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절대 지식 : Big Ideas - 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
이언 크로프턴 지음, 정지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장의 절대지식/이언 크로프턴/허니와이즈/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 백과사전인 걸~

 

 

 

 

인류가 생긴 이래로 인간은 지식과 지혜를 탐해왔지요. 때로는 생존을 위해, 때로는 체제 유지를 위해 지식과 지혜를 체계화 해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인류가 살아온 역사를 더듬다보면 많은 지식들이 생성된 것을 보게 됩니다. 해서 인간의 역사는  철학, 종교, 과학, 경제, 정치, 사회, 심리, 예술 등의 지적 성장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만약 지적 성장의 역사를 간단명료하게 알고 싶다면 이런 책도 좋을 듯 합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생각들을 200가지로 추렸기에 핵심적인 지식체계를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정치학 용어인 '억지 이론'이란 말은 생소한데요. 

억지 이론이란 국가가 군대와 무기를 충분히 보유할 때 다른 국가의 침공을 막아줄 수 있다는 이론인데요.  국가가 전쟁이 없기를 바라면서 국가 보호를 위해 지출할 수 있는 막대한 국방비를 정당화 시켜주는 이론이기에 자위권의 바탕이 되기도 하겠죠. 실제로 냉전 시대에 서로가 핵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억지시킨 사례가 있다는데요. 하지만 탄도 요격 미사일의 발달은 이런 공포의 균형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의란 고대로부터 정치가들이나 지도자들이 고민해왔던 부분인데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를 두 가지로 구분했는데, 보상이나 벌을 주는 정의와 재산이 공평하게 분배되는 정의로 구분했다고 합니다. 

정의는 평등, 사회정의, 재분배의 문제를 두고 자주 치열한 공방이 이뤄져야 할 지식이죠. 정의는 양적인 분배와 질적인 분배, 불평등 심화 등과 연결되기에 시대에 따라 개념이 확장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흔히 사용하는 미메시스는 재현이나 모방 등의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고대 그리스어인데요. 예술이 자연을 거울에 비추는 과정이라는 의미이기에 예술이나 문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허구의 소설이나 인위적인 예술들이 사실은 세상을 비추는 은유이거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기에 모든 문학이나 예술 작품은 하나의 미메시스겠죠.

 

 

 

 

 

 

위대한 사상은 철학에서 시작해서 자연철학은 과학으로 진화했고, 철학은 다른 방향인 윤리학과 물리학, 수학 등으로 분파되었다는 이야기를 읽으니 새삼 그리스 철학자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기원전 종이도 없던 시대에 그런 생각을 했던 그리스인들의 지적 탐색이 너무나 방대하고 깊어서 말입니다.  물리적 세계와 영적 세계를 아우르며 세상을 이해하고 싶었던 그리스 철학자들의 열망의 결과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한 장의 절대지식!

한 장에 그림과 설명을 담았기에 깊지는 않지만  간단하고 빠르게 섭렵할 수 있는 교양 입문서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생각 백과사전 같기도 합니다. 한 장으로 풀어낸 위대한 지식 백과사전이기에 인류사를 뒤흔든 200가지 지식들을 총망라했고요. 간단한 설명이지만 핵심을 읽으며 생각하기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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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24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덕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봄덕 2016-02-24 22:02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멋진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