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한완상, 이어령, 김두식 - 기독교 신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2. 단 하루, 책 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이지선, 이상묵 교수 - 삶의 매 순간이 신성하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혹은 강백호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올인할 수 있는 기쁨이란..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알라딘 서평 도서였던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제목은 대단하나 내용은 영... 시간이 아까움.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표지가 가장 예쁜 책은 디오니소스의 철학. 그러나 내용과는 그다지...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노동의 위기(최장집/후마니타스) 알라딘 중고 샾에 닥 한권이 나와 있는데 중고가 배는 더 비싸다.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포스트 잇에 기록해 놓은 후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면서 함게 기록함.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이문열의 삼국지(10권), 이은성의 동의보감(3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모르긴 몰라도 최소 10번에서 최대 20번 쯤? 3번 이상 읽은 책은 이 외에도 다수임.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 아직도 보고 있으며 새로운 판본이 나오면 꼭 구해서 읽어 보고 삼. 인디북에서 나온 톨스토이 단편서도 사랑하는 책 가운데 하나임.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청어람미디어에서 나온 천황과 도쿄대, 김영사 지전, 책세상 전쟁의 역사. 아직 The left는 사 놓고 읽지 못하고 있음. 이것이 최고로 두거운 책이 아니겠는가?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인문 사회 책을 많이 좋아하는데 서광사와 까치글방 그리고 한길사(특히 한길의 그레이트 북은 전부 사 모으고 싶은 책임) 문학은 민음사. 부키와 동녁도 어느 정도 신뢰하는 편임. 동양철학은 현암사책이 믿을만 하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어본다. 빨리 씻고 자야하는데 잠시 시간을 낸다는 것이 20~30분을 홀랑 잡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