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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공주님 1 - Novel Engine
리시 지음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2월
평점 :
나온진 꽤 됬는데 한동안 못읽고 있던 소설. 작가분이 이름만 보면 국내 작가 분이신거 같긴한데 찾아봐도 안나와서 잘 모르겠다.
일단 틀은 전생물이고 그나마 전생물이라는 점이 스토리 개연성 때문에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 전생물이라 요즘 쏟아지는 전생물 특징인 아무 의미없는 전생/전이가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스토리는 잘썼다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 진행은 내내 주인공이 귀엽게 행동하면 주변사람들이 그걸 보고 인식이 조금 바뀌는걸 반복하는 자칫 질릴수 있는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이지만 나름 반응해주는 캐릭터에 다양성을 두고 이것저것 이벤트를 넣어서 질린다는 생각은 거의 안들었다. 다만 소개글에서도 나오듯 아마 가족끼리 마지막에 행복하고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외엔 딱히 스토리가 진행될 길이 없어서 이 앤딩까지 얼마나 안질리게 쓸 수 있을지 좀 걱정되기도 하다.
캐릭터들은 확실히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스토리 부터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전생물이기에 그 스토리에 맞춰서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평소 보기 힘든 컨셉의 캐릭터였는데 거기에 각각의 컨셉이나 성격이 독특해서 각 인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주인공이 정말 귀여운데 아기 특유의 옹알이가 글로 읽는데도 엄청 귀엽게 느껴졌다.
스토리랑은 생관없지만 좀 아쉽다고 생각한게 일러스트 부분인데 컬러 일러스트와 책 내부의 흑백 일러스트간의 작화 차이가 상당히 심각하다. 심지어 몇몇장면에선 작붕이라고 생각될정도. 부디 애니매이션도 아니고 시간을 충분히 가진 일러작업에서 작붕은 아닐거라고 믿고 싶다.
이걸 제외하면 상당히 색다르고 귀여운 소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