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판매가 13,500원 : 642쪽 (12/15~12/26)

 

 

 

원래는 위의 책을 보고 언젠가 읽어야지.....했던 소설이었는데, 현암사에서 멋진 표지로 다시 출간되면서 이 책이라면 정말 읽을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다행이도 도서관이 생긴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이 책이 없어서 현암사 책으로 희망도서 신청해서 대출했답니다. 사실 대출하고도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면서 읽지 못하고 반납하고 재대출하길 2번째.. ^^;; 고맙게도 다른분들이 예약안해두셔서 가능했지요. ㅎㅎ

 

오늘 드디어..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두꺼워서 걱정했는데, 에피소드로 엮힌거라 쉬엄 쉬엄 읽기도 좋아요.

 

 

 

 

 

 

 

 

 

 

다양한 출판사에서 참 많이도 출판한 책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저작권이 풀려서 이렇게 많이들 출간하지 않았나 싶네요.^^ 다른 책들도 무척 귀엽긴하네요.

 

 

이주희 글.사진 / 씨네21북스 / 2010년 11월

판매가 9,600 : 280쪽 (12/15~12/20)

 

 

그리고 고양이에 관한 소설을 읽으니 나무늘보님께서 보내주신 이 책도 함께 안 읽을수 없네요.

둘다 함께 읽으니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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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3-12-15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책 참 재미있어요^^

보슬비 2013-12-16 17:46   좋아요 0 | URL
네. 페이지가 두꺼워서 살짝 겁 먹었는데, 괜히 겁먹은거더라고요. ^^

파란놀 2013-12-16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날 즐겁고 따스하게 읽으셔요~

보슬비 2013-12-16 17:46   좋아요 0 | URL
네. 따뜻한 책이 될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3-12-16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이기적인 고양이...
방금 보슬비님 소개를 보고, 상세 설명으로 들어갔네요.

그런데 게으름의 미학, 고양이는 옳다 라는 문구에 제가 홀랑 반해버려서...
저도 장바구니에 일단 찜하렵니다. 그런데 오늘 이미 구매를 한 번 해서리... 카, 당분간 참아야겠죠? 그쵸? 그쵸? 제발 그렇다고 말씀해주셔요.... 에휴.

2013-12-17 0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2-17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3-12-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 올려주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땡기네요.
두꺼운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눈길이 갑니다.ㅎㅎ
나중에 읽어봐야겠어요.^^

보슬비 2013-12-17 18:52   좋아요 0 | URL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두껍지만 에피소드식으로 묶인거라 읽기가 좋은것 같아요. 후애님도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
 
분해되는 아이들 정글짐청소년 1
닐 셔스터먼 지음, 조영학 옮김 / 정글짐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무시무시한 주제에 비해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무섭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마지막에 분해되는 과정을 읽을줄을 몰랐어요. 일반 장기 이식만 생각했다가, 그 과정을 읽으니.. 피튀기는 하드고어보다 더 소름끼쳤습니다. 1편이 완전한 끝이 아니니 다른 시리즈들도 번역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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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3-12-14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기이식되는 신체가 예전 몸주인의 생각, 습관, 추억등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를 더 했던것 같아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 에듀카코리아 / 2008년 8월

반양장본 | 140쪽  (12/14~12/15)

 

삐삐 3편을 읽으려니 아쉬워요. 3편에 끝나니 말이죠.

챕터북처럼 에피소드들이 나눠있어서 오디오북 함께 듣기 좋아요.

빨간머리 앤만큼이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삐삐인것 같습니다. ㅎㅎ

 

어릴때 '빨간머리앤'만큼이나 좋아했던 캐릭터가 바로 '삐삐'였답니다.

둘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빨간머리에, 주근깨고 송송있고, 상상력도 풍부하니 가끔은 두 캐릭터가 같은 캐릭터가 아닌지 헷갈려할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완전히 다른 캐릭터고 태생도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삐빠가 앤과 다른점 힘이 세고, 무인도 섬에서 왕으로 지내고 있는 아버지가 있다는거지요. 어릴적 만화나 TV드라마로만 보아왔던 삐삐가 이렇게 원작 동화책이 있다는것은 어른이 되고서야 알았어요. 어릴때 알았더라면, 진작 찾아 읽어보았겠지요. 늦었지만, 다시 읽으니 여전히 재미있네요.


영어책으로 3권이 영역되었는데, 챕터북 형식과 책속에 삽화가 있어서 영어책을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어요. 마침 도서관에 오디오CD도 있어서 함께 들었는데, 이왕이면 오디오북을 들으며 함께 읽으면 훨씬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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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12-1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삐 그림책도 있고,
아직 한국에 번역이 안 된 책들도 있고 ^^;;;
마디타라든지 에밀이라든지 카알손이라든지 칼레라든지
다른 재미난 이야기들도 하나씩 찾아보셔요~

보슬비 2013-12-15 19:53   좋아요 0 | URL
네. 그렇지 않아도 동생이 조카에게 읽힌다고 대출한 책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이라 반가웠어요. 다른 책들도 차근 차근 읽어봐야할것 같아요.
 

 

 

시릴 페드로사 지음, 배영란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4월

판매가 12,750원 : 280쪽 (12/14~12/14)

 

 

미메시스에서 출간하는 만화들은 다 마음에 드는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구입해서 소장했을텐데, 지금은 그냥 집근처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어요. ㅎㅎ

 

미메시스에서 출간하는 그래픽 노블은 항상 평균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것 같아요. 처음엔 그래픽 노블 스타일의 만화가 익숙치 않아서 소설보다 읽기 힘들었는데, 어느순간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그래픽 노블 스타일에 빠져들게 하는것 같아요. 만화이지만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곤 하거든요.


'세 개의 그림자'는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이겨내고자하는 인간의 마음을 담고 있어요. 물론 일반적으로 죽음을 회피하고 싶은것이 인간의 기본 심리겠지만, 만약 그 죽음이 자신이 아닌 자신의 자녀에게 오는것이라면 부모는 더 필사적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평화로운 가족 사이로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부모는 아이를 살리고자 필사적으로 죽음으로부터 도망을 칩니다. 하지만 도망치는것만으로는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자신 때문에 망가지는 부모님을 보다 못한 아이가 드디어 부모를 대신해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죽음이 인생의 모든 끝은 아니라고....

깊은 상처를 주지만, 또 치유도 함께 주는 책이었어요.

 

 

데이비드 스몰 지음, 이예원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월

판매가13,440원 : 325쪽 (12/14~12/14)   

 

역시나 출판사가 미메시스라 믿고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솔직히 그림작가가 누구인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것 같아요.^^ 읽다가 좋으면 그때 작가를 살펴보곤했는데, 이 책 역시 마찬가지로 그림을 다 읽고 나서야 '데이비드 스몰'이라는 작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가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리디아'를 그린 그림작가더라구요. 그리고 '마루밑'이라는 뉴베리 수상한 작품의 책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요.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이었는데, 데이비드 스몰의 그림인지는 지금 알았네요.ㅎㅎ)


그동안 유명한 작품의 그림을 그렸지만, 글쓴이와 그림그린이가 불리된 그림책이었다면, '바늘땀'은 데이비드 스몰의 온전한 그림책이랍니다. 게다가 그의 자전격 만화이니 더 관심이 갔어요. 그의 그림이 그렇게 따뜻했는데, 어린 시절 정서적 학대를 받았다는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어쩜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림에서 자신의 정서적 결핍을 보상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두 책 모두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마지막에는 치유가 되는 책이라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세개의 그림자'는 요즘 제게 필요했던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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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3-12-1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개의 그림자는 미리보기라도 한 번 보고 싶네요.^^

보슬비 2013-12-15 20:26   좋아요 0 | URL
정말 미리보기가 없었네요. ^^
나중에 사진 몇장 찍어서 올려야겠네요.

파란놀 2013-12-15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값만 비싸지 않다면 참 좋을 텐데,
일본 만화책은 가볍게 장만하도록 값싸게 펴내 주지만,
서양 만화책은 무겁고 딱딱하게 만들며 값이 너무 세달까요.

그래도, 일본 만화책은 도서관에서 갖추어 놓지 않지만
서양 만화책은 도서관에서 갖추어 주니
가까이에서 빌려 볼 수 있으면 참 좋을 듯하기도 해요 @.@

보슬비 2013-12-15 20:28   좋아요 0 | URL
일본만화는 한권으로 끝나는경우가 없어서 시리즈로 구입하려면 그것도 만만치 않은것 같아요.^^

확실히 일본만화와 서양 만화는 스타일이 좀 달라요. 특히 그래픽 노블 만화는 그림보다 글이 많아서 정신없는 느낌이 있어 만화읽기가 더 힘들더라구요.

함께살기님 말씀대로 도서관에서 일본만화는 구입 안해주는데, 미메스에서 출간하는 만화들은 구입해줘서 정말 다행입니다.^^

후애(厚愛) 2013-12-15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개의 그림자> 담아놓고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

보슬비 2013-12-15 20:28   좋아요 0 | URL
ㅎㅎ 후애님 장바구니는 엄청 날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최승호 지음 / 난다 / 2013년 10월

판매가 8,100원 (12/14~12/16)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시집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나무늘보님 덕분에 시집도 읽는 여자가 되었는데,

이 책 역시 나무늘보님께서 선물해주셔서 읽고 있답니다.

 

나무늘보님께서 읽어주신 시를 다시 시집에서 만나니 반갑고 기쁘네요.

왠지 길거리에서 내가 아는 연예인 만난 기분이랄까.. ^^

 

요즘처럼 밤이 깊은 겨울밤에 시집이 무척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이제는 신랑에게 시 읽어주면서 울지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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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12-15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담아 두었어요~

근데 작가님 이름이 저의 첫남친 이름과 똑같네요.ㅎㅎ
아주 오래전 일지만요...

2013-12-15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2-17 16:2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