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 북플 활동을 하다보면 인사말 없이 조용히 탈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탈회 회원이 남긴 댓글이나 그분이 눌렀던 ‘좋아요’ 흔적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렇지만, 닉네임은 사라지면서 ‘비로그인’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됩니다.

 

 

 

 

 

 

 

 

이 닉네임을 아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알파벳님. 이 분 원래 닉네임이 ‘롤리팝’이었습니다. 작년에 ‘알파벳’으로 닉네임을 변경했고, 프로필 사진은 구글(Google) 로고를 따온 것이었습니다.

 

어제 알파벳님이 탈퇴한 사실을 알았어요. 알파벳님은 ‘즐겨찾기가 많이 된 서재’였습니다. 작년 ‘서재 기네스’ 결과를 정리한 서재지기 게시판에 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파벳님의 서재로 이동하는 링크를 누르면 ‘해당 서재가 없거나 삭제되었습니다’라고 알리는 창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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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4-17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탈퇴하셨군요....왠지 최근에 리뷰가 없더라니....아쉽네요......

cyrus 2017-04-17 16:13   좋아요 1 | URL
알파벳님이 책 속 문장을 인용해서 올린 게시물은 봤지만, 리뷰는 본 적이 없어요. 이분은 글을 쓰는 대신에 다른 분들의 글에 ‘좋아요’를 많이 눌러줬어요. 아마도 그런 모습 때문에 알파벳님의 서재가 ‘즐겨찾기가 많이 된 서재’로 선정된 것 같습니다.

박람강기 2017-04-17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오시길 빕니다.

cyrus 2017-04-17 16:13   좋아요 0 | URL
탈퇴해도 재가입 가능하고, 구 닉네임을 다시 써도 되는 걸로 압니다.

yureka01 2017-04-1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없었나요??우째 기억도 가물가물한지 ㄷㄷㄷㄷ

cyrus 2017-04-17 16:22   좋아요 1 | URL
제가 기억하는 것은 알파벳님이 <어린왕자> 속 문장을 인용한 게시물을 10개 이상 올렸던 일입니다. 며칠 지나니까 그 게시물들을 볼 수 없었어요. 아마도 비공개로 변경했거나 삭제됐을 겁니다.

hnine 2017-04-1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생활 오래 하다 보면 이런 분들 꽤 계시고, 어떤 날 문득 이분들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런날이면 몹시 서운하고 보고 싶고 (비록 얼굴을 뵌적 없지만) 그렇지요.

cyrus 2017-04-17 21:57   좋아요 0 | URL
몇 년 훌쩍 지나고 나면, 예전에 뵙던 분들 그리고 조용히 서재 활동을 접은 분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정말 허무하면서도 예전 일들이 그리워집니다.

AgalmA 2017-04-1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가끔 인사드리고 했는데... 신변의 우환 같은 사연이 아니시길...

cyrus 2017-04-17 22:00   좋아요 1 | URL
친하게 지내지 않았지만, 어디선가 잘 지내고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Agalma에서 AgalmA로 살짝 변경됐네요. 양쪽의 A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

AgalmA 2017-04-17 22:02   좋아요 2 | URL
왠지 웃는 상 같지 않습니까
ㅋgalmㅋ같이ㅋㅋ

cyrus 2017-04-17 22:04   좋아요 1 | URL
ㅎㅎㅎ 정말 그렇네요. 영어 한 글자를 대문자로 바꾼 건데, 느낌이 확 달라지는군요. ^^

나와같다면 2017-04-19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적‘ 님 생각이 나네요..

2017-04-19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