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아의 <불안의 책>들고 포르투갈 갑니다.
리스본에서 그가 걸었던 길을 걸어볼까?? ㅎㅎ

사실은 더 걸어보고 싶은 길은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액자속 주인공이 걸었던 아우구스타길이지만요.

지금 인천공항가는데 거의 라스트콜 대상입니다.
비행기 놓치는거 아닌가 몰라요
오늘 병원 예약이 있어서 새벽부터 서울와서 시간 좀 땡겨주면 안되겠냐고 읍소했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진료 끝나자마자 미친듯이 약국으로 서울역으로 공항철도까지 전력질주 뛰어다녔네요.
포르투갈 가기도 전에 쓰러지겠어요. ㅠㅠ

이번에는 진짜 오랫만에 가족들 버리고 친구들이랑 가는 여행이라 또 새로운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
사실은 돈이 없어서 사족 여행 못가는거지만.... ㅎㅎ

그동안 또 일하고 남는 기운을 여행준비에 다 썼더니 역시 서재에는 격조했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포르투갈 통신으로 돌아올게요.


댓글(29)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01-04 15: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바람돌이 2024-01-04 15:57   좋아요 0 | URL
네~~~

2024-01-04 1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04 16: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24-01-04 16: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저는 2월에 가요. 포르토, 리스본, 파도에서 2박씩 예정이랍니다.

바람돌이 2024-01-05 19:05   좋아요 0 | URL
아 2월에... 얼마나 좋은지 먼저 보겠습니다. ㅎㅎ 저는 파도 대신에 코임브라 1박을 넣었어요. 지금 19시간의 비행 끝내고 리스본 도착해서 코임브라로 버스타고 가고 있네요. 지나가는 외곽풍경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ㅎㅎ

햇살과함께 2024-01-04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멋진 사진 기다립니다!

바람돌이 2024-01-05 19:06   좋아요 1 | URL
넵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단발머리 2024-01-04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부럽부럽~~~ 사진 기다립니다!!

바람돌이 2024-01-05 19:06   좋아요 1 | URL
이번에는 열심히 사진도 찍고 올리기고 히고 하여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4-01-04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여행 되세요! 포르투갈 통신 기다려봅니다^^

바람돌이 2024-01-05 19:07   좋아요 0 | URL
넵 열심히 사진 찍어 올려볼게요

그레이스 2024-01-04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즐거운 여행 되시길~
후기 기대합니다.

바람돌이 2024-01-05 19:07   좋아요 1 | URL
친구들과 가니 색다르게 젛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페넬로페 2024-01-04 19: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행기 잘 타신거죠?
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 오세요^^
친구들과~~
좋겠어요^^

바람돌이 2024-01-05 19:08   좋아요 1 | URL
겨우 겨우 비행기 탔습니다. 하루종일 얼마나 뛰었던지... 이제 코임브라로ㅠ이동중인데 아직은 유럽 온 기분 안나네요. ㅎㅎ

dollC 2024-01-04 2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니 부럽기만 합니다ㅎ
종종 외쿡 소식 전해주세요. 포르투칼 통신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바람돌이 2024-01-05 19:09   좋아요 1 | URL
네 잘 다니고 열심히 서진도 올리고 할게요

초란공 2024-01-04 22: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뵙네요^^ 즐거운 여행 하고 오세요~

바람돌이 2024-01-05 19:10   좋아요 1 | URL
여행준비힌다고 바빠서 서재활동이 안되는... 멀티가 안되네요. ㅎㅎ

희선 2024-01-05 0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포르투갈에 가시는군요 거기는 몇 시간이나 걸릴지, 아직 비행기 안일지... 멋진 시간 보내고 오시기 바랍니다 페소아가 걸었던 길을 걷겠다니, 멋지네요 거기가 어딘지 모르지만... 친구분들하고 즐겁게 지내다 잘 돌아오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4-01-05 19:11   좋아요 0 | URL
비행기표 싼거 한다고 압 다비 경유해왔더니 비행기만 19시간 탔습니다. ㅎ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cyrus 2024-01-05 0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기억들 한 아름 가득 담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바람돌이 2024-01-05 19:11   좋아요 0 | URL
마음맞는 친구들과 여행이니 즐겁기만 할듯합니다 cyrus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blueyonder 2024-01-05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고 즐겁게 여행 잘 다녀오세요~~

바람돌이 2024-01-05 19:12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psyche 2024-01-0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들이랑 여행이라니 정말 부럽네요. 잘 다녀오세요~

라로 2024-01-0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들과 외국 여행이라니 더 부러워요!! 포르투갈 통신 넘 기대됩니다.^^

글샘 2024-03-07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스본에서 바라본 바다 빛깔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성녀를 만났다는 순박한 아이들이 있었다는 파티마의 초승도요...
 

한해가 다가네요.
오랫만에 그냥 인사해요.
다들 잘 지내시죠
장흥지나며 예쁜 경치 보니 오랫만에 인사하고싶어서요.
겨울이구나 하면서 다들 따뜻한 연말 보냈으면 하는 마름 보냅니다.



올려놓고 사진 하나 더
250km달려서 도착한 친구집입니다. ㅎㅎ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단발머리 2023-12-23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광이 너무 멋지네요. 엽서로 제작해야지 싶어요.
오늘밤 친구분들이랑 밤이 짧겠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요~~~~~~~~
저는 잘 지내니 자주 오소서!!!

햇살과함께 2023-12-23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술입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새파랑 2023-12-23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서괭 2023-12-2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이 대단하네요! 바람돌이님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3-12-23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이 천상의 세계를 표현한 것 같은데요.
바람돌이님!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꼬마요정 2023-12-23 2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사진이 예술입니다. 신선이 산다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hnine 2023-12-24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 강이 보이는 곳은 강원도인가요?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겠네요.
내년에도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거리의화가 2023-12-24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메리크리스마스!!!

잘잘라 2023-12-2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예술입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이랑 두번째 세번, 네번째! 친구집 넓은 툇마루가 정말 최고 최고 최고!!

루피닷 2024-01-01 0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4-01-0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 새해예요 2023년이 빠르게 간 느낌이 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아들은 음악하겠다고 2년 전 통기타 하나 들고 집을 나갔다. 가족 카톡방에서도 나갔다. 요새는 그렇게 가출에 두 종류가 있는데아들은 완벽하게 가출했던 것이다.  - P10

정희는 이제 비로소 딸의 결혼이 실감났다. 딸이 내 곁을 떠난다기보다 엘리사라는 아이가 우리에게 오는 것이다. 정희에게 딸의 결혼은 명백히 인생의후반전을 여는오프닝 이벤트였다. 그 2막의 커튼을 열어젖힌 사람이자신이 아니고 딸이라는 것. 내가 더 이상 내 태양계의 중심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 P67

‘정치적 올바름‘ 강박을 가진 진보 엘리트의 자기검열을 통과한 말들이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딸이 다시 남자를 사귀고 보통의 결혼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엘사하고 깨지자 하민을 위로하면서도 내심 안도하고 있다. - P95

하지만 서른은 판타지와 결별하는 나이, 이제 내 인생은 시시해지는 일만 남은 걸까. 책임에 가위눌리는 일만남은 걸까. 집과 회사 사이의 셔틀인생, 연봉과 승진에 목을 매는 따분한 군상 속으로 스며들게 되는 걸까. 또는 워킹맘이라는 고단한 트랙에 올라타서 무면허 엄마 노릇을 하게 되는 걸까. 발신인불명의 선물상자 앞에서 두근거리는 일은 더 이상 없는 걸까. 올해 일어난 일들은 길고긴 판타지영화의 엔딩 세리머니였는지도 모른다. - P97

방금 전까지 고막을 때려대던 소음의 공중전은 잠시멈춘 듯했다. 모든 배경이 지워지고 지상에 엘리사와 둘만 남았다. 판타지의 공간은 순간이면서 영원이다. 엘리사와 하민, 둘은방금앨리스의 토끼 구멍으로 빠져나온게 분명했다. 페스티벌은 역시 페스티벌이다. - P107

어릴 적 하민에게 엄마 아빠는 거인들이었는데 어느새노약자가 돼버린 느낌이다. 곧 부서질 듯한 고치의 느낌.
고치를 벗고 나오는 일이 서른 나이에도 너무 이른 것인가. 고치를 벗고 나오는 몸짓이 너무 거칠었나. - P131

나이 육십이면 인생의 칠부 능선이고 시야가 제법 트이는데 어느 코스냐에 따라 세상풍경이 사뭇 달리 보인다. 네 사람에게는 네 개의 앵글이 있다. 서로 딴 데를 보고 있다면 말을 섞기 힘들 것이다. 다만 고개를 돌릴 줄안다면 친구로 남을 수 있는 것 아닐까. - P214

정희가 하민에게 "우리 동민이 일베야?" 하고 물었던적 있다. "특별히 일베는 아닌데 요새 남자애들이 보통그래." 하민이 대답이 그랬다.
"당신 강의는 훌륭하지만 나는 그게 안 먹힌다고 봐.
이게 논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러니까 뭐냐 미감이 다른 거야. 미감. 북한도 그렇지만 중국도 그 체제나 스타일이나 비호감이라는 거지." - P316

 아이들 이름을 지을 때 이 아이들이 이 땅에서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으로 살아주길 바랐다. 하지만 가진 것 없고 생각만 또렷했던 서른으로부터 10년이지나고 또 10년이 지나고 또 10년이 지나면서 소박한 꿈에 덧칠이 되고 욕심이 없어지고 삶이 무거워졌다. - P320

"나는 사람들 상식을 믿어. 부지런히 하루하루 살면서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세상이 이상한 데로가지는 않을 거야."  - P3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쩌면 인간은 점점 달아오르는 이 행성에 너무 많이, 너무 오래 갇혀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 P8

그 결과, 세상은 멈추었다. 로봇은 인류라는종이 살아남아 활동을 계속하는 한 언제나 행성 - P20

의 모든 다른 생명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지구상 다른 모든 생물종을 위한최선의 안전장치는 인류 문명의 종말이었다. - P21

"한때는 인간이었잖아요. 그때는 당신이 인간인 걸 어떻게 알았냐고요?"
그런 건 생각해본 적 없다. 인간이었을 때 나는 그냥 인간이었다. 내가 인간인지 아닌지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흡혈인으로 변한 이후다. 인간의 피를 먹어야만 생존할 수 있게 된 이후, 인간을 사냥하고 살해하기를 열망하는 욕구에 굴복한 이후, 인간의 피를 마시면서 내가 그냥 사람이었을 때 한 번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강렬한만족감을 느끼기 시작한 이후.
"인간의 기준이 뭐죠?" - P65

안전장치가 가동되고 혼란의 시대가 찾아왔다. 사람이 사람을 죽였고 사람이 사람을 약탈했다. 거기에는 남자도 여자도 없었다. 공격하는자와 공격당하는 자가 있을 뿐이었다. 그 무렵에화장실에서 살며 침입자를 잡아먹는 여자에 대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화장실의 미친 여자‘의 존재를 처음 알린 것은 남자들이었다. 더구체적으로는 여자 화장실에 초소형 카메라를설치해서 화장실 안을 엿보던남자들이었다.  - P101

많았다. 여자는 이곳저곳 화장실 초소형 카메라렌즈에 무작위로 나타났고 언제나 누군가 남자를 죽여서 먹었다. ‘화장실의 미친 여자‘는 한 명이었으니까, 모든 여자가 다 그런 건 아니었다.
그러므로 남자들이 조심하면 될 일이었다. - P102

"나, 사람이에요. 로봇 아니에요."
기계로 태어나 인간으로 죽은 존재가 있었다.
내가 사라지면 그의 마지막 순간을, 그의 마지막 선택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 P1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은 늘 그렇듯 바쁘지만 책은 읽어요. 다만 글을 못쓸 뿐이에요.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의 잠을 확보하니 남는 시간이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잠자는 시간을 아껴서 책을 읽고 글을 쓴거고, 지금은 잠자는 시간과 운동시간을 무조건 확보하니 정말 책 읽을 시간도 모자라 글 쓰는건.... 에휴....


심지어 그래도 햇살이 좋으니 주말에는 무조건 나가고 싶어요. 봄 가을 미친듯이 매주 나가고, 여름 가을에는 은둔하기가 패턴이 되어가는 듯.....

하여튼 읽을 시간이라도 확보하려니 여긴 못들어오고, 여러분들의 주옥같은 글을 읽지도 못하고 그렇습니다. ㅠ.ㅠ


그러니 그저 놀러다닌 사진으로만 도배하는 페이퍼가 계속입니다.


며칠전 안동 올라가면서 차안에서 올린 사진에 이어 더딘 가을 2탄입니다.

경치좋은 곳 보면서 힐링하셔요. ㅎㅎ


지난 봄에 가서 숙박했다가 홀딱 반해서 단풍들면 다시 와보자 했던 경북 봉화 농암종택

요즘 새로 만든 건물이 아니라 오래된 진짜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좀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아침에 눈 떠서 방문을 살짝 열었을 때 몰려오는 아침의 싸한 공기와 눈앞의 풍경들이요.


지난번에 별당에 잤는데 이번엔 서원 건물에서 잤습니다. 

서원 마루니까 교실이네요. 교실에 앉아 술 마시고, 서원 스승님이 주무시던 방에서 자고.... ㅎㅎ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걸 상쇄할만큼 멋이 가득한 특별한 체험이네요.

방문앞에 문을 열고 나오면 가을 단풍이 눈부시고, 또 한편으로는 나뭇가지 모두 떨어진 호두나무의 풍경이 스산하면서도 정겹습니다.






마을 앞의 물길 따라서 산책나섰는데 산책이 아니라 등산이 되어버렸고요.

그래도 가을입니다. 

이마위에 미친듯이 떨어지는 풍경은 가을이고, 땀 흘리며 힘들어하는 내 몸은 여름이네요.








역시 마지막은 커피와 함께.

집에 오기 전에 들른 묵계서원은 바로 옆의 건물이 카페입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사면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옆 건물인 묵계서원 입교당 마루에 앉거나, 누각에 올라서 풍경을 음미하며 마실수도 있습니다. 




숙소였던 농암종택은 아직도 종손과 종부님이 집을 가꾸며 살고 계십니다.

종부님이 빚는 술은 퇴계이황의 편지글에서 집자해온 일엽편주입니다.

막걸리와 청주가 있는데 둘 다 맛있어요.

전날 밤 맛있게 먹고 각각 1병씩 다음 모임에서 만날 지인들을 위해서 사와 냉장고에 잘 보관해두었습니다.

옛 어른들이 술이 익으면 벗을 찾는다는데 저는 그것까지는 못하고 다음 모임을 위해 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꼬마요정 2023-11-08 15: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농암종택이란 곳도 숙소가 되는군요. 저는 예전에 갔을 때 ‘구름에’ 란 곳에서 잤어요. 한옥고택으로 괜찮더라구요. 헛제사밥도 맛있었고, 월영교 야경도 예뻤는데… 바람돌이 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담에 농암종택 가야겠어요!!!!

꼬마요정 2023-11-08 15:43   좋아요 0 | URL
아!! 병산서원도 갔었는데… 근데 찾아보니 2014년이에요!!! 우와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요ㅜㅜ

바람돌이 2023-11-08 16:50   좋아요 1 | URL
농암종택 입구에 대자연가든이라고 있어요. 여기 안동찜닭이랑 쏘가리 매운탕 맛있어요. ㅎㅎ 식당은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음식 미리 준비해달라고... ㅎㅎ

꼬마요정 2023-11-08 18:18   좋아요 0 | URL
쏘가리 매운탕… 아 당장 달려가고 싶어요!!!!

은오 2023-11-08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잠이 제일 중요합니다 바람돌이님!!! 자고 운동시간까지 확보하시면 당연히....ㅠㅠ 책 읽기도 바쁨ㅠ
바람돌이님이 좀 보고싶긴하지만... 이해합니다 😭 전 바람돌이님 꿈을 꾸고.. 바람돌이님은 기다리도록..

독서괭 2023-11-08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운치있는 가을!! 사진들이 참 멋집니다.
그런데..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나 왜 이렇게 시간이 없지 생각해보니 제가 8시간 자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왠지 억울 ㅠㅠ 이상한 게, 회사에 9시간만 있다 해도 7시간이 남아야하는데.. 그거 다 어디가는 건지?? 의문의 7시간…🙄

레삭매냐 2023-11-0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 전, 차도 없이 대중교통 수단
으로 답사 다니던 시절 생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병산서원이 서원 앞 풍광
으로는 울나라 최고지 싶습니다.

한 겨울, 추사 선생의 흔적을 찾기 위
해 방문한 옥사서원 계정의 추억은 평
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래 전인데, 그 시절 사진들을
찾아 저도 포스팅해보고 싶다는 생각
이 고저 뿜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