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쓴 페이퍼에도 언급했지만 다음 달인 6월의 독서모임 선정도서로  

허균의 <홍길동전>과 나머지 한 권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 <좁은 문>이에요.  

 

 

항상 공식출판사 카페에 독서모임 선정도서 공지사항을 읽게 되면  

선정도서에 대해서 말 못하는 불만들이 느끼기도 하는데 

내심 허균의 <홍길동전>보다는 김시습의 <금오신화>가 선정되면 참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었아요.  지금까지 읽은 우리나라 고전소설 중에서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 

   

그리고 또 하나의 불만은 신기하게도 집에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 선정되더라구요.

<홍길동전>은 민음사 판본을 가지고 있고, <좁은 문>도 펭귄클래식 판본을 이미  

가지고 있답니다.

 

같은 책은 한 집 한 책장에 꽂을 수 없는 법. 이번에도 북 셰어링을 하려고 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네 번째 책은 바로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이에요.   

 

먼저 댓글 or 비밀 댓글을 다시는 한 분에게 우선적으로 드릴거구요,, 

댓글 참여도와 그 날의 기분(?)에 따라서 몇 분 더 추가로 드릴 수 있으니  

정말 이 소설,,  읽고 싶으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 응모 기간은 지금 이 글이 게시된 시간부터 오늘 밤 10시까입니다.

 

독서모임에 참석하게 되면 꼭 해야하는 것이 독서모임 선정도서를 읽고 리뷰를  

의무적으로 써야해요,   참고로 저는 작년에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리뷰를 

써본 적이 있는데 읽고 또 써야 겠네요. ^^;; 

 

오랜만에 작년에 썼던 <좁은 문> 리뷰를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네요  ㅎㅎ 

그래서 작년에 쓴 리뷰, 먼댓글로 달아봅니다.   

 

이제 축제가 끝나겠다, 다음 주부터 슬슬 기말고사 공부 모드에 준비해야되는 시기가 

다가오네요.  시간 한 번 참 빠릅니다그려 ^^;; 

  

 

 

 

 

 

 

 

 

 

 

이번 주에는 미루었던 독서모임 선정도서 리뷰를 써야겠습니다. 아마도 이 기간이야말로   

여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인거 같아요,  기말고사 공부도 틈틈이 해야하고 과제물도  

해야햐거든요,,. -_-;;   

 

막상 기말고사 앞두고 있는 생각을 하니 즐거운 축제의 여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대학 축제는 대학생활 중에서 제일 즐거운 시간인거 같습니다.   

특히 OT, MT를 가지 않는 아웃사이더인 저에게는 유일한 낙이에요. 

5월달의 축제는 이제 즐거운 추억으로 뒤로 하고  

이제 슬슬 해야할 일들을 차곡차곡 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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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이 아니라, 사랑이어야 한다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1-05-27 00:30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 누가복음 13장 24절 ↳ Re: 굳이, 그 힘든 좁은 문에 들어가기 위해서 힘을 써야 할까? - cyrus도대체 나는 누구랑 결혼한 거야?‘나는 영국과 결혼했다.’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의 발전을 위해서 한평생 동안 헌신하는 대신에 사랑과 결혼을 포기해야만 하는 자신의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하였다. 본인 자신도 한번쯤은 사랑을 하고 싶은 여성이었으니 몰래 남자 귀족들과 연분을 나누었고, 그들과의 스캔들도
 
 
아이리시스 2011-05-27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는 [좁은 문] 읽었어요. 다 기억한다고 생각했는데 주인공 이름이 생각 안나지만 암튼 읽었어요,ㅋㅋㅋ 시루스 님은 제가 가진 책이랑 읽은 책만 셰어링 해요, 호호. 뭐 불만은 아니지만요. 제가 책선물 드려도 모자랄 판에..

좋은 책은 좋은 주인을 찾아 가길 바랍니다~^^

cyrus 2011-05-27 15:3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정말 몇 몇 분들에게 꼭 책 선물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말이죠 ^^;;

순오기 2011-05-27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5~6년 전에 초등 학부모 독서회에서 <좁은문>을 토론도서로 선정했었는데
학창시절에 읽고 느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감상이어서 다들 놀랐더랬죠.ㅋㅋ
하긴 결혼 10년~ 20년차의 엄마들이니 당연히 미혼때의 정서와는 다르겠지만...^^

<좁은문> 저도 갖고 있지만, 이왕 대박난 김에 우리동네 주민센터도서실에 더 보탤까요...^^

cyrus 2011-05-27 15:35   좋아요 0 | URL
비록 얇은 분량의 한 권이지만 나름 유명한 고전이라 주민센터도서실
도서목록에 포함되어도 좋을거 같은데요. ^^

네오 2011-05-2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이벤트군요~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리뷰글 잘 읽었습니다. 미루어 짐작컨데,,,,미적판단, 정지척입장,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볼때(^^) 제인 오스틴의 19세기 틴에이저의 소설들, 브론테 자매의 비극적 소설들과 멜로물, 버지니아 울프의 모더니즘 계열의 소설들을 좋아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cyrus 2011-05-27 15:35   좋아요 0 | URL
ㅎㅎ 요즘 브론테 소설을 감명깊게 읽어서 그런지 여성 작가의 소설들에게
자연스럽게 눈이 가게 되네요. ^^

saint236 2011-05-2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좁은문이라..아직 섭렵하지 않은 것이군요. 북 쉐어링 페이퍼 보고...바로 넘어 왔습니다.^^

cyrus 2011-05-27 15:36   좋아요 0 | URL
관심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셔도 되요 ^^

stella.K 2011-05-2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책은 한 집 한 책장에 꽂을 수 없는 법.
댓글 참여도와 그 날의 기분(?)에 따라서 몇 분 더 추가로 드릴 수도 있다.ㅋㅋㅋ
시루스님도 어지간한 기분판가 봐요. 꾸준하시고...
아무튼 멋집니다. 줬던 사람에게 또 주면 재미없을 것 같으니
저는 이번엔 빠지겠습니다.
좋은 주인 찾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cyrus 2011-05-27 15:37   좋아요 0 | URL
오늘은 참여도가 저조하네요. 한 분이라도 책 선물해드리고 싶은데,,
일단 오늘 마감 시간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2011-05-28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5-28 2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1-05-28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틀림없이, 좁은 문 읽었는데 하나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흐흐, 아직 아무도 안 하셨나요?
시간이 지났지만, 혹시라도 있다면 저 주세요!!! 네?

금오신화 못 읽은거 같아요, 아 읽고 싶다.....
맨날 읽고 싶다고 타령하고 못 읽는건 제 책임인거죠?
저는, 행복의 지도 리뷰를 10일째 쓰고 있답니다.. 이런이런. ㅠㅠ

cyrus 2011-05-28 20:30   좋아요 0 | URL
ㅎㅎ 저는 작품 속의 남녀 주인공의 이름이 가물가물하더군요.
읽은지 1년도 안 되었는데 말이죠 ^^;;

반응이 없어서 다른 분한테 드릴려고 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마고님께 책 선물 꼭 하고 싶었어요 ^^
저는 미뤘던 독서모임 리뷰를 써야하는데,, 리포트 때문에
쓸 시간이 없더라구요 -_-;;

<금오신화>도 읽고 싶으시다면 원 플러스로 드릴 수 있는데,,ㅎㅎ
답글 확인하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주소 알려주세요 ^^


2011-05-28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5-28 2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