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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이탈리아 기행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최도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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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련 에세이서적들을 보면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실제 여행을 갈때에 필요한 온갖 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책과(그 중에서도 요즘은 맛집 기행이 대세인듯.... ),

또 하나는 실제 여행지를 경험했을때 저자 자신의 감성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책들이다.

실제 여행을 갈때 필요한 책은 전자지만 어디를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를 결정하거나 여행의 경험을 대리만족하거나 하고 싶을때는 후자의 책들이 더 유용하다.

 

이 책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는 읽기 전에는 전자, 즉 정보중심의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이 두가지가 미묘하게 섞여있다.

이탈리아의 여행코스나 현재에 대한 정보의 제공보다는 이탈리아 각 지역의 역사, 전설, 미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들은 실제 여행을 하는데는 별로 필요치 않다.

오히려 여행을 준비하거나 할때 아 여기 가보고싶구나 라는 마음을 일으키기 위한 정보라고 할까?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일으키기 위해서,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좋아하고 느끼는 이탈리아를 여러분도 꼭 한번 가보라고 충동질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런 책이다.

그러다보니 글속에서 각 지역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나 마음이 쏠쏠히 묻어나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많은 시간과 지역과 많은 역사속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베네치아에서는 먼 옛날 아틸라가 이끌던 훈족의 침입을 피해 해안쪽으로 도망쳐온 사람들이 석호를 메워 두만개의 기둥을 석호바닥에 꽂아 인공섬을 만들어 오늘의 베네치아를 만들던 시절

르네상스기 한때는 세계 인쇄업의 중심지로서의 베네치아를 찾기도 한다.

베네치아의 가면 축제가 생긴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또 현실로 돌아와 베네치아의 다리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따라가고 있다.

또한 이 이야기들 속에 토마스만의 작품과 비스콘티의 영화로 유명한 <베니스에서 죽다>를 만나기도 하며,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카사노바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한다.

베네치아를 가기 전에 꼭 베니스에서 죽다와 카사노바를 읽어야겠구나라는 마음이 절로 드니 저자의 말솜씨가 썩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북부의 작은 도시들에서 관심이 가는 곳은 볼로냐이다.

세계 최초의 대학이 들어선 도시이며 요리가 발달해 뚱보들의 도시이자 붉은 벽돌건물과 사회주의자들의 세력이 강해 붉은 도시로 불리운다는 볼로냐

사실상 크게 볼거리가 없어 대부분의 여행자가 지나치는 도시인데 저자의 맛깔스런 소개를 듣다보면 볼로냐의 맛있는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 또는 스파게티를 먹으러 꼭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오래된 건물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도서관과 서점, 카페 등으로 활요하고 있다는 건물 살라 보르사는 지하의 로마 유적을 그대로 보존하고 그것을 유리 바닥을 통해 건물을 걸을때마다 훤히 보이게 한 구조라니 그것도 궁금하다.

문화를 박제시키지 않고 어떻게 생활속의 문화로 만들까라는 고민의 흔적을 한올 걷어올릴 수 있을 듯하다.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는 도시의 아름다운 외면이 아니라 르네상스 정신에 주목하고자 한다.

피렌체의 역사를 간략하게 얘기하는데서 시작한 글은 건물이나 예술 자체보다는 그것들을 만들었던, 또는 피렌체를 살아갔던 사람들에 주목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비교하고 그들의 관계에 얽힌 에피소드들 - 사이가 무지 나빴던 이야기들이 눈길을 잡아끈다.

그리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화형당한 사보나롤라를 만나며 그의 개혁정신과 실패를 얘기한다.

아 베키오다리에서는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만나는 순간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말 한마디 건네보지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 단테는 베아트리체를 평생 2번 만났단다.

현대로 훌쩍 넘어오면 페라가모를 통해 이탈리아 패션과 장인정신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로마!

사실상 로마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서양 역사의 중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으므로 책의 몇장으로 서술하기 어려운 도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 전체에서 디테일면에서 가장 공감이 덜 가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런 로마라는 도시가 훌륭하지 않거나 감흥이 없는 도시라서가 아니라 저자 역시 이 도시를 감당하기에는 몇 장의 서술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쩌면 저자는 이 아쉬움때문에 <일생에 한번은 로마를 가라>쯤 되는 책을 다시 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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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5-01-28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번에는 이탈리아 가실 준비 하시나요?

바람돌이 2015-01-28 23:37   좋아요 0 | URL
눈치도 빠르셔라... 근데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요. 그냥 다음은 이탈리아다 뭐 그러고 있습니다. 일단 돈부터 열심히 모아야죠. ㅎㅎ

rosa 2015-04-0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 가신다면.. 토리노도 가보세요.
저는 유일하게 토리노에만 다녀왔지만.. 토리노가 참 특별하고 좋았습니다.
쁘리모 레비의 흔적을 쫓아다닌 일주일이 근 1년이 다 된 지금에도 계속 마음에 남아요.
멋진 영화박물관에서 더 뒹굴거리지 못했던 게 아쉽고.. ㅎㅎ
여행을 준비하고 또 떠나시는 바람돌이님이 진정 부럽네요.
저는 한동안 무조건 방콕해야 할 상황이라. ^^;;
 
이탈리아 오래된 도시로 미술여행을 떠나다 - 미술사학자 고종희와 함께 이상의 도서관 26
고종희 지음 / 한길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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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모든 것을 말한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이탈리아 여행.

문득 떠오르는 도시만 해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나폴리, 품페이.......

보고싶은 것들을 아는 것만 열거해도 끝없이 이어질 리스트를 정리하기 위해 손에 든 책이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보고 싶은 것이야 자연도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미술이다.

근대 이전 이탈리아는 항상 서양 미술의 중심지였다.

고대 로마제국의 건축과 미술, 중세 성베드로성당과 미술품들 그리고 중세 교회들, 르네상스, 바로크, 신고전주의.....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생각해보니 용도가 분명해진다.

서양미술사 공부를 이제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워밍업으로 딱 알맞은 책이다.

 

깊이 있는 학술서는 아니지만 이탈리아 여행에서 어떤 것들을 볼 수 있는지를 잘 정리해놓았다.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같은 유명한 도시들도 있지만,

시에나, 아시시, 라벤나, 파도바같은 작은 도시들도 놓치지 않는다.

이 작은 도시들은 도시가 작지, 도시가 품고있는 미술품들의 양과 질을 보면 결코 소도시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라벤나라는 작은 도시는 이

책을 보면서 꼭 가고싶은 도시로 확 떠올랐다.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화들, 특히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테오도라 황후의 모자이크화로 유명한 성비탈레 성당이 여기에 있었다니 결코 놓칠 수 없는 도시다.

 

예전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때 로마인들이 그리스인들을 가리켜 조상 잘만나서 호강하는 재수없는 인간 취급을 한다더니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이탈리아인들이 딱 그 말에 맞을 듯하다. 재수없다는 대목은 내가 모르는 바니 빼고.... ^^

책을 읽으며 하나씩 하나씩 밑줄을 치고 가고싶은 도시를 고르고 도시에서 봐야 할 것들을 고르다보니 어느새 이탈리아 한바퀴를 돌고 온듯하다.

기다려라 이탈리아! 언젠가는 꼭 가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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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12-13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탈리아 가고 싶은곳 1순위예요.
막 떠나고 싶어라~~~
오늘 딸내미 쌍커플 수술 상담 갔는데 견적 3백만원! 이탈리아 날라갔네요.ㅜ

바람돌이 2014-12-13 13:3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요즘 수능끝내고 나면 하고싶은 버킷리스트 1위가 쌍커플 수술이더군요. ^^
하는 김에 조금 더 손보니까 견적 저렇게 나오더라구요. 정말 돈땡이들.... ^^
음 저는 지금부터 애들한테 니 눈 제일 예쁘다 소리를 하루에 10번씩 하기로 결심했어요.
돈 없어요. ^^;;

라로 2014-12-13 14:59   좋아요 0 | URL
나도 쌍커풀 수술할까???ㅎㅎㅎㅎ 보림인 하면 정말 엄마보다 이뻐지겠다!!!!!

라로 2014-12-13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로마에서 도둑을 당해서 그런가 아직도 그 원망(? 정말 고생 했어요. 여권까지 도둑 맞아서 ㅎㅎㅎㅎ)이 풀어지지 않았나봐요~~~~~ㅠㅠ 이제 슬슬 용서를 할까요????ㅎㅎㅎ

바람돌이 2014-12-15 08:48   좋아요 0 | URL
여권 도둑은 정말 아찔하셨겠군요. ㅎㅎ 여행가서 돈으로 그나마 해결되는건 다행인데 여권은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여행시간을 다 잡아먹잖아요. 예전에 스페인가서 카메라 도둑맞았었는데 그게 차라리 나은듯.... ^^

춤추는인생. 2014-12-15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 저 이번주에 가요 바람돌이님. 그런데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소매치기때문에 완전 걱정이 많아요 ㅠㅠ
로마인들 그리스인들한데 뭐라하면 안되죠. 조상잘만서 지금까지 관광산업으로 호강하는 제일의 도시이니까요 ㅋㅋ
미드중에 로마시즌있어요 저는 가기전에 보려구 봤는데 너무 잼나더라구요 (어디까지나 드라마지만요 ^^)

바람돌이 2014-12-16 13:20   좋아요 0 | URL
이런 스위스로 모자라 이탈리아를.... 이건 부러움의 광선을 몇배쯤 더 보내야 할듯.... ^^
소매치기는 사람많은 곳은 어디든지 방심하지 마시고요. 잠시 방심하면 그냥 가져가더라구요. ㅎㅎ 즐거운 여행되시고 이탈리아한테 안부전해주세요. 제가 갈때까지 그대로 잘 있으라고.... ^^
 
행복의 지도 -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에릭 와이너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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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무슨 연례행사처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어쩌구 하는 기사가 올라온다.
우리나라야 뭐 워낙에 하위권에 꽂혀있는게 당연하다 여겨지는데 가끔 생각지도 못한 나라가 우리보다 훨씬 높은 순위에 올라와 놀라게 하기도 한다.
뭐 예를 들면 방글라데시같은 나라가 그렇다.
행복이란게 워낙에 주관적인 개념이라 이런 결과에 놀라는게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행복과 너무 먼 거리에 있는 나라들이 행복지수가 높았을때는 뭔가 속는 기분이 되곤한다.
그러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물론 누구나 예상하듯이 일단은 경제력 돈이다.
흥청망청 쓸만큼이 아니라 최소한 세끼 밥을 안정적으로 먹을 수는 있어야 하고, 비나 추위를 가릴 지붕정도는 있어야 하며 당장 내일 시체가 되어 나뒹굴거라는 두려움은 없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기아에 허덕이거나 내전에 시달리는 나라들의 행복지수가 높다는 얘기에는 이건 뭔가 음모가 있어, 아니면 종교같은 것들이 아편이 되어 사람들의 의식을 마비시키고 있거나라는 의심부터 드는 것이다. 

어쨌든 그래도 궁금하긴 했다.
행복지수 순위에서 늘 앞자리를 차지하는 나라들은 어떤 면이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 싶어서...
<행복의 지도> 이 책은 바로 그런 나의 궁금증과 딱 일치하는 책이다.
에릭 와이너라는 저널리스트이자 이 책의 지은이인 이 사람
행복이 뭔지 궁금해, 왜 여태까지 행복을 취재하거나 연구하는 사람은 그리 적은거야 하면서 행복하다는 나라들을 맘먹고 여행한다.
아 그래! 이 책을 보면 뭔가 답이 있을거야
나도 덩달아 떠나게 되는 행복여행이다. 

어떤 나라를 갈까?
네덜란드? 관용과 자유의 나라? 어느정도까지는 마약까지도 합법인 나라.
하지만 관용은 훌륭하지만 그것은 쉽사리 무관심으로 변질될수도 있다니?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관용은 어디까지일까? 

스위스? 모든 것이 신중하게 배분되고 적당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맞춰지는 나라.
스위스인이 행복한 건 다른 사람들에게 시기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이 대목에서 피식 웃음이 난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라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안간힘을 써야 했던 그들의 역사를 보면 어쩌면 당연한 태도지 않을까 싶기도 한 것이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 무조건 줄타기를 교묘하게 함으로써 살아남는 것.
그런 역사는 스위스인들에게 이런 신중함. 눈에 띄지 않으려는 조심성같은걸 무의식속에 쌓아온 것은 아닐까? 그럼으로써 안전은 확보되지만 참 지루하단다. 유머감각 없고 딱딱한 사람들.
완전한 즐거움, 기뻐날뜀 이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평온한 일상의 잔잔함?
인간은 이런 것들로 행복하다고 느끼기도 하지...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지 않을까? 

부탄? -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관심있게 그리고 기대하며 본 나라.
국가에서 국민의 행복지수를 측정하고 관리해주는 나라라니...
예전에 다른 글에서 이런 얘기를 듣고 그게 과연 가능할까? 정말로 부탄 사람들은 행복할까 하는게 늘 의문이었었다.
저자가 만난 부탄인들은 모두 행복하단다.
그런데 그들을 바라보는 기분이 꼭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다. 현실이 아닌듯한 또는 선승의 선문답을 듣는 듯한.... 현실적인 온갖 것들에 대한 무심함. 불교에 대한 믿음... 주변의 나라가 흔히 그러하듯이 야만적인 독재자를 만나지 않은 것은 이 나라 사람들의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딱히 행복이라 할 수 있을지, 아니 그렇다고 불행하다 하기도 어려운 그런 아련함. 막막함이 부탄에 대해 느껴지는 것들이다. 아마도 저자도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쏟아지는 석유와 함게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돈을 거머쥐게 된 조그만 나라 카타르인들은?
돈이라는 기준에서 보면 당연히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어야 한다.
세금도 없고, 기본적인 경제생활은 국가가 모두 부담해주고, 일하기 싫은 것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와서 모두 해주고....
카타르인이 할 것이라고는 국가라는 가족(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진짜 가족)체제속에서의 자기 자리를 잘 지키기만 하면 되는 나라의 사람들.
대신에 그들이 잃은 것은? 창조와 생산의 기쁨, 그들의 문화... 뭔가 현실감 없는 세상... 이건 꼭 묵시록적인 미래 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아이슬란드? 그 동토의 나라?
아 여긴 좀 그럴듯하다. 자연환경은 정말 행복과는 거리가 먼 얼음의 나라.
겨울이면 아예 낮이 없는 어둠의 나라
인간이 살기 힘든 환경만큼 인구도 작아주어서 어쩌면 이들은 행복한지도...
고통을 대하는 미국과 아이슬란드의 방식은 이 나라 사람들의 행복의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미국이란 나라는 높은 인플레는 절대로 참을 수 없지만 5-6%대의 실업률은 잘 참는단다.
아이슬란드는 정 반대다. 높은 인플레는 모든 사람이 고루 고통을 분담하는 거지만 실업률은 특정 사람을 고통의 늪으로 몰아넣는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체적 연대의식 - 어쩌면 이것이 아이슬란드의 행복의 비밀이 아닐까? 또한 엄혹한 자연환경속에서 형성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 이것은 끊임없이 도전함으로써 끝내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의미는 아닌것같다. 그저 실패하면 어때 하는 추임새정도랄까? 그래서 이 나라 사람들은 한 사람이 몇가지의 직업을 전전하는 것이 아주 일반적이란다. 아 이건 부럽다. 그럼으로써 나에게 맞는 것을 찾고, 설사 평생을 못 찾아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매력적이다. 

불교적 윤회관으로 무장- 평정심 유지에 기가 막힌 재주를 가진 태국인들
절대 행복하지 않은데 변화를 시도하는 영국의 작은 마을
가능한 것도 불가능한 것도 없는 인도
그리고 정말 온 국민이 불행의 늪에 빠져있는 몰도바까지... 

행복한 나라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한 저자는 과연 답을 얻었을까?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나도 답을 얻었을까?
결국 행복한 나라에 대한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행복의 느낌이 주관적인 만큼...
그럼에도 우리보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저 사람들에게서 뭔가 우리가 배워올 수 있는 것, 그리고 우리가 놓치지 말고 꼭 쥐어야 할 것은 찾은 것 같다.
공동체, 연대의 마주잡음.... 우리가 잊어가는 것들..... 우리는 불행으로 가고 있구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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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9-01-0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항상, 남의 나라 아닐까요?

바람돌이 2009-01-09 23:08   좋아요 0 | URL
그렇기도 하겠죠?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니... ^^

로드무비 2009-01-09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행복하지 않은데 변화를 시도하는 영국의 작은 마을에
그나마 시선이 가네요.
멋진 리븁니다.^^

바람돌이 2009-01-09 23:1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근데 저 영국 마을에서 시도하는 것도 결국 자신의 내면을 다스려라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그리고 열심히 웃기 연습 -이건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유행처럼 한때 행해졌던 것 같은데... 결국 이웃의 회복 좀 더 나아가면 사회적 연대의 회복이 정답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프레이야freyja-고마워영화 2009-01-10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처럼 '행복'이란 단어를 자주 쓰고 자주 볼 수 있는 나라도 없다고 해요.
비약일 수 있지만, 얼마나 '행복'하지 않으면 그렇게 자주 입에 올릴까요.ㅎㅎ
아이슬란드인들의 '행복'이 와닿네요.^^
공공의 책임과 연대, 쉽게 전이되고 전이되어야하는 '행복'..

바람돌이 2009-01-11 00:26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특별히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요? 어찌됐든 OECD가입국인데... (근데 요즘은 저도 별로 행복하지 않긴 하군요. ㅠ.ㅠ)
근데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어둠을 껴안기 위해서 엄청나게 술을 마셔댄답니다. ㅎㅎ
 
제주 올레 여행 - 놀멍 쉬멍 걸으멍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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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5번쯤 갔었나?
갈 때마다 다른 풍경과 다른 설렘을 주는 곳이었지만,
그래도 내 가슴속에 가장 깊게 들어앉은 곳은 꽤 오래전 겨울에 올랐던 다랑쉬 오름이다.
그 때 내가 속해있던 모임의 겨울 답사때였구나...
임신 7개월인가 8개월인가 하여튼 배가 꽤 불렀었다.
다른 일정은 다 잘 따라 다녔지만 다랑쉬 오름은 갈까 말까 고민이 꽤 됐었던 것 같다.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70도라나 뭐라나...
아래에서 볼때는 그렇게 경사가 심한것 같지는 않았는데 오르다보니 정말 장난 아닌 경사란게 팍팍 느껴졌다.
너무 힘들게 올랐지만 그래도 오름에 올랐을때 펼쳐지던 그 풍경은 제주도를 떠올릴 때 늘 제일 먼저 떠오르는 풍경이다.
주변의 풍광보다도 오름 자체의 풍광이 마음을 흔들었다.
오름에서 아래 화구쪽으로 끝없이 이어져있는 것처럼 보이던 억새의 물결들.
정말 단체가 아니고 배부른 것만 아니었다면 그날 어쩌면 아래쪽 화구의 끝까지 굴러내려갔을지도 모르겠다. (걸어서는 못갔을 듯... 굴러서가는게 정답? ㅎㅎ)

그 다음 떠오르는 제주의 풍경이 뭐가 있을까?
한라산...
신혼여행때 옆지기와 둘이서 등반하면서 봤던 한라산길.
육지의 산들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던, 마음이 따뜻하게 풀려버리던 등반길.
그 때 본 눈 맑은 노루들은 여전히 지금도 그렇겠지...

걷는 다는 것은 특별한 것들을 보게 해준다.
자동차로 휙휙 다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사물의 아름다움들.
그 후 여러번 제주도를 갔지만 늘 아이들이 함께였고 그래서 늘 제주도는 자동차로 휙휙 달리게 되는 곳이 돼버렸다. 
그리고 이젠 제주도의 매력이 살짝 반감되려고 하는 중 만난 이 책은 제주도에 대한 새 꿈하나를 만들게 하고 말았다.
자전거를 타고 해안을 달릴 엄두는 전혀 안나지만 걷는 건 자신있으니 저 길을 아이들과 같이 꼭 걸으리라 하는 꿈.
그러면 또 제주도에서 살고싶다는 꿈이 생겨버리면 어쩌지???
책만으로도 살짝 그런 꿈이 생기니 말이다.

 제주를 걷는 사람을 위해 만든 길 - 제주올레

올레란? : 자기 집 마당에서 마을의 거리길로 들고나는 진입로가 올레다.....밀실에서 광장으로 확장되는 변곡점, 소우주인 자기 집에서 우주로 나아가는 최초의 통로가 올레다. 자기네 집 올레를 나서야만 이웃집으로, 마을로, 옆 마을로 나아갈 수 있다. 올레를 죽 이으면 제주뿐만 아니라 지구를 다 돌 수도 있다.(책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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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에서 보내는 편지 - 평생 잊지 못할 몽골의 초원과 하늘,그리고 사람 이야기
강제욱 외 지음 / 이른아침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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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원과 사막이라는 말을 한 번 떠올려보라.
무엇이 떠오르는가?
단언컨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내가 머리에 떠올리고 있는 것과 거의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릴듯하다.
무한대로 펼쳐진 초원이나 사막의 모습과 함께 문명이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진 자유로움,
떠도는 유목의 낭만
또는 자연과 일체된 삶을 사는 자의 내면의 여유.....
아! 그래... 당신이 나처럼 이런 것들을 떠올렸다면 이 책속에 그 모든 것이 들어있다.

6명의 사진가는 몽골의 초원과 사막을 지극히 사랑하며 카메라를 들이대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
그들의 카메라에 잡히는 풍경은 현대 도시인이 원하고 예상하는 풍경 그대로를 잡아준다.
끝도 없이 푸른 초원과 하늘, 그리고 양을 몰고 가는 유목민
바람에 물결치는 끝없는 사막
그리고 욕심없어보이는 순박한 사람들..... 뭐 이런 것들 말이다.


어쩌면 카메라는 현실보다 더 로망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구질구질한 일상이나 기대에 어긋나는 풍광이 모두 생략되고 딱 원하는 그것만을 잡아주잖아....
카메라가 잡아내는 초원과 사막의 표정을 보라구
정말 이보다 더 멋질수도 없을걸...
그래! 그래서 이런 책을 보면 우리 모두는 당연히 사막으로 초원으로 가는 꿈을 꾸는거야.
사진 그대로의 세상이 거기 펼쳐져 있다고 우리는 늘 착각하거든...
근데 뭐 딱히 착각도 아닌 것이 잠시 스쳐가는 우리들에겐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잖아.
그러니까 어쩌면 우리가 보고 있는게 진짜 몽골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거지....
그곳에서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뭐 나만 그런것도 아니고 인간이란게 원래 그러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건 없고....

눈에 보이는게 그런 거라면 그의 손에서 나오는 편지도 별반 다르지는 않아.
어쨌든 글과 사진은 어울려야 하잖아.
물로 내가 쓰는 것보다는 훨씬 잘썼다는 면은 있지만 내용은 딱히 새로울건 없어. 거의 대부분 딱 기대한만큼의 얘기들을 해주지....
그래도 몇가지  이야기는 좀 새로웠어.

먼저 석재현씨의 <초원에서 만난 닌자 광부들>
아니 왠 닌자냐고?
이들은 불법채금업자들이야.
자원이 널린 몽골에서 개발이다 뭐다 하면서 외국기업들을 끌어들인다네. 이거야 뭐 그리 새로울 것도 없는 얘긴데...
 그 외국기업들이 들어와 금 채굴을 하고 떠난 광산에 남은 부스러기 금이라도 캐서 먹고 살려고 나선 사람들이 바로 닌자 광부들이야.
이들의 주 도구가 바로 우리가 세수할때 쓰는 바로 그 대야인데 그 대야를 등에 지고 채굴작업을 하는 덕분에 닌자 광부란 별명을 얻었다지...
이들은 금 알갱이 몇개를 얻기 위해 하루종일 흙구덩이를 파고 들어가서 채금작업을 한대.
아무런 보호시설이 없으니 언제 흙구덩이가 무너져서 파묻힐지도 모르고...
실제로 그런 사건이 일어나도 주변 사람들이 그 무너진 흙을 파낼 장비가 하나도 없으니 결국 묻히면 죽는거지.
그걸 뻔히 알면서도 이런 닌자 광부들이 늘어나는 건 이거라도 아니면 먹고 살길이 막막해서일거야.
그들은 초원이 고향이고 삶터인데 그 초원이 변해가고 있어.
지구의 이상기온은 이들에겐 바로 생존의 문제가 돼버리지. 한해만 이상 기온으로 가축들이 쓰러지고 나면 그들에게 초원은 더이상 삶터도 쉼터도 못되게 되고 밀려나버린거지...
결국 닌자 광부들은 초원에서 밀려난 사람들이야.
그 밀려난 이유를 그들은 알까? 자신의 잘못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까?

그리고 네이멍구자치구를 여행하고 쓴 강제욱씨의 편지
몽골의 땅이었지만 중국이 차지했고 결국 지금은 인구의 80%가 한족이 되버린 옛 몽골인의 땅.
중국이 이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사실도 그래 부당하지.
게다가 그 이유로 징키즈칸을 중국인으로, 몽골제국조차 중국역사의 일부로 만들어버리는 오늘의 중국의 팽창주의에 분개하는건 백번 이해가 가. 그리고 동의도 하고...
하지만 너무 흥분해서 도를 넘은 비판은 뜬금없는 비난과 과도한 추론으로 이어져버리네.
중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정책에 분노하다가 그럼 중국인들은 조선족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니 곧 대한민국사람들도 중국인이라고 하지 않겠냐며 흥분하는데 이건 좀 지나친것 같아.
왜냐하면 조선족은 현실적으로는 중국인이 맞고 그래서 중국인들이 조선족도 중국인이라고 하는건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따라서 저런 비약이 나와야 할 이유는 없다는거지.
동시에 중국의 위험성과 그들의 폭력적 팽창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남미의 민중들이 해방된 민중이 돼버리는데, 글쎄... 그는 남미에서 꽤 오래 살았다고 하니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내가 듣기로는 남미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은 중국이나 우리하고 맞먹어도 결고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제외한 해방이란 어떤건지 잘 모르겠다.
단순히 지나가는 말실수였다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이 중국의 팽창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유난히 적과 나를 구분하고 강조하며 국수적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것 같아 읽는동안 내내 마음이 불편한 글이야.
제국주의의 반대는 민족주의나 국수주의가 아니거든...
그것들은 오히려 쌍둥이라고 하는게 맞을거야. 민족주의나 국수주의가 조금만 힘이 생기면 바로 제국주의가 된다는걸 역사가 증명하잖아....
강제욱씨는 영화 <미션>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는데 그가 어느 장면에서 어떤 면 때문에 눈물을 흘렸는지가 문득 궁금해졌어.

이상엽씨의 <몽골 불교 순례기>는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해준 글.
솔직히 말하면 지금 몽골에 불교가 있다는 것 자체를 한번도 생각도 안해봤어.
옛날 몽골제국의 국교가 티벳불교인 라마교였다는건 알았지만 그것이 계속이어졌었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한번도 궁금증조차 가져본 적이 없었어.

몽골의 불교는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그리 활발하게 믿어지지는 않다가 원이 멸망하고 초원으로 돌아간 이후 몽골부족의 재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용되어졌다네.
16세기 몽골인들은 티벳의 겔룩파 스님 소남 갸초를 모셔와 불교진흥을 도모하고 소남 가쵸 스님에게 처음으로 달라이 라마(바다같은 지혜를 가진 스승)라는 이름을 준 것도 몽골인들이었구나.
이후 몽골의 불교는 20세기 초반에는  몽골 초원에 약 1,000여개의 사원들이 있었고, 거의 몽골 남성의 절반이 승려였다니 대단한 불교국가 아냐?
근데 이렇게 대단했던 몽골족의 불교가 1930년대 스탈린의 법난에 의해서 여지없이 파괴되고 승려는 강제환속당하고 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정말 몰랐었어.

1924년 몽골인민공화국이 성립되면서 몽골불교의 비극은 시작되었다는군.

몽골의 독립을 도운 소련은 독립 영웅 수흐바타르를 포함해 독립운동가 수십 명을 코민테른으로 초청, 사회주의 혁명의 당위성과 의식화를 시도했지만 강한 불심으로 뭉친 독립영웅들을 교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소련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몽골 군부가 중심이 돼 불교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1929년 1차로 승려와 사원의 재산을 몰수했고 이에 반발한 승려들이 1932년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빌미로 1937년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대규모 불교 숙청이 시작됩니다. 그 해 여름 청년 돌격대원들은 전국 각지의 사찰을 습격, 주요 린포체들과 깝쥬(박사학위를 받은 승려)및 지도급 승려들을 잡아다가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295쪽)

사회주의가 아닌 세력을 그 때의 사회주의자들 - 스탈린이든 중국이든 인정하기 힘들었겠지.
인간은 언제쯤이면 자신과 다른 생각도 공존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할까? 지구 멸망전에는 가능할까?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드넓은 초원이나 사막은 인간의 이런 차이나 고민, 그리고 세상살이의 잔인함을 모두 안아주고 치유해 줄 것 같지만 그것도 어차피 인간의 착각일뿐이다.
그곳에 뿌리박고 살지 않는 한 그곳은 도시인들이 잠시 쉬러가는 별장일뿐...
자신의 삶의 형태를 완전히 바꾸지 않는 여행이란 동경일뿐일터.....
또 그 사진을 보고 몽골에 대한 환상을 쌓아가는 나도 마찬가지일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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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1-1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에서 끝났어요. (>_<)

바람돌이 2008-11-11 12:56   좋아요 0 | URL
앗 고쳤어요. ^^;;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11-1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칭찬만 가득한 서평보다 신선해서 좋았습니다.요즘은 국수주의가 점점 거슬려요.이제 우리도 약소국에겐 행패를 부릴 정도의 힘이 있는 나라라는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바람돌이 2008-11-12 00:51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의 국수주의 만만찮죠? 중국 뭐라할 일이 아닌듯...

글샘 2008-11-1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늑대 토템. 안 읽었음 함 읽어 보셈.

바람돌이 2008-11-12 01:29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 가서 보니 분량이 정말 장난 아니더만요. ㅎㅎ
근데 1권은 없고 2권만 있더이다. 다음번에 가면 다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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