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 스탠포드는 왜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 앵글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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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오감을 움직여 잠재가능성을 끌어내는 디자인 설계법으로 앞으로  5년 후가 달라진다!  

 

 

 

 

스탠포드 졸업생들이 격찬한 미래설계법이라는 말에 끌렸던 책이다. 도대체 어떤 설계법이기에 이토록 격찬하는 걸까 싶었다.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끌어내는 디자인 사고법이라니, 실제로 대학교에서 이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놀랐던 책이다. 아마존 6년 베스트셀러라는 문구마저 마음을 끌었던 책이다. 파이브가 뭐기에, 이토록 찬사를 받는단 말인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3, 4학년 학생들에게 기말고사를 대신한 과제를 내준다고 한다. 앞으로 5년 후 전혀 다른 자신의 미래를 그리는 과제를 말이다. 이런 과제는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서 비롯됨을 알게 하는 것이기에 적절한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행동하게 하는 것이기에.  사회로 향하는  준비를 하는 중요한 시기의 대학생들에게   이런 과제는 자신의 문제와 재능을 찾아 현실적인 꿈으로 연결하도록 돕을 것이기에. 

 

 

 

숫자 5는 오각형이나 별 모양을 이루기도 하는 완전하고 완벽함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숫자 5의 중요성과 5년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5년의 변화만으로도 인생은 달라짐을, 5년의 설계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음을 보여주기에 나도 적극적으로 인생설계를 해보게 만든다.

 

 

 

인생 5주년 계획에서는 자신의 가치와 사명을 깨닫게 하고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달라질 5년 인생 디자인에서는 미래를 그리기 전에 먼저  펜을 들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적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을 그리고 자신의 사명선언서를 작성하게 한다. 그리고 5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도 적게 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하게 도와줄 5명도 적게 한다. 

삶이 밋밋하거나 무미건조해지기 전에 하루를 일탈하면서 세상을 달리 보게도 하고, 생각을 뒤집어 보게한다. 그렇게 매 순간을 즐기는 법을 찾게 한다. 

 

책 속의 설계를  따라가는 동안 흥분되고 짜릿한 기분이다. 인생 5년 계획을 이토록 자세하게 적어본 적이 없기에 책을 따라 적어가는 동안 기분 좋은 설렘과  용기, 희망을 얻게 된다. 그동안 집안의 슬픈 일로 마음이 무겁고 우울했는데, 삶의 무기력을 느끼기도 했는데, 이렇게 5년을 버틸 힘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날의 소중함, 감사합니다 목록, 삶을 성장시키는 실천법, 주변을 성장시키는 방법, 어떻게 기억 되기를 원하는지 등에 대한 목록도 천천히  작성해봐야겠다. 

 

자신과 남을 사랑하는 균형잡힌 삶을 살게 돕고,  조화롭고 가치있는 삶을 살도록 돕기에,  유의미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에,  버려진 것이라도 남의 것을 탐하지 않도록 돕기에, 주어진 물질과 행복을 남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돕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설계해보게 된다.

   

5년 260주, 1820일이면 2620800분이라고 한다. 긴 시간을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느냐, 어떤 행동을 하며 살아가느냐는 중요한 이야기다.

 

파이브는 모든 것이 불안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고, 불가능해 보여도 지금 나는 완벽하다는 사실에서 시작한다. 모든 시험이나 시련, 고통은 나의 성장을 위해 특별히 주문된 것이고, 필요한 과정들이도록 한다. 문제는 그런 고통과 혼란을 받아들이겠다는 나의 선택에 달려 있기에 솔직한 나를 그대로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갖는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꿈꾸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고 했다.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행에 늦은 나이란 없을 것이다.  

책 속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내 삶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가치있고, 좀 더 쓸모 있고, 좀 더 매력적인 인생으로 가꿀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의 잃어버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잊힌 꿈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용기를 주는 설계법이다.

이젠 깊은 슬픔에서 벗어나 용기를 내고 싶다. 일단 5년을 전략적으로 사용해보리라. 가장 생산적이고 흥미롭고 신나는 즐거움이 가득한 5년이 되도록 노력하리라.앞 으로 5년동안 보고, 읽고, 쓰고, 느끼고, 행동하고 싶다. 

 

 앞으로 나의 5년 후도 궁금해진다. 잠시 나약해진 마음에 가치로운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파이브다.  오늘을 즐길 수 있도록, 주어진 고통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나와 주변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5년 전략을 짜는 힘을 준다. 희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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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1-27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과제로 나온 것을 생각하면 어쩐지 그래요.) 그래도 한번쯤 해보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의 무기력과 우울함과도 같은 감정이 삶에 대한 설레임과 용기, 희망으로 바뀔 수 있다면,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잘읽었습니다. 봄덕님, 편안하고 좋은 금요일 되세요.^^

2015-11-27 21: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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