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알라딘 서재에 들리게 되면서 마침 마녀고양이님 서재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 때문에 며칠간 서재 활동이 뜸하셨는데.. 시험 치느라 고생 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
이제 책 읽을 일이 남으셨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저는 시험 공부한답시고 1주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열공 모드에 돌입했었는데,,
오늘부터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4시간 뒤에 저는 시험 치러 학교 강의실에 가야합니다. ㅠ_ㅠ
지금 복습하다가 짬이 나는 시간이 생겨서 저도 서재에 오랜만에 잡담을 끄적거려봅니다.ㅎㅎ
역시,, 시험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독서를 벙행한다는 것은 무리인거 같아요.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 겸 책을 끼적거려봤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하더군요.
책 한 권 속 한 챕터만 읽을 수 있을뿐 더 이상 진도가 안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기말고사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독서를 멀리 했는데,,
독서 금단 현상이라고 해야 되나요 .. ?
일단 책의 활자들이 그리워지기 시작하고요,, 어려운 내용의 인문도서라든지
과학도서든, 고전이든지 간에 아무거나 읽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공부하러 학교 독서실에 가면 신간도서 코너를 지나가게 되면 , , , -_-;;
평소에 눈도장 찍어둔 책들이 꽂혀 있는 걸 그냥 지나치게 되니깐
알게 모르게 누군가가 빌려가지 않을까 조바심이 나게 되고요.. ㅎㅎ
그렇다보니,, 그동안 모아 놓은 적립금을 써야한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충동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지난 달에 싸드의 <미덕의 불운>(열린책들, 2011)을 인상깊게 읽어서
그의 음침한(?) 소설을 읽기 전에 그의 음침한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드의 규방철학>(도서출판 b, 2005)과
요즘 품절 도서 판매 이벤트를 통해서 롤랑 바르트의 <이미지와 글쓰기>(사계절, 1993)을
구입했습니다.

때마침 롤랑 바르트의 책에 싸드의 <소돔 120일>과
이를 영화화한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살로 소돔의 120일>에 대한
짤막한 글이 수록되어 있어서 구입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저 두 권의 책이랑 또 한 권의 신간도서 를 구입했는데 ...
요즘 워낙에 Hot한 신간이라 굳이 언급 안하겠습니다.
분량이 정말 얇은 책이라 시험 끝나는대로 읽고나서 리뷰 올리겠습니다.
요즘 대학 등록금 문제 때문에 우리나라 사회에 대해서 불만과 분노를 가지고 있었는데
참으로 시의적절하게 이 책이 국내에 번역되었네요.
참으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얼른 시험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ㅠ_ㅠ
마고님의 서재글을 읽고 저도 오랜만에 잡담을 남겨 봤습니다.
그냥 시험 얘기만 주저리하기에는 짧은거 같아서
책 이야기도 살짝 언급해봅니다.
시험 공부하다가 간만에 알라딘 서재에 글을 남겨보니 마음이 편하고 좋네요. ^^
오늘이 키스데이라네요.
여러분,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찐~~~~ 하게 키스 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키스데이를 통해서 사랑의 감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도 있고요 ㅎㅎ
저도 여자친구 있으면 정말 찐하게 키스 한 번 해주고 싶네요 .. ^^;;
그동안 지루하고 부족한 서재임에오 불구하고 자주 들려서 졸문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셨던 분들에게 ...
서재글이나마 키스를 해봅니다.
쪼옥~~ ♥
잡담의 마무리가 좀 부담스럽더라도 이해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