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책을 읽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책 한권을 일주일 이상 붙잡고 있네요. 그러다보니 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책들을 소개하는것으로 고민해결했습니다. ㅎㅎ


이번에 이사하면서 고민하다가 거실에 두려고 고른 가구예요. 원래 거실 공간을 비우려고 했었다가 다른것보다 책을 둘수 있는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실용성보다 감성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랑에게 '가구 샀어'라고 이야기했더니, 평소엔 제가 뭘 사도 아무말도 안하던  신랑이 '왜?'라고 물어서 충격받았어요. ㅋㅋㅋㅋ 나중에 신랑도 가구가 마음에 든다고 'QWER' 앨범 놓고 싶다고 해서 자격없다고 응징했습니다. (사인 받은 앨범이면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암튼, 처음 목적은 읽을만한 책을 거실에 두고, 언제든지 읽기 편한 용도로 구입했는데 신랑이 책이 너무 못 생겼다고(??) 이쁜책 내놓으라고 하는 바람에 얼결에 신랑에게 검열 받아서 고른 책이 사진속 책이랍니다. ㅎㅎㅎ 


그냥 책을 소품으로 두기로 하고 조금 질릴때쯤 책을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




제가 소장하고 있는 와인 책 중에 하나인 '와인 폴리'입니다. 와인을 마시면서 가장 궁금했던 기초적인 부분들이 많이 담겨 있어요. 정말 저 공간에 두고 궁금한 부분 찾아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나의 관심사인 '샴페인' - 이 책을 읽기전에는 샴페인 외 다른 스파클링 와인도 즐겼는데, 지금은 다른스파클링 와인 돈을 모아 샴페인 한병 마시는 입맞으로 바뀌었어요. ㅠㅠ 언젠가 금주할듯.... 



신랑이 좋아하는 이탈리아 와인중 바롤로는 '네비올로'품종



책 사진을 찍다가 왜, '네렐로 마스칼레제' 품종이 익숙하지??? 절대 익숙할수 없는 품종명인데...했는데, 마침 오늘 와인 정리하면서 내일 마실 레드와인 한병 꺼내놓은것이 '네렐로 마스칼레제' 품종이네요. 



유기농 와인이라 일반 와인과 조금 다른결이 있는데, 깔끔한 맛이 좋아요. 특히나 '루나 가이아'의 화이트 품종이 가격에 비해 맛이 좋다는 평이 알려지면서 초기에 구입했을때보다는 접근성이 좋은 와인이예요. 




이 책은 아마 세일해서 구입했던것 같아요. 솔직히 '워킹데드'의 인기에 편승해 출판된 책이라 조금은 엽기적이면서 창의적인 요리가 나올줄 알았는데 조금 평범해서 인상적인 요리가 없었어요. 자세히 읽지 않고, 언뜻 완성요리와 요리 제목만으로 평가하기에 정확도는 떨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리책으로써의 용도보다는 진짜 소품으로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어요.




아... '플레이팅 레시피'는 진짜 눈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에 선택한 책이네요. 누가 이렇게 만들어 주면 진짜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 내가 따라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ㅎㅎ



과연 진짜 저렇게 만든것을 먹을수 있는건가??? 플레이팅하다가 면이 불어버리는건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내가 집에서 할수 있는 플레이팅은 이 정도가 최선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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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5-08-22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멋진 소품 장식대입니다~~ 지나갈 때마다 볼수록 흐뭇하실 것 같아요!
플레이팅 책들 속 음식들보다 제게는 지금 보슬비님 음식이 훨씬 맛있게 보입니다~~
배고파요~ 배고파요~이제 뭐라도 준비해 야식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요~ㅋ
굿밤 보내소서~!!!

보슬비 2025-08-24 11:16   좋아요 0 | URL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한 달 정도 고민하다가 마침 세일 하길래 이건 사라는 계시다 하고 샀어요 ㅎㅎ 사고 보니 고민이 한 게 무색하게 마음에 드네요. 야식은 드셨나요? ^^

바람돌이 2025-08-22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구도 이쁘고 책도 이쁜데요. 책은 역시 최고의 인테리어 아이템이기도 하네요. 마지막 책에 나오는 플레이팅은 전문가 아니면 꿈도 못 꿀 수준이고, 저는 보슬비님 플레이팅이 정감 있어서 더 좋은데요. 미술품 같은 음식보다는 아 맛있겠다 바로 젓가락을 들 수 있는 음식이 더 좋네요
^^ 그런데 이 밤에 이런 포스팅은 반칙입니다. ㅎㅎ

보슬비 2025-08-24 11:20   좋아요 0 | URL
가구만 있을 때는 잘 모르겠더니, 책을 놓으니 훨씬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책과 관련된 가구라서 더 마음에 드는 거 같아요. 진짜 책처럼 저런 플레이팅 음식을 받으면 대접 받는 기분일 것 같아요. 하지만 집밥은 감성보단 실용성 이겠죠.ㅋㅋ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카스피 2025-08-23 0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멋진 인테리어 소품입니다.역시 인테리어 소품용 책들은 저런 크게 멋진 디자인의 하드커버용 책들이 제격인것 같아요.
그나저나 한밤중에 와인과 디저트가 있는 책 내용을 보니 갑자기 식욕이 끓어올라 큰일입니다^^;;;

보슬비 2025-08-24 11:22   좋아요 0 | URL
아마도 알라디너 분들의 인테리어는 책이 가장 클 거 같아요. 그동안 책장이 갖고 싶은 가구였다면 이제는 조금 덜어 내는 가구를 선호 하게 된 것 같아요. 카스피님 말씀대로 대체로 하드커버 책들이 이쁘죠? ^^ 책을 고르고 보니 제가 맛에 관련된 책들이 많더라구요. 다음 리스트도 기대하세요.~^^

책읽는나무 2025-08-23 06: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때 저도 플레이팅 요리책 넘 예뻐서 막 찾아 읽던 때가 있었어요. 눈이 즐거웠었던.ㅋㅋㅋ
보슬비 님 플레이팅도 맛나고 이쁩니다.^^
그리고 반가운 스누피 코렐 접시로군요. 예전에 스누피 접시 사셨다고 하셨던 기억이 떠올라요.^^
근데 볶음밥인가요? 야채 위에 전복 같기도.하고? 식욕 돋네요.ㅋㅋㅋ
소품 책이 미적 기능성도 있겠지만 정보 책으로도 가치가 크겠습니다. 와인 책도 들여다 보니 생산지역 지도까지와 와인병까지 딱 그려져 있어 저 같은 문외한도 보기 좋을만한 책인 것 같아요.
근데 다독가이신 보슬비 님 요즘 독서 많이 쉬시고 계시군요?ㅋㅋㅋ 얼른 예전의 다독가셨던 보슬비 님으로 빨리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보슬비 2025-08-24 11:27   좋아요 1 | URL
대부분 요리책들은 플레이팅이 이쁘긴 해요. 눈으로 즐거움을 준다고 할까요? 그런 거 보면서 음식 만들 때 많은 아이디어를 얻곤 해요. 스누피 코레 접시를 기억 하시는 군요.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볶음밥은 아니구요. 저희가 현미 밥을 먹어요. 현미만 먹긴 좀 부담스러워서 현미 2/3 찹쌀 현미 1/3 정도 섞어서 밥을 짓는데, 그 위에 야채와 찐 전복을 올렸어요. 야채는 텃밭에서 공수한 것들이라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인 폴리 책은 정보로써 좋은 책이었어요. 몇 권의 와인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다독은 힘들어요.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으려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안보이고…. ㅠㅠ

고양이라디오 2025-08-23 0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감성 확실히 잡으셨습니다ㅎ 그나저나 저도 매일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저도 책 한 권 1주일 잡고 있네요ㅠㅋㅋ

보슬비 2025-08-24 11:29   좋아요 1 | URL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책과 관련된 가구는 감성이 곧 실용성인것 같아요 ㅋㅋ 여전히 무언가를 읽고 있긴 해요. 대신 이제는 그게 종이 책이 아닌 웹소설을 읽다 보니 쓸 리뷰가 없는 거 같아요 ^^

다락방 2025-08-23 15: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엇, 정말 사진이 근사합니다. 분명 실제로 보면 더 근사할 것 같아요!
저도 저 와인책 있습니다. 신나서 사놓고는 사실 보지는 않았지만요. 하핫;

보슬비 2025-08-24 11:31   좋아요 0 | URL
흑 다락방 님 반가워요~ 그동안 활동을 안한 사이에 다락방 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거 같은 데 제가 정리가 잘 안 돼서 댓글로 인사도 못했어요. 바쁘실텐데 안부 전해 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사놓고 읽지 않은 책 많아요. 이기회에 조금 읽기 시작해 봐야 될 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