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영화를 보는 일은 거의 없는데, 우연히 TV 리모컨 운전을 하다 이 영화가 얻어 걸렸다. 내가 이 영화를 봤던가 안 봤던가 헷갈렸다. 이 비슷한 제목의 영화가 그전부터도 있지 않았나? 곰곰 생각해 봤더니 역시 안 봤다. 또 어쩌면 예고편만 딥따 보고 봤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엇, 그것도 아닌데. 언젠가 오진태 역의 박정민이 똥 싸는 장면 본 것 같은데. 그러고 보면 언젠가 앞부분만 보고 뒷부분은 안 봤던 것 같기도 하다.   


암튼 전체적인 내용은 어디선가 본듯한 별 세 개 이상은 줄 수 없는 신파이긴 하다. 하지만 배우의 연기는 탁월한 영화가 아닌가 한다. 박정민 배우의 자폐 연기는 단연 압권이다. 이 배우는 그 연기를 위해 자폐를 얼마나 연구한 걸까? 가히 천재다 싶다. 또한 발군의 피아노 연기도 좋았고. 직접 연주를 했다는 말도 들은 것 같은데 그렇게 그 어려운 피아노 곡을 한 곡도 아니고 여러 곡을 연주할 수 있는지 이 배우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예전에 모 일간지 문화부 기자가 책에서 음악을 표현할 땐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작품을 다루고, 영화나 드라마에선 잘 아는 곡을 다루라고 했는데 그 말은 확실히 유효한 것 같다. 영화에서 한지민이 '젓가락 행진곡'을 혼자 치던데 난 이 곡이 연주하기에 따라서 그렇게 멋진 곡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이병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앞으로도 별로 좋아할 생각이 없는데, 지난 번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며 좀 달리 보이긴 했다. 이 영화는 2018년작인데, 그 드라마 영향 때문인지 지금 보니 꽤 괜찮은 배우였구나란 생각이 든다. 왜 몰랐지? 윤여정은 한 번도 젊어 보인 적이 없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비하면 이 영화에선 차라리 젊게 나오는구나 싶다. 지금은 주름이 더 자글자글하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그녀는 당당해서 보기 좋다. 나의 노년도 저래야 할 텐데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생각만... 


요즘 노명우의 책을 읽고 있다. 

오래 전 중고샵에서 사 놓고 안 읽고 있다 조금 조금씩 읽고 있는데 글빨이 장난 아니다. 이렇게 글을 잘 쓰다니. 난 그동안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돌아가신 양친의 자서전은 대신 써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현대사를 아우른다. 과연 어떻게 자료를 다 모으고 이토록이나 담담하게 쓸 수 있는 건지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자서전을 쓴다면 이 정도 실력은 갖춰야 하는가 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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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7-0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투요. 이병헌이 연기 잘한다는 거 잘 모르겠고 좋아하지도 좋아할 리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울 아들이 이병헌 연기 잘한다고 하면.. 그 말이 그렇게 싫을 수 없어요. 진짜 연기 잘하나요?

stella.K 2022-07-03 08:17   좋아요 0 | URL
ㅎㅎ 곧잘합니다.
뭐 싫기까지야.. 저는 기억임 좋아합니다.ㅋㅋ

2022-07-03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03 1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03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03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03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07-0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병헌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는 1인.... ㅎㅎ 어디에 갖다놔도 그 역이 되어버리는... 한번씩 저는 이병헌 연기에 좀 전율할때가 있어서요. ㅎㅎ 이번에 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 장면도 좀 기가 막힌 연기였구요.
코로나 시국 이후 처음으로 극장을 가고 있는데 극장 가서 본 영화 중 성공한 영화는 하나도 없는데 극장 자체는 진짜 좋네요. 헤어질 결심 보러 가야 되는데 설마 박찬욱 영화는 좋겠죠? 브로커가 저는 좀 많이 별로여서 좀 슬펐어요. ^^

stella.K 2022-07-03 20:07   좋아요 1 | URL
아, 이병헌 좋아하시는구나!
전 딱히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라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에서야 괜찮은 구석이 보이더군요. ㅎㅎ

박찬욱은 정말 영화는 잘 만드는 것 같긴한데
그의 영화를 좋아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브로커 별로라고 그러긴 하더군요.
그 감독 영화들 나름 괜찮던데 왜 그 영화는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이번 주에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를 한다던데
저도 영화관 가 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그 영화나 보러갈까
생각중입니다.^^


blanca 2022-07-03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형제 연기 정말 좋죠. 이병헌 연기는 그냥 설득돼요. 앞으로도 별로 좋아할 생각이 없다에 빵 터졌어요. ㅋㅋ 이런 솔직한 말 너무 좋아요.

stella.K 2022-07-03 21:18   좋아요 0 | URL
브랑카님 이런 거 좋아하시는구나!
전 그저 아무 생각없이 쓴 건데.ㅎㅎ
이병헌이 딱히 좋은 이미지는 아닌 걸로 알고 있어서 말이죠.ㅋ

yamoo 2022-07-04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명우의 저작을 읽고계시군요!

노명우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1급 사회학자입니다~
저두 노명우 책은 다 소장하고 있어요. 그의 책 모두 읽을 가치가 아주 높아요~
세상물정의 사회학을 보면 지그문트 바우만의 저서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열독하시어요~~^^

stella.K 2022-07-04 11:22   좋아요 0 | URL
오, 그렇군요. 작년인가 이비에스 클래스에
나와 강연한 걸 들었는데 좋은 줄 몰랐는데
이번에 책으로 읽으니 필력이 대단하다는 걸 알겠더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페크pek0501 2022-07-06 1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병헌, 무심히 말하는 목소리 무지 자연스럽죠. ^^

stella.K 2022-07-06 19:10   좋아요 0 | URL
언니도 이병헌 좋아하시는군요.
맞아요. 그 무심한 목소리.^^
 

4월의 바람이

4월에 바람이 많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우린 어느새 봄이 왔다고
좋아 하지만
봄은 그렇게 쉽게 오는 것이 아님을
바람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바람이 잦아들면 또 어느새
봄은 저마직 가 있을 것이다
잘 맞고, 잘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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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04-09 16: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저리 많이 불면 벚꽃도 목련도 금방 떨어질 텐데 어쩌나...

mini74 2022-04-09 2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람들 머리에 벚꽃이 떨어지는데 그 모습보니, 나무에만 꽃이 피는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ㅎㅎ 잘 맞고 잘 보내야겠다 는 스텔라님 글 저도 가슴에 담아갑니다 *^^*

stella.K 2022-04-10 18:39   좋아요 2 | URL
아, 저는 나무에만 꽃이 피는건 아니구나란 미니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겠습니다.^^

페넬로페 2022-04-09 23: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천둥, 번개 소리가 잠깐 들렸는데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 꽃들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저도 잘 맞고 잘 보내겠습니다^^

stella.K 2022-04-10 18:43   좋아요 2 | URL
정말 그렇더라구요.
작년 봄에 비바람 한 번 부니까 다 떨어졌더라구요.
얼마나 아쉽던지. 올해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아까 교회 다녀왔는데 아직은 그리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더군요.
덥고 바람 많이 불면 봄꽃은 금방 떨어지는데
아무래도 이것도 기후 변화겠다 싶어요.
꽃봄 볼 날이 짧아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ㅠ

cyrus 2022-04-10 09: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날씨가 덥던데, 4월의 대구 날씨가 이미 여름이라는 걸 잊고 있었어요. ㅎㅎㅎ

stella.K 2022-04-10 18:46   좋아요 1 | URL
서울은 약간 후텁지근 하던데 대구는 벌써 그렇구나.
사람들 옷도 제각각이야.
젊은 처녀들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었던데
예쁘긴 하더라. 5월에 어울리는 옷인데...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0 0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희 동네도 어찌나 덥던지...실내에 들어가도 숨이 턱 막히는데 마스크는 못벗겠고...
아...이제 봄이 끝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봄은 쉽게 오는 게 아니란 말씀 더 깊게 새겨집니다.

stella.K 2022-04-10 18:53   좋아요 2 | URL
지난 번에 5월부터 덥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서울은 5월까지는 좋은 느낌이거든요.
책나무님 남쪽에 사신다는 걸 잊은 거죠.
어제 김정범 씨가 그러더군요.
젊었을 땐 가을이 좋았는데 나이 드니까 봄이 좋더라고.
정확한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되지 않았겠어요?
아직 젊을 텐데 왜 저러나 했는데 생각해 보니 저도 그 나이 무렵부터
봄을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정말 젋었을 때 봄이 웬지 낮설고 우울해서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정말 봄은 그리 쉽게 오는 게 아니고 왔나 싶으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ㅠ

페크pek0501 2022-04-28 1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을 맞고 보니 건강한 여름을 보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뜨거운 여름이 고난처럼 여겨집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그리고 세상.

2022-05-02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02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03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yamoo 2022-05-11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벌써 오월이네요..스텔라 님두 잠수타시는 거에요??^^;;

stella.K 2022-05-12 19:43   좋아요 1 | URL
ㅎㅎ 그러게 말이어요.
그래도 야무님 오랜만에 제 서재에 놀러 오셨는데
주인이 넘 나몰라라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답글 달러 왔습니다. 너그럽게 봐 주세요.^^;;

정말 5월이어요. 야무님도 남은 5월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억의집 2022-05-16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스텔라님 뜸하신 것 같어요!! 작업중이신가요???!!!

stella.K 2022-05-16 20:57   좋아요 1 | URL
작업? 작업이 그 작업을 의미하는 건 아니겠죠?ㅋㅋㅋ
작업도 하긴 하죠. 그런데 제가 요즘 갱년기라 그런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의욕 저하예요.
이럴 때가 있는 거겠죠? 미안해요.ㅠ
가끔 들릴 게요. 전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
기억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요. 고마워요.^^

기억의집 2022-05-16 20:59   좋아요 2 | URL
글쓰는 작업을 말한 건데.. 저도 기분이 다운 되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오십대라 어쩔 수 없나 봐요. 스텔라님 건강하게~ 계시다가 오세요!!
 

한동안 읽지 않았던 김탁환의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분명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긴한데 좋다고 마구 파고드는 성격이 못 되는지라 한동안 읽다 안 읽다는 반복하는 것 같다. 또 좋다고 마구 읽다 어느 순간 질려버리거나 권태로움을 느끼지 않으려면 이렇게 읽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와 소설을 접목시킨 형식이라고 하는데 소설 느낌이 더 많이 난다. 중간중간 사진이나 지도가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느끼게도 해 주지만.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합친 프로도 있는데 이런 형식이 없으라는 법 없지. 


그다지 두껍지도 않은데 의외로 잘 읽히지는 않는다. 김탁환의 여타의 소설과는 결이 다른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님 내가 점점 소설을 못 읽는 것 같기도 하고. 단지 왜 일본이 독도 가지고 ㅈㄹ인지 알 것도 같다. 사람은 조상을 잘 만나야한다고 조상 때부터 잘 지키려고 했다면 이러지는 않았지 싶기도 하다. 없어도 되는 맹장 취급한 건 역사의 오점으로 남는다. 염증이 아니라면 맹장도 다 필요해서 있는 장기라는데...   


이 책을 언제 사 놓고 안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 너무 오래되서 자장자리가 바랬다. 뭐 그런 책이 한두 권이겠냐마는. 이 책은 제목에서 어떤 책인지 감이 온다. 그렇다. 작가들의 소설 쓰기 비법 뭐 그런 것이다. 지금은 이런 책은 워낙 많이 나와 오히려 골라 읽어야 할 정돈데 지금 이 책을 보니 간결하면서도 우아하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읽었다면 굳이 사라고 권하지는 않을 것 같다. 초보자(?)는 괜찮을 것 같긴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 책 어디엔가 (찾으려고 했는데 못 찾았다.ㅠ) 그런 말을 한다. 그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야 작가가 될 수 있지 작가을 좋아하면 안 된다나 뭐라나. 그걸 읽는데 뭔지 모르게 뜨끔했다. 솔직히 난 언제부턴가 작품 보다 작가가 좋아하고 그들이 어떻게 글을 쓰나를 궁금해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거 보면 난 아무래도 소설가는 못 될 모양인가 보다.


마포삼열은 사무엘 마페트의 한국 이름이다. 우리나라 기독교 전파 초창기 우리나라에 온 미국 선교사다. 넌크라스찬도 지금의 연세대학의 전신인 연세학당을 세운 사람으로 언더우드 선교사라는 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조금 늦긴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왔다. 그는 우리나라에 교회와 신학교를 세운 사람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마포삼열에 관한 자료집이 몇 권의 벽돌책으로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일찍 나와 절판되었다. 원래는 10권으로 기획 됐는데 뭐 때문인지 두란노 아카데미에서 1권만 출판하고 후에 새물결플러스에서 자료집으로 4권까지만 나온 상태다. 그런 걸 보면 이 기획을 출판사를 바꿔 진행시키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왜 그랬는지는 알 수가 없다. 지난 2017년 이후 더 이상 자료집이 나오지 않는 걸 보면 기획을 먼저 10권에서 출판사를 옮기면서 4권에 압축시킨 건지 아니면 중단된 건지 알 수가 없다. 


나는 운 좋게도 모 중고샵에서 정가 5만원이 넘는 걸 완전 새 것으로 만 5천원에 나온 것이 있어 적립금을 탈탈 털어 어제 실물을 영접했다. 막상 맞이하고 보니 솔 출판사에서 나온 카프카 전집이 생각이 났다. 몇년 전 카프카의 일기를 고생스럽게 읽은 적이 있는데 유감스럽데도 이 책 역시 마냥 좋아라하며 읽힐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다. 물론 그렇다고 카프카만 할 것 같지는 않지만. 특이한 건 한 페이지는 영문 원문을 실었고 다른 페이지는 한글로 되어있다. 아직 첫 부분을 읽고 있는 중이라 그럴 수도 있고. 읽다보면 가속도가 붙게되길 바라며 조금씩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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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나는 유일한 라디오 애청 프로그램인 <세상의 모든 음악>에 이번 한 주 김정범이 진행하는데 목소리 좋다고 호들갑을 떨어었다. 그런데 어제도 기대를 가지고 들었는데 갑자기 귀가 빨개지는 느낌이었다.발이 저린 게 아니라 귀가 절이다고 해야 하나? 혹시라도 내 페이퍼 읽고 정말 좋은 줄 알고 듣다가 뻥쳤다고 하면 어쩌지 걱정이 되는 거다.ㅠㅠ


그런데 그거 아나? 김정범의 목소리가 희안하게도 낮에 들을 때와 해가 완전히 지고 듣는 것과 완전 느낌 다르다. 요즘 세음의 방송 시간이 절묘하다. 해가 길어져 시작할 땐 해가 아직 짱짱한데 거의 끝날 땐 완전 어두워진다. 그때 듣는 목소리가 다르다는 거다. 그리고 오늘 들어 보니 또 괜찮다. 여전히 좋다.ㅋㅋㅋ 그냥 남의 말은 반만 믿으시라고 할 밖에.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서비스로 김정범이 속한 푸디토리움의 공연을 올리고 사라질까 한다. 



곡명은 If I could meet again (New Sound Set ver.) M/V 


음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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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4-06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김정범님 목소리 저는 괜찮던데요^^* 두 사람 목소리가 조금 비슷하기도 해서 어쩐지 전기현님 아들같은?ㅋㅋㅋㅋ;; 책 가장 자리 변색되면 막 죄책감 느껴져요. 유독 잘 바래는 종이도 있는것 같고요.

stella.K 2022-04-07 09:35   좋아요 1 | URL
그렇죠? 역시..👍ㅋㅋ
잘 들어보면 미미님 아시려나 모르겠는데 80년대 전영록이란 가수가 DJ를 한적이 있어요. 약간 그 사람 삘도 나요.ㅋ
사실 저 독도평전도 누렇게 변했더군요. 정말 유난히 그런 제지가 있는 것 같긴해요. 갱지나 재생지가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stella.K 2022-04-07 09:54   좋아요 1 | URL
아, 참고로 아실지 모르겠지만 전기현 씨는 싱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미 2022-04-07 09:56   좋아요 0 | URL
헉! 전기현님 죄송해요🥲

stella.K 2022-04-07 18:23   좋아요 1 | URL
어차피 전기현님이 미미님은 잘 모르실텐데요 뭐.ㅋㅋㅋㅋ
전기현님은 탁성인데 김정범님은 중저음이네요.ㅎ

기억의집 2022-04-06 2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탁환은 2001년 작이네요. 저는 김탁환 작품 읽으려다 번번히 미뤄지게 되네요!

stella.K 2022-04-07 09:40   좋아요 1 | URL
기억님은 소설 별로 안 좋아 하시지 않나요? 특히 한국소설. 전 그나마 한국소설이 좀 읽혀요. 더구나 제가 좀 변하는지 역사나 역사소설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김탁환은 절 실망시키지 않죠.ㅋ

기억의집 2022-04-07 11:26   좋아요 2 | URL
미스터리 소설만 읽어서… 김탁환씨가 요즘은 미스터리물 내거든요. 북스피어 출판사에도 몇 권 냈고… 근데 생각해보니 미스터리도 역사와 관련 있네요!

프레이야 2022-04-07 1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악 잘 들었어요.^^
세상의 모든 음악, 종종 듣는데
오늘 꼭 들어봐야겠어요. 김정범의 목소리가 제겐 어떤지^^

stella.K 2022-04-07 10:19   좋아요 1 | URL
첨엔 뭐 좋은가 싶을 수도 있어요. 가랑비에 옷 젖는 스탈이라고나 할까? ㅋㅋ
음악 좋죠? 영화 음악도 했더라구요. 허삼관 ost가 이 사람 작품이더군요. 문제는 그 영화를 봤는데 음악은 기억이 나질않는다능ᆢ🤣

프레이야 2022-04-08 1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듣고 있어요. 김정범 목소리가 때묻지 않고 꾸밈 없네요. 신선한 느낌이랄까. 영화 멋진 하루 음악이 좋은데 이 분 작품이네요. 하정우와 이윤기 감독 영화에 인연이 많이 있네요. 좋습니다요^^

stella.K 2022-04-08 19:35   좋아요 1 | URL
아, 일부러 댓글 달아주시고. 고마워요.
좋죠? 저도 지금 듣고 있습니다.
일케 프레이야님과 같은 프로를 듣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좋은데요?^^

근데 김정범님 진행 좀 귀엽지 않아요?ㅋ

프레이야 2022-04-08 20:00   좋아요 1 | URL
네. 약간 어리숙한 느낌이 참신하더라구요. 요런 스타일 좋아하시는군요 스텔라 님 오호~
 

몇번 얘기했지만 내가 유일하게 듣는 라디오 프로는 전기현이 진행하는 <세상의 모든 음악>이다. (뒷 프로도 듣긴하지만 끝까지 듣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오늘도 당연 전기현 씨가 진행을 하겠지 했더니 웬걸 진행자가 바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는 라디오 안 듣고 보던 드라마가 있어 작심하고 마져 보느라 청취를 하지 않았는데 어제로 진행자가 그만 둔 건가 했더니 그건 아니다. 

역시 코로나가 말썽이었다. 전기현 씨 코로나로 대타 기용.

언제나 그렇지만 사람은 새로운 낮설음 보다 익숙한 것을 선호한다. 

김정범이란 프디토리움이란 팀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이라는데 이름은 낮설지 않은데 실제로 음악을 접해봤는지 기억이 없다. '세음'에서 가끔씩 틀어줬더는데. 

프로필이 장난이 아니다. 유학파에 모 여자대학교에 출강중이란다. 책도 냈다.   


와 근데 이 남자 목소리 정말 죽인다. 한마디로 귀가 녹는다.

사실 전기현 씨는 그 특유의 차분한 진행이 싫진 않지만 목소리는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굳이 말하면 탁성이다. 

앞으로 1주일간 방송할 거라는데 이제 하루 지났고 남은 날은 6일이다. 

오매, 아까운 거!

재방송은 잘 안 듣는데 특별히 들어야 하나 고민된다.  

사람의 마음 참 간사하다. 매일 탁성만 듣다 요런 목소리 들으니까 이제 <세상의 모든 음악>도 20주년 성년이 됐겠다 김정범 씨로 바꿔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어쩌면 좋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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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4-04 2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전기현씨가 이 글을 본다면 서운할텐데요ㅋㅋㅋㅋ
제 친구중 하나가 목소리가 좋은편인데 얼마전 교회에서 성경낭독을 녹음했대요. 그걸 들려주는데 음향기기 때문인지 통화할때보다 몇배나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북튜버하라고 꼬시는 중입니다.
김정범님 진행하는거 저도 들어봐야겠어요ㅋㅋ

stella.K 2022-04-05 10:50   좋아요 2 | URL
ㅎㅎ 뭐 저하나 배신한다고 섭섭해 하겠습니까? 사실 전기현 씨는 제 스탈이 아니라서요. 😂
제 짐작이지만 이러다 진짜 김정범 씨로 바뀔 수도 있어요. 그럼 뭐 할렐루야죠.ㅋㅋ
친구분 목소리 듣고 싶네요. 저도 왕년에 목소리 좋다는 얘기 종종 들었는데 소리내서 읽는 걸 못한답니다.ㅠㅠ

mini74 2022-04-04 21: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간사하다는 말에 웃었습니다. 저는 그런 쪽으로 간사하다면 간사에 사악함도 좀 더 가미해야할듯 합니다 ㅎㅎ 미미님 친구분 목소리 저도 듣고싶네요. 꼭 북튜버로 잘 꼬셔 보시기를 *^^*

stella.K 2022-04-05 11:41   좋아요 2 | URL
ㅎㅎ 왜 빌런 모드십니까? 저 보다 마음이 훨씬 여린 분이.😍

거리의화가 2022-04-05 07: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목소리에 약한 타입인데^^; 저음에 따뜻한 목소리가 좋더라구요 한동안 정만섭님이 진행하는 명연주 명음반을 들었는데 삼실에 있는 시간이라 지속하며 듣기가 어려워서 듣지를 못하고 있네요-^^*

stella.K 2022-04-05 10:58   좋아요 2 | URL
맞아요. 정만섭 씨 목소리 좋죠. 근데 김정범 씨는 뭔가 파고 들던데요? 어제 사이트 가 보진 못했지만 난리났을 걸요? 목소리 좋다고.ㅋㅋ 함 들어 보세요. 책도 함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4-05 10: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얼마나 목소리가 좋았음??
저도 목소리 좋은 사람한테 약한 편인데...
듣고 싶네요^^

stella.K 2022-04-05 11:00   좋아요 3 | URL
스르르 잠이 오던데요? 초저녁이라 자기도 모하고. 있다 6시 알람요! ⏰ ㅋㅋ

잠자냥 2022-04-05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귀가 녹는지 제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stella.K 2022-04-05 13:48   좋아요 1 | URL
ㅎㅎㅎ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생각은 잘 하셨습니다.😅

노란가방 2022-04-05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내용과는 관련이 없지만...
스텔라님은 요새 리더스가이드 사이트 접속이 되시나요?
제 컴에서는 벌써 일주일 넘게 접속이 안 되네요??

stella.K 2022-04-06 10:46   좋아요 0 | URL
헉, 왜 그러죠?
저도 썩 매끄럽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일주일 넘게 안 되고 그러진 않는데 말입니다. 어제는 제가 놋북을 사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구요. 이 댓글도 스맛폰에서 쓰는거랍니다.
 

어제는 멀리 청량리역을 다녀왔다. 그곳 근처에서 볼 일이 있어서.

바로 어제를 위해 그전 주에 오랜만에 콤팩트를 샀다. 얼마만인가. 코로나 이후로 기초 화장품외에 화장품이라곤 사 본적이 없다. 뭐 외출도 그다지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한다고 하더라도 마스크에 화장품 묻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마스크로 얼굴 반이 가려지는데 그런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화장할 필요가 없으니 그동안은 차라리 편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니 그도 꼭 좋은 것마는 아니더라.


가격은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었다. 매장의 점원이 굳이 비싼 걸 권하진 않았다. 일단 저렴한 것을 사고 코로나가 끝나면 그때 정식으로 좋은 걸 쓰라고 조언하기까지 해서. 그러니까 회사에서 코로나로 색조 화장품이 인기가 없으니 전략을 일단 작은 케이스에 저렴하게 파는 전략을 쓰는 것 같다. 어쨌든 그 점원 아가씨가 그렇게 말하는데 갑자기 뭉클했다. 과연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이 오긴하는 걸까 싶어서. 어제 집계로는 18만 몇천 명이라던데 줄어들긴 했지만 마스크 떼고 콤팩트칠 하려면 아직도 멀었다. 근데 어제의 볼 일을 위해 모처럼 화장을 했는데 정작 마스크 벗을 일이 거의 없었다. 내가 이러려고 그걸 샀나 약간의 후회가 넘실 거렸다. 뭐 앞으로 쓸 일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거길 갔다오고 어찌나 피곤했던지 어젠 정말 오랜만에 떡실신을 했다. 갈수록 잠이 주는데다 얼마 전부턴 거의 불면에 가까울 정도로 선잠을 잤다. 한창 나이 땐 정말 등이 바닥에 닫기만 해도 잤는데. 그런 것을 보면 난 확실히 몸을 좀 굴릴 필요가 있는 것 같긴하다. 



지난 25일부터 스트리밍을 시작했다는 드라마 <파친코>는 어떤지 모르겠다. 천억이 들어갔다는데 과연 그만한 값을 하는지. 그런 드라마는 왜 지상파나 종편에서 안하고 OTT로 하는지 모르겠다. 뭐 사이트에선 <파친코> 무료로 보는 방법을 알려주긴 하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존에 익숙한 방법이 아니면 그딴 건 가르쳐 줘도 소용이 없다. 까짓 거 못 보면 마는 거지만 궁금하긴 하다. 과연 잘 만들었는지. 사실 드라마는 첨부터 좋다 나쁘다를 얘기할 수가 없다. 쓸데없이 긴 작품도 많아서 좋게 시작했다가 끝에 가서 욕 먹는 작품도 많다. 이건 8부작이라는데 상대적으로 좀 짧다는 느낌이 든다. 10이나 12부작 해도 될 것 같은데. 제작비가 좀 아깝지 않나. 하긴 몇 부작이 뭐 그리 중요한가. 얼마를 회수하는지 그게 더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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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3-28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책을 아직 안봐서. 도서관에서 빌려볼려니 한참을 기다려야되더라고요. ㅎㅎㅎ 저도 그러고보면 콤펙트 안 쓴지 넘 오래돼서 새로 사야할 듯 합니다 ㅠㅠ

stella.K 2022-03-28 21:25   좋아요 1 | URL
작년에 이산문학 독후감 대횐가 뭐가 있었는데 이 책이 포함됐더라구요. 나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줄포진되어 있어서 이 작품도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드라마도 기대가 되는데 고놈의 Ott가 뭔지...🤧

기억의집 2022-03-28 21: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방송사에서 여력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지상파 종편 다 적자니깐요. ott는 자본 하나는 꽉 잡고 있어서… 그래서 제가 지상파 종편 저물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거예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티비 안 봐요!!!

stella.K 2022-03-29 12:18   좋아요 1 | URL
아, 그렇군요. 그래서 가끔 Ott에서 하는 작품을 종편에서 끌어다 편성하는가 보더라구요. 저같은 사람은 파친코 종편에서 할 날을 기대하고 아님 말고. 그래야 할 것 같아요.ㅠ

페넬로페 2022-03-28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있는 화장품도 거의 말라비틀어져 있습니다 ㅎㅎ
마스크 벗어면 화장품을 새로 사야 할듯 해요. 파친코 보고 싶은데 애플 티비에 돈을 안내니 포기해야겠어요.
근데 요즘은 안보면 그만이지 뭐~~
이런 마음때문에 별로 아쉽지는 않아요.
기회되면 책으로 읽어야겠어요^^

stella.K 2022-03-29 11:05   좋아요 2 | URL
ㅎㅎ 맞아요. 화장품 말라 비틀어졌어요. 첨엔 화장 안해도되니 편했는데 지금은 마스크 안하고 화장하고 싶어요.😥
저도 그 맘이긴 한데 천억 들였다니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22-03-28 23: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처음 보는 드라마네요?
책도 있었나 보군요?^^
요즘은 드라마를 잘 안봐서인지 배우들을 봐도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내눈엔 윤여정 배우밖에 안보이네요~^^

저는 콤팩트 안쓴지는 거의 10 년은 된 듯 합니다. 그냥 썬크림으로만 연명했는데 어느날부터는 기미가 너무 짙어져서 썬크림으로 도저히 가려지질 않아 고민이었는데 썬크림에 약간 파운데이션이 섞인 듯한 종류가 있다는걸 지인에게 정보를 듣고 사러 갔더니 진짜 있더군요~근데 안바른 것보다는 낫긴한데 눈밑에 기미는 완전히 가려지진 않더라는...ㅜㅜ
마스크 써도 기미는 가려지지 않죠?ㅋㅋㅋ

stella.K 2022-03-29 11:49   좋아요 2 | URL
나이들면 기미 잡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거 없어지는 크림도 있는가 본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잘 가리는 게 장땡인 것 같습니다. 마스크 해도 자외선 신경 써야한다고 하는데 햇볕에 오래 있을 것도 아니라 신경 안 썼죠. 저도 책나무님 말씀하신 거 알아볼걸 그랬나 봐요.ㅠ

희선 2022-03-29 01: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드라마 나왔다는 말만 봤습니다 일본 사람에는 역사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감독은 미국 사람인 듯한데...


희선

stella.K 2022-03-29 11:28   좋아요 2 | URL
아, 그런가요? 한국계 미국인 아닌가요? 암튼 일본인이야 뭐 말해 뭐하겠습니까? 역사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그래서 역사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프레이야 2022-03-29 07: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진짜 코로나 이후 화장품이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찾아도 유효기간 다 지나 버려야할듯요.
립밤은 필요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젊은 사람들은 안 그렇더라구요.
화장 곱게 하고 마스크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잘 다녀요.
특히 눈화장에 공을 들이고.
우린 마스크에 묻는 것도 신경쓰이고 불편한데 말이죠.ㅎㅎ
OTT는 또 뭔가요? 모르는 것 투성이 ㅎㅎ
파친코에 근무했던 친구딸이 생각납니다. 척추에 무리가 온대요.
포스터에 윤여정이 보이네요. 일본 노년여성들이 파친코를 그리 좋아한다고 들었는데요.

stella.K 2022-03-29 11:34   좋아요 2 | URL
ㅎㅎㅎ 오늘 댓글중 단연 압권입니다.👍
확실히 신세대와 우리 구세대가 다르긴 하군요. 멋은 포기 못하겠나 보군요.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ㅠ

거리의화가 2022-03-29 1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컴팩트는 안 맞더라구요^^; 그냥 얇게 파데 바르거나 비비 바르고 잡티만 살짝 가리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원작소설 읽으려고 주문해놨습니다!

stella.K 2022-03-29 11:38   좋아요 1 | URL
아, 맞아요. 비비 크림도 있었는데. 그거 살 때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구요. 피부가 건조하면 콤팩트 보단 그게 훨 난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찬바람나면 저도 비비로 바꿔야 할 것같습니다. 😊

blanca 2022-03-29 10: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화장품 가게 아가씨 조언이 참 실용적이네요. 저도 보고 싶은데 애플 티비를 가입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부담스러워서 안 보려고요.--;; 개인적으로 원작은 참 좋았어요.

stella.K 2022-03-29 11:46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 저도 그 점은 좋았는데 자기 할말만 하고 얼른 자리를 뜨더라구요. 물론 너무 쭟아다녀도 불편하긴 하지만 내가 무슨 병균이나 옮길까 걱정되나 아님 나이 많아 싫은건가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불친절 한건아닌데.
아, 블랑카님은 읽으셨군요. 원작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언제고 읽어야겠습니다.^^

2022-04-04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4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