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마구 마구 쏟아지는군요.하늘에 구멍이 낫나 봅니다.
서울에도 이처럼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 침수 피해를 보는 곳이 많은데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침수 피해를 당했네요.

제가 살고 있는곳의 지하에 빗물이 역류되어서 들어왔는데 지하는 일반적으로 환기 문제로 환기구를 설치해 놓는곳이 보통인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다보니 환기구 안의 배수구멍에 처리할 물의 용량보다 유입되는 빗물이 많다보니 지하로 비가 넘쳐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쥔장께서도 새벽부터 물을 퍼낸다고 야단이시네요.노인장께서 혼자 고생하는 것 같아서 같이 내려가 빗물을 퍼내는데 양동이론 어림도 없습니다.그래서 주변에서 모터를 빌려서 물을 퍼올리고 빗물이 유입되는 곳을 막기 위해서 구청에 도움을 청했더니 모래 주머니를 갖다 주네요.
그래서 모래 주머니로 빗물 유입을 막고 하다보니 온몸이 온통 빗물 투성이네요.ㅎㅎ 그러다 보니 감기 기운이 있어 약먹고 좀 쉬었더니 나아져서 글을 올립니다.

장마가 중부 지방을 하루 이틀 소강상태였다가 주물께 다시 큰 비가 온다니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비 피해 없으시게 주의하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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