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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표를 하고 왔다. 매번 투표를 할 때마다 당황스럽다고 해야할까? 도박하는 느낌도 들고, 선거 때만 들끊지 평소엔 관심도 없으면서 뭔가 작두를 타는 느낌도 든다. 유권자가 된 후 한번도 어떤 설렘과 기대 뭐 이런 게 없다. 그냥 해야한다고 하니까 할뿐. 과연 이래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누군가의 말엔 동의한다.


2. 엄마가 지난 주 화요일 날 샤워를 하고 나오다 다쳐서 환자가 됐다. 여간해서 뭘하다 다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하필 나 없을 때 다쳐서 좀 많이 당황스럽긴 했다. 물론 내가 있다고 해서 안 다쳤을 거라는 건 아니지만 노친네가 누구의 부축도 받지 못하고 혼자 버둥댔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했다. 덕분에 엄마를 보살피고 가사 일은 감당하느라 솔직히 죽을 맛이다. 그렇다고 엄마 앞에서 죽상을 하고 있을 수는 없고. ㅠ 


그나마 다행인건 날씨가 따뜻해지고 스트레칭 덕분인지 내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 안 그랬으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아, 그리고 지금 엄마도 처음 보단 좋아지고 있다. 



3. 처음엔 별로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처음 몇부만 보고 마음에 안 들면 그만둬야지 하고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거 안 봤으면 후회할 뻔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깔끔하고 좋지만, 이혼 전문 로펌을 배경으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다양한 군상과 시사점을 보여준다. 흔히 사람들은 이혼을 쉽게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가 않다. 서류상으로 이혼했다고 완전한 이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엔 제목이 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완전한 남도 완전한 우리도 될 수 없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했다. 이혼은 혼자 잘 살 수 있을 때 온전한 이혼이 되는 걸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4. 통일은 어떻게 올까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솔직히 난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TV에서 한 탈북자의 신앙 간증을 들으면서 통일은 의외의 방법으로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탈북자는 배우 송승헌을 너무 좋아해 그가 나온 드라마를 보면서 탈북을 꿈꿨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연예인, 배우들이 통일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한 소리같지만 아주 근거없는 소리 같지는 않았다.


5. 이번 주 '인간극장'은 KBS 교향악단을 배경으로 그곳 연주자 세 남자 단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KBS 교향악단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건 짐작으로도 알 수 있지만 그렇게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곳일 줄은 정말 몰랐다. 인턴, 레지던트 고생하는 것만큼이나 그들도 고생한 노력파들이라는 건 새삼 일깨워 준다. 또 그런만큼 자부심이 대단했다. 보면서 잠시 나의 어린 시절도 되돌아 보게 됐다. 


나의 초등학교 졸업반 때 내가 속한 반이 합주반이었다. 다른 반이 수업을 파할 때 우리 반은 매일 두 시간씩 남아서 연습을 해야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끼리 경연을 치르는 것이고, 내가 속한 파트는 멜로디혼이었는데 연습이 지겨워 죽을 맛이었다. 예선, 본선도 통과해야 했다. 하지만 나중엔 뭔가 자부심이 느껴졌고, 함께 하는 것의 중요함도 배우고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지금 저들도 그런 마음이겠지 싶다. 아무튼 노력하는 그들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이번 생은 불가능하겠지만 다음 생엔 나도 연주자가 되어 볼까? ㅎ 자꾸 나이 든다고 푸념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심기일전하는 인생이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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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4-11 1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대구에 녹색정의당 같은 소수 정당에 소속된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여당을 선호하지 않고 비판하는데 정작 대구 투표 결과는 여당의 압승이에요. 투표할 때마다 결과가 벌써 보여서 선거 일이 되면 기분이 즐겁지 않아요. ^^;;

2. 어머니가 완쾌 중이라서 다행이에요. ^^

stella.K 2024-04-11 09:5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럼 그쪽은 샤이 여당이 많은 걸까? 나도 어제 군소정당에 찍었는데 물론 안 될 줄 알면서 찍었다. 지금의 거대양당 체제가 언젠간 약화되기 바라면서.
엄니는 치료가 빠른 편이라 나도 다행이다 싶긴한데 연로하셔서 아직 완전 안심하면 안될 것 같아. 고맙다.^^

blanca 2024-04-11 1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정말 고생하셨네요. 어머님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 드라마 너무 재미있겠어요. 볼 방법을 연구해봐야겠네요. 통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stella.K 2024-04-11 10:59   좋아요 0 | URL
브랑카님, 고맙습니다. 저 드라마 정말 좋았어요. 법정 드라마라 흥미롭기도 하고요. 저는 지니 TV로 봤는데 넷플릭스 같은데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북한의 고위층들이나 그 자제들이 탈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유나라고 하는데 북한에선 최고 엘리트더군요. 유튜브에서 이름을 치면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가 아주 똑똑하고 말을 어찌나 잘 하던지. 괜히 남남북녀가 아닌가 보다해요. ㅋ

서곡 2024-04-11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두 타는 느낌 ㅎㅎㅎ 재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서 완쾌하시길요!!!

stella.K 2024-04-11 13:48   좋아요 1 | URL
정말 그래요. 뭔지도 모르고 투표를 해야한다는 게. 국민들을 그렇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ㅋ
 

               


우연찮게 보게된 드라마다. 그런데 이게 무려 2020년도에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좀 놀랐다. 아니 이렇게나 오랜 드라마를 그것도 내가 보고 있는 G TV에서 그것도 무료로 보여준다. 근데 뭐 때문인지 전회는 아니고 4회만 보여준다. ㅉ

처음엔 조금 보다가 재미없으면 접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 드라마 꽤 괜찮게 만들었다. 화면도 예쁘고 편집 아기자기하게  잘했다. 

며느라기의 뜻은 사춘기, 갱년기처럼 결혼하게되면 꼭 겪게되는 인생의 과정을 그렇게 부른단다. 국어 사전에도 등재될만한 공식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을 대표할만한 상당히 상징적인 단어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가정은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예전엔 시어머니하면 완고하고 고집센 마귀 할멈 같은 이미지지만 이 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머니면 정말 좋은 시어머니라고 생각한다. 나름 며느리를 이해하고 배려해 주려고 노력한다. 며느리 역시도 노력하는 며느리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좋은 게 좋은 것이 되지 못하며 서로 잘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일은 더 꼬이기만 한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주인공에게만 촛점을 맞추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저마다 처해진 입장과 현실을 보여주므로 역지사지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를 높여가는데 촛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별히 악한 사람이 없고 주인공이라고 해서 특별히 선하거나 더 똑똑하거나 잘난 것도 아니다. 또한 세대간의 사고의 차이도 가감없이 보여준다.

특별히 내가 한 집안의 며느리라는 걸 여지없이 깨닫게 해 주는 건 명절이나 집안 제사 때가 아닐까 싶다. 이미 말했다시피 시어머니가 옹졸하고 편협한 사람이 아닌데도 살아 온 패턴과 굳어진 사고 때문에 아들 내외와 충돌을 일으킨다. 사실 요즘 같은 시대에도 명절에 친정 먼저 들리고 시댁을 나중에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신랑이 공평을 기한다고 추석 때 본가를 먼저 왔으니 다음 돌아오는 명절인 설 때는 처가 먼저 들렸다 온다고 했더니 아버지는 노발대발이고 엄마 역시 싸늘하다. 와~ 결혼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그나마 생각해 보겠다는 엄마가 고마울 정도다.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는 결혼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긴하다 싶다. 무엇보다 결혼하면 지워지는 여러 가지 역할들을 덜어내야 한다. 명절도 아들 며느라에게 부담을 주면 안 된다. 물론 부모 입장에선 서운하긴 할 것이다. 그러면 서로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 

결혼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드라마를 보면 부부가 서로 어떤 역할을 할 건지 서로 의논해서 일종의 행동강령을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흔히들 결혼한 커풀들은 많이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한쿡은 아직도 남녀의 결혼이 아니라 집안끼리의 결혼이 더 강하기 때문에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 어떻게 할지를 시부모와 상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게 뒷받침이 안 되있는데 부부만 아무리 행동강령을 만들면 뭐하겠는가. 다 깨지는 걸. 그건 사위가 처가 부모와도 마찬가지다.    

난 출산 돌봄을 인구정책의 하나로 보는 우리나라의 시각에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결혼이 행복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낳을텐데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은 안 만들고 무조건 애만 낳으라면 그게 실효성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암튼 이 드라마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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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4-01-07 07: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tv에서 여러번 재방송해주기에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책 표지의 헤어스타일이 실제 드라마에서 박하선 헤어스타일이랑 똑같군요 ^^
특별히 문제있는 인물이 없다는게, 이게 대한민국에서는 지극히 평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는게 오히려 문제구나 생각했어요. 결혼한 자녀에게 개입하려는 부모, 결혼했음에도 부모에게 의존하려는 자식, 모두 앞으로 바뀌어가야겠지요.

stella.K 2024-01-07 09:56   좋아요 1 | URL
아, 그렇군요. 근데 저는 왜 이제야 봤을까요?
맞아요. 부모를 의지하려고 하는 것도 문제죠. 사회 구조도 문제고.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게되야 가족 문제도 많이 해결될 거라고 봐요. 가족끼리 끈끈한 결속도 나쁜 건 아닌데 인간관계 참 쉽지 않아요. 그죠?ㅋ

페크pek0501 2024-01-10 1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것 봐야겠군요. 인간관계에서 마음의 매듭을 푸는 데 도움을 줄 것 같네요.
문화가 바뀌려면 기성 세대의 시선이 바뀌어야 할 텐데 쉽지 않은 일이죠.
추신) 스텔라 님의 춤 추는 이미지 사진, 참 멋집니다. 어느 서재에서 님의 댓글로 이미지 사진을 보고 재밌어서 달려왔어요.헤헤~

stella.K 2024-01-10 19:53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이 드라마 시즌 1을 봤는데 3까지 나온 것 같더군요.
정말 공감하면서 봤어요.
박하선하고 권율이 연기를 잘하더군요. ㅎ

서재 이미지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ㅎ
사실 저 이미지는 2006년도인가? 그때 황진이란 드라마 했잖아요.
거기서 황진이 역을 맡았던 하지원의 한복 의상에서 따 온 거라고 하더군요.^^
 

얼마 전 '모범택시 2'를 보고 생각한 건데,

이들은 이제 이 일만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1 때 그들은 임무를 마치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다.

하지만 그들은 무슨 일을 해도 신나지가 않다. 

그게 그들만이 팀워크를 이뤄 일했던 끈끈한 연대의식의 추억 때문이겠는가.

물론 그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함께 생사의 갈림길에서 서로 도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이들은 처음부터 약자를 보호하고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 똘기로 충만한 캐릭터다. 복수심과 정의감으로 충만해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마음이 없나? 아니 있다.

단지 다른 건 우린 차마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는 것이고

이들은 실현한다는 것이다. (물론 드라마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 복수심과 정의감이 성공할 때마다 이들의 영혼을 사로잡았을 것이고 

그때마다 느끼는 쾌감도 최고조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과감하게 복수 대행 서비스를 하는 것일 테다. 

그러니 무슨 일을 대신하면 이만한 느낌을 갖겠는가.

새삼 복수 대행과 정의감도 중독되는 것일까 싶기도 하다.

이들의 행동을 더욱 공고히 했던 건 드라마 중간 무렵에 모범택시를 이용한

기자가 그런 말을 하지 않던가. 당신들은 정의롭진 않지만 정당했다고.

그래. 사실 이들은 정의로운 것이 아니라 정당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당감이란 단어는 없다. 정의감만 있다.

정당하든 정의롭든 그런 마음을 갖는 건 좋긴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자칫 자기들만이 정의롭고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될까 봐 그건 좀 우려스럽긴 하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600만 불의 사나이'를 보고 높은 데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거나 죽는 어린아이들이그렇게 많았다고 하지 않는가. 자신에게도 초능력이 생겼다고 착각하여.

그건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여 일어났던 불상사였다.

그처럼 그런 일이 이들 사이에도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실제로 나도 드라마를 보면서 세상에 이런 사람들 좀 없나 하면서 봤다. 

세상이 하도 기가막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꼭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보다 평소 서로 조금씩만 약한 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추구하며 산다면 

그게 더 합법적이고 안전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모범택시 5인방 같은 사람들이 있기를 바란다면 

그건 그렇게 건강한 사회는 아닐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우린 중독은 부정적인대 사용해 왔다. 마약중독이나 알코올중독이니.

하지만 선하고 정의로운 것도 우린 충분히 중독될 수 있고 이런 중독은 

널리 확산돼도 좋을 것이다.

사실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건 바로 이런 것 아닐까?

아니면 그냥 드라마답게 불의에 대한 심판은 우리에게 맡겨주시고 

당신은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기만 하세요. 

뭐 이런 깜찍한 발상인지도 모르고.ㅋ 


그런데 '모범택시 3'이 제작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벌써 제작에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시즌 3을 볼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참고로 이 드라마가 외국에선 완전인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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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9-13 0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드라마 울 남편은 재밌다며 보더군요.
전 몇 번 같이 보다가 내용을 잘 몰라 그냥 보다가 포기했었네요.^^;;

stella.K 2023-09-13 10:13   좋아요 1 | URL
이게 좀 사회파 범죄 드라마라 보기에 따라선 좀 버거울 수도 있을 것같아요. 저도 시즌2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3을 한다니까 이거까지 내가 재밌게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전 판타지를 못 보겠더군요. ㅠ

니르바나 2023-09-14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좋아하는 배우를 완존 좋아하는 사람이 우리 집에도 한 분 계십니다.
모범택시 시즌3가 방영되면 완전 볼 꺼라는 데 니르바나는 백원 걸겠습니다. ㅎㅎ

stella.K 2023-09-14 10:11   좋아요 1 | URL
ㅎㅎㅎ 저는 아무리 좋은 배우가 나와도 내용이 별로다 싶으면 안 보기도 해요. 제가 이래뵈도 눈이 좀 높습니다. ㅋㅋ 물론 처음은 볼거같긴 합니다.ㅠ
 

                     

              


이 드라마가 한지가 벌써 2년이나 되었구나. 시즌1을 워낙 재밌게 봐서 2는 이제야 챙겨보고 있다. 드라마의 기능 중 하나는 대리만족 아니겠는가. 이 드라마는 확실히 이미지 드라마다. 복수를 현실에서는 잘 못하지 않은가. 그것을 별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방법을 총동원해서 가능한 것으로 보여주는데 비록 현실해서는 가능할 것 같지는 않지만 보고 있으면 확실히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긴 한다. 그래서 이미지 드라마란 말이다. 


또한 이 드라마는 사회파 드라마이기도 하다. 실제로 사회적 잇슈가 됐던 사건을 드라마의 소재로 쓰기도 한다. 아마도 그래서도 카타르시스를 더 확실히 느끼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뉴스에서 떠들어 데는 사건도 나중에 어떤 재판을 받았고 형량이 어떤지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 법이 다른 나라에 비해 무르다는 건 세계가 알아보는 바고. 하지만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 자체로 충실할 필요는 있다. 드라마는 범법자들이 몇년 형을 받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응분의 댓가를 치루느냐인데 그들이 화면에서 사라지기전 최후의 모습은 회생불능이고 보는 시청자는 환호한다. 역시 드라마는 복수. 권선징악이 짱이다. 이렇게 복수를 대행해 주는데 이용자들은 절대로 다른 곳에선 알리지 말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된다. 지금쯤이면 안 알리려고 해도 알려질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작가가 정말 고민을 많이하며 대본을 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미드가 생각이 난다. '제5전선'이나 '스타스키와 허치(?)' 뭐 그런 드라마가 생각이 나는데 또 어찌보면 70년대 최불암이 반장역을 맡았던 '수사반장'의 코믹버전 같기도 하다. 캐릭터가 좀 웃긴게, 누가 봐도 자동치 정비 기사로 밖에 안 보이는데 알고 봤다니 알아줄만한 기관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다. 게다가 얼마나 찌질한지. 그런 만화같은 설정이 정감이 가긴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택시회사 사장인 김의성이 나오는 드라마 족족 악역만 맡았는데 여기선 제법 의로운 역을 맡았다는 것. 아, 그건 그렇고, 극 초반에 이 드라마의 유일한 여자요원 표예진이 그동안은 뒤에서 돕는 역할만하다 이번엔 복수 대행 전면에 투입이 되는데 행사 전문 가수로 등장해서 목로주점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무려 42년전 가수 이연실이 불러 나름 인기를 끌었던 노래다.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표예진이 상큼하게 부르는데 새삼 이 노래가 그렇게 괜찮은 노랜 줄 처음 알았다. 듣고 보니 명곡이고 감성이 돋는다. 30촉 백열등이 어떤 것이고 어느 정도의 밝기인지 요즘 MZ 세대는 알까?

 

아무튼 이 노래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씌였는지, 원곡은 어떤 느낌인지 감상해 보시라. 그리고 새삼 나에게도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오랜 친구(들이)가 있음에 감사한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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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8-20 2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들으니 좋네요. ^^이 노래 어렵지 않아서 같이 부르기 딱 좋았던 노래였던걸로.... ^^

stella.K 2023-08-21 16:40   좋아요 1 | URL
예전에 들었을 땐 그냥 포크송이네 하고들었는데 드라마에서 들으니까 남다르더군요. 그러고 보면 저도 나이를 먹었다는 거겠죠? ㅠㅋ

니르바나 2023-08-21 0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수 이연실의 좋은 노래가 여러가지 있지요.
새색씨 시집가네, 찔레꽃, 소낙비...
라디오 시대 가수라서 정작 얼굴 모습은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그저 음반 자켙 사진으로 남은 가수네요.
목로주점은 이연실씨의 마지막 활동 가요인 셈입니다.
스텔라님은 이재훈 스타일의 배우 좋아하시는군요.
조승우도 분위기가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ㅎㅎ

stella.K 2023-08-21 18:34   좋아요 1 | URL
와, 그러고보니 이연실이 부른 노래가 꽤 되네요. 니르바나님 이연실 좋아하시는군요. ㅋ
사실 아직은 조승우 이상으로 좋아하는 배우는 없어요. 이제훈은 열심히 하는 배우라 좋아해요. 이미지도 좋은 것같고.^^

니르바나 2023-08-22 22:43   좋아요 1 | URL
특별히 가수 이연실을 좋아했다기 보다 그시절 통기타 포크계열의 노래를 많이 따라 노래했지요. 그때 활동했던 여자 솔로 가수를 생각나는 대로 적으면 이연실외에 박인희, 양희은, 윤연선, 최안순, 은희, 방의경, 김광희가 생각나네요. 생각보다 기타 반주에 노래하던 여자 통기타 가수가 많지 않네요.

stella.K 2023-08-22 09:50   좋아요 1 | URL
아, 그 가수들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이리 쓰시니 새삼 그립기도 하네요. 지금은 할머니가...흐흑

hnine 2023-08-21 06: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니르바나님 새색씨 시집 가네 찔레꽃 소낙비도 아시니 반갑습니다. 맞아요. 목로주점은 그나마 늦게 나온 노래이지요.

stella.K 2023-08-21 16:47   좋아요 1 | URL
그럼 목로주점이 이연실의 마지막 노래인가 봅니다. 요즘 뭐하며 사는지 모르겠네요. 가요무대 같은데 가끔 나왔을까요?

니르바나 2023-08-22 00:14   좋아요 1 | URL
hnine님도 이연실의 노래 좋아하셨군요. 반갑습니다.^^
낭낭한 목소리로 개성있게 노래를 부르던 가수였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연실씨의 노래 가사가 참 서정적이면서도 서사적이네요.
노래를 부르면 그 장면들이 그림처럼 떠오르는 것을 보면요.

서곡 2023-08-21 08: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드라마 재미있게 봤어요 ㅎㅎ 다음 시즌도 기대합니다 월요일 잘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stella.K 2023-08-21 16:49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시즌 3이 확정됐다죠? 3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서곡님도 한주의 시작 잘 하고 계시죠? 이번 주도 화이팅입니다.^^

물감 2023-08-21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0촉 백열등...ㅋㅋㅋ
요즘 친구들은 휴대폰 16화음, 32화음도 모를텐데요ㅋㅋ

stella.K 2023-08-21 16:52   좋아요 1 | URL
ㅎㅎ 16, 32화음은 저도 모르겠는데요? ㅎㅎ 물감님 30촉 백열등을 아시는가 봅니다. MZ세대신 줄 아는데 말입죠.ㅋ

물감 2023-08-21 18:25   좋아요 1 | URL
mz라곤 하는데 라인 끝자락이라 불리면 민망합니다 ㅋㅋㅋ
제 친/외가가 강원도라서 옛날 전구를 자주 봤걸랑요 ^^

페넬로페 2023-08-21 16: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최근에 모범택시 2 정주행 했어요.
속이 확 풀리는 드라마였어요.
목로주점!
예전에 제가 노래방에서 부른 단골 노래입니다.
고음이 안되는 저에게 최적화된 노래이더군요^^
표예진배우가 부르는 노래 장면, 넘 멋졌어요.

stella.K 2023-08-21 20:53   좋아요 2 | URL
오, 페페님 십팔번이었군요! 노래 정말 편하죠. 표예진 정말 상큼해요.^^

cyrus 2023-08-21 20: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수랑 노래 알아요... ㅎㅎㅎ 왜 OST로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것보다 이연실 씨 근황이 궁금하군요. 가요무대 이런 곳에도 출연한 적이 없었던 거 같던데요.

stella.K 2023-08-21 21:01   좋아요 0 | URL
아, 아는구나. 원곡자인 이연실이 부를 때는 몰랐는데
표예진이 드라마에서 부르니까 왜 귀에 꽂히는지 모르겠더라.
형만한 아우 없다고 보통은 원곡자의 곡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표예진이 잘 불렀어.
가요무대에도 안 나오는구나. 하긴 지금은 많이 늙었을 거야.
벌써 40년 전에 불렀으니. 참고로 우리 때 오래된 노래는 빈대떡 신사나
굳세어라 금순아였다. 감이 잘 안 오지? ㅋㅋㅋ

2023-08-26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6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yamoo 2023-08-31 1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범택시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시리즈 전편을 본 게 아니고 띠엄띠엄 봤습니다만...그래도 볼 만했습니다..ㅎㅎ

stella.K 2023-08-31 19:41   좋아요 0 | URL
재밌긴 한데 형만한 아우 없다고 전 1편이 젤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14편을 봤는데 거기 나오는 모범택시를 탄 승객이
내릴 때 그런 말을 하더군요. 이제훈한데,
당신은 정당하진 않았지만 정의로웠다고.
실제로 이런 일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일에서 영원히
못 헤어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모르긴 해도 죽을 때도 함께 죽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폭염만 아니라면 오늘도 더운 날씨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1, 2도만 낮아도 살겠다 싶다. 

그래도 할 건 다한다고, 지난 며칠 간은 감기기 살짝 왔다가 갔다. 우리나라 사람의 80% 이상이 걸렸다던 코로나를 한번도 안 걸린 사람이 난데 이제와 새삼 감기라니 실소했다.

참고로 지금도 코로나는 현재 진행형이고 늘어나고 있는 추세란다. 물론 처음에 비하면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되겠다.


조승우 배우는 나의 최애 배우라 이 드라마는 일찌감치 찜하고 보기는 어제야 다 봤다. 가성비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참하게 12부작이다. 16부작 너무 길다고 징징댔더니 가끔 이렇게 짧게도 한다. 그래도 조승우니까 16부작 해도 끝까지 봐 줄 생각이었는데, 괜히 김이 빠져버린 느낌이다.


이 드라마는 흔히 말하는 법정 드라마라고 해도 이제까지 봐 온 드라마와는 좀 차별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별히 어린 아이가 거의 주연에 가까운 조연으로 나온다는 점. 앞으로 이혼은 거의 상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동안 소송에서 어린 아이는 거의 배제되어 온만큼 누구와 살 것인가에 대한 선택권은 갈수록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해 양배우자중 한 사람으로 그 선택의 폭이 좁지만, (읭 정말?) 앞으로는 선택의 폭을 넓혀 드라마처럼 삼촌이 후견인으로 하는 제3자로 넓혀야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동의하게 만든다. (어쨌든 좁은 사고를 넓게 해 줬으니까.)


특히 원작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40대남 돌싱이거나 오싱 셋이서 복닥거리는 장면은 나름 좋다. 남자들은 욕할수록 가까워지고, 여자들은 반대로 욕할수록 멀어진다는 전설같은 정설이 있던데 뒤는 잘 모르겠고, 남자들은 그게 맞는 것 같던데 여기 알라딘 남성동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 


암튼 조승우와 함께 두 남성 배우들도 나름 괜찮은 케미를 보여준다. 긴간히 찐우정도 보여주는 등. 아, 근데 술 쳐 먹는 장면은 여전히 너무 많이 나와 일반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 드라마엔 그렇게 많이 안 나오는 것 같은데 왜 그 근성을 못 버리는지 모르겠다. 그래놓고 주사는 우아하게 친다. 우아한 클래식 피아노 곡이라닛! 지금은 외우는 거 젬병이라 정확히 무슨 곡인지 말할 순 없지만 그곡 나도 좋아하는 곡이긴 하다. 하지만 설마 전직 피아니스트께서 주사만 걸렸다 하면 그런 우아한 피아노만 치신다고...? 뻥치시네. 하다가도 정말 그렇기만 해라. 영원히 찐팬해 줄게 한다. 얼마나 멋지고 근사한 주사인가.


잘 나가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건데 뭐든 작가의 느낌과 세계관을 알려면 원작을 보는 게 좋은 것 같긴하다. 드라마가 미쳐 다 보여주지 못한 뭔가를 보여준다. 근데 만화라니 나는 좀 머뭇거리게 되긴한다. 암튼 꽤 괜찮은 드러마다. 지니 TV는 평점이 3.3이던데 난 3.5 줄란다. 잘 쳐 먹어야 다음 작품도 잘 만들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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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8-09 16: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밌게 본 드라마였어요. 빵 터진 태그!

stella.K 2023-08-09 16:16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저는 자목련님 댓글 때문에...
사실 자목련님 이렇게 댓글 받아보긴 이번이 첨이라서...ㅋㅋㅋ
미안합니다. 넘 좋아서요.ㅠㅠ
이 드라마 보셨군요. 좋죠? 옛날에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란
영화도 사알짝 생각나고.
저 세 사람의 조합 살려서 시즌2 만들어도 좋을 것 같은데...ㅎ

서곡 2023-08-09 16: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 본 드라마입니다 강말금 배우의 라면집도 인상적이었습니다

stella.K 2023-08-09 16:21   좋아요 1 | URL
오, 강말금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 배우 좋아해요.
맞아요. 라면집 인상적이긴한데 갠적으로 제가 라면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 장면을 잡을 때마다 하루에 라면 봉지
얼마나 많이 벗겨질까 그 생각만 했습니다.
제가 무려 이런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서곡 2023-08-09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면집 인상적이랬지 강말금 좋아한다고는 안 했는데요 ㅎㅎ 맞네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요새 하는 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는 카페하십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했답니다 와 저 친구들은 늘 저기서 라면만 먹나 ㅎㅎㅋㅋ

stella.K 2023-08-09 18:29   좋아요 1 | URL
오, 정보 고맙습니다! 🙆

페넬로페 2023-08-09 1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조승우배우가 피아노 치는 건 이해하겠어요.
어릴 때부터 피아노만 쳐 왔으니까요.
근데 2년만인가 공부해서 변호사된 게 조금 그렇더라고요 ㅎㅎ
세 친구의 우정이 맘에 들었고
드라마라 그런지 이혼도 약자편에 든 것도요^^

stella.K 2023-08-09 20:09   좋아요 1 | URL
맞아요. 조승우 피아노 치는 거 얘기한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는데 말씀 잘 해 주셨네요.
근데 그게 진짜였군요.
전 조승우가 피아노를 그렇게 잘 치는 줄 몰랐어요.
저 조승우 팬 맞습니까? ㅎㅎㅎㅎ
드라마라는 게 원래 과장은 기본이니 그러려니 하는 거죠 뭐. ㅋ

페넬로페 2023-08-09 20:09   좋아요 1 | URL
조승우가 본래 피아노 잘 치는게 아니라 극중에서 그렇다는 거예요 ㅎㅎ
피아노 전공에 독일에서 교수까지 되었는데 동생 죽음이 억울해 그걸 밝히려고 변호사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stella.K 2023-08-09 20:20   좋아요 1 | URL
ㅎㅎㅎ 그거였어요?
그럼 미스테린데요? 합성 뜬 건가?
동생인가 누구는 피아노 칠 때 얼굴만 보여주는데
조승우는 전체를 다 보여줘서 진짜야? 했습니다.ㅋㅋ

아, 대역 쓴 게 맞네요.

책읽는나무 2023-08-09 21:07   좋아요 0 | URL
아마도 피아노 치는 연습을 죽어라 하지 않았을까요?ㅋㅋ
배우들은 주어진 역할의 몰입을 위해 대역 안 쓰려고 이것 저것 완벽하게 연습하잖아요^^
전 조승우의 매력 넘치는 그 노래 제목 뭐죠?
테쓰형~~ 나훈아 노래 부르는 거 보구선 역시 명배우!!! 👍했네요^^

stella.K 2023-08-09 21:16   좋아요 1 | URL
책나무님 땡입니다.
제가 방금 찾아 봤습니다.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대역 쓴 거라고 순순히 불던데요? ㅎㅎ
그러니까 손을 합성한 모양입니다.
전에 그렇게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맞아요. 나훈아의 테스형을 좋아해 극 초반에 습관처럼 부르게 한 걸 보면
캐릭터 연구를 참 많이했겠구나 싶더군요.
근데 좋긴한데 뭔가 찰기는 좀 적은 것 같아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아요. 더 좋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ㅎ

페넬로페 2023-08-09 22:55   좋아요 2 | URL
저는 처음부터 그런 줄 알았어요.
스텔라님과 책나무님!
넘 순수하신거 아니예요? ㅎㅎ
조승우배우는 역시 노래는 잘해요^^

책읽는나무 2023-08-09 23:24   좋아요 2 | URL
아...전 조승우 배우에게 눈이 멀어 당연히 조승우가 피아노를 친 줄....연습 많이 했네?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에서 박정민 배우가 피아노를 본인이 엄청나게 연습해서 다 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승우도 당연히...ㅋㅋㅋ
테스형 노래는 조승우가 부르니까 뮤지컬 노래처럼 들려 색다르게 보이더군요.
트롯이 클래식하게..^^;;;

책읽는나무 2023-08-09 2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어요.
이혼을 자제시키는 게 아니라 이혼을 시키는 드라마 주제가 신선했어요. 사연들을 보고 있음 이혼을 하는 게 맞구나! 절로 공감됐었어요.
감칠맛 나는 배우들의 연기도 재밌었구요.
전 계속 잊혀지지 않는 대사가 있는데요.
김성균이랑 강말금의 썸타는 모습 보고 친구들이 놀리니까...김성균이 마시멜로를 구우면서 ˝멜로 하잖아! 마시멜로!˝ 라고 하던데 빵 터졌었거든요. 에드립인가보다! 싶었는데 원작이 웹툰인 걸 보면 원래 그 대사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ㅋㅋㅋ

stella.K 2023-08-09 21:35   좋아요 1 | URL
맞아요. 마시멜로 이야기. ㅎㅎㅎㅎ
그런 아기자기한 맛은 있는데 말이어요.
불행한 결혼보단 행복한 이혼이 더 낫다는 쪽으로
가고 있잖아요. 앞으로 점점 그렇게 가게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어른의 이혼에 아이들도 한 목소리가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게
참 놀라웠어요.^^

니르바나 2023-08-10 0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조승우 배우 애정하시는군요.
더위를 잊을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 시청이라 좋습니다.
태풍 지나가고 처서가 오면 들끓던 날씨가 좀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절기만큼 자연의 순리를 만드는게 없으니까요.
여름 감기 조심하세요.^^

stella.K 2023-08-10 10:07   좋아요 1 | URL
태풍이 오기 전에 날씨 정말 좋았는데요. 뭉게구름도 뜨고. 지금은 폭염의 사라졌지만 약간 후덥지근 하네요. 이게 바다수온 이 안 내려가서라는데 걱정이에요. 모쪼록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니르바나님도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2023-08-16 1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6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6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23-08-16 13:46   좋아요 0 | URL
아, 그 유명한 임성한 작품이군요. 네. 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