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늘 아래

꽃눈 밟으며

걸어오는 너

인생의 한점

꿈같이 피어

벚 꽃잎마냥

세상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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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4-13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망울이 엄청 맑아요!

혜덕화 2008-04-13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눈이 예쁘고 맑네요.
처음 보는 순간, 청안 스님의 맑은 눈망울을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행복한 소풍, 꽃눈 맞으셨네요.^^

달팽이 2008-04-13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마노아님 댓글 고마워요.
오랫만입니다. 혜덕화님
님에게 있어 기사님처럼 주위 모든 분들처럼...
그렇게 가족이 집착없이 고마운 것임을 느낄 수 있다면...
지금 이대로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순간


이 순간

한 나절

웃음 셋

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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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4-1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달팽이님 젊네요? 하하
아이들 이쁩니다. 하하


달팽이 2008-04-14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40이 목전에 와 있습니다.
화면 아래 숨은 흰 머리도 이제 숲을 점령하기 위한 출발을 하였습니다. ㅎㅎ

프레이야 2008-04-1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삼총사네요.^^ 달팽이님 얼굴 사진으로 뵈니 반갑습니다.
그동안 여전해 보이시네요. 아이들 얼굴이 참 맑고 밝아요.

달팽이 2008-04-2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혜경님.
간간히 님의 사진과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시죠?

2008-06-03 0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3 0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보내며

두두물물 부처님의 현전을 생각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신문에서

성철 스님의 "사탄이여 어서 오십시오. 당신은 나의 스승입니다."의 글과

법륜 스님의 "사람과 사건 대하기를 꽃과 날씨 보듯 하라" 라는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동안 참 게으르게 산 것 같습니다.

이제 정신 좀 차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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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5-25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텔레비전에서 원응 스님의 화엄경을 봤습니다.
금사경 5백권을 적으시고도 하시는 말씀은 단 한마디였습니다.
'下心'을 지녀라. 남을 공대하고 자신을 한 없이 낮추라는 말씀으로
화엄경 5백권을 사경하신 분입니다.
그거 보면서 몇 글자 안되는 글 이랍시고 쓰면서 제법 까부는 제 모습에..
아이쿠야, 이거 정말 저런 분 만나면 어쩔까 싶게 쫍니다.
원래, 선무당이 사람 잡는 법이지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원응 스님의 삶이란
제가 옹호하는 몸과 밥, 즉 실천으로 정신을 견고하게 만드신 분입니다.

근데 가끔은 게으르게 살아도 싶지 해요.
뭐, 너도나도 다들 바쁘다고 부지런하다고 하는 세상인지라 반동 심리로 ㅎㅎ

달팽이 2007-05-25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의 말씀이 너무 고맙습니다.
세상살이를 몸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것이지만
마음의 세상으로 들어가면
또 몸이 게으르고 할 일 없이 보여도
삶의 의미가 뒤쳐지지 않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분명.
지금 여우님에게도 마음의 긴장과 깨어있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말을 아끼고 글을 아끼고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적더라도
삶의 깊이로 더욱 농축시키는 과정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저는.
여우님은 그 자체로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분이니까요.

2007-05-25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팽이 2007-05-25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오랫만이군요.
일일시호일입니다.
 

지난 주말

나는 화개에 갔다.

하동 야생차 축제에 참여하여

차를 덖고 비벼서 만드는 차체험을 하였다.

뿐만 아니다.

화개의 산빛 물빛 계곡빛 봄빛이 얼굴에 가슴에 물들었다.

화개 주민 친구를 사귀었다.

나와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

그가 나를 환대했다.

저녁 밤늦도록 술마시고 친구의 집에서 잤다.

이젠 화개에 친구가 생겨서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수제 차며 차 도구 등 이름도 모르는 산나물 약초 술 담그는 데 쓰는 자연산 강작약, 상황 버섯 등 너무 많은 선물을 박스 가득 챙겨 주었다.

적적한 화개생활에 친구가 필요했던가?

나에게도 탁탁한 도시생활에 그런 친구가 필요하지 않은가?

우리 좋은 친구가 되어 삶의 의미를 나누고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늦봄의 정취를 화개에서 만끽한다.

친구에게 화답으로 뭔가 좀 챙겨줘야겠다.

봄마음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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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7-05-23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화개 친구... 꽃이 열리듯, 그렇게 밝은 소식이군요.
올해는 영 바쁘신지, 뵙기가 어렵군요.^^

달팽이 2007-05-23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글샘님.
그냥 서재 활동에 마음이 많이 끌리지 않는군요..올해
그래도 선생님 만나는 기회는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파란여우 2007-05-2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수지 맞으셨어요^^
선물도 선물이지만 친구를 얻으셨으니!

달팽이 2007-05-23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기쁩니다.
좋은 친구를 얻어서..

프레이야 2007-05-23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곳에 좋은 친구를 두게 되었군요. 참 미더운 일입니다.
화개.. 달팽이님에겐 특별한 곳이 될거에요.^^
봄날 잘 지내시길 바라며...

달팽이 2007-05-2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혜경님.
앞으로 기회되면 간간히 들릴 요량입니다.

짱꿀라 2007-05-24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님, 화개에서 좋은 친구 만드셨군요. 남는 장사 하셨네요.

달팽이 2007-05-24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산타님.
여기 만나는 모든 친구들 역시 좋은 친구들입니다.
 

봄과 함께 내게 온 당신

세상의 모든 들과 산을

뜨겁게 뜨겁게 달구었던

그대, 이제 봄비와 함께

온갖 봄꽃들을 데리고

또 내게서

떠나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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