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는 요리 1도 않했는데,(워낙 동생이 요리를 잘하다보니 엄마도 동생에게만 요리를 시키셨거든요. ㅎㅎ) 신랑이 내가 만든 요리는 뭐든 다 맛있게 먹어주는 바람에 요리에 취미를 붙이게 된것 같아요. 이래저래 먹고 싶은것은 직접 만들어 먹어야하는 상황이기도 했지만(덕분에 물냉면, 족발, 짬뽕, 짜장, 깐풍기, 초밥등도 만들어 보았네요. ^^), 이제는 왠만해서 먹어본 음식은 제 입맛에 맞춰 만들수 있는 요령이 생긴것 같아요.

 

사실 요리하는것보다는 맛있게 만들어준 요리를 먹는것을 더 좋아하는데, 어느덧 왠만하면 집에서 먹는것이 맛있어져버렸어요. -.-;;;; 그런데 이상하게 요리책 읽는것은 좋아하는데, 요리 TV 보는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유명한 백선생이나 수미네반찬이나 먹방쪽은 잘 안보게 되네요. TV보다는 책을 통해 새로운 레시피를 만나는것이 더 즐거워요.

 

암튼, 도서관 덕분에 다양한 요리책들을 읽을수 있어 좋네요.

읽은 요리책들중에 기억해두고 싶은 레시피만 올려봅니다.

 

 

솔직히 이 요리책은 '만들고 싶은 요리'보다는 '먹고 싶은 요리' 로 올려야하는게 아닐까? 고민했는데, 이 요리 자체가 나를 위한 파인다이닝이다보니 가끔씩 혼자 저녁을 먹을때 대충 먹기보다 더 멋지게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가 있어요. 그때 이 요리책을 이용하면 좋을것 같네요.^^

 

 

아무것도 아닌데, 구은 야채는 제 입맛을 당기게 합니다.

 

 

요즘 키조개가 좋던데, 이 요리는 한번 해볼만 한것 같아요.

 

 

서양 요리책을 보면 종종 등장하는 호박꽃잎 요리. 은근 궁금한 맛이예요.

 

 

특히 샐러드를 준비할때는 이상하게 최대한 컬러 조합을 맞추려하는것 같아요. 어떤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색을 통해 조화로운 영양을 찾아가는것 같거든요.^^

 

 

이런 요리는 쉬우면서도 있어보임. - 언젠가 호박꽃잎은 꼭 찾아 요리하고 말테다~~~^^

 

 

그냥 생선구이가 아닌 이런스타일의 생선을 구으면 더 맛있을듯합니다. 요즘 신랑이 생선구이에 꽂혔는데, 한번 이렇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랍스터 먹고 싶습니다~~^^

 

 

 

버섯철인 가을. - 바싹 구워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베이컨을 썰어넣으면 더 맛있겠어요.

 

 

구은 야채는 진리

 

 

재료가 신선할수록 간단해도 맛있음.

 

 

가지가 재철일때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샐러드를 만들어보면서 의외로 입맛을 돋우며, 맛있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야채들을 접할때 제철 야채들도 함께 배우는것 같습니다.

 

 

돼지호박으로 불리는 주키니를 면 대신 활용한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고등어 하면 항상 생선구이만 떠올렸는데, 이런 스타일은 이국적이네요.

 

 

다진 민트와 고수가 포인트 - 구은 야채만 없으면 타불레 샐러드가 생각나네요.

 

 

너무 정신없는 편집구성이 아쉬웠던 요리책.

 

 

 

이 책을 읽을때 궁금했던 샐러드였는데, 읽은후에 아랍 음식점에서 먹어보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강하고 샐러드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야채가 없는 아랍 음식들을 먹다보니 곁들임 샐러드로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집에 다양한 양념 재료들을 갖추고 있는데, 그중 잘 사용하는것이 굴소스와 참치액이고, 독특한것은 코코넛 오일과 백후추, 케이준 소스 같네요.

 

 

애호박 하면 반달썰기만 했는데, 이렇게 편썰기해서 데쳐서 무치거나, 볶아도 맛있더라구요.

새우젓 말고 건새우가루를 넣어도 독특한 맛이 있어요.

 

 

 

저는 압력밥솥으로 맥반석 달걀을 만들어요. 이렇게 만들면 확실히 삶은 계란이 고소하고 탱글탱글해서 더 맛있더군요.

 

 

전자레인지 달걀빵은 많이들 아는 간식이지요. 아주 가끔 계란빵이 먹고 싶을때, 밖에서 파는 빵의 계란 상태가 의심스럽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깔끔하고 맛있어요.

 

 

최근에는 냉동핫도그가 많이 발전해서, 편하게 냉동식을 먹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네요. 아직 만들어보지 않았지만 다음에 조카들 간식 준비할때 만들어봐야겠어요.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양준상 옮김, 이단비 감수 / 앵글북스 / 2018년 10월

 

 

고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버터네요. 이렇게 만든 버터를 빵에 발라 먹으면 어떤 맛있까요? ^^ 

 

 

컬리 플라워를 삶아서 먹거나 구워 먹는게 다였는데, 커리향을 입히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생선 요리에 응용하면 좋을것 같은 레시피

 

 

 

최근에야 100% 현미밥은 아니지만 4:1=현미:백미 비율로 먹기 시작했어요. 백미처럼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지만,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은근 중독이 됩니다.

 

우엉과 연근 볶음을 할때면 가을이 왔구나..라는것을 느껴요.

개인적으로 우엉과 연근칩 좋아하는데,  찬성질의 연근, 우엉칩과 차가운 맥주를 마실때마다 체하다보니 아쉽게도 자주 즐길수가 없어요. 하지만 몸이 뜨거운 분들에게는 좋은것 같습니다.

 

 

*

 

 

어떤 요리책인지 체크를 안해서 모르겠지만, 안주에 관한 요리책이었던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진미채를 튀기면... 더 맛나겠어요. ^^

 

 

버터에 구은 옥수수와 파마산 치즈는 어깨춤을 추게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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