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바람이

4월에 바람이 많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우린 어느새 봄이 왔다고
좋아 하지만
봄은 그렇게 쉽게 오는 것이 아님을
바람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바람이 잦아들면 또 어느새
봄은 저마직 가 있을 것이다
잘 맞고, 잘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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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04-09 16: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저리 많이 불면 벚꽃도 목련도 금방 떨어질 텐데 어쩌나...

mini74 2022-04-09 2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람들 머리에 벚꽃이 떨어지는데 그 모습보니, 나무에만 꽃이 피는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ㅎㅎ 잘 맞고 잘 보내야겠다 는 스텔라님 글 저도 가슴에 담아갑니다 *^^*

stella.K 2022-04-10 18:39   좋아요 2 | URL
아, 저는 나무에만 꽃이 피는건 아니구나란 미니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겠습니다.^^

페넬로페 2022-04-09 23: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천둥, 번개 소리가 잠깐 들렸는데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 꽃들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저도 잘 맞고 잘 보내겠습니다^^

stella.K 2022-04-10 18:43   좋아요 2 | URL
정말 그렇더라구요.
작년 봄에 비바람 한 번 부니까 다 떨어졌더라구요.
얼마나 아쉽던지. 올해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아까 교회 다녀왔는데 아직은 그리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더군요.
덥고 바람 많이 불면 봄꽃은 금방 떨어지는데
아무래도 이것도 기후 변화겠다 싶어요.
꽃봄 볼 날이 짧아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ㅠ

cyrus 2022-04-10 09: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날씨가 덥던데, 4월의 대구 날씨가 이미 여름이라는 걸 잊고 있었어요. ㅎㅎㅎ

stella.K 2022-04-10 18:46   좋아요 1 | URL
서울은 약간 후텁지근 하던데 대구는 벌써 그렇구나.
사람들 옷도 제각각이야.
젊은 처녀들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었던데
예쁘긴 하더라. 5월에 어울리는 옷인데...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0 0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희 동네도 어찌나 덥던지...실내에 들어가도 숨이 턱 막히는데 마스크는 못벗겠고...
아...이제 봄이 끝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봄은 쉽게 오는 게 아니란 말씀 더 깊게 새겨집니다.

stella.K 2022-04-10 18:53   좋아요 2 | URL
지난 번에 5월부터 덥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서울은 5월까지는 좋은 느낌이거든요.
책나무님 남쪽에 사신다는 걸 잊은 거죠.
어제 김정범 씨가 그러더군요.
젊었을 땐 가을이 좋았는데 나이 드니까 봄이 좋더라고.
정확한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되지 않았겠어요?
아직 젊을 텐데 왜 저러나 했는데 생각해 보니 저도 그 나이 무렵부터
봄을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정말 젋었을 때 봄이 웬지 낮설고 우울해서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정말 봄은 그리 쉽게 오는 게 아니고 왔나 싶으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ㅠ

페크pek0501 2022-04-28 1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을 맞고 보니 건강한 여름을 보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뜨거운 여름이 고난처럼 여겨집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그리고 세상.

2022-05-02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02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03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yamoo 2022-05-11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벌써 오월이네요..스텔라 님두 잠수타시는 거에요??^^;;

stella.K 2022-05-12 19:43   좋아요 1 | URL
ㅎㅎ 그러게 말이어요.
그래도 야무님 오랜만에 제 서재에 놀러 오셨는데
주인이 넘 나몰라라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답글 달러 왔습니다. 너그럽게 봐 주세요.^^;;

정말 5월이어요. 야무님도 남은 5월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억의집 2022-05-16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스텔라님 뜸하신 것 같어요!! 작업중이신가요???!!!

stella.K 2022-05-16 20:57   좋아요 1 | URL
작업? 작업이 그 작업을 의미하는 건 아니겠죠?ㅋㅋㅋ
작업도 하긴 하죠. 그런데 제가 요즘 갱년기라 그런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의욕 저하예요.
이럴 때가 있는 거겠죠? 미안해요.ㅠ
가끔 들릴 게요. 전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
기억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요. 고마워요.^^

기억의집 2022-05-16 20:59   좋아요 2 | URL
글쓰는 작업을 말한 건데.. 저도 기분이 다운 되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오십대라 어쩔 수 없나 봐요. 스텔라님 건강하게~ 계시다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