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ssida Cowell / Little Brown & Co / 2014년 9월


드래곤 길들이기 11번째 이야기예요. 초반의 똥꼬발랄하던 시리즈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우울모드가 되는데, 12권에서는 이 모든 역경을 이기고 해피엔딩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작중 화자가 히컵이니깐 해피엔딩이겠지만.... 아마도, 12권에서 인간과 드래곤 세상이 나눠지면서 지금의 세계처럼 용들은 그냥 신화속에 존재하는 세상이 되는걸로 마무리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아마도 히컵을 괴롭히던 Snotlout 이 드디어 히컵을 이해하고 한편이 되는거였어요. 이 시리즈에서 진정한 악당은 알빈 한명이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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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무어 글, 브라이언 볼랜드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8년 2월


배트맨은 다른 DC 히어로들에 비해 빌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등장하는 빌런들마다 꽤 매력적이어서 다른 히어로들의 빌런보다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아요.


'투 페이스', '펭귄', '리들러', '포이즌 아이비', '캣 우먼', '스케어크로우', '베인', '매드 해터', '허쉬', '레드후드', '킬러 크록', '맨-배트', '미스터 프리저', '라자굴', '할리퀸'등이 있지만, 단연컨데 배트맨의 최고 빌런은 '조커' 라는것을 부정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 동안 읽은 DC 조커들도 무척 인상이 깊었지만, 영화속 조커들도 대단했지요.


잭 니콜슨의 '조커'를 지울수 있는 배우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히스 레저의 '조커'가 나타나자 최고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상영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그간의 조커들보다 훨씬 위험했습니다. 


그 동안 보아왔던 조커들은 이해불가능한 미치광이, 살인광인 무서운 캐릭터였는데, 호아킨이 연기한 '조커'는 '살인'은 정당화할수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조커'에 대해 연민과 이해심을 갖게 됩니다. 갑자기 '할리퀸'으로 빙의가 된듯한.... ^^;;;;


호아킨이 연기한 조커는 그동안 DC에서 만들어낸 조커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코믹스에스는 조커의 탄생이 배트맨으로 인해 태어났다면, 영화는 배트맨의 탄생이 조커로 인해 태어난걸로 그려졌더군요.


암튼, '킬링 조크'는 영화와 달리, 조커가 하룻밤의 운수 나쁜 날로 인해 코미디언에서 미치광이 범죄자가 됩니다. 조커는 자신처럼 운수 나쁜날을 경험하게 된다면 모두 자신처럼 될거라 생각하고 짐 고든의 딸에게 총상을 입히고, 고든을 납치해 최악의 밤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조커가 모르는 한가지가 있어요


모든 사람이 최악의 날을 경험했다고, 조커가 되는것이 아닙니다.

노상강도에게 부모를 잃은 운수 나쁜 아이는 커서 '배트맨'이 되었으니깐요.




저 카메라가 누구를 향한것인지 알고나면 웃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세미콜론 출간작이라 커버가 있었어요. 커버를 벗기면 숨어있는 그림.



조커는 종종 배트맨이 고담에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악당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조커의 광기어린 눈과 마주치게 됩니다.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던 그.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단 한번의 잘못된 선택은...

그의 운명을 바꾸게 됩니다. 이때만해도 정말 조커는 배트맨 때문에 탄생한 캐릭터였어요.



조커는 짐 고든도 자신과 같이 미치광이로 만들기 위해, 그의 딸을 공격하고...




짐 고든의 정신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그는 절대 조커처럼 되길 거부합니다.



배트맨과 조커.

그 둘의 존재 자체가 고담에게 비극이자 희극이었습니다.



초록 머리와 광기 어린 눈빛... 새빨간 입술..

사실 '킬링 조크' 속의 조커는 히스 레저의 무서운 조커보다는 호아킨처럼 안타까운 조커에 가까운것 같아요.


  


브라이언 아자렐로가 그린 조커가 히스 레저의 조커와 비슷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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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리책들은 책장에 꽂아두면 왠지 뿌듯한 책들로, 약간 전문성이 필요한 요리책들이예요. 그래서인지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누가 만들어주면 진짜 좋을 요리들입니다. ^^

 

 

 

미셸 탕기 글.사진, 강현정 옮김 / 시트롱마카롱 / 2016년 5월

 

제가 가진 요리책중에 가장 비싼책이예요. 사이즈도 엄청 크고, 올컬러에 재질도 도톰해서 무거워요. 절대 들면서 요리를 할수 있는 요리책은 아니고, 책장에 펼쳐서 봐야하는 책입니다.

 

서양요리의 기본 육수부터 재료 손질법까지 단계별 사진이 있어서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닭육수만 찍어보았지만, 다양한 재료의 육수 만들기가 소개되어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홀랜다이즈 소스'

 

 

수란은 직접 만든적이 없는데, 한번 도전하고 싶어지네요.

 

 

한 동안 '오므라이스' 때문에 오해했던 '오믈렛'

쉬워보이지만 겉은 매끈하면서 속은 보드랍게 만드는 오믈렛은 열심히 연습해야 만들수 있어요.

 

 

책에 소개된 요리의 메인 재료들 손질법이 있어 좋아요.

대체로 '넙치'는 일식으로 세장뜨기나, 네장뜨기만 알았지 이렇게 서양식은 스테이크를 만들다보니 토막으로 손질을 내는법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먹어보고 시은 생선요리들.

요리들은 재료와 간단한 만들기 과정 그리고 완성 요리가 있습니다.

 

 

프랑스인들이 생굴을 좋아하는것은 알았지만, 굴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것은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어요. 둥그런 블롱굴도 귀엽네요.

 

 

굴은 먹는다는것은 알았지만, 서양요리에 성게 손질법이 나와서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진짜 먹기 좋게 발라낸 게요리.

 

 

발라네는것이 일인듯.

 

 

프랑스 요리하면 떠오르게 하는 데코

 

 

오호... 블롱굴 라비올리라니...

이런건 정말 만들어주지 않으면 못 먹어볼 맛이네요.

 

 

언젠가 양갈비채로 사서 제가 직접 손질해 스테이크 구워 먹고 싶어지게 하는 손질법입니다.

 

 

 

다양한 조류 손질법

 

 

항상 호박꽃요리만 보다가 호박이 달린 꽃을 보니 신기했어요.

 

 

보기 좋은 샐러드가 맛도 좋지요...

 

 

파스타 생면만들기

 

 

진짜 이렇게 과일을 조린 디저트는 누가 만들어 주지 않으면 귀찮아서 만들어 못 먹을것 같아요.

 

 

 

 

르 꼬르동 블루 지음, 이지아 옮김, 르 꼬르동 블루 코리아 감수 / 그린쿡 / 2018년 4월

 

진짜 살면서 입맛이 바뀐다는것을 느끼게 하는것이 밥순이인 제가 빵순이가 되어간다는것. ^^

베이커리 관련책을 볼때면 오븐을 구입해야하나... 계속 고민하게 하지만....

그래도 디저트만큼은 다른이가 맛있게 만들어준것을 먹고 싶어요.

 

 

가장 기본인 파운드케잌

- 신랑과 제가 좋아하는지라 이것만큼은 한번 만들어 볼까 고민하게 되네요.

 

 

평소 다쿠아즈는 앙증맞은 사이즈를 보았고, 완성 사진을 보았을때 그런가보다...했는데,

만드는 과정샷을 보니 다쿠아즈 케잌이라고 해도 될것 같아요.^^

 

 

아직은 에클레어를 맛있게 먹어본적은 없지만, 에클레어만큼 다양하게 연출되는것도 없는것 같아요.

 

 

 꽃도 앙증맞군...했는데, 꽃도 만드는 과정이 있어요.

 

 

살구맛을 잘 몰랐다가 올해 제대로 된 살구를 먹어보니 맛있는 살구 타르트가 먹고 싶어요.

 

 

책표지를 장식한 케잌 - 빨간것이 무척 탐스러워요.

 

 

반짝 반짝해서 먹어보고 싶게하는 디저트들.

 

 

처음 완성사진을 보았을때는 과일을 겹쳐서 올려놓은거라 생각했는데, 일일이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낸거였네요.

 

 

마들렌하면 떠오르는 '마르셀 프루스트'

 

 

대충 만든듯한 모양이지만, 맛은 대충이 아닐듯.

 

보는 순간 초콜릿 모양이 신기하다 했는데, 초콜릿 전사지라는 것이 있군요.

 

재료, 레시피, 과정컷 그리고 완성사진외에도 팁처럼 재료 설명이 있던것도 이 책을 좋아하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가와키타 스에카즈 지음 / 비앤씨월드 / 2013년 5월

 

르꼬르동 파티셰리는 최근책이라 확실히 사진 화질이 좋고, 전체 과정샷이 큼직 큼직한데 비해 '프랑스 과자'는 그에 비해 약간 떨어진듯하지만 내용면에서는 훨씬 좋은것 같아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만들어보고 판단한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2권의 디저트 책중에 한권을 고르라면 '프랑스 과자'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두 책이 크게 겹치지 않으니 2권 모두 소장하고 있어도 좋아요. ^^

 

 

베이커리 기본이 되는 바닐라의 종류

 

 

 

 

역시나 좋아하는 파운드케잌은 자세히 살펴보기.

 

 

완성사진, 재료, 과정샷과 함께 보너스 팁들이 많아 좋습니다.

 

 

특히 이 책은 베이커리에 이용되는 술의 종류도 많이 소개되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칵테일 재료로도 많이 사용하지만, 이렇게 베이커리에도 많이 사용되는 리퀴르 종류.

 

 

 

베이커리의 기본에 충실한 책

 

 

맛있는 살구를 먹어보았지만, 왜 살구는 잼으로 만드는지 알겠어요.

잼으로 만들면 모양도 이쁘고 달콤새콤한 맛을 더 끌어올릴수 있어서인것 같아요.

 

 

보기만해도 바삭하니 맛있을것 같은 맛.

 

 

 

 

 

 

 

 

 

 

 

 

 

 

 

 

 

 

 

 

먹고 싶은 디저트들~~~

카라멜을 만들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오븐이 필요없으니 조금 고급스러운 카라멜을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어지네요.

 

 

 유희영 지음 / 북하우스 / 2012년 5월

 

3권의 프랑스 요리책을 보다가 일식요리책을 보니 반갑네요.^^

소장하고 있는 일식책은 다른책이지만, 최근에 읽은 요리책중에 먹고 싶은 요리책으로 선택.

다양한 스시들을 먹고 싶지만, 은근 비싸니깐 만드는것에 욕심이 납니다. ㅋㅋ

 

 

재료가 신선하고 좋으면 특별한 소스를 얹지 않아도 맛있는 초밥.

 

 

개인적으로 피조개를 익힌것보다 생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올리면 더 있어 보이네요.

 

 

랍스터 회먹고 넘 반했어~~~

 

 

집에서 다시마 숙성 회를 먹을수 있을것 같은 예감..ㅎㅎ

특히 연어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것을 보니 코스트코의 연어를 사서 곤부지메를 해볼까?하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성게알을 저렇게 살짝 구으면 반칙이지...

 

 

양념해서 꾸덕하게 잘 말린 어란. 와인과 먹고 싶다...

 

 

세비체 요리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항상 먹어보고 왠지 만들수 있을것 같은 요리.

언제나 도전~~만 외치는데, 제대로 한번 먹어보면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일본식 동파육이랄까... 부드러운 동파육보다는 식감이 있을것 같은 느낌.

 

 

계절별 스시로 제철 생선을 알수 있어 좋았어요.

 

 

 

 

먹고 싶다..

 

이런건 진짜 누가 안만들어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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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요리 1도 않했는데,(워낙 동생이 요리를 잘하다보니 엄마도 동생에게만 요리를 시키셨거든요. ㅎㅎ) 신랑이 내가 만든 요리는 뭐든 다 맛있게 먹어주는 바람에 요리에 취미를 붙이게 된것 같아요. 이래저래 먹고 싶은것은 직접 만들어 먹어야하는 상황이기도 했지만(덕분에 물냉면, 족발, 짬뽕, 짜장, 깐풍기, 초밥등도 만들어 보았네요. ^^), 이제는 왠만해서 먹어본 음식은 제 입맛에 맞춰 만들수 있는 요령이 생긴것 같아요.

 

사실 요리하는것보다는 맛있게 만들어준 요리를 먹는것을 더 좋아하는데, 어느덧 왠만하면 집에서 먹는것이 맛있어져버렸어요. -.-;;;; 그런데 이상하게 요리책 읽는것은 좋아하는데, 요리 TV 보는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유명한 백선생이나 수미네반찬이나 먹방쪽은 잘 안보게 되네요. TV보다는 책을 통해 새로운 레시피를 만나는것이 더 즐거워요.

 

암튼, 도서관 덕분에 다양한 요리책들을 읽을수 있어 좋네요.

읽은 요리책들중에 기억해두고 싶은 레시피만 올려봅니다.

 

 

솔직히 이 요리책은 '만들고 싶은 요리'보다는 '먹고 싶은 요리' 로 올려야하는게 아닐까? 고민했는데, 이 요리 자체가 나를 위한 파인다이닝이다보니 가끔씩 혼자 저녁을 먹을때 대충 먹기보다 더 멋지게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가 있어요. 그때 이 요리책을 이용하면 좋을것 같네요.^^

 

 

아무것도 아닌데, 구은 야채는 제 입맛을 당기게 합니다.

 

 

요즘 키조개가 좋던데, 이 요리는 한번 해볼만 한것 같아요.

 

 

서양 요리책을 보면 종종 등장하는 호박꽃잎 요리. 은근 궁금한 맛이예요.

 

 

특히 샐러드를 준비할때는 이상하게 최대한 컬러 조합을 맞추려하는것 같아요. 어떤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색을 통해 조화로운 영양을 찾아가는것 같거든요.^^

 

 

이런 요리는 쉬우면서도 있어보임. - 언젠가 호박꽃잎은 꼭 찾아 요리하고 말테다~~~^^

 

 

그냥 생선구이가 아닌 이런스타일의 생선을 구으면 더 맛있을듯합니다. 요즘 신랑이 생선구이에 꽂혔는데, 한번 이렇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랍스터 먹고 싶습니다~~^^

 

 

 

버섯철인 가을. - 바싹 구워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베이컨을 썰어넣으면 더 맛있겠어요.

 

 

구은 야채는 진리

 

 

재료가 신선할수록 간단해도 맛있음.

 

 

가지가 재철일때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샐러드를 만들어보면서 의외로 입맛을 돋우며, 맛있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야채들을 접할때 제철 야채들도 함께 배우는것 같습니다.

 

 

돼지호박으로 불리는 주키니를 면 대신 활용한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고등어 하면 항상 생선구이만 떠올렸는데, 이런 스타일은 이국적이네요.

 

 

다진 민트와 고수가 포인트 - 구은 야채만 없으면 타불레 샐러드가 생각나네요.

 

 

너무 정신없는 편집구성이 아쉬웠던 요리책.

 

 

 

이 책을 읽을때 궁금했던 샐러드였는데, 읽은후에 아랍 음식점에서 먹어보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강하고 샐러드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야채가 없는 아랍 음식들을 먹다보니 곁들임 샐러드로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집에 다양한 양념 재료들을 갖추고 있는데, 그중 잘 사용하는것이 굴소스와 참치액이고, 독특한것은 코코넛 오일과 백후추, 케이준 소스 같네요.

 

 

애호박 하면 반달썰기만 했는데, 이렇게 편썰기해서 데쳐서 무치거나, 볶아도 맛있더라구요.

새우젓 말고 건새우가루를 넣어도 독특한 맛이 있어요.

 

 

 

저는 압력밥솥으로 맥반석 달걀을 만들어요. 이렇게 만들면 확실히 삶은 계란이 고소하고 탱글탱글해서 더 맛있더군요.

 

 

전자레인지 달걀빵은 많이들 아는 간식이지요. 아주 가끔 계란빵이 먹고 싶을때, 밖에서 파는 빵의 계란 상태가 의심스럽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깔끔하고 맛있어요.

 

 

최근에는 냉동핫도그가 많이 발전해서, 편하게 냉동식을 먹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네요. 아직 만들어보지 않았지만 다음에 조카들 간식 준비할때 만들어봐야겠어요.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양준상 옮김, 이단비 감수 / 앵글북스 / 2018년 10월

 

 

고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버터네요. 이렇게 만든 버터를 빵에 발라 먹으면 어떤 맛있까요? ^^ 

 

 

컬리 플라워를 삶아서 먹거나 구워 먹는게 다였는데, 커리향을 입히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생선 요리에 응용하면 좋을것 같은 레시피

 

 

 

최근에야 100% 현미밥은 아니지만 4:1=현미:백미 비율로 먹기 시작했어요. 백미처럼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지만,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은근 중독이 됩니다.

 

우엉과 연근 볶음을 할때면 가을이 왔구나..라는것을 느껴요.

개인적으로 우엉과 연근칩 좋아하는데,  찬성질의 연근, 우엉칩과 차가운 맥주를 마실때마다 체하다보니 아쉽게도 자주 즐길수가 없어요. 하지만 몸이 뜨거운 분들에게는 좋은것 같습니다.

 

 

*

 

 

어떤 요리책인지 체크를 안해서 모르겠지만, 안주에 관한 요리책이었던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진미채를 튀기면... 더 맛나겠어요. ^^

 

 

버터에 구은 옥수수와 파마산 치즈는 어깨춤을 추게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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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지음, 케라스코에트 그림, 윤진 옮김 / 인벤션 / 2016년 11월

 

처음 '보테'를 만날때는, '아름다운 어둠'과 같은 그림작가인줄은 몰랐어요. 다 읽고나서 '보테'의 매료에 빠져 작가 정보를 찾아보니 재미있게 읽었던 '아름다운 어둠'의 그림작가와 같다는 것을알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림 스타일이 비슷하긴하네요. 그나마 다행이면서도 아쉬웠던것은 '보테'는 '아름다운 어둠'과 달리 비극적인 엔딩이 아니었다는거죠.

 

보편적으로 악마의 행운을 얻은 주인공들의 말년이 그리 행복하지 않은것에 비해, 보테는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다행이도 자신과 달리 외모 대신 지혜를 선물 받은 딸의 도움으로 진정한 행복과 지혜를 갖게 됩니다. 그녀에게 진짜 행운은 나쁜 요정에게 받은 아름아운 외모가 아닌, 외모로 인해 얻게 된 딸이었던것 같습니다.

 

 

의도치 않게 나쁜요정을 도와준 댓가로 아름다운 외모를 선물 받은 주인공.

실상 자신의 본 모습은 바뀌지 않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바꾼것입니다.

 

그녀가 받은 아름다운 외모는 그녀의 삶에 행운을 불러올까요? 아님 불행을 불러올까요?

 

 

외모가 바뀌면 인생이 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지나친 아름다움은 그녀에게 큰 시련을 주네요.

그나마 그녀가 바뀌기전의 모습도 이해해주었던 친구만이 그녀를 진정하게 이해해줍니다.

 

 

아름다움을 취하려는 남자들과 질투에 눈이 먼 여자들.

그로인해 어머니를 잃은 보테.

아름다운 외모는 그녀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또 다른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사람들을 현혹시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위험에 빠드리는지 모르는 보테.

 

 

보테로 인해 딸은 자신이 가지지 않는 세가지 다른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 선물이 보테와 딸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어줍니다.

 

 

보여지는 외모와 달리 그 외모를 착취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보테는 점점 시들어 갑니다.

 

 

다행이도 자신의 딸의 도움으로 자신의 외모가 요정의 마법 탓이라는 것을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보테는 딸 덕분에 더 이상 오만하지 않고, 겸손을 배우게 되며 딸과 함께 성장하려 노력합니다.

 

 

 

나쁜 요정을 솎여서 드디어 다시 가두게 된 보테

 

 

드디어, 자신의 딸을 위해 그녀는 스스로 당당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더 이상 요정들에 의해 인간세상이 휘둘리는것을 막기 위해 보테는 요정의 길을 모두 막고...

 

 

나쁜 요정을 추방합니다.

 

 

보테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싶었던 또 어느나라의 왕.

다행이도, 그림에는 큰 힘이 없어 더 이상 전쟁은 없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실수는 어떤 행운과 불행을 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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