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목길에는 보통 차량 과속 방지턱이 있는 것 많습니다.운전자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한 이야기지만 골목길에서도 쌩하고 지나가는 차들이 많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히 설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전자들은 방지턱 때문에 차 밑이 망가진다고 불평을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과속을 일삼은 일부 운전자들때문이니 어쩔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앞은 보통 서행으로 30km미만으로 운전해야 되는 지역인데 이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가 무척 많습니다.어제도 아찔한 경우를 목격했는데 초등학교 앞에서 주차해 있는 트럭 앞으로 한 1~2학년쯤 되는 여자 아이가 쌩하니 무단 행단을 하더군요(여긴 1차선입니다).그런데 바로 그순간 자가용 한대가 끼익 하고 스더군요.
초등학생은 트럭 때문에 자가용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앞만보고 무단행단하던 상황이었고 자가용은 트럭 때문에 초등학생이 뛰어나오는 모습을 보지 못한 상황이었죠.
지금은 방학이라 아이들도 없고 당시에는 차도 없어서 자가용 운전자가 속도를 낼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는데 운전자가 방어운전을 했는지 아니면 초등학교 앞이라서 무의식중에 서행운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속도가 낮아서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면했는데 참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1차적으로 무단 횡단한 그 초등학교 여자아이한테 문제가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바로 아래에 횡단보도가 있었지요).학교에서도 좀 더 철저히 교통횡단과 같은 안전 교육을 더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튼 나름 학교앞에서 나름 서행 운전한 운전자 때문에 사고를 면했지만,사실 이런 운전자가 그닥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그러다보니 스쿨존에서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다고 하는군요.

교통사고는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커다란 상처를 입는 행위입니다.아무쪼록 역지사지의 자세에서 자동차 운전자들은 제발 안전 운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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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다 왔습니다.여기서 좀 뭐랄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옆에 계신 아주머니가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왔더군요.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건강검진에서 충치 판정(10개)를 받았는데 검진한 치과의가 자신의 병원을 알려주면서 특히 영구치의 경우 충치가 많이 진행되면 안좋으니 얼른 치료를 받으라고 했다면서 금니를 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레진으로 한 40만원정도 금액이 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어머니는 치과의(전국인지 서울시인치 치과협회장이라고 하더군요)의 병원에 가고싶지만 사는곳과 벌어서 이웃 소개로 가까운 동네 치과의한테 왔다고 하는군요.그런데 치료받으로 들어갔더니 좀 있다 바로 나오더군요.그래 이가 많이 썩어서 오늘 당장 치료가 안되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고 이가 썩은것아 아니라 음식물이 이에 끼인것이라고 하면서 칫솔질을 제대제 안한 것 때문이라고 이를 잘 닦고 지도하면 된다고 했다는 군요.그 아주머니 딸이 충치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즐거워하면서 나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참 양심적인 의사는 무척 드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가끔 과다 진료를 청구한다는 병원이나 의사 이야기를 많아 들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하 정말 칼든 도둑놈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치과 초보의면 모르겠지만 명색이 무슨 치과 협회장쯤 되는 사람이 실력이 모잘라 오진을 할리도 없고 충치와 음식물이 이에 낀 것을 구별하지 못해서 몇 십만원이나 되는 돈을 내고 치료하라니 이게 말이 될 법한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특히 치과 같은 경우는 보험 처리가 안되는 부분도 많다고 하는데 괜시리 명성만 믿고 찾았다가 바가지 쓰는 경우가 많을 거란 생각이 드니 참 아찔한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빨만 잘 닦으라는는 양심적인 이야기를 하는 의사 선생님이 있는 것은 다행이긴 하지만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에 극소수란 생각이 드니 참 거시기한 생각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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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글을 올렸는데 살고 있는곳 2층의 소규모 건설회사(직원 10명 내외)가 대형 건설회사의 부도탓인지 언제부턴가 직원들이 출근하지도 않고 문이 잠겨있더군요.
그러고부터 매일 매일 이 회사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밀린 대금을 받으려고 해서인지 찾아왔지만,직원도 없고 문도 닫혀있다 보니 쥔장 할아버지께 사무실 임대료를 달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업체들의 물품대금보다는 집 주인의 임대료가 선순위에 있어 쥔장 할아버지는 들은척도 안하셨는데 갑자기 법원으로부터 임대보증금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날아오더군요.대부분 업체들의 보낸 한장 짜리 서류였는데,그중 압권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보낸 가처분 서류더군요.
한 6~7장 정도의 서류였는데 이때까지 꿈쩍안던 쥔장 할아버지도 이 서류에는 약간 겁이 나셨던 모양입니다.서류를 가져와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시길래,ㅎㅎㅎ 제가 법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일단 그 서류를 가지고 서초동에 있는 중앙 법원으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자세히 조사해보니 뭐 서류 내용은 복잡하면서도 겁나 보이는 내용이지만 결국은 혹 임대료가 남게되면 세든 건설회사 사장을 주지말고 법원에 공탁하란 내용이더군요.
보증금은 얼마 안되는데 밀린 임대료를 제외한다면,여러 회사에서 서로 나누어 가질 금액은 정말 몇십만원이 안되 보입니다.

쥔장 할아버지께 걱정하지 말고 사장과 연락되면 정산후 남은 임대료는 법원에 공탁하라고 말씀드렸지요.
요즘 대기업들은 하나같이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지만,그들을 상대하는 일반 중소기업들은 너무나 힘든때를 보내고 있는 것 같네요.우리 국민의 80%이상이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하는데 하루빠리 이들 모두가 웃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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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설업계가 많이 힘들죠.이미 지어놓은 아파트들도 판매가 안되선지 대형 건설회사들도 팍팍 나가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뭐 대형 건설업체들도 이렇게 쓰러지는 판이니 지방의 중소 건설업체는 말할 나위도 없고 이들에게 하청을 받는 정말 소형 하도급 업체들도 하루 아침에 나가떨어집니다.

그 심각성을 피부로 잘 느끼지 못했는데 제가 있는 건물에 있던 소형 하도급 업체가 얼마전에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거기 계신 직원분들과 서로 인사를 하는 사이였는데 갑자기 안보여서 모두 지방으로 일하러 가셨나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부도를 맞아서 사장님이 갑자기 잠적하신 것 같더군요.이 회사에 물품을 납부한 회사등에서 직원들이 나와서 사장 어디 갔냐고 난리를 치는 것 같던데 뭐 다들 아는 것이 있어야지요.

그 회사 사장님도 직원 몇 명 데리시고 상당히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같던데 건설 경기가 악화되면서 그냥 쓰러진 모양입니다.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일부 대기업들은 잘 나가는 모양인데 이처럼 중소 기업들은 넘넘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참 언제나 아랫못 경기까지 좋아질지 답답해 지는군요 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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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마구 마구 쏟아지는군요.하늘에 구멍이 낫나 봅니다.
서울에도 이처럼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 침수 피해를 보는 곳이 많은데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침수 피해를 당했네요.

제가 살고 있는곳의 지하에 빗물이 역류되어서 들어왔는데 지하는 일반적으로 환기 문제로 환기구를 설치해 놓는곳이 보통인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다보니 환기구 안의 배수구멍에 처리할 물의 용량보다 유입되는 빗물이 많다보니 지하로 비가 넘쳐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쥔장께서도 새벽부터 물을 퍼낸다고 야단이시네요.노인장께서 혼자 고생하는 것 같아서 같이 내려가 빗물을 퍼내는데 양동이론 어림도 없습니다.그래서 주변에서 모터를 빌려서 물을 퍼올리고 빗물이 유입되는 곳을 막기 위해서 구청에 도움을 청했더니 모래 주머니를 갖다 주네요.
그래서 모래 주머니로 빗물 유입을 막고 하다보니 온몸이 온통 빗물 투성이네요.ㅎㅎ 그러다 보니 감기 기운이 있어 약먹고 좀 쉬었더니 나아져서 글을 올립니다.

장마가 중부 지방을 하루 이틀 소강상태였다가 주물께 다시 큰 비가 온다니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비 피해 없으시게 주의하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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