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슐러 르귄의 '세상의 생일'을 읽고있는중인데 실제 이 책을 보니 실물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예전에 재미있게 읽고 정리했던 '어둠의 왼손'과 '바람의 열두방향'을 읽지 않았더라면...

아니 옛날 같았더라면 읽었어도 이 시리즈 다 구입해서 소장했을것 같아요. ^^

 

지금은 도서관에서 대출하거나, 구입하더라도 다 읽고 정리하는 패턴으로 바뀌었지만 이따끔 그냥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암튼. 어슐러 르귄 시리즈 계속 출간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박스 세트 나와서 기존에 구입한 팬들 가슴에 못도 좀 밖고...ㅋㅋ 그나마 양심적인 출판사는 마지막권에 박스도 끼워 판매하기도 하지만... ^^

 

 

 

 

 

 

 

 

 

 

 

8권 박스 세트가 나오더니 9권이 나왔어요. ^^

원체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가 좀 길긴하니 박스를 2개로 나눌 예정인가봅니다.

이 책 역시 실제 보면 소장하고 싶게 하는 책이예요. 전체 시리즈를 다 꼽아두면 책등의 그림이 연결되어 하나의 그림을 보여주거든요. 은근 그런 디자인들 탐이 나긴하죠.^^

 

하지만 이 책 역시 그냥 도서관에서 대출하는걸로...

그나저나 초반에는 희망도서로 이 시리즈 구매해주더니 중간에 판타지라고 불가 받아서 좀 벙쪘어요. ^^;; 그후 충격으로 아직 읽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마음 가다듬고 시리즈를 읽어야할것 같습니다. ㅋㅋ

 

 

 

 

 

 

 

 

 

 

 

 

 

 

 

 

이 시리즈도 참 멋져요. 양장과 디자인도 훌륭하고...

시리즈 출간되면서 분명 박스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박스도 멋져... ㅎㅎ

정가제 이전에 반값에 구입했어야했는데..ㅋㅋ 중고로 나온걸로 보고 흔들렸지만...

읽은책이 반정도 나머지 반도 도서관에서 대출해야할것 같아요.

 

사실 위의 책들 구입했더라면, 언젠가 읽어야지...하는 생각에 지금만큼도 못 읽었을것 같아요.

지금도 도서관에 있으니 언제든지 읽을수 있다는 마음인걸 보면 말이죠. ㅎㅎ

 

암튼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디자인과 장르인지라 자꾸 흔들려서, 빨리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지.. 안그러면 넘어갈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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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3-29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겉도 상자도 참 곱네요.
그저 보기만 해도
즐거울 책이로군요 @.@

보슬비 2015-03-29 22:44   좋아요 0 | URL
네. 책이 있으면 쓰담어주고 싶은 책들이기도 해요.
읽은 책들은 재미도 있었구요.. 다만 저 책들은 제가 구입하면 분명 가족들은 읽지 않고 저만 읽을뿐이고, 제가 다시 읽지 않으면 그냥 책장에 장식할 책들이 되기 때문에 꾹 찹고 있어요. 물론 가격도 좀 쎄고요.. ㅎㅎ ^^

해피북 2015-03-30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도서관 책 읽다가 어 이거 괜찮은데 싶은 책은 바로 구입하고 도서관 책은 반납하는 편이예요

왠지 좋은 책은 빌려 읽고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ㅡㅋ,, 그래서 요즘 마스다 미리 책 거의 모았는데 아래 보슬비님 글보구 충격 받았어요 다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에세이가 또 있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도서관 희망 도서 신청할 때 판타지는 신청 안되는가봐요? 너무해요 판타지도 좋은 책인데 ㅡㅡ^

보슬비 2015-03-30 18:29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도서관에서 읽다가 이책은 사야겠다..하는 책들이 있어요. 좀 오래 두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근데 함정은 그렇게 구입하고 내책이니깐 나중에..하고 고이 모셔둔다는 점... ㅠ.ㅠ 반성해야해요..ㅎㅎ

도서관에서는 판타지, 로맨스, 만화는 안 받아줘요. 대신 인기가 있으면 자체로 구입은 하기도 하고... 그런데 마일즈 시리즈는 원래 SF로 분류되어서 희망도서로 받아주다가 갑자기 판타지라고 안된다고 불가 받아서 잠시 당황해서 저도 항의도 안했거든요. ^^ 이 참에 다시 정신 차리고 신청해볼까봐요. ㅎㅎ

수이 2015-03-30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자인이 아주 제대로인데요_ 바라만보고 있어도 좋은!!

보슬비 2015-03-30 18:30   좋아요 0 | URL
그쵸? 그냥 표지만 봐도 근사한데, 책장에 있으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ㅋㅋ
계속 눈에 아글거리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겠거니..해요. ^^

마녀고양이 2015-03-3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립 K 딕 세트랑 매그레 경감 시리즈랑 왕들의전쟁 시리즈랑
차곡 차곡 사서, 아직 박스도 못 뜯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도 언제 절판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고 있는 저,
어슐러 르귄은 제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인데, 세트 완결되면 질러야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실은 제 목표는 십이국기 재출간본 완간 되면 사는거예요.
아, 요즘 주머니 완전 달랑달랑한데!

보슬비 2015-03-30 18:32   좋아요 0 | URL
맞아요. 구입하고 나면, 내 책이니깐 언제든지 읽을수 있다는 마음에 좀 뒤로 미루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그런책 많아요. 그중 마고님이 선물해주신 책도 있고.ㅋㅋ
반성하고 있어요. ㅠ.ㅠ

장르쪽은 워낙 인기가 없으니 어제 절판될지 모르지만... 그나마 제가 관심있는 책들은 인기가 있어서 나은편인것 같아요.

상황봐서는 르귄과 십이국기 완간되면 박스 세트와 이벤트 할것 같지 않나요? ^^
정말 돈과 장소만 허락되면 이런 고민하지도 않았겠지요. ㅋㅋ

카스피 2015-03-3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소장해야 되는 책들인데,문제는 도서 정가제이후 가격이 높아진것도 문제지만 군데 군데 타 출판사에 있는 책들도 소장중이라 고민되더군요.
맨 아래 k딕 시리즈만 도서정가제 마지막날 간신히 주문했어요^^

보슬비 2015-03-30 18:34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르귄과 필립은 원래 지금 페이퍼에 올린책이 아닌 다른 출판사의 책으로 먼저 읽었거든요. 그 책들은 지금 다 읽고 정리했으니 오히려 지를만도 한데..^^
말씀대로 정가제이후 가격도 높고, 그 당시 반값할때 구입하지 않아서 더 배가 아프고..ㅋㅋ

그냥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처음 마음 다시 다잡고 싶어서 쓴 페이퍼예요.^^

라로 2015-03-3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슬러 르귄의 책은 만져보지도 못했어요~~(갑자기 막 부끄러운;;;) 언제 다 읽어봐야겠어요. ㅋ

보슬비 2015-03-30 18:35   좋아요 0 | URL
르귄의 SF소설도 좋고, 판타지 소설도 좋아요. SF는 좀 어렵게 다가올수 있는데 그 시기만 잘 넘기면 진짜 멋진만남이 되실수 있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