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책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지난달엔 어떤 책들을 읽었나.. 살펴보게 되어서 좋은것 같아요.

열심히 읽으려 했는데, 요즘 컬러링북 때문에 잘 못 읽고 있어요. ^^;;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악몽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박현주 옮김 / 포레 / 2014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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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 중년의 물리학자가 고리타분한 일상을 스릴 넘치게 사는 비결
이기진 지음 / 웅진서가 / 2014년 7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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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릴로 프린치프- 세기를 뒤흔든 청년
헨리크 레르 글.그림, 오숙은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6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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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and the Giant Peach (Paperback)
로알드 달 지음, 레인 스미스 그림 / Puffin / 1996년 4월
16,740원 → 13,720원(18%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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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책은 이책이 아닌데 알라딘에 없어서 대신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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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캐럴 오츠의 책은 참 묘해요.

 

언제나 처음에는 읽기 싫어서 계속 미루다가, 읽게 되면 참 잘 읽었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작가이거든요.  인간의 악한 본성을 정제하지 않고 바로 배설해내는 것이 불편하면서도 묘하게 끌리게 하는 것이 그녀의 매력인것 같아요.

 

이 책 역시 '악몽'이라는 제목만 봐도 괜히 몸서리치면서도 '조이스 캐럴 오츠'라는 작가를 보고 책 내용도 모른채 바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대출했답니다.

 

대출하고 책장 구석에 잘 모셔두고 있다가 도서관으로부터 반납하라는 문자를 받고서야 부랴 부랴 읽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이 책을 반납하고 나면 다시 대출할 용기가 없어질것 같아서 말이죠.

 

읽다가 이번엔 흥미가 없으면 바로 반납하고, 재미있으면 연체를 하더라도 끝까지 읽자는 마음에 읽었는데,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어요. ^^ 흥미로운 내용이었거니와 다행이도 이 책은 장편이 아닌 7편으로 이루어진 중단편 소설이었거든요. 한편 한편 순서대로 읽지 않고 짧은 페이지를 골라서 읽어가면서 읽었는데, 확실히 폭력적이지만 단편이라 그런지 읽기는 장편보다 편했던것 같아요. 그중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화석 형상'과 '옥수수소녀' 였습니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장편이 부담스럽다면 단편집 '악몽'을 먼저 공략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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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4-12-01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되네요^^ 제 책상 밑에도 있지요.

보슬비 2014-12-01 06:48   좋아요 1 | URL
읽기편한책은 아니지만, 단편이고 `대니러브`보다 좀더 읽기 편했던것같아요. 한편씩 읽어보세요. ^^

파란놀 2014-12-01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으셨겠지요?
저는 공포스러운 문학은 아예 건드리지 못하는데
아무튼 도서관에서는 반납문자도 보내 주네요~ @.@
새로운 12월에도 즐겁게 도서관 책마실 누리셔요~

보슬비 2014-12-01 11:11   좋아요 0 | URL
어릴때부터 사촌오빠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인지 몰라도, 무서운 이야기는 참 좋아했어요. 영화도 공포물 찾아서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심장이 약해졌는데 좀 덜 찾아봐요. ^^

도서관에서 깜빡 잊고 반납하지 않을까봐 전날 문자를 보내주더라구요.
좋은 서비스인것 같아요.

sojung 2014-12-0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이스 캐럴 오츠가 좀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아닌가요? 전 어떤 소설 한편 읽고 더이상 그분 소설은 못 읽겠던데요.. 표지그림도 좀 무서운듯해요^^

보슬비 2014-12-01 19:51   좋아요 0 | URL
여성 작가 답지 않게 꽤 불편한 내용들을 많이 쓰는 작가이긴해요. 그래도 그중 `소녀 수집하는 노인`이라는 단편집은 가장 덜 불편했던 소설이었던것 같아요.
 
레드셔츠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존 스칼지의 베스트는 아니지만, 언제나 그의 글은 읽고나면 즐거워요.
스티븐 킹과 더불어 만수무강 하길 바라는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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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꾸만 버리려고 하는데, 이 사람은 자꾸만 가지려 하네요. ^^ 

 

 

예전에 투애니원 씨엘의 아버지가 아이를 위해 동화책을 출간하신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책 속에 동화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이번에는 자신을 위해 책을 내셨어요.

 

 

위의 그림을 보면서 내 주위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했는데, 온통 책으로 둘러 쌓여있는 모습으로 그려질것 같아요.  물론 알라디너 여러분도 마찬가지일테지요. ^^

 

 

낡고 깨지고 오래된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이렇게 보물처럼 간직할수 있는것은, 물건과 함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전 원래 정리를 하면 기존의 것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정리하는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정리인지라 몇년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는편이예요.(항상 제가 뭔가 정리 할때는 만약 내가 지금 당장 죽는다면 이 물건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저 역시 그렇게 잘 버리는 사람이라도 정말 제게 추억이 있는 물건은 먼지 끼고, 더러워도 간직하게 되는것들이 있는것 같아요. ^^

 

 

여러가지 물건 중에 가장 반가웠던, 아니 가장 탐이 났던 '수탉'모양의 병따개였어요.

 

그 이유는....

 

 

바로, 저도 유럽을 각 도시를 여행하면서 병따개 모양의 냉장고 자석들을 기념품 삼아 구입했었거든요.  병따개 모양이 없으면 아쉬우나마 지역의 특색의 자석들을 모으기도 했지만, 가장 먼저 보는것은 언제나 병따개들..


 

동그란 모양도 안쪽으로 병을 딸수 있어요. 실제로 저 자석중에 병따개로 사용했다가 너무 많이 사용해 부러지기도 해서 그 이후에는 병따개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

 


암튼, 이 책을 읽으니 왜 투애니원의 씨엘이 그렇게 당당하고 멋지게 클수 있었는지 이해할수 있었답니다. 사진 속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씨엘이 아버지를 참 많이 닮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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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4-11-29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냉장고 자석!!! 저 되게 좋아해용! ㅎㅎㅎ
예전에는 참 많이 수집을 했는데...어느덧 탐내는 이웃들께 내어주고 나니
이젠 한 이십 여개만 남았네요.^^
우왕~~다 예쁘지만 그래도 저는, 고양이 자석이 눈에 확~들어옵니담! ㅎㅎㅎ
아참...등에 술통을 낑낑대고 가는 아저씨도요.ㅋㅋ
지금~불토를 즐기는 중이라서...요.ㅎ

보슬비님 덕분에, 주말 밤이 한층 즐거워졌습니다~~
오늘 그간 신경썼던 일들을 모두 홀가분하고 기분좋게 마무리한 편안함으로요~

보슬비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보슬비 2014-11-29 22:49   좋아요 0 | URL
한국에는 이쁜 냉장고 자석들이 눈에 잘 안띄어요. ㅠ.ㅠ 좀 더 특색있는 자석들이 있다면 구입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무늘보님 댓글을 보면서 더 눈에 띄게 찾아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ㅎㅎ

고양이 자석은 제가 고양이 좋아하는거 아는 친구가 선물해주었어요.(토토 자석도 있답니다.^^) 저 자석 말고 이쁜 고양이 자석도 있는데 그건 병따개가 아니라 올리지 않았어요. 위의 사진은 병따개 자석 위주, 아니면 술과 관련된 자석 위주로 붙여놓은거거든요.

저도 불토 즐기고 싶지만, 요즘 위가 좋지 않아서 술 많이 자제하고 있어요. ㅠ.ㅠ 술을 마시고 싶지만, 속쓰림이 상당해서 슬프답니다...

나무늘보님~~ 제 몫까지 즐거운 불토 보네세요. 화이팅!!

(나무늘보님 덕분에 즐겁게 책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

파란놀 2014-11-30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따개를 이렇게 멋지고 예쁘게 만드는군요 @.@

그런데, 냉장고에는 자석 붙이지 마셔요.
냉장고에 자석을 붙이면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다고 하더군요 @.@

아무튼 병따개가 하나하나 무척 멋스러워서
그저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보슬비 2014-11-30 11:42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냉장고 자석들이 많아서 냉장고에 붙이지 않고 대신 자석이 붙는 판을 구입해서 붙여두었어요. 병따개 뿐만 아니라 다른 자석들도 있는데, 자석들을 보면서 여행갔던 기억도 떠오르고, 선물해준 친구들도 떠오르고 좋아요. ^^

서니데이 2014-11-30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가면 기념품으로 자석을 많이 모으시나봐요. 아까워서 절대 못 쓸 것 같은데요.
요즘은 병음료를 많이 먹지 않으니까 집에 있는 건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요. ^^;

보슬비 2014-11-30 22:13   좋아요 0 | URL
네. 맥주 마실때 종종 사용했었는데 한번 부러지고 나서 절대 사용하지 않아요. ㅎㅎ 잘 찾아보시면 부러진 자석을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

2014-12-01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01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중고샵 오픈했어요.. ^^;;

 

http://www.aladin.co.kr/shop/usedshop/wshopitem.aspx?SC=26781

 

제가 읽은 상품 위주로 중고상품을 올렸는데,  국내서들은 도서관을 이용하는지라 대부분 외서 위주랍니다.... 기존에는 외서들을 도서관에 기증하거나 알라딘 중고샵에 판매하거나, 제 주위분들에게 드렸었어요. 도서관에 기증할때는 다시 읽고 싶을때 도서관에서 다시 대출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기증했는데, 처음 기증한 책들만 제가 애용하는 도서관에 소장되고 있고 그후 기증한 책들은 애용도서관이나 기타 책배달되는 도서관으로 기증되어지는것 같지 않아요. 여쭤보니 상황에 맞는 곳으로 보내지고 있다는데 처음 제 의도와 잘 맞지 않는듯.... ㅠ.ㅠ

 

그래서 그후에는 대부분 영어책을 읽는 아이에게 주었는데, 지금은 공부로 바뻐서 잘 못 읽는다네요. 알라딘 중고샵은 구매하지 않거나 너무 저렴하게 가져가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정도 가격이면 혹 제 주변분중에 필요하신 분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중고샵을 만들었어요.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하면 제가 우체국에서 택배로 보내는 비용보다 배송비도 저렴하고, 집으로 직접 물품을 수령해주신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용해보기로했어요. 배송료 부과로 설정했지만, 상품이 어느정도 모일때마다 지금 올려진 금액에서 배송비 고려해 가격조정할 예정이예요. 가격을 낮출때마다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상품 구경하시다가(상품 정보에 사진첨부와 간단한 코멘트 남겼습니다.) 가격 다운되었을때 구매하세요. 이번에는 11월 30일 일요일에 가격조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올렸는데, 구매하시는 분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네요. ^^;;

 

알라딘 중고샵을 만들었지만, 아직 배송하거나 판매한적이 없어서 이번 상황을 보고 계속 유지 할지 관둘지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중고샵을 통해 제가 더 더욱 책을 열심히 읽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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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11-29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쪼록 잘 되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보슬비 2014-11-29 16:12   좋아요 0 | URL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물선 2014-11-29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적북적 성황리에 잘 되시기 바랍니다!

보슬비 2014-11-29 16:12   좋아요 0 | URL
네. 제가 올린책이 필요한 주인분들을 만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4-11-29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중고샵에는 외서 중심이네요^^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
생각난김에 저도 집의 책 정리해서 올려볼까요

보슬비 2014-11-29 16:13   좋아요 0 | URL
상품이 많아야하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요.^^
열심히 읽고 올려야하는데...^^;;

2014-11-29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9 1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9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9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9 16: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9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