편이다,~~~ㅋㅋㅋ
당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내인 것을 누가 위하랴 서방님이 아니면.........

아침일찍 아이들과 케익절단 등으로 생일을 축하해 줬다.
역시 딸래미가 여우다. 엊제 편지를 썼는 지 구구절절이다.
미움을 살래야 살수 없을 정도의 여우짓을 한다. 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친구들에게 항상하는 말이 있다.
"딸래미를 키워보지 않고 인생의 달콤함과 즐거움을 논하지 말라"고 ㅋㅋㅋ

오전강의를 끝내고 조금 일찍 퇴근을 해서 갤러리백화점으로 향했다.
와 그런데 막상 살려고 하니 어떻게 사얄지를 모르겠다.
색상이며 모든 것이 아유 왜이리 선택하기가 어려운지.......
두손 들고 아내에게 전화했다. 도대체 선택하기가 어렵다고.....
아내가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그냥 오란다.
시간 있을 때 같이 가잔다. 에궁 내손으로 고르고 싶었는 데 할수없지.zzzzz
장지갑을 구입해서 그곳에 신권으로 몇십만원 넣어서 줄려고 했는데......

집으로 와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마땅치가 않다.
천안을 잘 모르는 지라 분위기있게 저녁을 먹으면서 생일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가 없다. 에라 모르겠다. 집근처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코스요리로 마무리를 했다.
와인한잔과 함께..........

선물은 아내와 동반하여 백화점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에궁 이러면 극적인 효과가 반감되는뎅............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해리포터7 2006-06-22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들이 하고싶어하는 이벤트와 아내들이 원하는 이벤트엔 사뭇 다른점이 있는가 봅니다.아내들은 말한마디에 울고 웃고 하니까요..님의 자상한 배려보다 더한 선물은 없다고 봐요. 멋지십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6-22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전호인님,정말 자상한 남편분이셔요,,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음,,해리포터님 말씀도 맞지만 꼬옥 선물을 드리고자 한다면,,글구 같이 가서 고른다면 이쁘고 시원한 원피스 어때요? 같이 바다로,야외로 놀러갈때 입으면 부인이 한층 사랑스러워 보일텐데요,,ㅎ 옷이 날개라잖아요,,
암트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부럽습니다 ㅠ

물만두 2006-06-22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남편분이라 아내분 행복하시겠어요^^ 생일 축하드려요^^

치유 2006-06-22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의 아내되시는분은 정말 행복하셨겠어요..
너무 자상한 남편이심에 추천 백만번 누르고 싶어요..^^-

전호인 2006-06-23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글게 말입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여. 실천하도록 할렵니다.

삼순님, 자상???? 글쎄여. 울 집사람은 그렇게 생각안할걸여. ㅋㅋㅋ
원피스라? 삼순님의 선택이라면 고려해볼랍니다.

물만두님, 감사합니다. 전해드릴께여........

배꽃님, 어찌나 백만번이 안나타나는데..ㅋㅋㅋ 포터님과같이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슴다.

씩씩하니 2006-06-2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진짜 뭐에요?,,,,살짝 화나요,울신랑한테...
지난 제 생일에는 지갑 사줄께 하드니 빈손으로 와서는 '니 맘에 드는걸루 사라구,,,'그러지 뭐에요..그 전에 브랜드까지 힌트를 줬으면 호인님처럼 센스를 발휘해야하는거 아니에요,그쵸?
전 호인님 어제 당직하셔서 오늘 꿀꿀하신 줄 알구 왔더니..자랑만........
울면서 돌아갑니다..흑흑,,,
에이...살아 말아? 그냥,,오늘,,,,,,,,,,,,,,,,,,,,,!!!

전호인 2006-06-27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ㅎㅎㅎ
울지 마세여.
부부지간이라도 작은 배려(다른 것보다 더한)라고 생각합니다.
당연, 제가 아내를 왕비처럼 대할 때 아내도 저를 왕처럼 대할 것이라는 진리!
잘 알고 있거든여. ㅋㅋㅋ
주고받는 거져 뭐! ㅋㅋㅋ
 

요즘 아이들이 우유와의 전쟁이다.
아이들 성장에 필요하기 땜시롱 아내와 같이 생각한 것이
아이들에게 우유를 많이 먹게 하자는 것이었다.
당근 지금까지 삼시세끼 영양가 있는 밥을 먹도록 하는 것은 필수고
인스턴트 음식은 절대 사주질 않는다.
가끔 사주면 환장(?)을 하고 먹는다. 짜식들.....

울 두아이는 같은 또래아이들에 비해 신체적인 성장속도가 약간 느린 편에 속한다.
편식을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종자가 그러니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임. ㅋㅋㅋ
그런데 요즘 아이들의 성장은 종자가 문제가 아니다는 것이다.
집사람이 TV에서 본 이야기를 하길래 우리도 아이들에게 즉시 시행하기로 한 것이
우유를 많이 먹게 하는 것이었다.

TV에서 본 내용은 이렇다.
개그맨 이홍렬의 자녀들에 대한 내용인데,
이홍렬을 닮아서 아이들이 키가 작았다고 한다.
키작은 것에 컴플렉스가 있었던 이홍렬은 아이들의 키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은 우유를 많이 먹도록 하자는 것이었단다.
문제는 어떻게 우유를 많이 먹게 할 수 있는 가 였는 데 방법은 간단했다.
하루에 1인당 1,000미리의 우유를 먹으면 1,000원씩을 주기로 했단다.
그렇게 했더니 아이들의 우유먹는 양이 늘었고
어릴 때부터 매일 1,000미리씩 먹은 결과
두아이(둘다 남자)의 키가 글쎄 모두 180이 넘었단다.

이것을 울 아이들에게도 벤치마킹하기로 한 것이다.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고,
나도 지금이나 어릴 때나 키 작은 것(170이다)에 대한 약간의 컴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울 아이들 만큼은 높은 곳에 있는 공기를 마시게 하고 싶은 욕심이 너무너무 강하니까!

우리도 이홍렬과 똑같이 매일 1인당 1,000미리의 우유를 먹을 경우
1,000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현재 열심히 실천중이다.
하하하 짜식들!
그 넘의 1,000원을 벌기 위해 열심히 우유를 먹고 있다.
작전은 대성공이다.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하루 2,000원이 아깝지가 않다.
우유만 많이 마셔다오 그래서 아빠의 한을 풀어다오 2,000원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돈도 줄테니
(에고에고 지갑에 돈도 없음시롱!!!!!!!!!!ㅋㅋㅋㅋ)

그런데 지갑은 왜 내 지갑이람.
엄마 지갑을 이용할 것이지 불만이라면 이것이 불만이다.

더욱 반가운 것은
아이들의 우유 먹는 덕분에 울 부부도 덩달아서 우유를 많이 먹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러분!
울 나라의 축산농가를 위하고,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우유 마이 묵읍시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6-06-15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마장요 저도 어릴때 우유마셨다면 좀더 컸을 텐데 하는 아쉬움있죠 다만 어릴댄 우유가 그렇게 싫더라고요.
아이들이 쑥쑥 크길 바랍니다

해리포터7 2006-06-15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좋은방법이군요.. 울딸도 우유를 반협박으로 하루에 한잔정도 마셔줍니다. 글구 학교에서 주는 우유랑요..그래도 모자란것 같아요. 저도 함 시행해 볼랍니다.

물만두 2006-06-15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유 많이 마신 저는 안컸습니다 ㅠ.ㅠ

치유 2006-06-1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잘 마시고 있슴돠..위하여~!

ㅋㅋ울 아이들 한참 책을 안볼때 이 방법 써먹었어요..ㅋㅋ

울보 2006-06-1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요즘 우유마시는것이 주춤하던데,,류도 열심히 먹여야 겠어요,

세실 2006-06-1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하루에 1000미리라 대단합니다.
전 어릴적 우유 먹은 기억이 없어도 쑥쑥 잘 컸는뎅.....ㅋㅋㅋ
그러고 보니 요즘 우리 아이들도 우유 먹는것을 소홀히 하네요. 그래서 키가 안 크고 있나? 180cm를 향하여 아자 아자~~~

전호인 2006-06-1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지금이라도 예쁜아기를 위해 많이 마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해리포터님, 글쵸!ㅎㅎㅎ 협박은 삼갑시당!!!!! 같이 해보자구여.....
물만두님, ㅎㅎㅎ 옆으로라도 크시지 않았을까여? ㅋㅋㅋ
배꽃님, 위하여! 흐미 선배님이다. 꾸벅 ㅎㅎㅎㅎ
울보님, 아이의 건강과 축산농가를 위하여!
세실님, 네 저도 1,000미리가 엄청 큰 것인지 알았어여. 큰 거 한통이 약 1,000미리 된다면서여... 그거 한통임다. 아유~~~미치미치, 세실님은 부모님 잘 만나서 그런거라니까여.ㅋㅋㅋ(종자땜시롱!!!).
세실님이 나보다 크면 안되는 데.......(또 스트레스 받는뎅 ㅋㅋㅋ)

씩씩하니 2006-06-20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우유 많이 먹으면 이 정도루 효과가 있는거에요? 큰일 났네...
우린 애들이 너무 클까봐 걱정이라서,,,냉장고에 있는 우유는 전호인님 댁으로 택배 보내야할까봐여~~(넘....심했낭???키키키키)

전호인 2006-06-2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공짜 좋아합니당!!!!!!! 다 접수 하겠슴다. 착불로 보내시져!!!!ㅋㅋㅋ

내이름은김삼순 2006-06-2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릴적에 흰우유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우유를 안 먹고 자랐더니 이렇게 키가 작은가봐요,ㅠ 지금 엄청 후회중~ㅋㅋ 콩나물이라도 많이 먹을껄,,! 암튼 우유~! 정말 건강에 좋죠^^

전호인 2006-06-2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ㅋㅋㅋ, 콩나물 전 싫어여!!! 고딩부터 자취를 하면서 아침 콩나물국, 점심 콩나물 무침, 저녁 콩나물 국 을 넘 마이 묵어서 질렸슴다. ㅎㅎㅎ. 마이 드세여.
 

온 나라가 축구열기로 가득하다.
위성에서 지구상의 한국을 본다면 온통 빨간 물결일 것이다.
딴나라당이 보면 다 좌경용공이라고 할 까봐 은근히 겁이난다..ㅋㅋㅋ

어제는 당직이었다. 글구 저녁 2시간 강의가 있고, 오늘 오전내내 강의를 했다.
에고 에고 힘들다. 완전히 노가다다. 다리와 목이 넘 아프다.
이제 퇴근해야겠다. 넘 피곤하니까
글구 학생과에 얘기 좀 해야겠다. 시간표와 당직 조정을 잘 하라고.......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넘길려고 했더니........시간표 배정이 좀 심하다.
도와주려는 사람에게 혜택을 줄 생각을 해야지 이거야 원......ㅋㅋㅋ

암튼!
저녁 9시에 강의를 마치고, 자치회장 회의를 끝낸 후 연수생들과 외부업체 연수생들이 한자리에서
응원하며 볼 수 있도록 대강당에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방송을 연결토록 지시했다.
우와 1층과 2층이 거의 꽉찼다.(울 연수생이 400여명, 외부업체가 100여명 될라나)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신규직원들이 응원을 주도한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

집에 전화를 했더니 집사람과 아이들은 거실에서 같이 본다며, 찡찡댄다. ㅋㅋㅋ
하필이면 이런 날 당직이냐고...낸들~~~
설에 있었음 벌써 가까운 상암구장이나 시청앞광장으로 아파트 친구들과 몰려갔을 텐데.....
천안에선 아직 친구들이 없는 관계로 집에서 보나보다. 에이구 미안해라.ㅠㅠㅠ

이긴 것은 다행이고, 즐거운 일이지만 한마디 할 것은 해얄 것 같다.
먼저 선수기용이다.
월드컵은 규모가 가장 큰 축구대회이다. 경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은 자명한 일.
왜 이호를 넣었을까 였다. 글구 이을용에게 허리역할을 한 것 하며.........
이을용은 김남일과 조합될 때 시너지를 발휘하는 선수이다.
이호는 경험이 없다. 전반내내 답답한 것은 허리역할을 하는 두 선수의 유기적인 조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킬패스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김남일이 부상이었던 것두 아니고.......
그나마 후반에 교체된 것이 천만다행. 이을용을 교체하기보단 이호를 교체하는 것이 후반에 훨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는다.

전반전에는 공격다운 공격, 수비다운 수비를 제대로 못한 것이 온국민을 불안에 떨게한 듯하다.
그나마 안정환이 제 몫을 다해주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후반초반에 토고선수가 퇴장당하지 않았더라면 결과는 우리쪽에게 유리하진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활기찬 플레이가 전혀 없었던 듯 하다. 넘 답답하고, 공간활용이 부족하고, 어유 참~~~

이제 프랑스와 스위스전이 남았다.
모두다 토고를 제물로 삼는다고 했을 때에 결코 만만치가 않다.
프랑스가 노쇠하다고는 하지만 경험을 무시할 수 없고, 스위스는 조직력에서 오히려 울나라보다 앞서는 팀이다 보니 고전이 예상된다.

토고전과 같이 무기력한 경기를 한다면 어렵다. 단언한다.
활기차게 하기위해서는 설기현의 큰 동작이 필요할 것 같고, 이을용과 김남일과 같이 노련한 미드필더의
경기운영이 절실할 것 같다.
토고전을 거울삼아 새로 태어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되길 바란다.
후반에 프리킥을 뒤로 돌린다든가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못했던 것은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
그래도 이겼다. 축하할 일이고 자랑스러워 할 일이다.
앞으로 선전하여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경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16강, 8강, 4강, 결승까지 함 가보자.
대한민국이 안되는 것이 어딨니~~~~ 하면 다돼!
뭘로-----당근 악으로 깡으로....ㅎㅎㅎ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06-1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에는 부상당할까봐 아낀 것이 아닌가 싶어요^^

치유 2006-06-1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봐도 재미있어요..이겼으니까..ㅎㅎㅎ


하늘바람 2006-06-14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답답하고 불안했어요. 그런데 사실 전 집에서 보는게 더 좋은데 너무 정신없고 또 해설을 들어야죠

마태우스 2006-06-1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말이 그말입니다. 이겼다는 결과를 가지고 우리 선수들이 못한 걸 못했다고 말도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워요...
* 지금 못했다고 했잖아,라고 할지 몰라도, 인터넷에 그런 글 올리면 일본 응원하라고 하더군요^^

전호인 2006-06-1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야겠져? 긍정적인 생각은 모든 것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게 되어 있으니까여......
배꽃님, 동화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일 것라고 생각해여........우린 대한민국 국민이기에,..........장소가 무에 중요하겠어여. 그쳐? ㅎㅎㅎ
하늘바람님, ㅎㅎㅎ 역시 집에서 보셨군여. 그래도 이겼으니 정말 다행이에여. 속타 죽는 줄 알았슴다. 저도 ㅋㅋㅋㅋ
마태우스님, 비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데도 묻혀가는 것 같은 인상이 들어여. 정확하게 알고 가자는 것인 데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지적해주고 그것을 고쳐서 더 잘하자는 건데.....ㅋㅋㅋ
건전한 비판은 합리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데.....에궁 ㅠㅠㅠ
 

해람이의 피아노 콩쿨(6/10-토욜)을 마치고, 강원도 삼척 도계를 향해 출발했다.
총거리는 345키로 중간에 쉬고 어쩌다 보면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막히는 것 까지 계산해서.....ㅠㅠㅠ
비까지 내리니 그야말로 고속도로가 주차장이다.
넘 피곤해서 고속도로 갓길 쪽에 주차해놓고 온 식구가 한숨때렸다.
설 있을때 귀향길에 늘 고생한 생각이 난다. 으이구 지겨워라~~~~

모처럼 휴일에 장인기일이 끼어서 처갓집을 가는 것이다.
장인은 집사람이 대학 1년때 암으로 운명하셨단다. 에고에고~~~
그려서 집사람이 대학다니느라고 고생 좀 했단다.
장인은 사진으로만 봤지. 실물로는 못뵈었는데......
이것도 운명이란 말인가?
장인얼굴도 생모얼굴(생후 21일만에 잃었다)도 모르는 것이.....ㅉㅉㅉ

집사람 형제는 총 5남매 위로 처형, 둘째 집사람, 세째 처제, 글구 미혼인 두처남.
윗동서는 나와 동갑으로 현재 강릉에 있고, 나머지는 나를 제외하고 설에 있당.
내가 설에 있을 때에는 울 집이 아지트였는데........지금은 구심점이 없어졌다나 뭐라나.

동해고속도록 동해휴게소에서 한컷씩 했다.
늘 지나면서 이곳의 풍경이 넘 좋아서리 꼭 사진을 찍고 간다.
근데, 비가 오는 흐린 날씨라서 좋은 앵글이 잡히지 않는다.
시원하다.
마음이 탁 트이는 득 하다. ^-^*



이놈의 "V"는 어른이나 애들이나
ㅎㅎㅎ
그래도 구엽당 ㅠㅠㅠ

울 아들 석이도 한폼잡고..........



울 마눌님도 우수에 젖어들고.....^-^*



옆사람이 찍어준다기에 모처럼 네식구가 같이 했다.
아유 왜이리 얼굴이 부은거야(?)



이제 식구들이 늘어나니까
아파트 거실이 좁다좁아.
3시경에 출발해서 9시경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위해 분주하다.
우리가 젤 늦게 도착했당.
윗동서와 작은동서가 밥을 목빠지게 기다리는 듯 하다. ㅋㅋㅋ
시골만 가면 과식이다.
오늘도 진수성찬일세 그려~~~~
근데 장모님!
씨암탉이 빠졌는데여.....ㅎㅎㅎ
한명도 빠지지 않고 다 모이기가 쉽지않다.
5년만에 정말로 한명도 빠지지 않고 14명이 다 모였다.
(처제는 아직 아이가 없고, 처남 둘은 미혼인지라 아이들이 없으니)
얼마되지도 않는 가족인데 다들 직장생활하다보니 만만치가 않다.





제사 지낸 후 일욜날 온 가족이 정선 동강에 가서 바이크레일도 타려고 했드만 날씨가 협조를 해주지 않았다.

동해고속도록를 타고 강릉쪽으로 오다보면 옥계휴게소가 있다,
동해고속도로에는 동해방면으론 동해휴게소가, 강릉방면으론 옥계휴게소가 있어
가는 사람들의 쉼터역할을 하는 데 경치 또한 아름다워 사람의 발길을 잡아두곤 한다.
이래서 여름휴양지론 처갓집이 딱이다.
강릉에는 윗동서가 있고.......ㅋㅋㅋ
그곳에서 남은 가족끼리 기념사진한장씩 찍고(아유 근디 왜이리 날씨가 좋다냐.
진작에 좋을 것이지(아유~~~ 날씨가 원망스럽군) 






윗동서(나와동갑)가 딸만 둘 낳고 다시 풀어서 아들을 낳았다.
재성이 이노오~~~옴.
ㅎㅎㅎ 지 아빠와 어찌 그리 똑같은지 이제 22개월이란다.




초딩 6년인 남훈누나와 함께 요즘아이들은 넘 빠른 것 같다.
벌써 여드름이나고 여자가 되었다니.........
둘이 단짝이다 범석과 만나면 석이녀석은 꼭 지보다 나이가 많은 녀석들과만 어울린다.


나를 무척 따르는 하나밖에 없는 처제다.
모델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가정주부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금융기관에 다니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작년 비오는 날밤!
횡단보도를 건너다 뺑소니차에 치여 못보는 줄 알았다.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가 완쾌되지 않아 절룩거린다.
계속 치료중인데......뺑소니차를 잡을 수가 없단다.
목격자도 없고 빗길이라 씻겨나가고........흑흑흑
목숨건진 것만으로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이래서 모델도 못하고.에고에고~~~~





짝이다. ㅋㅋㅋ
햇볕이 눈부시다나 뭐라나
그래도 인상 좀 펴라.
살쫌 빼고...........


큰처남과 처형이다.
장가 좀 가라
직장 빵빵 하것다.
넘 고른다 정말로...........
인물 좋겠다. 심성 착하겠다. 눈만 높아가지고 서리.
왜그리 웃냐니까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얘기한단다. 참말로.....
나도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 많았다. 옛날엔.........
얼굴볼 거 없고, 둘이서 알뜰하게 살면 그만이지 뭐.
왜 그리 고르는 지.........


우리의 꿈나무들도 한포즈!
범석옆에 있는 녀석이 범석과 동갑내기인 재민이~~~
울 집사람과 비슷하다던데.... 글쎄.




처남이 같이 찍으라고해서 한컷!
정말 신혼때 같이 찍어보고 첨 찍어보는 것 같다.
근디 폼이 어찌 이리도 어색한지.......ㅋㅋㅋ



 몇년전에 돌아가신 처할머니가 계시는 곳에 들렀다가 강릉초입의 유명한 "시골 할머니 추어탕"집에서 점심을 한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대관령을 넘으니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도로는 완전 주차장이다.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고, 국도를 이용해 천안에 도착!
집사람과 반신욕으로 피로를 풀고 깊은 꿈나라로 접어들었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6-06-12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남미녀들만 사는 집이네요..
아이들도 똘망똘망 너무 잘생기고 이뻐요.
마님도 멋쟁이시고...전호인님도 생각보다 훨얼씬 미남이시고..ㅋㅋ
이렇게 얼굴 공개하셨으니 이젠 알라딘에서 발을 못 빼시겠어요.

2006-06-12 2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6-06-1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미남미녀이시네요. 특히 전호인님 이렇게 미남이셨다니..
새로운스타로 떠오르시겠는걸요^^

해리포터7 2006-06-12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들이 정말 화목해보입니다.그 유명한 동해휴게소에 들르셨군요.. 저도 가보구 싶은 곳이에요..휴게소에서 바다가 훤히 보인다면서요?그 휴게소 직원들은 죽을맛이겠다..여름휴가때 넘들은 거기로 휴가올텐데 그걸보며 열심히 일해야하니...

전호인 2006-06-1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넘 이쁘게 봐주시는 거 같네요.ㅋㅋㅋ 이제 발을 들여놓았으니 뺄수가 없을 거 같죠?
속삭이신님, ㅎㅎㅎ,과분하고 영광스럽게생각할께여. 나중에 꼬오~~옥 보여주세여.
실비님, 스타라뇨! ㅋㅋㅋ
해리포터님, 네 정말 전망이 끝내주는 휴게소입니다. 특히 강릉방면의 옥계휴게소는 테마공원형식으로 전망대까지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발길을 돌리지 못하게 합니다.
직원들! 글게여 그것은 생각안해봤네여 ㅋㅋㅋ

하늘바람 2006-06-1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전호인 2006-06-13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귀엽게 봐주시니까 그렇게져 뭐. 고마버여!

씩씩하니 2006-06-1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끝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넘 잼나게 사신다..
아마 딸 많은 집이라서 그럴껄요? 저도 나중에 자랑할께요..
사실 제가 요즘 핸폰은 분실장소도 모르는 채 잃어버려서...근신중에여~

전호인 2006-06-14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잼있게 읽어주셔서 다행이에여.
담에 씩씩하니님의 자랑 기꺼이 받아드리겠슴다.
씩씩~~~~.ㅎㅎㅎ
 

이럴 수가 산(山)토끼를 잡았습니다.
울 직원이 연수원에 내려온 산토끼 새끼를 잡았어여.
핸펀으로 찍어서 화질이 좀 그렇지만........

연수원 뒤에서 까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산토끼새끼를 잡아왔어여.
이거 정말 보기 힘들거든여.
어릴 때 올무를 놓아서 산토끼를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죽은 것만 보았지 이렇게 살아있는 산토끼를 본 것은 40이 넘도록 첨입니다.

하물며 도시에서 사시는 분들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한번도 보시질 못했을 겁니다.
와 ! 정말 쇼킹인데여.

갓 태어난 새끼 같아여. 주먹만 하네여.
그런데 전형적인 산토끼랍니다.
겁에 질려서 바짝 웅크리고 있네여.
아유 불쌍해라.
어미를 잃은 것 같아여.
풀을 줘도 먹지 않고...

직원에게 살려주라고 해서 뒷산에다 다시 풀어주긴 했는데
왠지 불안합니다.
살 수 있을 까 걱정이에여.

겁에 질려 바짝 웅크리고 있어여
아유 불쌍해라.



그래도 똘망똘망하지여



귀가 산토끼라 그런지 넘 작아여.
아직 새끼라서 그런 것도 같고.
드니까 약간의 소리를 내는데여.


한발짝씩 움직이다가 주위를 살피곤 합니다.



잡아온 곳에 방사했는 데 제 어미를 찾을 수 있을랑가 모르겄다.
잘 살아야 할텐데.
주변에 산고양이들도 많던데.......
기를려고 해도 야생토끼라서 살지 못할 것 같아서 놓아주었어여.
토끼야 엄마 찾아서 잘 살길 바란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해리포터7 2006-06-09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산토끼닷. 증말 귀엽네요. 부디 잘살아주었으면...

치유 2006-06-0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전호인 2006-06-09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글게 어케 산토끼가 여그까지 내려왔는 지.... 잘 살아야 되는 뎅.
배꽃님/ 신기하시져. ㅎㅎㅎ

세실 2006-06-10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귀엽네요~ 살려주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잘 살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사진 핸드폰으로 찍으셨나요? 알씨로 사이즈랑 액자 작업하면 더 좋을듯^*^

전호인 2006-06-12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즉시 실행에 옮겼습니다.
많은 분들께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헤헤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