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을 다니다보면 가끔씩 도서관에서 나온 책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습니다.아마도 도서관에서 폐기처분되어 헌책방으로 흘러 들어간 책들 잉겠지요.그런데 의외로 그 수량이 많아서 놀랄떄가 있습니다.한 헌책방에서 이정도의 수량이 있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도서관 책들이 폐기처분 된 것 일까요?

도서관에 소장된 책이 폐기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신청자가 거의 없거나 오래되어 해지고 복본이 있는 경우 등 저마다 기준을 세워 보관하거나 폐기됩니다.그런데 헌책방에서 도서관의 폐기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처럼 폐기되는 책들은 몇십년 된 책들이 아니라 간행된지 10년 내외의 책들도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도서관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찾거나 열람하지 않는 책들은 게속 보관하는 것은 계속 출간되는 새로운 책들을 구입하여 보관하 장소가 없어지기에 부득불 폐기처분을 할수 밖에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도서간 책들이 파기되어 헌책방에 돌아 다니는 것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좀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파기된 책들이 폐지처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헌책방을 통해서 그 책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주인에게 가는 것도 제법 괜찮은 책의 선순환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파기하여 헌책방으로 돌리기 보다는 먼저 책 파기를 도서관에서 공지하여 그 책을 필요로 하는 도서관 이용객들이 우선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남는 책들을 헌책방 업자에게 넘기는 것이 더 좋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잉크냄새 2024-06-07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네 도서관에 건의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카스피 2024-06-09 00:54   좋아요 0 | URL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먼저 불하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