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먹어 치운 책들

  6월에 먹어치운 책들이다.  

  "엄마를 부탁해"와 "천황과 도쿄대2"를 못 읽었다. 7월에는 꼭 읽기위해 다짐을 한다. 

 

 

 관혼상제를 포함하여 조선 시대 양반들의 일생을 자세하게 기록한 책. 마치 양반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견학하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90790 > 

 

 

 

 

 

   순수한 놀이가 창의성을 불러온다. 호이징어의 호모 루덴스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94610 > 

  

 

 

  

 

 

  개화기와 일제 식민지 시절 조선의 지식인들은 서양을 어떻게 보았을까? 그들의 눈에 비친 서양은 힘이요 문명이다. 촌놈들의 제국주의를 몸소 보여준 조선의 지식인들을 만나본다. 

<리뷰 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04823 >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말하는 시대를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 그리고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권리는 무엇인가? 소위 한국의 좌파들이 민주주의에 대하여 거침없이 말한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34193 > 

 

 

   

  

 

  가라타니 고진과의 대담집.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더 많은 데모가 필요하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34560 > 

 

 

  

 

 

 

   클레멘트 코스에 대한 소개서. 노숙자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며 인간은 먹고 사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된다. 그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자존심과 정치의식과 정치적인 행동을 불러 일으키려는 이유가 담겨 있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35223 > 

 

 

 

 

  서북 공정의 대상 위구르족. 

  신장의 달라이 라마 레비야 카디르의 자서전. 한족과 56개의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이 무력에 의해 유지되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그들을 응원한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44610 > 

 

 

 

 

  젊은이가 살기 힘든 시대이다. 얼마 안되는 정규직을 가지고 수없이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박터지게 싸우는 현실 속에서 그들에게 말이 통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까? 일단 정규직으으로 신입사원이 되라. 그리고 난후 이 책을 펴라. 그렇지 않으면 상처를 받든지 뚜겅이 열릴 것이다.  저자가 먼저 20대의 상황을 열린 마음으로 파악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50681 > 

  

 

 

심심풀이 삼아 읽으면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만만히 보지는 말아라. 영어 단어에 담긴 인문학적 배경을 살펴 보자. 공부가 재미있을 것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65902

 

 

 

 

 

  성경에 대한 신앙적인 기본 입문서.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71849 > 

 

 

  

 

 

 

  위로가 되는 책. 

  두려움 가운데 무엇으로 평안을 얻을 것인가?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871890 > 

 

 

  그럭저럭 이번달에도 11권을 읽었다. 다음 달에는 권수를 줄이는 한이 있어도 천황과 도쿄대2권을 꼭 봐야겠다. 그 외에도 아직 다 보지 못했지만 보고 있는 것들은 "민주주의는 죽었는가(난장 - 2/3 읽었음. 어렵다)"와 "럭셔리 지저스(갈대상자 - 2/3 읽었음)"와 "리더가 된다는 것은(국제제자 훈련원 - 1/3 읽었음)"이다. 지난 27일이 생일이었는데 책을 안사고 버티다가 스스로 축하해주는 의미로 책을 5권 주문했다. 이번분기에는 1년간 했던 알라딘 서평단도 쉬어야 하니 그동안 사놓은 책들을 열심히 읽어보련다. 

예상 도서: 촘스키, 세상 물음에 답하다(3권 세트), 천황과 도쿄대, 엄마를 부탁해, 엄마가 희망입니다, 스토리가 스팩을 이긴다,아름다운 게임, 민주주의는 죽었는가, 럭셔리 지저스,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그외 기독교 서적 다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고양이 2010-07-03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많이두 읽으셨군요.... 와아~

saint236 2010-07-03 12:07   좋아요 0 | URL
열심히 읽어야죠. 올해 목표가 100권인데 60권 달성했습니다.
 
 전출처 : saint236 > 5월에 먹어치운 책들

5월에는 더 많은 책을 읽기로 작정했지만 그게 사람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행사도 많고 찾아보고 인사드려야할 사람들도 많은 달이었다. 그래서 4월보다는 주춤했던 달인 것 같다. 

 

  중국의 강제 티벳 점령 이후 달라이 라마를 찾아 나선 아이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기록한 글이다. 동북공정에 바끈하던 나에게 티벳이 이렇게 슬픈 역사를 가진 나라라는 것을 가르쳐 준 책이다. 

  리뷰 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695975 

 

 

  

 

  

  시대의 지성인 이어령 씨가 어떻게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었으며, 어떤 고민을 했는지에 대하여 솔직하게 기록해 놓은 책이다. 영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16299 

 

 

 

 

   

  현대 철학자들에 대한 이론 가이드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책이다. 온갖 철학자들의 사상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때문에 책이 난해하다. 열심히 읽어도 뒷부분으로 가면 앞부분이 가물가물해진다. 차라리 각 철학자들의 저서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이 더 쉬울 것 같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19394 

 

 

 

  

  김대중 대통령의 재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어떻게 김영삼 대통령과 갈라졌으며 이것이 어떻게 노태우 대통령을 탄생시켰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19749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일대기가 드디어 완결되었다. 노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이 인간적으로 다가오면서도 아쉬운 대목이다. 조만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책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22659 

 

 

 

 

 

  같이 감상할 수 있는 그림과 음악을 짝지어 설명한 책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노엘라라는 사람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미국의 교육에 대하여 부러워했던 책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25324 

 

 

 

 

  

  성 요한 기사단이 자리 잡은 로도스 섬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공방전에 대한 기록. 시오노 나나미의 전쟁 3부작 중 두 번째 책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42373 

 

 

 

 

 

  

  사기 열전을 재미있게 풀어 쓴 책. 자기계발서로 씌여 졌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그렇지만 재미있다는 것만은 보장한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64723 

 

 

 

 

 

  

  우울증을 앓았던 병력이 있었던 저자가 쓴 글이기에 힘이 느껴지는 책이다. 우울증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혹은 가족 중에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황공하게도 출판사의 댓글을 받았다. 알라딘 서평단 도서 중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66943 

  

 

   

 

   
   

  이벤트를 통해 글샘님에게 받은 책이다. 왠지 미스테리한 구석도 있고, 너무 억지스러운 전개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영화 러브레터와 함께 보면 좋은 책이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68461 

 

 

 

  

  지중해 시대의 종언을 고하는 전쟁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 베네치아를 주축으로 하는 서유럽 동맹군과 투르크의 화려한 전쟁. 갤리선도, 베네치아도, 화려한 투르크도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순수한 질의 시대는 완전히 끝을 내고 양을 앞세운 질의 시대가 도래했다. 로마인이야기, 신의 대리인,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나의 친구 마키아 밸리, 르네상스의 여인들, 바다 도시 이야기, 주홍빛 베네치아, 은빛 피렌체, 황금빛 로마, 로마 멸망 후 지중해 세계 상하와 같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역사상 가장 마지막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리뷰주소 http://blog.aladin.co.kr/759552125/3783604 

 

 

 


소림곤왕 3~10권, 절대신마 5권. 꽤 재미있는 무협지다.
   

 

 

 

 

  그럭저럭 목표는 달성한 것 같다. 지금은 조선 양반의 일생을 읽고 있는데 6월에 읽을 예정인 책은 "조선 양반의 일생, 희망의 인문학, 천황과 도툐대 2권, 엄마를 부탁해, 정치를 말하다,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과 알라딘 서평 도서이다. 가능하면 몇권 더 읽고 싶은데 모르겠다. 동원 훈련이 있어서 더 읽을 수도 있고, 아니면 간신히 이것들을 읽을 수도 있고. 여하튼 한권씩 책을 읽어가는 재미때문에 산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aint236 2010-06-22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 양반의 일생, 세계로 떠난 지식인들, 희망의 인문학, 정치를 말한다 완료
 



  어제 서재를 정리했다. 책꽂이 위에 있던 가방을 들추던 중에 곰팡이가 까맣게 핀 것을 보고 언젠간 칳워야겠다 마음먹은지 2주만에 정리를 시작했다. 먼저 가방을 치우고 정리하게 시작하는데 이게 왠일인가? 책꽂이 뒤편으로도 곰팡이가 까맣게 핀 것이 아닌가? 하던 길에 정리한다고 아이들을 아내에게 맡겨서 한쪽 방으로 밀어넣고 정신없이 정리하기 시작했다. 책을 꺼내놓고 책장을 치우고 곰팡이를 닦아내고 팡이제로를 뿌리고. 말은 쉬운데 결코 쉽지 않다. 집이 좁은 관계로 책꽂이를 하나씩하나식 순차적으로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를 옆으로 미루고 옆책꽂이의 책을 다 가져다 곶고 다시 하나를 치우는 식으로 하다보니 5시간이 훌적 지나가 버렸다. 곰팡이도 살짝 핀 것이 아니라 우수수 떨어질 정도로 장난이 아니다. 이방에서 빨래도 말리니 더 말해 무엇하랴. 

  여하튼 정신없이 치우고 정리하고 여기저기 꽂고 해서 다 끝냈다. 마스크가 가맣게 변했고 코를 풀어도 곰팡이 대문에 까만 코가 나온다. 팡이제로를 쏟아부었으니 목도 아프다. 결국 심하게 목감기가 걸리고 코감기가 걸려서 골골대고 있지만 왠지 마음은 편하다. 책을 50권 정도 꽂을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오늘 책을 질렀다. 가라타니 고진의 정치를 말하다와 아리랑 11권, 그 외에  사무실에 꽂아 놓은 책들을 읽고서 슬금슬금 가져다 놓으면 금방 꽉차겠지만 어쨌든 기분이 뿌듯하다. 지금 상태로라면 누군가 분양한다는 책을 다 받아놓고 싶을 정도이다. 왠지 저 빈칸을 빨리 채워야 한다는 욕심이. 물론 책을 읽는 속도가 그를 못따라가는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말이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기억의집 2010-05-2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저는 정리했다는 말에 덜컹했네요. 혹시 떠나시는 게 아닌가 해서.... 전 여기 인터넷 서점 생활이 벌써 7년정도 되었는데....열심히 쓰시다가 그냥 가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럴땐 어찌나 서운하던지..... 가실 때 그냥 썼던 글은 두시고나 가시지.꼭 지우고 가시더라구요.
저는 저의 둘째가 하도 책 사는 것에 뭐라 해서 이제 자제하고 있어요. 우리집은 좁은 이유는 엄마가 책을 사서래요.^^

saint236 2010-05-26 09:49   좋아요 0 | URL
너무 어지럽고 애들 기저귀며 분유며 이것저것 많아서 정리를 했지요. 보람은 있었으나 몸이...며칠째 지독한 코감기와 목감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L.SHIN 2010-05-26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짝 놀랐잖아요,세인트님.....알라딘 서재를 정리한다는줄 알고...ㅡ.,ㅡ^

그나저나, 고생 많이 하셨네요~
서재는 건조해야 해요. 햇빛도 적당히 들어야 하고.
(물론 책이 햇빛을 정면으로 받으면 안 되지만)
저렇게 빼곡히 채워넣으면 공기와 바람이 통하지 않아서 곰팡이 슬죠~
어쨌든 수고하셨어요,짝짝짝 ^^

saint236 2010-05-26 09:5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결국 물먹는 하마를 깔았는데 몇개 더 사다가 깔아야 할 듯합니다. 다들 서재 정리를 알라딘 서재 정리로 오해하시는데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

L.SHIN 2010-05-27 00:10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들은 여기를 블로그라 안 하고 '서재'라고 여기며,
보통 활동을 접을 때 '서재 정리'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거든요.
(여기, 전과자가 1명...-_- 힛)
 

  

  파란색 1번이 결정적인 증거란다. 이 사진을 올리신 분의 유머 감각에 대단한 경의를 표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파란색 1번은 날당의 새로운 PR방법같다. 국방부에서도 도와주고 있는 것인가? 

  사상 초유의 중징계가 전교조에 내려졌다. 민노당에 가입한 이들 중 시국 선언에 참여한 50명을 파면하고, 84명을 해임하고 기소유예자 4명도 징계하기로 결정했단다. 그런데 이게 공립학교에만 한한 숫자란다. 사립학교에도 대략 35명의 처분자가 있단다. 180명이 되는 숫자가 징계를 받는단다. 물론 과거에도 징계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파면과 해임이 집단으로 벌어진 적은 없다. 내려진 징계 사유만 보면 전교조가 이적 단체 행위를 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상 그 내명을 살펴 보면 그렇지 않다. 이들이 징계받은 이유는 순수하게 민주노동당에 당비를 납부했기 때문이란다. 파면당한 50명은 당비 납부뿐 아니라 시국 선언에도 동참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이 징계를 공부원법에 의거해서 처리한다고 한다.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2&newsid=20100523090223460&p=yonhap 

  그런데 말이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다. 항상 그런 말을 한다. 공무원이 정치에 참여하면 안된다고. 공무원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독교인이 정치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똑같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모든 국민은 신분과 종교와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 정치적인 성향을 표현할 권리를 가진다. 재산의 유무에 상관없이 1표를 행사할 권리를 가진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 당비를 납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당비를 납부하지 않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보다는 훨씬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당비를 납부했다고 처벌한단다. 공무원법에 의거해서란다. 그럼 헌법은 무엇인가? 공무원보다 상위법인 헌법은 꿔다 놓은 보릿자룬가? 어찌 법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가?  

  전교조 교사들이 대거 징계를 받은 것은 아무리 봐도 한나라당에 당비를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몇 만원 당비를 납부한 전교조 교원들을 중징계하면서 한나라당에 몇 백만원의 정치헌금을 한 교장들을 수사하지도 않고 징계하지도 않은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이러저런 정황을 모두 모아 결론을 내리자면 지금 교과부의 행동은 양아치 짓거리라는 말이다. 내편이 아니면 온갖 비열한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밟아 버리는 행위, 그것이 적법하지 않다고 하면 불법을 동원해서라도 합법으로 만들어 버리는 행위는 동네 양아치들이 하는 행위가 아닌가? 전교조 징계를 통하여 공포감을 조성하고 삥뜯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젠장이다. 전교조에도 파란색 1번을 붙여서 북한산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늘빵 2010-05-23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 구실 하나라도 있으면 온갖 이유를 대가며 밥그릇을 빼앗는 게 이 정부의 특징입니다. 허, 날고기는 진중권도 밥그릇 뺏기니 이 나라를 떠버리지 않습니까. -_- 참 치졸한 정부에요. 현역 군인이신 거 같은데 수사들어오면 어쩌시려고 이런 정부 비판(?)글을 올리신답니까. ㅋㅋ 밥그릇 빼앗깁니다.

saint236 2010-05-23 17:38   좋아요 0 | URL
전 몇년 전에 제대했습니다. 제대하고 가장 좋은 것은 정치색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조만간 사진을 바꿔야할까요? 사진이 없어서 저걸 올려 놨는데.
 
[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한완상, 이어령, 김두식 - 기독교 신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2. 단 하루, 책 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이지선, 이상묵 교수 - 삶의 매 순간이 신성하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혹은 강백호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올인할 수 있는 기쁨이란..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알라딘 서평 도서였던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제목은 대단하나 내용은 영... 시간이 아까움.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표지가 가장 예쁜 책은 디오니소스의 철학. 그러나 내용과는 그다지...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노동의 위기(최장집/후마니타스) 알라딘 중고 샾에 닥 한권이 나와 있는데 중고가 배는 더 비싸다.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포스트 잇에 기록해 놓은 후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면서 함게 기록함.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이문열의 삼국지(10권), 이은성의 동의보감(3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모르긴 몰라도 최소 10번에서 최대 20번 쯤? 3번 이상 읽은 책은 이 외에도 다수임.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 아직도 보고 있으며 새로운 판본이 나오면 꼭 구해서 읽어 보고 삼. 인디북에서 나온 톨스토이 단편서도 사랑하는 책 가운데 하나임.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청어람미디어에서 나온 천황과 도쿄대, 김영사 지전, 책세상 전쟁의 역사. 아직 The left는 사 놓고 읽지 못하고 있음. 이것이 최고로 두거운 책이 아니겠는가?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인문 사회 책을 많이 좋아하는데 서광사와 까치글방 그리고 한길사(특히 한길의 그레이트 북은 전부 사 모으고 싶은 책임) 문학은 민음사. 부키와 동녁도 어느 정도 신뢰하는 편임. 동양철학은 현암사책이 믿을만 하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어본다. 빨리 씻고 자야하는데 잠시 시간을 낸다는 것이 20~30분을 홀랑 잡아 먹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